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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 근종, 선근종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자궁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15-11-14 13:50:34

제가 근종, 선근종때문에 생리때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생리통, 생리과다, 빈혈인데요.

 

미혼에 결혼 생각 있어서 미레나는 안될 것 같구

 

자궁동맥(근종) 색전술

(프리미엄) 하이푸

 

두가지 중에 고민중이에요.

색전술은 좀 생소하고 부작용중에 골반통이랑 감염, 조기폐경 등이 있고

하이푸는 듣기엔 장점 많고 혹하긴 한데 찾아보면 주로 병원 한군데만 나와서 광고성 글이 많은 거 같아 꺼려지고..

 

해보신 분들이나 아시는 분들 정보 좀 주세요.

정말 죽겠어요..ㅜㅜ

 

IP : 220.117.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5.11.14 2:03 PM (119.196.xxx.247)

    제가 하이푸 시술 빼고는 다 해 본 사람입니다. ㅠㅠ
    색전술이 시술이긴 하지만 시술방법, 회복기 등을 고려할 때 사실 아주 가볍게 볼 수 있는 시술은 아닙니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색전술로 버틸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아요. 길어야 3년... 전 수술 후 1년 6개월 정도는 통증이 사라져 아주 만족했으나 결국 서서히 다시 통증이 심해져서 적충했어요.
    아직 미레나 시술 안 받으신 모양인데 미레나 시술로 선근증이 나아진다면 이만한 방법이 없습니다. 비용이나 시술이 주는 몸에 주는 부담감 같은 것을 고려할 때 제가 생각할 땐 지금
    미혼이라는 이유로 이걸 선택지에서 제외시킨다는 게 안타깝네요. 저야 워낙 오래 심하게 방치해 온 터라 미레나로 효과를 못 봐 미레나-> 색전술-> 적출의 수순을 다 겪었지만 일단 가장 손쉬운 치료법부터 생각해 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서울대병원쪽은 위에서 적은 이유로 색전술 시술을 아직까지도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2. 네네
    '15.11.14 3:54 PM (112.169.xxx.41)

    ㅁㅁㅁ님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첨엔 미레나 일순위 고려했었는데
    제가 요즘 결혼하려고 노력중이거든요 나이도 많아서 결혼하면 임신도 바로 할 생각인데
    미레나는 5년 정도 바라보고 하는건데 지금 했다가 1-2년 적응 겨우 하고나면 임신때문에
    빼게 될까봐서요 적응기도 길다 하고..

    ㅜㅜ
    하이푸 하신 분들은 없으신가요?

  • 3. ;;;;
    '15.11.14 4:43 PM (39.120.xxx.177)

    아직 미혼이시라니 많이 힘 드시겠어요~ 토닥~
    하이푸가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요.
    하지만 완전한 치료는 아닌듯 해요.그래도 힘든 일상에서 당분간은 벗어날 수는
    있어요.전보단 요즘은 하이푸특화 병원이 그래도 많아졌어요. 검색해 보시고
    하이푸 하시고 가능함 얼른 결혼하셔서 임신 빨리 하시길~전에 강남 베드로병원에
    계셨던 김모쌤이 나름 유명하셨는데 지금은 청담동 청*산부인과에 계신듯~
    얼른 편해지시길 바래요.

  • 4. 의사에게
    '15.11.15 5:03 AM (211.219.xxx.146) - 삭제된댓글

    상담받고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죠. 님의 현 상황을 젤 잘 아는 의사가 젤 좋은 옵션을 알려준다고 믿고 했어요. 님 상황을 정확히 모르니 뭐라 말하기 조심스럽네요. 전 의사와 상담, 결정했어요. 최종적으로는 정리-잘 치료가 되었네요. 대신 의사결정할 때 몇 군데 종합병원 다녔어요. 그리고 의사 결정했네요.

  • 5. 의사에게
    '15.11.15 5:13 AM (211.219.xxx.146)

    상담받고 결정하는 게 더 명확할 듯. 환자의 현 상황을 젤 잘 아는 의사가 젤 좋은 옵션을 알려준다고 믿고 했어요. 전 의사와 상담, 결정했어요. 최종적으로는 정리-잘 치료가 되었네요. 대신 의사를 결정할 때 몇 군데 병원 다녔어요. 내 상황 파악을 보다 객관적으로 제대로 해보려구요. 바른(!)생활 하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일도 바꾸고요, 음식 조심하고 주로 직접 해먹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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