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몸과 정신이 맛갔나 했는데, 물병 속 물도 크게 진동하고 있더라고요.
작년에 분당 살 때 쾅하고 침대 울리는 충격에 깬 적 있어요.
내륙이다보니 지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바로 옆 동네 광주가 진앙이었더라고요...
실시간 검색어에도 안 뜨고 지진 검색해봐도 관련 내용 없어서 착각이었는갑다 하고 있는데...
트위터에 일본 7.0 지진이라고 올라오고 있네요.
여긴 제주도예요.
후쿠시마 또 건들면 재앙이랬는데..
지진 전혀 못느꼈는데요, 제주쪽만 느껴졌나봐요.
규슈쪽 지진이네요..제주도에서도 느껴졌을것같아요.
쓰나미 경보 내렸던데 규슈면 제주도랑 부산쪽도 영향이 있는거 아닌가요?
엄청 가깝잖아요?
일본에 지진나면 우리나라 가까운 곳엔 조금 느낌이 옵니다,
살면서 이런지진 첨 느끼네요
이제까지는 뭔가 짧게 쿵 이런식이었는데 자다가 화장실문이 덜겅거려 일어났어요
순간 꿈꾸고 있나 싶었던게 아파트가 배처럼 움직이는거예요
완전 무서워서 잠이 확깨서 지역카페거봤더니 다들 난리
진짜 무서웠어요
지역민들 느낀분들 많대요~
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느끼고 있어요. 위층 아이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얼마나 뛰어 다니는지 아래층에 사는 우리식구들도 다 잠에서 깨어나고 그 집 아이 자기 전까지 잠도 못 잡니다.
매트 깔았다고 뛰도록 방치하는 건지..윗집 아이는 걸음마를 뜀뛰기로 배웠나..
새벽6시 좀 넘어서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렸어요.
아침에 확인해보니 일본해역에 지진발생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