안녕하세요.
이틀전에 가슴보다 배가 더 나왔다고 하소연 한 40대입니다.
님들 조언 듣고 독하게 맘 먹었어요.
오늘부터 실천했는데 봐주세요.
아침에 대봉감 홍씨 하나 먹었고 하루종일 물만 먹다
저녁 6시쯤에 밥 반공기랑 배추김치 몇조각 시락국 반그릇 먹었어요.
낮에 종일 굶고 물만 먹으면서 볼일이 있어
시내에 나가 두어시간 걸었더니 계속 변이 잘 나왔어요.
지저분한 이야기라 죄송한데 상태를 제대로 알려야겠기에;;
변도 평소 보는 양의 두배 가까이 많이 봤어요.
물만 먹고 움직이면서 완전 장이 비워진건지 어쩐건지..
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좀 신기한건 제가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인지 몰라도
아침에 감 하나 먹고 오후 6시까지 물만 먹는데도
하루종일 배 고프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어요.
평소엔 한끼만 굶으면 눈이 돌아갈 지경이 되는데 참 이상도 하다 생각 할 정도로..
나중엔 뱃속이 텅 비어 속에서 바람 소리만 들리는 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먹은 게 적다보니 오늘 확실히 다른 날 보다
배가 덜 튀어나온 게 눈으로 확 보이니 기분은 좋아서
이렇게 소식하는 습관 들이면 배도 들어가고 살도 빠지겠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적게 먹는 중간에
만약 배가 고프면 어찌해야 하나요?
그럴 땐 그냥 과일이나 채소 한개 정도로
허기를 달래면 되는가요?
한번도 다이어트란 걸 안해봐서 상식이 전혀 없고
배도 배지만 평균체형으로 돌아가려면 전 20키로나
감량해야 하는 처지라 꼭 댓글이 필요합니다.
그럼 다시 한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