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이 6살한테 만화책에 야한 거 있다고 하는데

미도리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5-11-14 08:31:18
둘이서 초딩들 많이 보는 만화 보는데
8살이 여기 야한 거 있다 보여줄께 하니까
6살이 머? 재밌는거? 하니까
8살이 아니 야한거 하면서
여기 팬티 보인다 팬티
하면서 제법 둘이 심각하게 대화하는데

이거 제가 개입해야 하나요
아님 모른척해야 하나요

둘 다 남자애입니다


참고로 전 쿨하고 싶지만 고지식한 선비스타일이라 이럴 때 어찌해야 할 지 눈앞이깜깜해지기만 하는 엄마입니다
IP : 1.255.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도리
    '15.11.14 8:32 AM (1.255.xxx.196)

    여자 주인공 치마 아래로 팬티가 보였나 봐요. 전 방에서 소리만 듣고 애들은 거실에서 대화

  • 2. 그냥
    '15.11.14 8:39 AM (116.36.xxx.108)

    그냥 두시는게 좋을듯~~
    귀여운데요
    형제는 이래서 좋을듯요~^^
    혼자하는게 안좋은거지 저래 형제끼리 비밀 얘기던 저렇게 대화하는건 아무상관없을듯 하네요~~^^

  • 3. 귀엽 ㅋ
    '15.11.14 8:47 AM (112.220.xxx.101)

    형이 야한거 하니까
    6살동생은 머? 재밌는거? ㅎㅎㅎ
    제 조카두넘도 3살차인데
    둘이 놀때보면 큰넘이 작은넘 거기-_-를 만지면서 장난치고 그러더라구요
    어릴때 그러고 말겠지 싶던데
    암튼 지금은 마냥 귀엽네요 ㅎ

  • 4.
    '15.11.14 8:52 AM (202.136.xxx.15)

    저는 절대 못하게 해요.

  • 5. ....
    '15.11.14 8:56 A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윗 댓글에 큰 아이가 작은아이 거기를 만지는데, 그런게 귀엽다고요???
    그냥 남자 아이들이라 다 흐뭇하고 귀여워 보이는건 아니고요?
    뭐라고 한 마디 해줄거 같은데.
    어떻게 저런 행동이 마냥 귀여워 보이나요?

  • 6. ....
    '15.11.14 8:58 A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8살 아이가 벌써 부터 빠르네요.
    조숙한 편인가 봅니다.
    만화에서 그런걸 찾아낼 정도로 눈에 그런게 보인다는건, 머리 속에서 이미 많은 생각을 할 듯,

  • 7. 미도리
    '15.11.14 9:03 AM (1.255.xxx.196)

    8살은 사촌형인데 울집에 와서 놀고 있구요. 그 아이는 4학년 형아가 있어요.
    암튼 그냥 모른척하고 구성애 팟캐스트로 공부 좀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네요^^

  • 8.
    '15.11.14 9:04 AM (182.215.xxx.105)

    8살에 야한거라는 말을 하는군요...저도 보수적인 엄마인지라 놀랍네요
    저희집도9살6살 형젠데
    어제 응사할때 아이들은 거실에서 놀고 저흰 방에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저흰 첫째는 오히려 그런쪽으로 아주 늦는데둘째가
    엄마 아빠 뽀뽀하나봐ㅡ.ㅡ그러는거 있죠.
    웃기면서도 앞으로 크면 이 형제를 어찌 성교육해얄지 걱정이;;

  • 9. ....
    '15.11.14 9:24 A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부모의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그냥 애들이니깐, 남자애들이니깐, 요즘 애들 다 빠르니깐, 이런 일반화나 합리화 보다는,
    혹은 자기 자식이니깐 뭐든 귀여워 보인다는 이기적인 마음도 전혀 아닌거 같고요.
    그게 남들이 듣기에 좋은 소리는 아니라는거 정도는 아이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넓은 의미에서 일종의 배려와 예의를 가르치는거죠.
    아니면, 아이 나잇대에 맞게 다른 쪽으로 자꾸 환기를 시켜주고, 성이라는게 자극적이고 비밀스러운게 아니고, 자연스러운거처럼 받아 들이게 해줘야 할거 같아요.

    그런 쪽으로 일찍 트는 아이들은 타고 나는건가,
    신기하긴 하네요.

  • 10. ㅁㅁㅁㅁ
    '15.11.14 9:27 AM (112.149.xxx.88)

    형이 있는 아이들은 그렇더라구요
    욕같은 거친 말도 빨리 배우고
    야한 것(?)에 대한 관심도 빨리 트이고..

    저희 옆집 아이도 형들하고 주로 어울려놀다 보니까 좀 그렇던데..
    환경이 그래서이긴 하지만 어린 아이가 그런 모습 보이면 전 이뻐보이지만은 않더라구요 ㅠㅠ

  • 11.
    '15.11.14 10:11 AM (223.62.xxx.62)

    저 초등학교 교사인데요
    8,9살 아이들도 어렴풋이 성에 대해 눈을 떠요
    남아 뿐 아니라 여아들도요
    남학생들끼리 고추 가지고 놀리는 건 다반사고
    고추 모양의(야채)사진이나 그런 것들 보면 막 꺅 거리고 좋아하고
    그림 그릴 때 가령 수영장 가서 노는 장면 그리면 비키니 수영복 같은 거 그리면서 자기들끼리 놀리거나 부끄러워 하기도 해요
    물론 남학생들이 훨씬 높은 비율로 성적인(?) 대화를 하긴 해요
    부모님들 볼 때 완전 아기인데 학교에서는 그렇게 커 가고 있는 거죠

    아직 어리기 때문에 올바른 성의식을 심어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요

    부모님들도 자녀가 그런 반응 보일 때 정도가 심한 것만 아니면 그냥 넘어가시거나 부드럽게 조언해주세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요
    가령, ㅇㅇ야 팬티가 야한 거야?팬티는 야한 게 아니라 누구나 옷 속에 꼭 입는 거야 근데 옷 속에 입는 거니까 함부로 남의 팬티를 보려고 하면 안되겠지?누가 ㅇㅇ팬티 보려고 하면 부끄럽지?친구들도 똑같을 거야 뭐 이런 식으로....아직 어려서 이런 식으로만 말해도 괜찮아요

  • 12. ....
    '15.11.14 10:35 A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근데, 단체로 애들을 모아 놓고 보니깐, 애들이 다 그런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많은 아이들 중에서 유독 심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주도하는 아이는 몇명이라는거죠.
    다른 아이들은 그 분위기에 부끄러워 웃거나 그럴 뿐이지, 성을 밝히는 소수의 아이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게 문제라는거죠.
    그런 아이들은 집에서도 부모님께서 바른 성 가치관을 위해서 아이에게 좋은 말 많이 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왜냐하면, 소수의 그런 아이들은 눈치도 빨라서, 혼자서 하기 보다는 여러 아이들을 끌여 들여서 함께 하거든요. 물 들이는거죠. 나쁜짓 하는 애들은 잔머리도 잘 굴러가서, 절대 혼자는 안 하거든요.

  • 13. ass
    '15.11.14 6:24 PM (121.165.xxx.133)

    댓글분위기가 불량아이들 취급하는쪽이네요
    그럼 이럴때 어떻게 성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래요 좋은말을 좀 알려주세요 두루뭉실하게 얘기말구요

  • 14. ass
    '15.11.14 6:24 PM (121.165.xxx.133)

    위에 초등선생님 말씀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64 응팔 너무 재미있네요. 49 ... 2015/11/15 4,046
500563 불행할땐 잘해주고 잘나갈땐 디스하는 사람들 심리? 19 2015/11/15 3,538
500562 예전에 카톡 2015/11/15 415
500561 농민 백남기씨, 수술 받았으나 위중. 안구도 훼손 11 샬랄라 2015/11/15 2,459
500560 남자의 이런말 믿어도 될까요? 그리고 뭐라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2 ........ 2015/11/15 1,288
500559 세종대 기숙사 들어가기 어렵나요? 14 고3엄마 2015/11/15 8,464
500558 중2 아들과 단둘이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5/11/15 1,322
500557 국내 립스틱에는 중금속이나 수은이 있나요? 4 787 2015/11/15 1,431
500556 아현동 마님에서 부길라역 2 보고싶다 2015/11/15 2,017
500555 뚱뚱한 아짐한테 어울리는 스탈 추천이요. 4 궁금 2015/11/15 1,909
500554 스텐레스전기주전자를 샀는데요.. 3 주전자 2015/11/15 1,581
500553 애가 수능 망해서 피트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그냥 2015/11/15 4,921
500552 “나는 MB정부의 여론조작 행동대장이었다” 13 샬랄라 2015/11/15 2,754
500551 82에 뿌리염색법 문의하고 그대로 따라서 했는데요... 3 dd 2015/11/15 2,330
500550 립스틱 추천좀 해주세요 3 2015/11/15 1,312
500549 새학년 같은반편성 피할경우 2 2015/11/15 688
500548 은행 파산 할 일 없겠죠? 5 아줌마 2015/11/15 2,394
500547 치과의 도둑 심보? 10 지나가다 2015/11/15 2,712
500546 처음 청양고추 청 담갔는데 이 요상한 냄새는 뭘까요? ... 2015/11/15 662
500545 도와주세요(중학교 배정원서) 1 싱글맘 2015/11/15 725
500544 긍정의 힘 믿으세요? 5 북콘서트 2015/11/15 1,972
500543 최강희 얼굴과 연기... 9 에고 2015/11/15 7,639
500542 응팔이 고경표, 진주엄마 말이예요 12 88학번 2015/11/15 10,003
500541 ㄴㅇ버 에 시위관련 뉴스 댓글 이상해요 10 모지 2015/11/15 1,344
500540 생활의 달인에 1 맛집 찾기 2015/11/15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