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상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사내커플 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 조회수 : 19,127
작성일 : 2015-11-14 14:35:57

동네 엄마들 만나는데

교사, 약사, 공무원 하는 엄마들

다들 눈치가 그 엄마 부러워하는 눈치...

자기들은 엄청 고생해서 공부하고 직업 가졌는데

계속 버느라 살림하랴 아이들 신경쓰랴 고생하고

그 엄마는 일찍 결혼해서 기반잡고 적당히 하다 그만두고

평수도 젤 큰데 살구요

실제 확인해 보니 남편사랑도 젤 많이 받고 살고

아이들 공부도 젤 잘한다는 것이 또 압권이네요

딸들 여상 보내자고 웃으면서 말하네요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라

이제 딸들이 중3 올라가니 대입이니 취업이니 화제에 오르거든요

요즘처럼 취업 힘든데

대학 보내느라 돈 들인들 의사나 한정적인 직업이나 보장이 될까

참 암울한 현실에서

충분히 그런 생각 들수 있겠다 싶드라구요

게다가 여자는 남자 잘 만나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니 ...

그런데 그 길은

키도 크고 얼굴도 받쳐주어야 한다고 하니

아무나에게 해당되는 것도 아닌가 보네요

저도 귀가 좀 솔깃해졌지만

 딸들이 부계유전으로 키가 무척 작고 얼굴도 중간 정도인지라

- 얼굴이 커서 성형수술한다 해도 그닥 비전이... 

에고, 대학 보내서 열심히 취업 준비시켜야겠네요

IP : 49.1.xxx.60
1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떡밥
    '15.11.14 2:40 PM (1.238.xxx.86)

    교사 약사 공무원들의 대화수준이 저정도러니 놀랍네요.
    학군 그저그런 제 주위 전업엄마들 모임에서도 들어볼수 없었던 내용들.,

  • 2. ㅎㅎ
    '15.11.14 2:40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요즘...누가...여상나와서...대기업 취직이...되나요...
    아...공순이...요?
    아니면...1988년도에서 온..글인가...

  • 3. .......
    '15.11.14 2:41 PM (211.61.xxx.211) - 삭제된댓글

    이뻤나부죠.. 여자이쁘면 뭐 남자 고시3관왕이랑 똑같다면서요 ...ㅎㅎ

  • 4. 대체
    '15.11.14 2:42 PM (223.62.xxx.78)

    언제적 얘기를 ㅋ

  • 5. dd
    '15.11.14 2:43 P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원글에 깔려있는 여상 출신 고졸에 대한 은근한 멸시가 깔려있어서
    참 기분나쁜 글이라고 생각했더니
    댓글은 더할세.
    헐, 이런 글에 댓글을 저렇게 밖에 못다나. 공순이는 도대체 어느세상에 쓰던 단어인지?
    심지어 어제가 전태일 열사 기일이었다는...

  • 6. 뭐래
    '15.11.14 2:44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진짜 부러워서 그러는 걸로 들렸다면 원글님 좀 눈치 부족

  • 7. 올리브
    '15.11.14 2:44 PM (223.62.xxx.120)

    여상나와거 대기업갈정도면 똑똑한거지

  • 8. ㅋㅋ
    '15.11.14 2:44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이 쌍팔년도 시대에 사나보네요..
    예전엔 여상 나와 대기업 사환등으로 취직해서 이쁜 얼굴 하나로 대기업 직원 꼬시는게 가능했죠..
    근데 지금은..ㅋㅋ

  • 9. 어휴
    '15.11.14 2:44 PM (175.209.xxx.160)

    오만가지 경우가 있는데 뭔 말씀이신지...

  • 10. 원글
    '15.11.14 2:45 PM (49.1.xxx.60)

    다들 말하든데요
    서울여상, 일신여상 등에서 공부 잘하면 대기업 들어간다구요
    동네 엄마만 그런게 아니고
    요즘도 그런가 봐요
    그리고 요즘엔 재직자전형인가 있어서
    대학도 서울 중위권 이상 대학 (물론 야간) 들어갈수 있다는데!!??
    그런데 공부도 잘하고 이쁘기도 해야 한다고는 하네요
    실제로 그 학교에 전화해 보고 확인해 보세요

  • 11. 뭐지이글은
    '15.11.14 2:46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학사학위만 있는 대기업 다니는 남편..
    가끔 석박사출신들 포닥출신들 사이에서
    차별대우 받는 느낌이라는데요
    여상이라
    뭐죠?
    부서에 있는 계약직 사무경리도 인서울 대학 출신이라는데

  • 12. 올리브
    '15.11.14 2:46 PM (223.62.xxx.120)

    생각하는 꼬라지하고는

  • 13. 원글
    '15.11.14 2:47 PM (49.1.xxx.60)

    교사 약사들 말하다 보면
    일과 가정 병행하기 죄다 힘들어해요
    그러다 보니 친해지면 이런 말도 나오는 거지요

  • 14. 뭐지이쌍팔년도
    '15.11.14 2:47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학사학위만 있는 대기업 다니는 남편..
    가끔 석박사출신들 포닥출신들 사이에서
    차별대우 받는 느낌이라는데요
    여상이라
    뭐죠?
    부서에 있는 계약직 사무경리도 인서울 대학 출신이라는데 이 썅팔년도글은 뭐죠

  • 15. 원글
    '15.11.14 2:49 PM (49.1.xxx.60)

    제가 위에 적은 내용은
    직접 학교의 진학담당교사한테 확인해 본 내용이랍니다.

  • 16. 여자
    '15.11.14 2:50 PM (223.62.xxx.78)

    욕먹이려는 글
    마인드 너무 후졌다 진짜

  • 17.
    '15.11.14 2:50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뭐 여상출신과 상고출신 남자가 만나
    결혼하면 되겠죠..
    요즘 누가 대학도 안나온 며느리 들이려고하나요

  • 18. 원글
    '15.11.14 2:51 PM (49.1.xxx.60)

    참나 알아들 보시라구욧

  • 19. ㅎㅎ
    '15.11.14 2:51 PM (124.111.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여상 출신에 얼굴로 대기업 다니는 남자 꼬셔서
    살고 있나보네..
    근데 남편한테 강아지처럼 엄청 애교 떨고 비굴하게 비위 맞추고 살듯..

  • 20. 파닥파닥
    '15.11.14 2:51 PM (223.33.xxx.240)

    여상나와서 일하는 대기업 여직원 요즘 별로 없고 거의 안어울려요. 심지어 남직원들이 알아서 거리둬요. 대기업 안다녀보고 남자등골빼먹을 상상만 하시나... 자상한 남편과 평수 큰 아파트는 별 상관관계도 없어보이는구만.

  • 21. ㅋㅋ
    '15.11.14 2:52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딸 여상보낸 엄마가
    진학상담받고 열폭해서 쓴글이네요

  • 22. ㅋㅋ
    '15.11.14 2:52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딸 여상보낸 엄마가
    진학상담받고 열폭해서 쓴글이네요

  • 23. ...
    '15.11.14 2:54 PM (118.44.xxx.220)

    에고고...

    남자보는 눈,
    남편사랑받는거,
    애들 공부잘하는것,
    이런거랑 여상나오는건 아무 상관없죠.

  • 24. 꺄르르르르르 ㅎ
    '15.11.14 2:57 PM (122.36.xxx.29)

    서울여상은 모르겠고

    일신여상이나 미림여상

    특히 미림여상 출신들 싸가지들 되게 많아요.

    97년도만해도 미림여상 출신들 대기업 들어가서 일했던 시절이죠 ㅎㅎㅎㅎㅎ

  • 25. 아점마
    '15.11.14 2:57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열심히 대학가르쳐서 대기업보낸 아들있는 엄마에요
    어디서 날로 먹으러들어
    여상출신들 혹시나 있으면 조심하라해야겠네
    이런생각가진 장모만나면 소름 이런 소름이없네

  • 26.
    '15.11.14 2:59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여상간다고 다 그렇게 되는게 아닌거 알잖아요
    주위에 고졸이라도 돈 많이 버는 남편과 풍족하게 사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명문대 나온 남편도 있고 고졸 남편도 있고
    대기업에 다녀봐야 월급받는거고 사업하고 있는
    남자 못따라가죠

  • 27. 원글
    '15.11.14 3:00 PM (49.1.xxx.60)

    어쩌나요, 왜케 반응들이!!
    저희들은 진지하게 이 문제를 두고 교사하는 엄마한데 알아보라고 해서
    위에 거론한 학교에 알아본 건데, 웬 추측들이 이리 난무하신지??

  • 28. 여상이 어때서 그러죠?
    '15.11.14 3:01 PM (125.182.xxx.3)

    여상 나와서 대기업 갈정도면 똑똑한건데. 댓글중 어느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원글에 놀라고 댓글에 놀라네요. 집안의 사정에 의해 여상을 갔을지도 모르는데...

  • 29. 스마일01
    '15.11.14 3:01 PM (119.193.xxx.72) - 삭제된댓글

    진심 궁금해서그러는데요? 대기업이 대단해요? ㅋㅋ 여상 까내릴만큼 서울여상이몁 반에서 5등안에 들어야 가요 대기업 연봉 얼마된다고 열폭들인지

  • 30. 흠..
    '15.11.14 3:02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글에도 썼네요
    요즘같이 취업이 힘든세상
    대학도 안나오고 대기업을 어찌가나요
    여상나오고 특성화고교 특별전형으로 가려면
    전교1등해야해요 대기업들어가도 보직이 일반직원들과 다르고 업무상 마주칠일도없죠
    요즘 남자애들 자기관리 철저하고
    비슷한 수준의 대화통하는 여자 만날려고하죠
    예전처럼 살림만잘하는 여자 만날려고하나요

  • 31.
    '15.11.14 3:03 PM (14.52.xxx.6)

    낚시가 아니라면, 어디 가서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속으로 다 미쳤다고 욕합니다.
    네 요즘도 여상 나온 친구 대기업에서 뽑습니다. 남편이 인사팀 근무해서 잘 압니다. 나라에서 뽑으라고 해서리..근데 뭘로 뽑을까요?? 전공이 없으니 그냥 서무나 비서 등으로 뽑지 전문직(기업 내에서의 개인 업무)을 하지 못해서 승진이나 승급이 안됩니다.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도 비교적 쉽게 갑니다. 물론 게중 똑똑한 친구들은. 물론 대기업 남자랑 결혼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남자 혼자 벌어서 어찌 집 마련하고 애들 교육 맘껏 시키나요? 심지어 교사나 약사가 부러워한다니..만약 앞에서 그런 말 했음 실로 가식적인 거지요. 여기도 명문대 나온 사람이 교직이나 약사 안해서 후회한다는 얘기가 많은데..

  • 32. .............
    '15.11.14 3:03 PM (211.61.xxx.211)

    저도 동감해요.. 대기업이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대기업 아니어도 다른직장이어도 그정도 월급받는 사람 꽤 많아요 ....

    다들 왜이러시는지....

  • 33. 원글
    '15.11.14 3:03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ㅋㅋ 날로 먹기는요
    애 둘 있는 이혼녀도 총각결혼해서 잘 사는 일 부지기수인 세상에
    까짓 학력이야... 며칠전 대문에 걸린 글이자나요

  • 34. 몇살이신지
    '15.11.14 3:05 P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원글읽다가 한숨이....

    현실은 대기업 가서 사내커플로
    힘들게 맞벌이하는 경우가 확률상으로 더 많음.
    대기업에서 대졸여사원 찾기가
    고졸여사원 찾기보다 더 쉬운건 알런지..

    정말 무슨 쌍팔년도 얘기를 정보인양 올리는지 ㅎㅎ
    모 대기업 임원 부인들이 라인출신많다더라
    이거 내가 신입사원인 10여년전 돌던 얘기를...
    무슨 좋은정보인양 ㅋㅋㅋㅋㅋ

  • 35. ㅋㅋㅋㅋㅋ
    '15.11.14 3:07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여자깡패학교들..
    저위에 언급된 학교 주변에 사는데
    애들 옷차림이며..학교주변에 담배꽁초 수북...

  • 36. ggg
    '15.11.14 3:07 PM (222.97.xxx.227)

    ㅋㅋ?
    못된 것들~~~
    모여 앉아 하는 소리가 고작......
    시샘이나 하고 앉았네

  • 37. ...
    '15.11.14 3:10 PM (39.118.xxx.116)

    친척중에 공부못해서 안좋은 여상갔는데 얘가 키크고 예뻐요. --->결과적으로 보면 이게 핵심임!!
    요즘 시대에 솔직히 대학 안나온 사람없잖아요.
    직장 다니다가도 어떻게해서라도 전문대라도 나오는데 얘는 배움에 대한 의지나
    그런게 전혀없는애인데 졸업후 사무보조로 들어간 회사에서 만난 서울대 나온 회계사랑 결혼했어요
    물론 남자가 얘한테 반해서 결혼한거예요.
    20대 초반에 미모로 승부난건죠.
    그저 말로만 듣던 일이 제 눈앞에서 펼쳐져요.
    암튼 그 부모들은 공부못해서 대학 못갔던 딸이 회계사랑 결혼하니 경사난거죠.

  • 38.
    '15.11.14 3:10 PM (223.33.xxx.194) - 삭제된댓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남편 동료 결혼식 같이가거나
    모임하면서
    결혼생활 6년째 여상출신은 못봤네요
    다들 남편과 비슷한 학력이에요

  • 39.
    '15.11.14 3:10 PM (110.35.xxx.101)

    저도 그런 케이스 알아요. 집도 괜찮게 살고 뭐 하나 아쉬울 것 없던 제가 아는 언니...
    고등학교때 자기 공부하기 싫고 대학가기 싫다고 부모님 눈물 흘려가며 고졸사원으로 모대기업 취업했어요.
    그리고 모여대 야간으로 다니면서 졸업했는데요. 나름 잘 된 케이스죠.
    그런데 학벌에 열등감 있어요. 그리고 평범하게 대학교 가서 대학생활 누려보지 못하고 고졸사원으로 입사해서 한 사무실에 고졸부터 아이비리그 박사까지 있는데... 무시받고 열등감 받고... 눈치만 빨라졌다며..

    개개인의 가치에 따라서 선택은 여러가지이겠지요.
    다만.... 약사나 공무원이나... 이런 분들은 굉장히 보수적이던데 원글보니 예외네요 ^^

  • 40.
    '15.11.14 3:11 PM (223.33.xxx.194) - 삭제된댓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남편 동료 결혼식에 같이가거나
    부부동반모임하면서
    결혼생활 6년째 여상출신은 못봤네요
    다들 남편과 비슷한 학력이에요

  • 41. ....
    '15.11.14 3:16 PM (211.200.xxx.12)

    그렇게 생각하시면 딸래미 여상 보내시면 돼요
    제 친구들도 여상나와서 은행이나 좋은 회사가서
    빌빌한 대학나온애들보다 잘사고있는 경우도 많지만...

    차이점이 뭐냐면요..
    내가 남자잘만나서 편히살아야겠다
    하며 여상간 애들이 아니란거예요.

    열심히 살다보면 그중에서도 잘되서
    괜찮은 회사가고 대학도가고
    (어린 친구들이 일하면서 학교다니고 이런거 다
    성실해야 가능해요.)
    이런 노력과정중에
    좋은 남자도 만나고 이런게 따라오는거에요.
    중간 단계없이 결과만 쏙 빼오는건
    없어요.

    제 사촌도 애매한 대학가서 백수되느니
    제대로 기술배워 일하겠다면서 폴리텍가서
    한번에 취직되고 돈도 잘벌고 잘나가지만...
    진짜 대딩들 저학년때 놀고 술마실때
    얘는 입학하자마자 하루10시간 수업에
    방학에도 매일 학교나가서 실습하고 수험생같이 살았어요
    졸업할때 쯤엔 자격증 10개 땄어요.

    그래서 이글에서 본인들 딸 여상보내겠다며
    하는 엄마들 얘기들이 바보같아보이네요..
    엄마가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면
    딸래미들도 똑부러지고 똑똑하긴 어려움(죄송)

  • 42. 난독들 많네요
    '15.11.14 3:16 PM (223.62.xxx.78)

    여상이 어때서 그러냐니 ,,

  • 43. 그리고
    '15.11.14 3:20 PM (223.33.xxx.194) - 삭제된댓글

    학교도 돈벌이하는 기업체에요
    요즘처럼 상고 무시하고 인문고 특목고보내는세상에
    입학정원 채우려면 무슨 말을 못하나요
    교내진학상담 말만 맹신하시다니
    그동안 아이 진로교육에 무심하셨네요...

  • 44. ....
    '15.11.14 3:20 PM (14.35.xxx.135)

    실제 확인해보니 남편사랑도 젤 많이 받고 살고 있고..

    이걸 어떻게 확인하셨나
    여기서 주작냄새가 확....

  • 45. ㅇㅇ
    '15.11.14 3:23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서울여상 야간도 있었는데

  • 46. gg
    '15.11.14 3:24 PM (121.167.xxx.114)

    결혼만 하면 끝인 세상이 아니라서....
    그리고 대기업이 뭐 별거라고. 그 지점에서 쌍팔년도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요즘은 의사라도 개천용이면 안 쳐주는 세상인데.

  • 47. 흠...
    '15.11.14 3:24 PM (223.62.xxx.73)

    주변에 몇 있죠 그런 경우들.

    흠.......;;;;;;;;;;;;;;;
    욕먹을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대학을 간다는 건 중요한 겁니다;;;;;; 평생에 따라붙는게 여상출신이예요. 안 그럴 것 같나요? 여상나와 여직원으로 취직해 대학 나온 남자 물어 사내 커플 되는 걸로 인생이 끝이면 참 좋은데 아니예요.

    교사 약사가 부러워 해요? 고졸 그것도 여상을? 고작 팔자 편하게 산단 이유로? ㅎㅎㅎㅎㅎ 말이 말 같아야...... ㅎㅎㅎ

  • 48. ..
    '15.11.14 3:24 PM (211.200.xxx.12)

    저도 그런말하는데요..
    뭐 일종의 ... 재미삼아 자기신세한탄겸 하는말이고요..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가서
    대학안가고 여상갈래? 하고
    그 약사 공무원 엄마들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아니라고 해요ㅎㅎ

  • 49. ...........
    '15.11.14 3:30 PM (211.61.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언니는 여상나와서.. 야간대 다니다 편입해서 야간으로 인서울 대학졸업하고.. 처음엔 여상출신으로 대기업 들어감.. 나중엔.. 공무원공부해서 1년도 안되서 합격해서 공무원해요 .. 거기다 또..면접봐서.. 완전좋은곳 들어갔어요 ..
    너무 자세히 말하면 정보가 노출될꺼같아서 여기까지만 적을께요

    그언니는 머리가 타고난 언니.. 본인스스로도 시험운은 좋은편이라고 말해요 ...
    그런데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고등학교때 여상간거뿐이죠..

    요즘 대학문턱이 높은것도 아니고.. 사회나오면 본인 능력껏 사는거지.. 무슨.. 참. .우습네요...

  • 50. ...........
    '15.11.14 3:30 PM (211.61.xxx.211)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언니는 여상나와서.. 야간대 다니다 편입해서 야간으로 인서울 대학졸업하고.. 처음엔 여상출신으로 대기업 들어감.. 나중엔.. 공무원공부해서 1년도 안되서 합격해서 공무원해요 .. 거기다 또..면접봐서.. 완전좋은곳 들어갔어요 ..공무원중에서도 신의직장이라 불리는곳 들어갔음...
    너무 자세히 말하면 정보가 노출될꺼같아서 여기까지만 적을께요

    그언니는 머리가 타고난 언니.. 본인스스로도 시험운은 좋은편이라고 말해요 ...
    그런데 가정형편이 안좋아서.. 고등학교때 여상간거뿐이죠..

    요즘 대학문턱이 높은것도 아니고.. 사회나오면 본인 능력껏 사는거지.. 무슨.. 참. .우습네요...

  • 51. ;;;;
    '15.11.14 3:31 PM (182.215.xxx.227)

    지금도 가깝게 지내는 사촌언니가 서울여상 나왔어요 89년도에 졸업했구요 중학교때 전교5등안에 꼬박 들었었구요 큰아버지께서(사촌언니 아버지) 퇴직하시구 친구랑 동업하시다 말아드시구 집안형편이 엄청 어려워졌네요 최소
    이대는 갈거라고 다들 얘기했던 그 언니 서울여상 갔네요
    졸업하고 s전자 들어갔고요 거기서 서울대나온 지금의 형부랑 결혼했어요 언니는 결혼후 전업했구요 형부랑 언니
    둘다 똑똑해서 그런가 애들 모두 수재소리 듣네요

    물론 여자가 외모가 출중해 고졸이라도 남자가 눈에 뭐 씌어 결혼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서로 수준이맞아야
    결혼하더라구요 학력만으로는 설명안되는 ..지적수준이라든가.. 가치관 등등

    언니 주변 은행들어간 친구들 연고대 나온 남자랑 결혼하는 경우도 많고 같은 고졸출신 남자은행원과 결혼한
    경우도 있구요
    케바케인 것 같아요

  • 52. ...
    '15.11.14 3:33 PM (223.33.xxx.194)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없는집 애들이 여상에 갔지만
    요즘은 여상출신이라고 하면
    가난하기보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집이죠
    아이한테 관심갖는집이고 형편 괜찮으면
    여상에 절대 안보내죠

  • 53. 쓸개코
    '15.11.14 3:34 PM (218.148.xxx.11)

    여상출신분들 이글읽으면 민망하시겠어요..;

  • 54. ...
    '15.11.14 3:40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옛날에는 공부잘하지만 가난한집 애들도 여상에 갔지만
    요즘은 여상출신이라고 하면
    가난하기보다 자식에게 무관심한 집이죠
    요즘은 머리좋 공부잘하면 장학금제도도 있고
    대학무조건 보냅니다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관심갖는집이면
    여상에 절대 안보내죠
    그러니 여상출신에 대한
    사회적인식이 쌍팔년도랑 많이 바뀌었죠
    예전 여상=형편어려운집
    요즘 여상=날라리

  • 55. 뒤집어서
    '15.11.14 3:40 PM (211.210.xxx.213)

    윗글에 나오는 교사, 약사는 남편 사랑받고 큰 평수 살며 애들 공부잘하는 사람 없나요? 많더라구요.

  • 56. ㅎㅎ
    '15.11.14 3:41 PM (223.62.xxx.90)

    딴 건 둘째치고 모든 여자들이 남편이 대기업 다니는 걸 부러워하다니 그 동네가 어딘지 의아합니다.

    그리고 요즘도 여상 가는 애들이 많아요?

  • 57. ㅋㅋㅋ
    '15.11.14 3:43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글쓴이딸이 내년 여상가는데
    학교 돈벌이 진학상담 받고 동네 아줌마들 입바른 위로 듣고 기분좋아져서 글썼다가
    댓글들 읽고 충격받았나봅니다
    딸래미 등짝때리러가셨답니다

  • 58. ...
    '15.11.14 3:53 PM (182.249.xxx.33)

    무슨 의미인지 알것 같은데 다들 흥분을 하시네요
    슬픈건 예전엔 여상 출신을 정규직으로 .. 팀 회계 같은거 시키는데 고용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계약직이나 파견직으로 뽑아서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라면 .. 여상이라기 보다 그냥 비서 시킬 것 같은데요 . 대기업 임원 비서 같은거 .. ^^ 윗분들이 예뻐하면 다들 잘해주려고 하고 대부분 얼굴 예쁜 친구들이 비서 많이 해서 소개팅도 잘 들어오고 다들 시집 잘 가더라구요 . 그리고 윗분들이 힘써주면 정규직 전환도 쉽게 되구요 . 퇴근 시간도 팀장 눈치가 아니라 윗분에 맞춰지는거라서 .. 괜찮지 않아 싶네요 ㅎ

  • 59. 유치찬란
    '15.11.14 3:55 PM (121.147.xxx.96)

    시대가

    바뀌었는데...

    저런 생각은 중딩들도 안 할 듯.

  • 60.
    '15.11.14 4:00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윗분 비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는..
    뭐요??예쁨을 받아요??그 바쁜임원분들이 소개팅을 주선해요...?ㅋㅋㅋ
    비서학과 나온 전업주부에요
    동문중에 모시는분이랑 섹파관계로 있다가
    본처한테 쳐맞고 시골로 쫒겨갔다는 얘기는 들었네요
    비서가 정신노동이 얼마니심한데...
    상사가 주말출근하는 스타일이면 주말도없어요
    일찍 출근하는 스타일이면 비서는 새벽출근해야고요
    꼭 경험없는 사람들이 손가락잘놀리더라

  • 61.
    '15.11.14 4:01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비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모르는..
    뭐요??예쁨을 받아요??그 바쁜임원분들이 소개팅을 주선해요...?ㅋㅋㅋ
    비서학과 나와 8년 근무하고 지금 전업주부에요
    동문중에 모시는분이랑 섹파관계로 있다가
    본처한테 쳐맞고 시골로 쫒겨갔다는 얘기는 들었네요
    비서가 정신노동이 얼마니심한데...
    상사가 주말출근하는 스타일이면 주말도없어요
    일찍 출근하는 스타일이면 비서는 새벽출근해야고요
    꼭 경험없는 사람들이 손가락잘놀리더라

  • 62. 갈수록 태산
    '15.11.14 4:03 PM (223.62.xxx.90)

    대기업 임원 비서들 대부분 계약직이고 전문대 출신이에요. 하는 일이라고는 전화받는 일... 이상한 곳에 나가서 투잡 뛰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님들이 생각하는 전문 비서와는 달라요.

  • 63. 87학번
    '15.11.14 4:06 PM (61.102.xxx.202)

    중딩 동창이 여상(이름생각안남)나와서 k사 다니다가 아이러브스쿨에서 남자초딩동창 만나서 죽네사네.
    그 초딩 남자는 k대였구요...남자엄마가 못마땅해서 결국 헤어짐. 여자애가 워낙 서글서글하고 대인관계 좋아서 그 땐 그 엄마 이해못했는데 이나이에 아들 키워보니 이해되네요

  • 64.
    '15.11.14 4:08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인사감사가 얼마나 심한데
    일개비서 정규직전환시키려고 임원이 힘을써줘요?
    이상한 루머라도 돌면 어쩌려고
    자기 몸 엄청 사리는 임원이 뭘 시켜줘요?ㅋㅋ
    드라마만 보고 살던 아줌마가 헛소리 작렬이네요...
    술집도 아니고 예쁘게보이면 정규직 전환을 시켜준다는 발상이 참...

  • 65. ##
    '15.11.14 4:08 PM (182.224.xxx.113)

    87년도부터 90년까지 모그룹 종합상사 근무했었는데요 . 졸업전 학교추천후 서류-필기-면접으로 고졸신입 여직원들만 먼저 뽑아요. 매년 37명정도... 그당시만해도 여직원은 거의 고졸이었어요. 그룹 공채출신 대졸 신입사원은 남자가 대부분이고 신입 40명이면 여자 4명정도였으니.... 아무래도 사무실 여직원들 대부분이 고졸이 많았으니 사내연애해서 결혼하는 케이스들이 좀 있었지요. 그런데 이건 적어도 90년대까지의 얘기인거같아요. 요즘은 대부분 여자들도 대졸이고... 부모님은 물론이고 남자 본인자신도 고졸은 좀 꺼려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리고 은행이나 대기업도 대졸출신 여자들이 대부분이고요. 옛날세대인 동네엄마 상황을 요즘 우리자녀세대에 맞추는건 아니죠. 시대가 많이 달라졌는데요.

  • 66.
    '15.11.14 4:08 PM (124.54.xxx.166) - 삭제된댓글

    요즘 일반고 옛날로 치면 고등학교 못 갈 애들도 다 섞여 있지 않나요? 공부로는 안 될 애들도 부모들이 관심많아 다 대학 간다고 사교육에 돈쳐바르고 몇 천 들여 재수하고 어디 나왔다 말하기도 민망한 대학에 한 학기 오백 씩 갖다 주는게 상고가는 것보다 뭐 그리 대단한지.

  • 67.
    '15.11.14 4:09 PM (219.250.xxx.92)

    저 학교다니고 직장다닐때는 저런케잇 종종 있었습니다
    저38세
    지금은.택도없습니다
    대기업다니는거 요즘세상엔.대단한스펙입니다
    옛날하고 달라요
    입사가 워낙.어렵다보니
    남자들.여상나온 여직원? 그냥 갖고노는정도로는 만나겠죠

  • 68. 진짜
    '15.11.14 4:14 PM (223.62.xxx.78)

    세상을 드라마로 배운 아줌마들 수두룩하네요
    뭐 임원이 고졸비서 정규직 힘써줘요?
    본인 앞가림하는데도 하루가 모자란 인간들이?ㅋ
    섹파면 퇴시시키고 오피하나 얻어주겠죠 ㅎ

  • 69. ...
    '15.11.14 4:17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대기업다니는거 요즘세상엔. 대단한스펙입니다
    옛날하고 달라요
    입사가 워낙.어렵다보니222

    자식대기업 준비 안시켜본 엄마들이
    대기업 뭐 대단한거냐고 하더라고요
    명문대 아니고서는 원서도 못쓰고
    그중에서도 몇십대 일로 뽑혀요
    어학연수 토익 900점대는 거의 필수고
    대학입학과 동시에 준비해도
    바늘구멍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몇년을해도 못들어가서 자살하는 애들도 많죠...

  • 70. ..
    '15.11.14 4:19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25년전에도 대기업 신입사원들 고졸 여사원 경계령이 우수개소리로 돌았어요
    고졸 여사원들이 어리버리 신입 대졸 남자랑 연애해서 결혼하려고 노리니 조심하라구요
    고졸 사원이랑 괜히 연애하다가 발목 잡히지 말란 얘기였죠
    그때도 그랬는데 지금이야 뭐...

    제남편 친구가 여상출신 여사원이랑 사귀다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시어머니가
    학벌때문에 얼마나 반대했는데요
    무려 28년전에요

    님이 말하는 여상출신 동네 아짐 아마 남편 친구 부인들한테 엄청 까였을걸요
    지금이야 잘사니까 그려려니 하는거지
    마음 고생했을거에요
    세상에 공짜는 없더군요

  • 71. ,,,
    '15.11.14 4:27 PM (175.223.xxx.78)

    저 위에 나온 학교 나와서 대기업 다닌지 20년 가까이 되는데 저 입사할 때쯤 얘기 같은데요.
    저 때만 해도 20대 중반 되니 대졸 여직원 남직원 들어와서 진급 먼저 하고, 같이 있던 선배 언니들 설 자리 없고 육아 때문에 많이들 그만뒀지요.
    결혼도 대학때부터 사귄 여친이나, 비슷한 수준이나 교사랑 많이 했구요.
    솔직히 저도 여상 나왔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 졌고, 제가 겪었던 게 있기 때문에 주변에 누가 상고 간다면 말릴 꺼에요.

    그리고, 전문 비서직도 있겠지만 주로 주업무가 있고 비서직 겸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아예 정규직 뽑죠~ ..

  • 72. ㅋㅋ
    '15.11.14 4:28 PM (211.36.xxx.85)

    근데 제 친구도 인서울대 나왔는데..애들유치원 엄마들 다 고졸인데 남편 직업 다 대기업 이상..시댁 잘 살아 에쿠우스 끌고다닌다고..제 친구나 제 주변에 딱히 고졸인 친구들이 없었는데..깜짝 놀랐어요. 지금 37세입니다.

  • 73. ㅋㅋ
    '15.11.14 4:32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211.36.85 그동네 논현동인가요
    텐프로출신들인가보네요

  • 74. ,,,
    '15.11.14 4:35 PM (175.223.xxx.78) - 삭제된댓글

    일찍 기반 잡고 젤 넓은 평수 살고 애가 공부도 잘 한다니 샘나서들 그러나보네요..ㅎㅎ

  • 75.
    '15.11.14 4:40 PM (61.101.xxx.9)

    양철소리가....ㅋ

  • 76. 진짜
    '15.11.14 4:41 PM (112.184.xxx.158)

    한국여자들은 자기 남편의 지위가 자신의 지위라고 착각하고 사는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까 인생막장으로 살더라도 시집 한번 로또로 잘 가면 땡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성형과 겉치레에 모든걸 쏟아붓고

    그렇게 수동적인 인생을 사는데 여권신장이 말이 될까요?

  • 77. 난..
    '15.11.14 4:44 PM (223.33.xxx.146) - 삭제된댓글

    "실제 확인해보니 남편사랑도 제일많이 받고있고
    아이들공부도 젤 잘한다는 것이 또 압권이네요"
    ...
    이거 읽는데 내 손발이 오그라들어 없어질뻔...

  • 78. ㅋㅋ
    '15.11.14 4:51 PM (211.36.xxx.85)

    위에 황당..일산 살아요.^^ 논현동 텐프로급 얼굴도 아니고 다 평범한 아줌마들이에요.

  • 79. .............
    '15.11.14 4:52 PM (211.61.xxx.211)

    그러게요 ... 각자 잘살면 되지.. 왜이러는지.. 참나..

  • 80. ㅎㅎ
    '15.11.14 4:56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211.36.85
    일산이면 엘지디스플레이 공장3교대근무인가보네요
    그것도 대기업으로 본다면 뭐..
    대기업이 사고쳐서 고졸이랑 결혼한 단한명의 사례라면 몰라도
    다~~~그렇다니 고졸출신 정신승리도 아니고
    본인도 뇌가있으면 현실감 없다는거 알겠죠?

  • 81. ㅎㅎ
    '15.11.14 5:00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211.36.85
    그리고 요즘 젊은 엄마들이
    그돈이면 Bmw시리즈로 가지
    누가 에쿠우~~~스를 몰아요
    늙수구레한 중소기업 사장님차를ㅋㅋㅋㅋ
    아...몰라도 너무 모르네
    모르면서 꼭 한마디 끼고싶을까...

  • 82. 쓸개코
    '15.11.14 5:00 PM (218.148.xxx.11)

    211.61님 그러게나 말입니다.

  • 83. ㅎㅎ
    '15.11.14 5:01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211.36.85
    그리고 요즘 젊은 엄마들이
    그돈이면 Bmw시리즈로 가지
    누가 에쿠우~~~스를 몰아요
    시아버지차 물려받았나ㅋ
    늙수구레한 중소기업 사장님차를ㅋㅋㅋㅋ
    아...몰라도 너무 모르네
    모르면서 꼭 한마디 끼고싶을까...

  • 84. 남자들중
    '15.11.14 5:02 PM (211.109.xxx.86)

    자신보다 조건이 아래인여자한테만 이성적감정을 느끼는 부류들이 있어요, 자신과 동등하거나 좀 윗급이면 기를 못펴는 스타일..
    이런스타일은 여자집안이 넉넉해서 신혼집 지원받을수있어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집안에선 무조건 왕대접이라도받아야 직성이풀리는지ㅡ.
    일부겠지만 남자들심리가 애초에 그런식이니
    여자조건이 쳐지는부부가 많을수밖에요.

  • 85. 뭐임
    '15.11.14 5:08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211.109.xxx.86
    일반화 쩔어
    그건 정신적으로 열등감 있는
    극소수의 찌질한스타일이지
    요즘은 배우자의 스펙이 곧 자신의 스펙
    똑똑한 남자들은 그런 동정심으로
    배우자 선택안해요
    뭐하나라도 문제있는 남자죠...

  • 86. ...
    '15.11.14 5:38 PM (223.62.xxx.152)

    교사나 약사 엄마들이 부럽다고 말했다고요??
    남편이 대기업다니는데요?
    아 너무웃겨욬ㅋㅋㅋ 아마 님 얘기인가봐요.

    하나말씀드리고 싶은건 그 교사 약사 공무원 엄마들 저얼~~대 그 여상나온 엄마를 부러워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들도 진짜 덜떨어져서 자기보다 완전 쳐지는 여자만나서 왕으로 군림하려고 하는 종자들 몇몇 있지 대부분은 여상출신.. 엮일까바 몸사리는게 맞아요.
    여자 임신공격에 당하기라도면 앞에선 축하하고 뒤에선 다 동정해요. 저 새×인생말아먹었다고 ㅡㅡ
    남편친구 전문직인데 자취 중인데 고졸계약직 여자들이 그렇게 문드드리고 찾아온데요 육탄공격하러..그럼 즐기고 말꺼같죠? 천만에 발목잡힐까바 아예 노는 것초자 마다하는게 요즘 남자에요

  • 87. ..
    '15.11.14 5:41 PM (182.249.xxx.2)

    대기업 임원 비서들 .. 저희팀 애들은 정규직 전환도 다른 직군에 비해 잘 되고 시집도 잘 가던데요? 파견이나 계약에서 시작해서 그나마 전환 잘되는게 비서직군이에요 . 특히 위에 임원이 잘나가는데 .. 그 친구만 비서 쓰고 싶다면 정규직 전환 잘되요 . 전화만 받다 나가는 친구도 있지만 잘린 친구도 비교적 많구요 . 저희 팀 비서 애들 중에 예쁜 애들은 시집도 엄청 잘가던데 .. 물론 예쁜 애들이지만요 . 기본적으로 높은 분 의전 하는 직업이라 남자들 분위기 잘 읽고 비위도 잘 맞추고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

  • 88.
    '15.11.14 5:49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비서 정규직 전환이 쉽지 않을뿐더러
    35세이상이 회사에 남은경우 본적있나요~
    정년이 35세에요
    결혼하면 그만둘거아는데
    요즘 어떤 남자가 결혼하려해요ㅎㅎ

  • 89. ㅎㅎㅎ
    '15.11.14 5:54 PM (5.254.xxx.132)

    원글이 그 본인이거나, 아니면 원글 처지가 너무 별로이고 덜 떨어져 보이니 다른 엄마들이 어이 없으면서도 맞장구 쳐준 듯. 미쳤다고 약사나 교사가 여상 나와 대기업 남편이랑 사는 여자 부러워하겠어요?

  • 90. ㅎㅎㅎ
    '15.11.14 5:56 PM (5.254.xxx.132)

    고졸/전문대 출신 계약직 비서는 시사저널에 나온 특집 기사 보고 학을 뗐네요. 박봉이라서 토킹바 나간다는 비서들 인터뷰 기사였어요.

  • 91. 대단하네요
    '15.11.14 6:01 PM (182.231.xxx.57)

    223.62님은 대기업보낸 아드님이 있어서 그런건지 본인이 그리 대단한건지 근자감이 하늘을 찌를 기세...주워들은 얘기들 전부 일반화시켜버리는 특기도 엄청나네요
    연배도 있으신것같은데 인성은...며느리 하나는 끝내주게 고르겠어요 하하하
    얼굴예쁘고 대학안갔으면 다 텐프로
    일산살고 대기업 다니면 다 엘지디스플레이공장3교대 에쿠스타는 젊은여자는 다 시아버지차
    물려받은거...

  • 92. 불편해요
    '15.11.14 6:08 PM (180.229.xxx.105)

    물론 남자 잘 만나서 팔자고친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저도 싫어하는데요
    대학 안가고 여상 나와서 취업하는 사람들을 왜 그렇게 비하해야만 하는 건가요.
    그 중에 정말 예쁘고 착하고 성격 좋아서 남편 잘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 거죠.
    뭘 그렇게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인 양 말씀들을 하시는지.

  • 93. 위에
    '15.11.14 6:12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182.231.xxx.57)
    내가 보기엔 주변에 대기업 출신들이 다 고졸이랑 결혼했다는 일반화가 더 심한거같아요 아니 일반화가 아니라 거짓말?

  • 94. 위에
    '15.11.14 6:16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182.249.xxx2
    비서출신들은 시집가는것이 궁극의 목적이라고 글에 본인 스스로 써놨네요
    부끄럽지도 않은가...

  • 95. 윗님
    '15.11.14 6:20 PM (182.231.xxx.57)

    원글 다시 읽어봤는데 대기업출신이 다 고졸이랑 결혼했다는 말은 없는데요???누가 일반화시켰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제 남편도 대기업다니지만 저포함 남편직장 동료 누구도 고졸과 결혼했다는 얘긴 못들었네요
    50대이후분들이면 있을수도 있겠지만...

  • 96. 이봐요
    '15.11.14 6:27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ㅋㅋ

    '15.11.14 4:28 PM (211.36.xxx.85)

    근데 제 친구도 인서울대 나왔는데..애들유치원 엄마들 다 고졸인데 남편 직업 다 대기업 이상..시댁 잘 살아 에쿠우스 끌고다닌다고..제 친구나 제 주변에 딱히 고졸인 친구들이 없었는데..깜짝 놀랐어요. 지금 37세입니다.
    --------
    이글보고 쓴글이잖아요
    누가 원글보고 뭐랬어요
    생각짧고 떽떽거리고 미쳤나..

  • 97. 이봐요
    '15.11.14 6:28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ㅋㅋ

    \'15.11.14 4:28 PM (211.36.xxx.85)

    근데 제 친구도 인서울대 나왔는데..애들유치원 엄마들 다 고졸인데 남편 직업 다 대기업 이상..시댁 잘 살아 에쿠우스 끌고다닌다고..제 친구나 제 주변에 딱히 고졸인 친구들이 없었는데..깜짝 놀랐어요. 지금 37세입니다.
    --------
    이글보고 쓴글이잖아요
    누가 원글보고 뭐랬어요
    생각없이 따지는게 미친여잔가

  • 98. 요즘은
    '15.11.14 6:34 PM (1.240.xxx.48)

    어렵겠지만...삼성 고졸여사원 사내커플로 서울대나온남자랑 결혼한건 봤어요

  • 99. 와~
    '15.11.14 6:37 PM (182.231.xxx.57)

    이 많은 댓글중에서 어떤글인지를 처음부터 밝혔어야지 뜬금없이 써놓고 미친여자?
    수준이고 인성이고 대단합니다.

  • 100. ㅡㅡㅡㅡ
    '15.11.14 6:53 PM (175.223.xxx.254)

    약사면 의사랑 결혼 잘만 하는데 대기업 다니는 남편을 부러워할까요.....ㅡㅡ

  • 101.
    '15.11.14 7:32 PM (183.98.xxx.33)

    약사 일이랑 가정 적절히 타협 가능해요
    일에 올인하면 님이랑 수다 떨 시간 없고 님의 상상보단 많이 벌구요
    그리고 교사 약사가 상고 나온 여자 부러워 하는 말을 했다면
    그건 그들의 인격이 훌륭해서 혹시나 열등감 가질까봐 충분한 겸손의 자세를 취한거에요


    남편이 병원 하는데 많이 벌어요 전 약사고
    시댁 근처 잠시 사느라 조금 집값 싼 동네 살았었는데 거기서 알게 된 어느 엄마 상고 나와 태권도 관장님 부인이었어요
    자기네 월 얼마 매출인데 이거저거 다 내고 나면 500남기기 힘들다 나 생활비 많이 써서 300 든다
    하며 저의 경제 규모를 묻는데 저도 한참 깎아 얘기했어요
    그러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되니깐요

  • 102. 푸핫
    '15.11.14 7:44 PM (1.233.xxx.249) - 삭제된댓글

    와~

    '15.11.14 6:37 PM (182.231.xxx.57)

    이 많은 댓글중에서 어떤글인지를 처음부터 밝혔어야지 뜬금없이 써놓고 미친여자?
    수준이고 인성이고 대단합니다.
    ----------
    야 너는 이 댓글에 누구보고하는말인지 밝혔냐
    똥뭍은지 모르고 어디서 지적질이야
    인성ㅋ 니 인성도 볼것없네이
    지랄이다잉

  • 103. ...
    '15.11.14 7:46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이런거 보면 너무쳐지고 부족한 사람앞에서 겸손의 표현도 인간관계를 위한 자조적 표현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저는 전문직인데 항상 우리도 한물갔어~란 말달고 사는데..
    약사 교사 공무원들이 부러워한다는 그말을 그대로 믿다니.에휴....
    정말 무식엔 약도 없네요.
    상고 나온거 글쓴이죠?ㅡㅡ;;

  • 104. ....
    '15.11.14 8:00 PM (223.62.xxx.152)

    이런거 보면 너무쳐지고 부족한 사람앞에서 겸손의 표현도 인간관계를 위한 자조적 표현도 하지 말아야겠어요...
    약사 교사 공무원들이 부러워한다는 그말을 그대로 믿다니.에휴....
    정말 무식엔 약도 없네요.
    상고 나온거 글쓴이죠?ㅡㅡ;;

  • 105. 아델라
    '15.11.14 8:49 PM (59.10.xxx.100)

    딱 제 얘기네요
    저 96년도에 서울여상 졸업해서 대기업LG 계열사 합격해서 인사팀에 다니다 2002년에 사내결혼으로 잘 살고 있습니다
    이 글 읽으니 제 남편이 불쌍한거 같네요. 여상나온 여자에게 물려 이 정도로만 사는게 아닐까 싶어서...
    대학도 사실 산업체특별전형 혜택받아 야간대 나왔는데 저 스스로 뭔 자격지심인지 고졸이라고 말하고 다니네요
    전 딸하나 키우지만 제가 나온 여상 나와 취업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근데 여기 보면 여상 보내면 안될듯하고 어디가서 여상나온거 말하기가 왠지 부끄러워지네요

  • 106. ......
    '15.11.14 9:40 PM (103.28.xxx.75)

    원글논조는 웃기지만
    댓글들 중에서 여상비하는 좀 보기그러네요.

  • 107. ..
    '15.11.14 9:41 PM (112.149.xxx.183)

    요즘 세상에 딸들을 고졸 그것도 여상졸 만들자니 뭔 봉창 두들기는 소린지..;;
    70년대생인 저 때도 여자라도 주위에 고졸은 거의 없는데요..여상은 본 적도 없고..서울이라선가 60대 울엄니 때도 거의 고졸 이상인데..그때나 여상 나와 대기업 어쩌구지 2015년에 이게 뭔소리인지..그냥 몽땅 대졸인 세상에..

  • 108. ㅇㅇㅇ
    '15.11.14 9:44 PM (180.230.xxx.54)

    97년 회사 입사했을 때
    남자선배들이 남자후배들한테
    물려서 결혼하게 되는거 조심하라고 그랬는데

  • 109. ㅎㅎㅎ
    '15.11.14 10:21 PM (180.224.xxx.106)

    이렇게가 좋겠다, 저렇게가 좋겠다.
    ....전 제발 자식들에게 물어보고 방향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여상 나와 대기업 다니며 좋은(조건 포함 뭐든)조건의 남자 만나 결혼한들
    본인 스스로 열등감 있다면 그건 행복한게 아닌거죠.
    겉보기에 좋은게 누구에게든 좋은 건 아니니까요.

    자식 잘 키웠다?
    ....그건 부모도, 동네 아줌마들도 아닌
    본인 스스로 삼사십대에 아, 방향 잘 잡아 잘 살아왔구나..해야
    잘 키웠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110. ....
    '15.11.14 10:40 PM (211.243.xxx.182)

    저 70년생
    중학교때 반에서 1,2해야 서울여상 갔어요.
    공부 잘하고 집 어려운 학생 여상 갔고 서울 여상 정도 면 취업 잘 됐죠. 그런데 대기업에서 업종은 정규직이긴해도 가장 아래 사무보조급 일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교사 약사가 부러워 한다니...
    참...

  • 111. 세월이... 변했지만,,
    '15.11.14 11:22 PM (121.139.xxx.218)

    60년생...

    지방은 말할것도 없고,,
    대 도시에서도 전교 순위권 들어야 서울여상 갔었는데요...
    격세지감을 느껴서 그냥 한 마디...

    후에 어떤식으로든 못다 푼 학구열로 대부분 대학 진학했었죠..

  • 112. 솔직히
    '15.11.14 11:32 PM (58.140.xxx.232)

    저 71년생인데 제가 대학간 이유는... 어릴때부터 엄마 제자언니들을 봐왔기 때문이에요. 엄마가 여상 쌤이셨는데 키크고 늘씬하고 이쁜 언니들 다 대기업 들어가고 스카이 대 출신 남자들 만나고...
    그런데 꼭 사귀다 학벌 집안 핑계로 채이더라구요. 정말 다들 그당시 드라마나 영화속 비련의 여주인공 같았어요. 우여곡절끝에 남자가 막 우겨서 집안반대 해결하고 결혼해도 시집식구 구박에 뒤늦게 남편도 후회하고 남눈치 본다는 얘기..(애가 공부못하니 엄마 탓이라고. 근데 엄마학교도 진짜 공부잘해야 들어가는 명문여상 이었는데)

    그런얘기를 엄마가 아빠나 다른 선생님과 나누는 얘기 옆에서 귀동냥 할때마다 어휴 증말 드럽고 치사해서 대학은 꼭 나와야하겠구나 싶었어요.

    물론 잘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고충이 있던데 저리 부러워하시다니 참.....

  • 113.
    '15.11.14 11:42 PM (218.154.xxx.88)

    서울여상이랑 일신여상이랑 같이 붙여 놓다니 중3 엄마들 혹시 서울여상 합격 내신 한 번 알아보세요 20%도 요새 간당간당합니다 그리고 상업고등학교 사용하는 학교 이제 거의 없어요 서울여상 빼고는 다 이름 바꿨습니다 특성화고교 전문고등학교 식으로 .. 워낙 욕심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가 서울여상이기 때문에 야간대 진학이나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만족 못하고 금방 퇴사하고 수능 보고 다시 대학가는 친구들 많아요 저도 서울여상 나왔지만 아직도 고등학교때 이야기하면 눈이 반짝반짝거려요 길거리에서 후배들 봐도 뭐라도 하나 사주고 싶은 마음도 들고 ..

  • 114. 원글도 무지 웃기고
    '15.11.14 11:58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댓글들도 진짜 재밌네요 아하하

  • 115. 원글도 무지 웃기고
    '15.11.14 11:58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댓글들도 진짜 재밌네요 ㅎㅎㅎ

  • 116. 원글도 무지 웃기고
    '15.11.14 11:59 PM (211.202.xxx.240)

    댓글들도 재밌네요 ㅎㅎㅎ

  • 117. 그런일
    '15.11.15 12:25 AM (211.36.xxx.103)

    있을 수 있겠죠. 드라마같은 현실도 많아요.
    그런데, 그걸 목표로 딸을 여상을 내맘대로 보내면 될까요 안될까요?

  • 118.
    '15.11.15 12:27 AM (178.162.xxx.241)

    제목만 봐도 전개가 뜬금포라 웃겨요. ㅋㅋㅋ

    여상 나와서 대기업 다니다가 사내커플 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멍해지는 느낌. 공부 되게 못하셨을 것 같음. ㅋㅋ 아니면 사회성이 제로이거나. 주위 사람들이 말 안 통해서 속으로 끙끙 앓을 거 같네요.

  • 119. .....
    '15.11.15 12:28 AM (121.136.xxx.27)

    글을 잘 읽어 보세요.
    동네 엄마 비꼬는 글이잖아요.
    30년전에 여상은 집이 가난하고 다른 형제들이 많으면 공부를 잘해도 갈 수밖에 없던 시절이었어요.
    각 시도별로 젤 좋은 여상은 인문계보다 커트라인이 더 높았어요.
    그러나 요즘은 가난해도 여상은 안 가죠.
    인문계 갈 실력이 안 될 정도로 공부를 못해야 가요.

  • 120. 그러니까요
    '15.11.15 12:30 A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그냥 딸을 대기업 갈만하게 키울 일이지
    왜 여상을 보내서 커플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마치 사내커플이 목적인 것 사람인 것처럼ㅎㅎㅎ

  • 121. 그러니까요
    '15.11.15 12:31 AM (211.202.xxx.240)

    그냥 딸을 대기업 갈만하게 키울 일이지
    왜 여상을 보내서 커플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마치 사내커플 되는게 목적인 것처럼ㅎㅎㅎ

  • 122. ㅓㅓㅓㅓ
    '15.11.15 1:21 AM (73.232.xxx.6)

    얼마나 자존감이 없으면 저런 대화를 할까요.

  • 123. 음...
    '15.11.15 2:27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남편이 SKY 아닌것과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후발업체였었죠.. 저는 코오롱그룹이 이미지가 좋아서 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제 남편보다 제가 입사년도가 빠르니 신입사원부터 봐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아빠 대단하시다고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으시다고 말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 아빠 뒷모습 보고 성인되면 열심히 살거라 생각합니다. 엊그제 수능친 우리 첫째, 독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제가 스무살부터 독립해서 살다보니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대학원서도 스스로 쓰고,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잘 안돼서 재수를 한다해도, 재수가 싫다고 지방대 간다 해도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편입해서 공부해 온 영어로 공부방 차려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작년에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아마도 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의 이야기가 꾸며낸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에고,, 내일 논술보는 아이 일찍 데려다 줘야하는데 로그인하고 글쓰느라 늦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4. 음...
    '15.11.15 2:30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남편이 SKY 아닌것과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제 남편보다 제가 입사년도가 빠르니 신입사원부터 봐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아빠 대단하시다고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으시다고 말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 아빠 뒷모습 보고 성인되면 열심히 살거라 생각합니다. 엊그제 수능친 우리 첫째, 독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제가 스무살부터 독립해서 살다보니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대학원서도 스스로 쓰고,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잘 안돼서 재수를 한다해도, 재수가 싫다고 지방대 간다 해도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편입해서 공부해 온 영어로 공부방 차려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작년에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아마도 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의 이야기가 꾸며낸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에고,, 내일 논술보는 아이 일찍 데려다 줘야하는데 로그인하고 글쓰느라 늦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5. 음...
    '15.11.15 2:41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남편이 SKY 아닌것과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제 남편보다 제가 입사년도가 빠르니 신입사원부터 봐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아빠 대단하시다고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으시다고 말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 아빠 뒷모습 보고 성인되면 열심히 살거라 생각합니다. 엊그제 수능친 우리 첫째, 독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제가 스무살부터 독립해서 살다보니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대학원서도 스스로 쓰고,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잘 안돼서 재수를 한다해도, 재수가 싫다고 지방대 간다 해도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편입해서 공부해 온 영어로 공부방 차려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작년에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아마도 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원글님의 이야기가 꾸며낸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6. 음...
    '15.11.15 2:47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남편이 SKY 아닌것과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제 남편보다 제가 입사년도가 빠르니 신입사원부터 봐왔는데요 아이들에게 아빠 대단하시다고 신입사원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으시다고 말한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엄마, 아빠 뒷모습 보고 성인되면 열심히 살거라 생각합니다. 엊그제 수능친 우리 첫째, 독립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합니다. 제가 스무살부터 독립해서 살다보니 독립적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대학원서도 스스로 쓰고, 그 결과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면 좋겠지만 잘 안돼서 재수를 한다해도, 재수가 싫다고 지방대 간다 해도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편입해서 공부해 온 영어로 공부방 차려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영어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중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작년에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아마도 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면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취업 먼저하고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7. 음...
    '15.11.15 2:57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남편이 SKY 아닌것과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8. 방글이네
    '15.11.15 3:06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29. 방글이네
    '15.11.15 3:11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가려면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30. 음....
    '15.11.15 3:15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하나!
    제가 남편을 잘 만나 잘 살고 있는 걸까요? 열심히 잘 살아서 남편을 잘 만난걸까요?
    저도 정답은 모릅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가려면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31. 음....
    '15.11.15 3:16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고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하나!
    제가 남편을 잘 만나 잘 살고 있는 걸까요? 열심히 잘 살아서 남편을 잘 만난걸까요?
    저도 정답은 모릅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가려면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32. 음....
    '15.11.15 3:17 AM (121.124.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보니 1989년 딱 제 상황이네요... 아이들 공부 젤 잘하는 것 빼구요..ㅎㅎ
    그 당시 집안형편이 어려워 여상에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고 2순위 여상 가려다 그래도 그 지역에서 제일 이름있는 여상으로 진학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시골에서 온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여상에서 1순위 취업처는 은행과 증권사였고, 저는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었기에 S전자 공채 입사했습니다.(그 당시만 해도 S전자는 지금처럼 들어가기 힘든 회사는 아니었죠.... 저는 이미지가 좋아서 코오롱그룹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없는 회사가 되어버렸네요..ㅠㅠ) 스무살에 처음으로 집 떠나 타향살이를 시작했어요. 향수병에 울기도 많이 울었고,, 그래서 주말마다 기차 타고 집으로 향했었지요..

    어떤 분이 신입남사원들에게 고졸여사원 주의하라는 얘기를 했다고 했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케이스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뭔 존심에 '난 절대 사내결혼 절대 안해' 그렇게 생각하며 다녔네요...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도 있어서 야간대도 다녔고, 회사일도 열심히 하며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보니 남편과 인연으로 결혼도 하고 사내커플로 계속 회사도 다니고, 첫 아이 출산도 하며 회사 생활을 했었지요. 제가 결혼할 즈음부터 저보다 어린 대졸여사원들이 들어오더군요. 무척 부럽고 자존심도 상했지만 태생이 다르니 어쩔 수 없고 그 안에서 내가 최대한 열심히 살았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내 인생에서 회사생활 하며 야간대 다녔던 그 시절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IMF때 멀쩡한 남사원들 짤리는 거 보고...둘째도 계획해야하고 해서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지금도 후회는 없지만 제 선배나 동기는 부장되어서 아직까지 잘 다니고 있구요...
    6년 후배들부터는 공고출신 여사원들이 들어오면서 남사원들과 하는 일도 비슷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도 사내커플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남사원 못지 않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제 성격도 있겠지만 아이 임신해서 12시까지 일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구요... 20년차 넘은 제 남편은 아직까지도 일요일에 출근합니다.
    이젠 좀 일요일엔 쉬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자기가 회사 그만 두는 날까지는 안될것 같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요즘같이 칼바람 부는 시절에 그 나이에 자리보전하고 있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지요..

    키크고 얼굴만 예쁘다고 다 그렇게 만나서 결혼하는 거 아니구요. 가치관과 열심히 사는 모습, 성격 그런것들이 맞고 인연이 맞으면 만나는거 아닐까요?

    여기 여상비하의 댓글 쓰시는 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계시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글님 이야기가 어느정도는 사실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저 배움에 한이 있어 적어도 대학원까지 진학해야지 해서 작년에 이름있는 대학원에 시험보고 당당히 합격도 했으나 첫 강의 듣고 바로 자퇴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과 달라 바로 결정지었죠.. 대학원은 잠시 뒤로 미루고, 근 10년간 공부하면서 현재 공부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상이고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면서 만난 친구들과 10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데, 지난번에는 그 친구가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해서 여상갔냐고... 저야 집안형편이 안 좋아서 그랬다고 대답했는데,, 그 친구왈,,
    아는 사람이 인천공항에서 일을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중 마이스터고 출신 스무살 여직원이 들어왔는데 자신감 넘치고 자기 삶의 계획 목표 뚜렷하고 유학도 생각하고 너무 부럽다며 자기 딸도 마이스터고 보낼까 한다고...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여상에 갔는지가 새삼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작년에는 학교때 친했던 친구들과 23년만에 연락이 되어서 만났습니다. 그 당시 저만 여상에 갔으니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 친구들과 연락을 끊었었는데 밴드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 친구들 4년제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닌 친구도 있고, 유학 다녀온 친구도 있지만, 지금은 비슷한 상황이라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사정이 좋지 않았다면 더는 만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하나!
    제가 남편을 잘 만나 잘 살고 있는 걸까요? 열심히 잘 살아서 남편을 잘 만난걸까요?
    저도 정답은 모릅니다..^^

    요즘 마이스터고 가려면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안되는 시기에는 우회로를 생각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은 얼마든지 많으니까요..

    덕분에 최근에 느끼는 이런 저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시간이 되었네요..
    에고고,, 아침에 수시 볼 아이 데려다 줘야하는데 시간이 늦었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길...

  • 133. 아이고...
    '15.11.15 5:41 AM (122.62.xxx.25) - 삭제된댓글

    부러워한게 진짜 부럽다는 소리가 아니라 자기들 생활도 힘들고 하니 그냥 해본소리죠...이럴바에야 여상나와서 능력남 만나서 편하게 사는게 좋겠다 뭐 그런거요. 하지만 정말 여상 나온게 부럽다고는 절대 안하겠죠. 무슨소리... 여상에 왜 갔나요. 가정 형편 어려워서 공부 잘하던 수재들도 서울여상 갔었어요. 제 반 친구들도 그랬죠. 그 당시에는 여상 간다는데 아, 그냥 좀 가난한가보다... 이 정도밖에는 생각 못했었어요. 저는. 얼마나 그 친구들 마음이 아팠을까요. 전교 1등하던 친구도 서울여상 갔었어요. 가난해서. 저는 그 친구들 소식 못 듣지만 다들 본인도 능력있고 능력남 만나서 잘 살기를 바랍니다. 서울여상은 아니지만 다른 어느 여상간 친구도 보니 금융권에 들어가서 승진까지 해서 무슨 부장 이런거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다른 친구때문에 한번 같이 만났는데 한가지 살짝 거슬렸던게 다른 전교 1등하던 친구 지금 전업이라니까 은근 자기가 우월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친한 친구 아니여서 더 볼 일 없었지만. 아무튼, 다른 친구들, 겸손하고 성격 좋고 얼굴도 이쁘고 이런 친구들 서울여상 갔었어요. 그러구보니 어디서 뭐하고 사나 궁금해지네요.

  • 134. 아이고...
    '15.11.15 5:44 AM (122.62.xxx.25) - 삭제된댓글

    부러워한게 진짜 부럽다는 소리가 아니라 자기들 생활도 힘들고 하니 그냥 해본소리죠...이럴바에야 여상나와서 능력남 만나서 편하게 사는게 좋겠다 뭐 그런거요. 하지만 정말 여상 나온게 부럽다고는 절대 안하겠죠. 무슨소리... 여상에 왜 갔나요. 가정 형편 어려워서 공부 잘하던 수재들도 서울여상 갔었어요. 제 반 친구들도 그랬죠. 그 당시에는 여상 간다는데 아, 그냥 좀 가난한가보다... 이 정도밖에는 생각 못했었어요. 저는. 얼마나 그 친구들 마음이 아팠을까요. 중학교때 한두번 전교 1등하던 친구도 서울여상 갔었어요. 전체적으로 항상 전교 2-3등. 단지 가난해서죠. 저는 그 친구들 소식 못 듣지만 다들 본인도 능력있고 능력남 만나서 잘 살기를 바랍니다. 서울여상은 아니지만 다른 어느 여상간 친구도 보니 금융권에 들어가서 승진까지 해서 무슨 부장 이런거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다른 친구때문에 한번 같이 만났는데 한가지 살짝 거슬렸던게 다른 전교 1등하던 친구 지금 전업이라니까 은근 자기가 우월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자기가 지금 경제력이 있다해서 공부 잘했던 전업친구보다 낫다고 위안삼는것도 보기 안 좋더라구요. 친한 친구 아니여서 더 볼 일 없어서 다행이구요. 아무튼, 다른 친구들, 겸손하고 성격 좋고 얼굴도 이쁘고 이런 친구들 서울여상 갔었어요. 그러구보니 어디서 뭐하고 사나 궁금해지네요.

  • 135. ..
    '15.11.15 6:30 AM (222.165.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 이하 몇몇 댓글들 부끄러움이란걸 좀 아시기를.
    어떤 생각이든 마음으로만 하는건 자유지만 그걸 겉으로 내뱉는 순간 사람이 천박해 지는게 있어요.

  • 136. 예전에도
    '15.11.15 7:09 AM (220.117.xxx.115)

    어지간히 형편 어렵지 않으면 여상 안보냈어요. 요즘은 주변에 여상 나온 사람 보기 진짜 힘들어요.

  • 137. ...
    '15.11.15 9:09 AM (58.236.xxx.201)

    원글님이 아주 틀린소리를 한것도 아니죠
    그저그런 4년제대학 간신히 다니고 성형수술.성형수술 왜할까요? 연예인이 목표라던가 뭔가 흉터가 있다던가 그런것때문에 하는사람이 얼마나 있울까요 여름,겨울방학때마다 성형외과 박실박실하다던데. 무엇때문에 할까요?....
    약사,공무원?그사람들 물론 우스개소리로 한말이겠죠
    하지만 진심도 숨겨져있는 발언이죠
    그리고 여상나온 분들 비하하는 댓글쓰는 사람 수준은 어느 대학을 나오셨는지 참.
    공무원?옛날에는 쉽게 됬어요 누가 아는사람 하나만 있으면
    들어가서 사무보조하다가 대충 시험봐서(바보아니면 합격될 정도의)정식되고.

  • 138. rmrjt
    '15.11.15 9:18 AM (218.54.xxx.98)

    그건요..
    짧게 공붛한거에 비해..즉..노력에 비해 잘 산다는 거지요.
    교사..임용봐야하지요.
    약사..약대 얼마 공부 잘해야하는데
    근데 여상 몇년이나..단축되고 공부 안했을껀데..이말입니다.
    공부나 이런거로 치면 몇십배 잘 살아야하는데 고작 몇배 잘사니 내가 양에 안찬다는 거지요.

    저요..남편 전문직인데 생활비 얼마 쓴다 나가서 줄여말합니다.요.

  • 139. 딴소리
    '15.11.15 9:41 AM (223.62.xxx.245)

    진심 궁금한데..

    남편 사랑도 젤 많이 받고 살고

    이건 뭐가 근거예요?
    설마 잠자리 횟수 물어보신거 아니죠

  • 140. 예전과지금
    '15.11.15 10:20 AM (124.51.xxx.57) - 삭제된댓글

    2004년도에 모 여상으로 교생실습을 갔습니다.
    확실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깜짝 놀랄 정도로.
    반면에 중학생 때 공부를 못해서 그런지 집안은 괜찮은데 여상으로 진학했던 애들도 있구요.
    10년이 지난 지금 sns가 워낙 활성화 되어 있으니 연락 닿는 애들이 있는데 집안이 잘살았던 여상 애들 중에 교사도 되고, 금융권에도 들어 가서 시집도 잘간 애들이 있어요. 이민간 친구도 있구요. 대학을 이름난 대학이 아니더라도 상고 전형으로 들어가서 기회를 잘 잡은 거죠. 여상 다닌다고 설움 아닌 설움 받은 적도 있었는데, 집안에서 기회를 잘 잡아주니 인문계 나온 다른 사람들보다 잘 되는 케이스를 보았네요. (예뻐요. 얼굴도)

  • 141. ㅗㅗ
    '15.11.15 10:26 AM (223.62.xxx.53)

    저윗님 표현이 너무 지나치니 퇴출대상수준이네요
    뭘그리열폭하는지
    천박 같은 소리라니
    쯧쯔 인간심리 뻔하고
    자기도 역시 천박의 대열이면서 겉으로 격 갖추려애쓰는거
    모두들압니다
    울동네 아줌중 젤 평수큰데 사는엄마도
    고졸은행원출신 얼굴평범에
    공기업다니는남편이랑 사는데
    남자가 투잡뛰고애셋낳아키우는데 애들 전교일등하고
    나이는 사십중반이고
    주변엄마들이 죄다부러워하더이다
    서울동네 중간수준이라 엄마들 교사약사 많지만 남편들 평범하고 경제수준도 평범 본인들 돈벌러다니느라 재테크감각도없으니 그엄마가 여러모로 정보도 많다고 학원도 자꾸물어보고 그럽디다

  • 142. ㅗㅗ
    '15.11.15 10:29 AM (223.62.xxx.53)

    그부부 나이도 동갑이고 남자가 키로얼굴로 여자보다 훤칠하다고 엄마들이 혀를 내두르드라구요 저는 대졸로 직장나가면서 병들어 모임못나가고 전화나 카톡이나 들여다보고있는 수준이지만요

  • 143. 예전과지금
    '15.11.15 10:39 AM (124.51.xxx.57)

    그런데 이 글의 요지가 무엇인가요.
    바로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는 그래도 제 아이는 여상보내지 않을 거거든요.
    대학 가서도 너 어디 고등학교 나왔어? 라고
    물어보면 떳떳이 대답할 수는 없었다는 게 현실입니다.
    여상에서 전교 1등하던 제 친구도 여상 선입견 탈피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구요. 지금은 뭐 잘 살고 있습니다만. 세상의 시선이 호락호락하지는 않거든요.
    시집가서 사는 거야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남의집 신랑이 투잡을 해서 돈을 벌든, 대졸이 직장을 나가든 무슨 상관이지...

  • 144. ㅡㅡㅡ
    '15.11.15 11:11 AM (14.39.xxx.201)

    성인 커뮤니티 글이라기엔 너무 민망한 수준이네요
    뭐예요 진짜;; 할머니이시거나 교사약사에 컴플렉스가 있거나 본인이 여상나왔거나 딸이 여상 다닌다거나 뭐
    대충 이바운더리안에 있는 분인가보네요
    평수 대기업 외모;; 물론 세속적 기준인 것들이지만 균형이 필요한건데
    인생가치관을 거기다 몰빵하고 사시는 분인가봐요

  • 145. ㅎㅎㅎ
    '15.11.15 11:26 AM (61.102.xxx.18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뭔가 모르게 읽는 사람이 부끄러워지고 민망하게 하는 글이네요ㅎㅎ
    우선,

    이건 어떤 방법으로 확인을 해보신건지 궁금해요ㅋㅋㅋㅋ
    남편사랑 많이 받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척도는 과연 뭐였을까!


    그리고 이부분.. 그 부러움 받는다는 아줌마가 애들 공부 잘하고 큰 평수에서 잘사는건 그 분이 복이 많은거지 그걸 그 분이 여상나와서로 결론짓는다는게 좀 어이없네요ㅎㅎㅎ
    대학안나온 거에 대한 교묘한 깔봄과 비하가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
    여상나와도 큰 평수에서 잘 살고 아이들 공부 잘 시킬 수 있는거죠.

  • 146. ㅎㅎㅎ
    '15.11.15 11:27 AM (61.102.xxx.183)

    그러게요.. 뭔가 모르게 읽는 사람이 부끄러워지고 민망하게 하는 글이네요ㅎㅎ
    우선,

    실제 확인해 보니 남편사랑도 젤 많이 받고 살고...

    이건 어떤 방법으로 확인을 해보신건지 궁금해요ㅋㅋㅋㅋ
    남편사랑 많이 받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척도는 과연 뭐였을까!


    그리고 이부분..

    딸들 여상 보내자고 웃으면서 말하네요

    그 부러움 받는다는 아줌마가 애들 공부 잘하고 큰 평수에서 잘사는건 그 분이 복이 많은거지 그걸 그 분이 여상나와서로 결론짓는다는게 좀 어이없네요ㅎㅎㅎ
    대학안나온 거에 대한 교묘한 깔봄과 비하가 느껴지는건 저만 그런가요??
    여상나와도 큰 평수에서 잘 살고 아이들 공부 잘 시킬 수 있는거죠.

  • 147. 이 글에서는
    '15.11.15 11:43 AM (220.117.xxx.115)

    여상졸업에 대한 극복하기 어려운 열등감만 느껴질 뿐입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엄마들에 대한 인생승리 의지와. 여상이든 뭐든 자기 인생에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너무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주위에 보면 무조건 몇 학번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이 글을 읽고 나니 그것도 상처가 되는 사람이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 148. ...
    '15.11.15 11:49 AM (27.35.xxx.254)

    여상졸업에 대한 극복하기 어려운 열등감만 느껴질 뿐입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엄마들에 대한 인생승리 의지와. 22

  • 149. ㅁㅁㅁㅁ
    '15.11.15 12:15 PM (112.149.xxx.88)

    그냥 여자도 열심히 살아서 비슷한 수준의 남자 만나는 게 좋죠..
    내가 한 노력 대비 좋은 남자 만나는 법. 이런 편법적 분위기를 풍기는 글이 환영받을 거라 생각하시고 올린건지 참..

  • 150. 에휴
    '15.11.15 12:30 PM (210.221.xxx.221)

    저때는 서울여상 전교1, 2등하는 친구들이 들어가는 학교였어요.
    위에 아델라님 댓글 읽으면서 괜히 짠해지네요.
    여상 나와서 열심히 살아 온 사람들 많은데...ㅜ

  • 151. 헐..
    '15.11.15 12:54 PM (124.53.xxx.117)

    대체 얼마나 좋은 대학을 나왔길래 이런식으로 비하를 하나요?
    전 87학번인데 중학교때 친구들 선배들..
    똑똑한데. 집에서 남동생이나 오빠한테 밀려서 상고 간 경우 많았어요.
    회사다니다 공부해서 성대 정도는 쉽게 가더군요.
    님이 비하(?)하는 그분..
    여상 나와서 대기업에서 살아남을 정도면 얼마나 능력있고 당찬 여성이였을지 생각해보셨는지요.
    학교 졸업장이 다가 아니에요.

  • 152. ...
    '15.11.15 1:39 PM (221.147.xxx.130)

    80~90년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가능했던거 같은데요
    저때는 여상 나와서 그래도 공부 잘한 애들ㅇ 대기업 들ㅇ갔거든요
    실제 저 당시 여상 나와서 대기업 다니던 대학 나온 남자들하고 사내연애해서 결혼한 아줌마들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 아줌마 말 들어 보니까 신입사원 하나 남자 들어 오면 자기들끼리 딱 말을 한데요
    내가 찍었다고
    그러면 같은 여직원들끼리 막 도와주고 그랬답니다.
    그 아줌마들 지금 전업주부 하면서 편히 잘 살아요

  • 153. ..
    '15.11.15 1:49 PM (49.1.xxx.60) - 삭제된댓글

    여기 송파인데요- 다세대 촌입니다.;;;
    이웃집 엄마 딸이 공부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지난주 일신여상 샘들이 설명회 오신거 듣고
    거기 들어가서 전교권 성적이면 대기업 들어가고
    대학도 특별전형으로 한양대 급 충분히 들어간다고 설명해서
    아예 마음 결정했다고 하던데요
    이 글 제목 보니 떠올라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154. ㅋㅋㅋㅋㅌ
    '15.11.15 1:58 PM (223.62.xxx.64)

    이 원글 넘 웃겨요 ㅋㅋㅋ. 초록색으로 드러나는지도 모르고 다른 사람인 척 댓글 다는 거 몇 년만에 보네 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다세대 사는 여상 출신인 듯함. 평수 큰 아파트 사는 사람 부러워하는.

  • 155. 원글
    '15.11.15 2:06 PM (49.1.xxx.60)

    방금 들었네요
    이웃집 엄마 딸이 공부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지난주 일신여상 샘들이 설명회 오신거 듣고
    거기 들어가서 전교권 성적이면 대기업 들어가고
    대학도 특별전형으로 한양대 등 중위권대학 충분히 들어간다고 설명해서
    아예 마음 결정했다고 하던데요

  • 156. 원글님 왜 지우셨어요?
    '15.11.15 2:13 PM (223.62.xxx.64)

    원글이 다른 사람인 척 단 댓글
    ..
    '15.11.15 1:49 PM (49.1.xxx.60)
    여기 송파인데요- 다세대 촌입니다.;;;
    이웃집 엄마 딸이 공부를 잘한다고 들었는데
    지난주 일신여상 샘들이 설명회 오신거 듣고
    거기 들어가서 전교권 성적이면 대기업 들어가고
    대학도 특별전형으로 한양대 급 충분히 들어간다고 설명해서
    아예 마음 결정했다고 하던데요
    이 글 제목 보니 떠올라서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 157. 원글님 왜 지우셨어요?
    '15.11.15 2:14 PM (223.62.xxx.64)

    일산 아파트라더니 웬 송파 다세대촌이유. 님 딸이 여상 갈 성적인가보네.

  • 158. 원글
    '15.11.15 2:16 PM (49.1.xxx.60)

    일산도 아니고 송파도 아닙니다. ㅋ

  • 159. ???
    '15.11.15 2:21 PM (223.62.xxx.64)

    그런데 왜 그런 낚시를 하심? 82 댓글 시스템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낚시를 하길. 여상 나온 거 열폭 그만하고.

  • 160. 이런글
    '15.11.15 2:57 PM (211.36.xxx.183) - 삭제된댓글

    이런글 자체가 사실 좀 웃겨요
    여상나와 잔머리좀 굴리면 대기업남자
    잡을수있다는 마인드
    인생이 그렇게 쉽게 굴러가는걸까요?

    여상졸이든 대졸이든 다 자기 그릇에 맞게
    인생은 굴러갑니다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요..

  • 161. 이런글
    '15.11.15 3:06 PM (211.36.xxx.183)

    이런글 자체가 참 웃겨요
    여상나와서 잔머리좀 굴려서 대기업남자
    만나는게 마치 인생 대단한 업그레이드인것마냥..
    인생이 그렇게 쉽게 굴러가는 겁니까?

    초등학교 나와서도 본인 노력으로
    그룹오너가 될수 있고
    대학 나와도 시대를잘못 탔거나(ex.IMF)
    노력부족등으로 백수이거나
    여상나왔어도 대학 나와 전문직 가질
    수도 있고..

    인생이란 그사람의 학벌만으로는
    규정지을 수 없어요

    참.. 수준낮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642 어느정도 살 뺐으면 필라테스 괜찮을까요? 2 필라 2016/01/07 1,958
515641 홈쇼핑 보다가 또 넘어가서 주문했는데... 5 어쩌다본건데.. 2016/01/07 3,169
515640 띠가 애매해요 4 딸기엄마 2016/01/07 1,090
515639 치아교정은 이빨 모양이 가지런해지는게 아니지요? 5 asd 2016/01/07 2,658
515638 좀 깨끗하게 만들면 안되나? 대박음식점 2016/01/07 544
515637 "유대인학살 희생자 가족도 수요시위" 샬랄라 2016/01/07 506
515636 그알에서 엄마부대봉사단 등에 대한 제보 기다린대요. 6 그알 2016/01/07 858
515635 여자 의사 남편감으로 14 궁금해요 2016/01/07 6,295
515634 총선뒤 내각제 개헌 논의..청와대가 추진 야당일부 동조 시나리오.. 6 개헌저지선무.. 2016/01/07 647
515633 야채값 너무 비싼가 아닌가요? 9 2016/01/07 2,853
515632 부산에 치질수술 잘하는병원아시는님??? 치질수술 2016/01/07 2,333
515631 아이 충치 떼운 게 1달만에 떼졌어요 5 치과 2016/01/07 1,989
515630 마법기간중 편두통과 근육통 5 통증 2016/01/07 2,116
515629 안철수 '5.18민주화운동' 삭제사실 알려져 호남민심 싸늘 98 ... 2016/01/07 3,568
515628 보살펴줄 사람이 필요하니 결혼해야 한다는 조카의 논리 19 ㅎㅎ 2016/01/07 3,588
515627 이휘재 부인 문정원씨~ 열폭하는 엄마들 37 s 2016/01/07 31,070
515626 대북확성기 재개에 발마추어 탈북자단체 대북전단살포 재개 ooo 2016/01/07 399
515625 돈은 많음 많을수록 더 욕심이 3 나나요? 2016/01/07 1,435
515624 스트레칭으로는 살 안빠질까요.? 5 살빼자^^ 2016/01/07 2,636
515623 환율오르는데 미리 환전해두는거 2016/01/07 1,126
515622 "아베 사과 받아주라는 엄마부대는 일본 엄마인가&quo.. 1 샬랄라 2016/01/07 523
515621 건강검진 후 보험가입할때요 6 부엉이 2016/01/07 1,569
515620 인세 받아서 생활하시고 노후대책 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중년불패 2016/01/07 1,636
515619 보톡스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질문 2016/01/07 1,219
515618 진짬뽕에 밥말아보세요 미친듯이 맛있어요ㅠ 30 맛있다 2016/01/07 6,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