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덕선 언니 보라 캐릭터 공감 가는 분 안계세요?

..... 조회수 : 6,454
작성일 : 2015-11-14 14:31:42
저는 너무 공감 가요
실은 울집 언니가 딱 보라 같은 성격이거든요
성질이 정말.. 지랄 같은
근데 덕선언니에 비함 물리적 폭력은 없습니다
옛날에 옷 제가 몰래 입고 간 날 전화 걸어 얼마나 ㅈㄹㅈㄹ을 하는지..
가족들도 언니 눈치를 많이 보고요.
공부도 잘하고 첫째라 더 혜택도 받고 자라서 더 지랄 같은 성격이 심해졌고 회사 다니면서 돈도 많이 벌면서는 그야말로 부모 위에 군림.
이쯤되면 저런 망나니를 어케하냐 하겠지만 또 정말 덕선언니가 장례식 때 보여준 것처럼 지랄 같지 않을 때는 언니다운 그런 게 있어요. 하여간 언니를 욕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덕선 언니 같은 그런 지랄 같은 성격이 실제 있어요. 가족들도 그냥 성질 안 건드리는 게 상책이다 하고 살다 보니 결국. .
그럼에도 누구나 그렇듯 단점만 있는 게 아니라
이게 또 미워할 수만은 없는 그런 게 있네요
덕선 언니 보면 딱 울언니 생각이 나요.
저는 그냥 밉지만은 않네요.
다만 어릴 때부터 질투 많고 공부 잘하고 성질 드러운 자식은 사춘기 때 제어가 좀 어려운 거 같단 생각은 해요. 언니 보면
IP : 211.36.xxx.5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5.11.14 2:33 PM (110.10.xxx.35)

    전 저런 캐릭터 실제로 못봐서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대체로 모범생인데
    대학2학년이나 된 아가씨가 동생에게 하는 짓이
    깡패 같아요

  • 2.
    '15.11.14 2:3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서울대생 공부에만 집중력 뛰어나고
    주변엔 무관심 이미지와 달리
    에너지 넘치고 극성맞은 캐릭 좀 생소하긴 한데

  • 3. ...
    '15.11.14 2:41 PM (223.62.xxx.90)

    일반 가정에서는 그렇게 부모한테 소리 지르고 동생 패고 패악 떨다가는 거의 쫓겨나지 않나요. 작가인지 피디인지 살아온 환경이 너무 비정상적인 듯.

  • 4. ...
    '15.11.14 2:42 PM (175.223.xxx.106)

    공부잘해서 서울대 지힘으로 가니 기특한거에 집안에서도 부모는 힘좀 주고 다닐 수 있거든요. 첫째 프리미엄도 있구요. 그래서 쩔쩔매는거 이해가지요. 그런거 없이도 자매끼리 정말 살벌하게 많이 싸워요.

  • 5. 극중에서
    '15.11.14 2:43 PM (211.179.xxx.210)

    그 언니가 서울대 수학교육과 학생으로 나오죠?
    저 성질머리로 교사되면 애들을 얼마나 잡으려나 하는 생각만...

  • 6. ㅇㅇ
    '15.11.14 2:46 PM (211.199.xxx.34)

    혹 응팔 작가분은 아니겠죠 ? ㅋ 인터넷 댓글 봐도 ..죄다 ..보라 이해 안간다고 하는 ..댓글들이던데 ..

    보라한테 무슨 사연이 있는거 아니고서야 ..저럴수는 없다 ..뭔가 있다 ..뭐 이런 .반응이던데 ..

    저도 저런 캐릭 실제로 본적은 한번도 없지만..있을수는 있을거 같아요 .. 저런 캐릭이 밖에서는 ..점잖게

    행동해서 ..주변은들은 모른데요 ..가족들한테만 개판쳐서 ..가족들만 알지 ..공부 잘해서 워낙 오냐오냐

    해서 ..집에서는 완전 안하무인인 캐릭인 사람들이 없을거 같진 않아요 ㅋ

  • 7. 제작진은
    '15.11.14 2:46 PM (221.146.xxx.204)

    왈가닥을 넘어 드센 여자에대한 환상이라도 있는건지
    우쭈쭈하는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도 이해안되는 캐릭이네요

  • 8.
    '15.11.14 2:47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선우랑 사귄다던데 어찌 조신하게 바뀔지 기대
    근데 선우 일베 논란 있었나요
    호감 가질려다 말게 만드는 남자 연옌 여럿 되네요

  • 9. ju
    '15.11.14 2:48 PM (58.141.xxx.242)

    저희 집에도 있어서 폭풍공감입니다. 공부잘하고 집에서 성질부리는 큰언니

  • 10.
    '15.11.14 2:48 PM (121.166.xxx.108)

    제 친구 언니가 서울대 다니고 딱 그런 캐릭터였는데 그럴 때마다 부모님이 집앞 토*스 정신과라는 데 처넣는다고 겁을 주고 그러셨다고. 실제로도 직접 끌고 가셨는데 그 의사가 자기네는 입원실 없고 경계선성 인격장애는 치료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네요. 그때는 정신병이면 정신분열병만 있는 줄 알았던 시대인데 인격장애라 하니 걔네 부모님은 마음을 놓으셨다고...

    결국 나중에 결혼해서 몇 달만에 시어머니 앞에서 소리지르다 집에서 뛰어내려서 이혼당하고 직장에서도 상사와 멱살잡이하고 싸워 그만뒀다 하더군요.

    사춘기에 본성이 발현되는 거고 사춘기 성격이 어디 안 가더라는..

  • 11. .....
    '15.11.14 2:53 PM (211.36.xxx.58)

    초딩때까진 그냥 질투 많고 욕심 많다는 수준이었는데 사춘기 되어서부터 성격이 심해졌고 체력 안 좋고 기 약한 엄마도 어느 순간 제어 안 되어 그냥 놔뒀고 아빠도 딸한테 모진말 못하는 성격이라 그렇게 지나갔어요 게다가 공부는 잘하니까 스트레스 받아 저러겠느니 하고 넘어가다 지랄 같은 성격이 고착되었고요. 덕선 언니는 밖에서도 우락부락한 느낌인데 제 언니는 밖에선 전혀 안 그래요. 가족이 전부 언니 눈치를 보는 게 정말 비슷하요. 근데 희한하게 본인도 자기가 지랄맞다는 걸 너무 잘 인식해서 가족한 테 잘할 땐 또 끔찍하게 잘해요. 그니까 약간 넘나드니까 가족이 결과적으로 눈치를 보게 됨

  • 12.
    '15.11.14 2:56 PM (121.166.xxx.108)

    경계선성 인격장애가 밖에서는 천사에요. 가까운 사람만 지옥을 맛보는게 특징이래요. 엄마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되는 거고.

  • 13. 저도요
    '15.11.14 3:06 PM (110.70.xxx.70)

    공부잘하는 첫째 집에선 개떡같고 밖에선 천사랍니다

    밖에서 받는 스트레으 엄마 동생한테 퍼붓는듯

    평생 그래요 저희엄마는 늘 오빠에게 절절 맵니다 아주 짜증나요

  • 14. ㄷㄷ
    '15.11.14 3:13 PM (118.221.xxx.166)

    성질드러운거까지만 했음좋았을껄
    너무 과하게 나갔어요
    소리지르고 폭력쓰는건 지나치고 사이코같아서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 15. ....
    '15.11.14 3:19 PM (122.34.xxx.106)

    하긴 좀 그렇죠. 덕선언니는 ㅎㅎ 근데 저는 그 덕선언니가 화낼때 집안 가족들이 싸~하게 눈치보고 조용해지는 그 상황이 너무 공감이 가요. 사실 저렇게 지랄 맞은 사람이 있으면 피하고 보자라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 16. ㅎㅎ
    '15.11.14 3:28 PM (116.14.xxx.73)

    집안에 딱 저런 언니가 있어서 막 감정이입해서 봐요.
    성격 지랄맞고 동생들 다 휘어잡지만, 지 공부 지 할일 똑부러지게 하고
    장녀 노릇 할때 확실하게 해서 어른들도 함부로 모라 못해요.
    극중 덕선이 언니는 폭력까지 휘둘러서 좀 글치만,
    우리집 언니는 난 이해됨 ㅎㅎㅎ

  • 17. ㅎㅎ
    '15.11.14 3:29 PM (121.167.xxx.114)

    댓글 분위기 보면서 제 환경을 되돌아보네요. 그렇게 난리치는 게 하나도 안 이상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드는 전 어떻게 자라온 건지. 형제같에 그 정도 패는 거 기본 아닌가요? 저 자랄 때는 오빠한테 맞아서 피범벅에 뼈부러진 애들도 많았거든요. 옛날엔 그랬다구요. 중산층 보통 환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히 거칠게 살아왔나 싶네요 ㅎㅎ.

  • 18. 응답하라
    '15.11.14 3:33 PM (122.34.xxx.138)

    여주인공들이 다 너무 드세요.
    솔직히 남자주인공들이 구제해준 거죠.~
    그나마 응팔의 혜리가 그중 가장 여성스러운 것 같아요.

  • 19. 기본이라뇨?
    '15.11.14 3:34 PM (223.62.xxx.90)

    어느 중산층 환경에서 그렇게 피범벅 될 정도로 때리나요? 그 정도로 폭력적인 아이는 윗분 말씀대로 정신병자라고 친지들 사이에서 백안시당하던 것이 보통이죠. 성질 더러운 애로 낙인 찍히면 지금보다 더 쉬쉬하면서 멀리하는 분위기였어요. 부모한테 알았어 알았다구, 라 소리 질렀다가 잠깐 쫓겨나서 저희집에 온 이웃아이도 있었는데...

    며칠 전 어머니 폭행 당하는 거 알고 친정집에 발길 끊겠다고 한 남편 이해 못하겠다고 한 글 생각나요.

  • 20. 헛 ㅎㅎ님
    '15.11.14 3:35 PM (122.34.xxx.138)

    피범벅에 골절.. ㅠㅠ
    형제끼리 싸우는 건 흔하지만
    그정도면 절대 보통 중산층 환경 아닙니다.

  • 21. ㅇㅇ
    '15.11.14 3:47 PM (211.36.xxx.196)

    다른얘기지만 보라역 탤런트 어쩜 저리 어울리는지 케릭터랑 외모가 딱 어울려요 덕선이도 그렇구요 감독이 배우선택은 잘한듯

  • 22. ㅇㅇ
    '15.11.14 4:0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우리 언니도 똑같은데. 님의 언니는 자식들과는 어때요? 자식교육이라던가? 우리 언니는 자식들이 언니를 너무너무 싫어해요. 그런 성격, 대체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 23. 그럼요
    '15.11.14 5:52 PM (220.87.xxx.156)

    보라 캐릭터 저도 공감~~
    제 친구 큰언니가 딱 보라..
    어릴적 걔네집 놀러가면 우산 하나가 휘어져있길래 물어보니 제친구왈
    '울 큰언니가 나랑 작은 언니 때리다 그랬어~
    울언니 미친개야~'
    라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말하는데 큰언니의 존재가 그 집에선 절대카리스마.
    그런데 그 큰언니 또 자상할때는 엄청나요.
    친구네 집 앞 신호등없는 횡단보도가 있었는데 그 큰언니가 매번 제 손을 잡고 그 횡단보도를 건너주고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그 언니 대학병원에서 수간호사로 계시다는데..
    전 보라 보면서 어릴적 제친구 큰언니가 생각나서 미소짓게 되요.
    보고싶어요~은하언니~

  • 24. ...
    '15.11.14 9:4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ㅋㅋ 제 친구는요 자는 남동생 귀를 가위로 ㅡㅡ

    중학교 하교길에 얘길 하더라고요 ㅎ
    저도 쟤 남동생한테는 저승사자였죠 동생아 미안하다 뼈저리게 반성한다 보라를 보면서 ㅡㅡ

  • 25. 안타깝죠
    '15.11.15 12:55 AM (175.192.xxx.3)

    기죽어 자란 첫째인 전 이해안가는 캐릭터긴 하지만..
    딸 셋 중 둘째인 친구는 덕선언니 캐릭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던데요.
    자기 언니는 더 개같았다고..어릴 때부터 부모 앞에서 맞아도 부모가 별 제지를 안했대요.
    공부도 잘했고 야무지고 이쁘기까지 해서 언니는 소황제였다고..
    다만 자기네는 동생도 언니 따라서 자기를 때렸는데 그것도 부모의 제지없이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덕선이 정도만 관심받고 자랐어도 자긴 행복했을거래요.
    흔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순 없는 것 같아요.

  • 26. 뭐래ㅋㅋㅋ
    '15.11.22 4:52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중산층은 폭력이 없다니 꿈꾸는하층민들이신가ㅋㅋㅋㅋㅋ 재벌이든 상류층이든 가정폭력은 랜덤으로 있어요ㅋㅋ재벌들이 아들 줘패고 의사오빠가 여동생패다 성폭행하는건 듣도보도못하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78 이번주 노유진 정치카페 올라왔습니다. 같이 들어요. 7 .. 2015/11/16 1,165
500377 박정희가 대량 학살한 소년들.jpg 6 하아 2015/11/16 3,453
500376 우리집 중2 2 비마중 2015/11/16 1,178
500375 68세 농민중태빠뜨린 물대포,경찰 안전규정도 안지키고 마구쐈다 3 집배원 2015/11/16 666
500374 국제엠네스티 “‘물대포’ 농민 중태, 즉각 독립적 조사 나서야”.. 5 쪼꼬렡우유 2015/11/16 1,389
500373 남친이 바람나서 헤어졌는데요.. 15 159357.. 2015/11/16 7,233
500372 대통령 덕분에 웃었어요. 8 바람처럼 2015/11/16 2,104
500371 이 음악 뭐죠? 6 생각안나요 2015/11/16 687
500370 김장용매트 써보신분? 4 ^^ 2015/11/16 3,287
500369 오늘 6킬로 정도 걸었더니.. 6 2015/11/16 3,277
500368 세월호580일)미수습자분들이 모두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를.! 꼭.. 7 bluebe.. 2015/11/16 362
500367 아줌마 있고 남편 칼퇴하는 자상남이어도 애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13 미혼녀들 2015/11/16 3,909
500366 초등2학년 정독속독학원에 보내도 될까요? 48 배고파 2015/11/16 2,418
500365 비도오고.. 혼자 집에서 술드시는분 계신가요? 4 싱글녀 2015/11/16 1,529
500364 노래 제목을 알고 싶어요 ........ 2015/11/16 430
500363 뉴욕타임스 기사 제목부터 "박근혜 퇴진" 1 .... 2015/11/16 967
500362 광화문 광장을 없애야 된다 12 진실한사람 2015/11/16 1,906
500361 다섯살아이 음악 한번듣고 기억하는거요 5 바닐라 2015/11/16 1,147
500360 대형마트 의무휴업 빨리풀렸음해요 49 대형 2015/11/16 1,647
500359 오늘 시국미사에서 했던 말 49 기도 2015/11/16 3,053
500358 서울대병원 근처 포장가능한 맛집 2 개굴이 2015/11/16 2,727
500357 지금 손석희 뉴스 새누리 대변인 뭔가요. 25 .. 2015/11/16 3,297
500356 벽 모서리가 움푹 깨져있어요. 벽지도 꺼졌구요 1 공미 2015/11/16 649
500355 급급!!! 갤럭시노트2lte 메모리 내장 2015/11/16 377
500354 어금니..신경치료, 충치, 레진 아말감? 4 -- 2015/11/16 3,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