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증세중 잠많이 자는것도 있나요..?

조회수 : 9,614
작성일 : 2015-11-14 13:07:14
중딩 여아인데요..
생리는 벌써2년전에 해서 급성장용 잠은 아닌것 같아요
그때도 학교다녀오거나 좀 피곤하면 낮잠두 자고 밤잠도 많이 자더니 그해 10센티 정도 컷고요..
작년부터 올해 한 2센티 컷으니 크느라 졸린건 아닌거 같아요

일단 증세가 잘 먹던 얘가 밥도 잘 안먹어요
살빼려고 다이어트하는건 아닌거 같고 정말 입맛이 없대요
아기때부터 먹는걸로 한번도 속썩인적 없는 얘가 그러니 낯서네요
잠을 무지자요..
학원 다녀오면 11시정도 인데 바로 잠자리에 들어요
업어가도 모르게 자고 학교다녀와서도 짬나면 자요..ㅜ
주말엔 안깨우면 11시간 12시간도 자요..
자도 자도 졸립대요..
오늘도 10시 다되어 일어났는데 아까 밥 조금 먹고 또 졸리다고 자네요..ㅜ
어디 아픈건 아닌것 같고 이런지 한 두어달 되는것 같아요
...
IP : 115.139.xxx.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4 1:10 PM (115.139.xxx.86)

    평소 11시에 자고 7시쯤 일어나요
    주말엔 11시에 자고 10시나 11시에 일어나요
    여기에 낮잠도 30분~1시간쯤 틈나면 자요..

    중등이 이정도면 충분한 수면시간 넘은거 아닌가요..?ㅜ

  • 2. ..
    '15.11.14 1:15 PM (223.62.xxx.155)

    사춘기때 수면호르몬이 많이 나온데요.
    중1 저희 아이도 방학때 안깨우니
    전화가 와도 모르고 낮1시까지 자더라구요. 전날12시쯤 잤는데.
    학교갈땐 12시반쯤 자고 8시반에도 겨우겨우 일어나요.
    주말엔 게임허용된 날이니 그거하고싶어 좀 일찍 일어나고
    그냥 두면 11시에도 쿨쿨

  • 3. 중2
    '15.11.14 1:16 PM (122.32.xxx.2) - 삭제된댓글

    울딸도 중2인데 무지 자요. 낮잠도 안깨우면 계속 잘 정도로 자고 밤에도 누우면 자고.. 주말엔 보통 12시쯤 일어나더라구요. 아이들마다 반항하는 사춘기랑 무기력한 사춘기가 있데요. 우리 딸은 완전 범생이 타입이라 반항은 전혀 없는데 잘하던 공부도 재미없다하고 자고 싶다고만하고 그러더라구요. 선배맘에게 물어보니 그런 식으로 사춘기 겪는 애들 있닥고 한 1년 지나면 괜챦데요

  • 4. 헉..
    '15.11.14 1:19 PM (115.139.xxx.86)

    1년이나 가나요..?
    울아이도 반항은 안해요.. 그냥 자고 싶을뿐..
    학원이 안가고 싶은데 이유는 하나랍니다
    자고 싶대요..
    저만큼 자고서두요..ㅜ
    뭔 왠만한 아기만큼 자는거 같아요..

  • 5. 그렇다네요
    '15.11.14 1:22 PM (211.179.xxx.210)

    사춘기 때 잠이 쏟아진다 하더군요.
    사실 우리집 중딩이들은 잠이 없어서 하루 6~7시간 이상은 잘 안 자요.
    평일에도 12시반~1시는 돼야 졸리다고 자고 아침에 7시반쯤 일어나구요.
    그래서 다른 집 아이들 얘기 들으면 울애들이 이상한가 싶어요.
    휴일에도 생전 낮잠 한번 자는 일이 없거든요.
    참, 중학생 조카만 해도 학교 다녀오면 낮잠을 잠깐이라도 꼭 자야 한다더군요.
    밤에도 12시 이전에 꼭 자고요.
    쓰고보니 울애들이 역시 좀 이상하네요ㅋㅋ

  • 6. ㅎㅎ
    '15.11.14 1:28 PM (116.36.xxx.82)

    몸도 뇌도 성장하는 시기죠. 얼마전 청소년 강의 다녀왔는데. 그냥 신생아 수준으로 잘꺼라던데요. 한참 더 크려나봐요. ^^

  • 7. 키는
    '15.11.14 1:31 PM (115.139.xxx.86)

    2년동안 거의 안컷는데 잔다고 클까요..?
    키라도 컸으면 좋겠구만 엉덩이만 커지는것 같아요.. ㅜ

  • 8. ..
    '15.11.14 1:32 PM (1.241.xxx.203)

    아이도 어쩔수없는 호르몬이 이유래요.
    엄마 눈엔 공부하기싫어 잠 자는거같아뵈니 충돌~
    방학때 일찍 일어나봐야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집안일을 돕는것도 아니고,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니
    그냥 자게 뒀네요. 키나 크라고. ^^

  • 9. . .
    '15.11.14 1:41 PM (211.209.xxx.154)

    네. .울 애들 고 맘 때, 땅에 닿기만 하면 잤어요. 어쩔.수 없는 현상.

  • 10. 피피
    '15.11.14 1:56 PM (211.199.xxx.34)

    제가 ..그 호르몬 땜시 ..인생 망쳤어요 ..공부 못하고 잠만 잤어요 ..잠 실컷자고 정신차리니 ..고2..ㅠㅠ



    공부에 지장은 안가야 할텐데요

  • 11. 아흑
    '15.11.14 2:22 PM (115.139.xxx.86)

    윗님
    정녕 무서운...ㅜ

  • 12. 키는
    '15.11.14 2:26 PM (211.179.xxx.210)

    솔직히 유전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봐야죠.
    잠 많이 자면 안 자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이미 정해진 한계치 내에서 좀 더 크고 덜 크고 하는 거라 생각해요.
    위에 잠 없는 애들 댓글 쓴 사람인데
    울애들은 아기 때부터 잠이 정말 없었는데도 딸은 170 넘고 아들은 180 넘거든요.
    오히려 잠 많이 잔다는 조카는 작은 편이고요.
    그래도 공부에 지장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자는 게 아니라면
    어차피 고등학교 때 못 잘 거,
    지금이라도 푹 자게 놔 두세요.

  • 13. jjiing
    '15.11.14 2:48 PM (210.205.xxx.44)

    혹 정신적으로 우울한지 살펴보세요
    의욕없고 우울하면 먹기도 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 14. ..
    '15.11.14 3:13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빈혈은 아닌지요?

  • 15. 울딸
    '15.11.14 3:55 PM (182.225.xxx.118)

    도 많이 잤어요..키도 많이 컷구요..

    (저는 직딩때 체력이 약해서 쉬는날은 많이 잤구요..)

    그냥 뒀는데 대학교가서 뒤늦게 공부하느라 밤도 새고 고생하네요;;;

  • 16. 저요
    '15.11.14 4:36 PM (49.174.xxx.92) - 삭제된댓글

    중3 부터 2년 정도 잠 진짜 많이 잤어요.
    토요일 저녁에 잠들어서 일요일 오후에 일어나서 화장실갔다 뭐 좀 먹고 다시 일요일 저녁에 잠들어서 월요일 등교시간까지 잤어요.
    한번은 주말에 집에 외삼촌(고등 교사)이 오셨는데 토요일에 오셔서 인사하고 잠들어서 일요일 오후에 가실 때 일어나서 인사했어요ㅋㅋ 외삼촌이 엄마한테 쟤 병원 가보라고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했대요.ㅋㅋ
    평일엔 특히 고등학생일 때는 야자 안하고 집에와서 5시정도부터 자서 새벽 2-3시에 일어나 공부 좀 하다가 졸리면 또 자고 뭐 그랬어요. 부모님은 게으르다~ 라고 농담하듯 말했고 크게 심각한 분위기 아니었어요. 2시에 일어나면 식탁위에 피자(엄청 좋아함)가 있어서 혼자 데워먹고 공부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그게 참 감사하네요.
    키는 그냥 보통키에요. 대학은 인서울4년제 나왔고요.

  • 17. 저요
    '15.11.14 4:42 PM (49.174.xxx.9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대학가서 3-4학년때 한참 공부하면서 하루에 3-4시간 잤는데 이상할정도로 맑고 멀쩡하고 공부도 잘 되고 그래서 혼자 그때 잠을 미리 자둬서 그랬나보다 했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83 하도 난리여서 응팔재방 - 결론은 정팔(저의 주관적의견임) 19 정밀분석 2016/01/10 4,133
516582 저 응팔 남편 누군지 알아버렸어요 7 응팔 2016/01/10 11,961
516581 방금 응팔 토요일분 봤네요 1 응팔 2016/01/10 1,122
516580 (한돌~두돌)아가들 밥 가만히앉아서 먹나요? 8 아가야 2016/01/10 3,283
516579 세월호635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 되.. 11 bluebe.. 2016/01/10 323
516578 초등 5학년 남아와 볼 공연 추천부탁드려요 1 대학로 공연.. 2016/01/10 461
516577 먹고 싶은게 넘 많은데.. 6 하늘 2016/01/10 1,715
516576 초5 방학동안 수학공부 뭐시키면 좋을까요? 3 초5여학생 2016/01/10 1,168
516575 고3 올라가는 딸아이때문에 힘들어요 13 glaemf.. 2016/01/10 3,428
516574 이재명성남시장-남경필경기도지사가 누리과정 책임지는거 반대한다 6 집배원 2016/01/10 1,223
516573 어제밤 자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요.. 3 이쁜두아들 2016/01/10 4,329
516572 스윗프랑세즈 같이 애틋한 영화 또 보고싶어요 8 스윗 2016/01/10 2,419
516571 작은 위로 5 휴... 2016/01/10 776
516570 블로그나 SNS에 개인 카톡 내용이나 편지 주고받은거 캡쳐해서 .. 1 2016/01/10 1,059
516569 한* 리클라이너 소파 어때요? 4 ㅇㅇㅇ 2016/01/10 1,840
516568 식빵 믹스 추천 부탁 드려요.. 방빵 2016/01/10 470
516567 내가 아는 그 놈 .. 3 풍덩 2016/01/10 1,838
516566 남편이 천년만에 저녁을 했는데 보조가... 5 000 2016/01/10 2,697
516565 세월호 참사 당일 강병규 안행부장관이 해경에 몇백만원씩 지급한거.. 10 아마 2016/01/10 1,274
516564 피겨 김해진 박소연 선수들 3 ㅇㅇ 2016/01/10 2,864
516563 최고의 마스카라 뭐 있을까요 1 궁금이 2016/01/10 1,682
516562 아이라인 펜슬 뭐쓰세요 5 2016/01/10 2,052
516561 가슴이 답답 두근거리면서 맥박이 불규칙해요 7 ㅜㅜ 2016/01/10 4,164
516560 복면가왕, 여쭈어요~ 3 /// 2016/01/10 1,397
516559 오럴후 입가에 헤르페스처럼 물집이 올라올수있나요? 8 헤르페스 2016/01/10 9,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