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괴로워요.

... 조회수 : 2,521
작성일 : 2015-11-14 01:17:25
썸이라고 해야하는것인지.. 서로 좋아하는 감정으로 연락하며 지낸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취업준비중이라 머뭇거리고, 제자신에게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것으로 감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 남자가 보여준 마음, 호의 장난이었던건지 마음이 변한건지 모르겠지만 좋아하게 만들고 금방이라도 사귈것처럼 굴었어요
전 천천히 알아가고싶었는데..제 자신에게 자신없고, 그런모습들이 방어적으로 비춰졌을거에요. 그러면서 저는 그사람을 많이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사람은 마음이 식어갔나봐요.

여자만날 기회가 많은 남자라.. 아쉬울것도 없었겠고 그래서 다른여자에게 갔나봐요
대놓고 커플사진은 아닌데 연애중이라는걸 알수있는 사진이랑 연애가 즐거워 행복해하는 개인사진들이 올라오네요ㅠㅠ


저는 그사람밖에 안보이고 다른사람은 눈에도 안들어오는데
서로 좋아하다가 짝사랑으로 변질되었네요
너무 좋아하게되었는데 그사람은 입장이 바뀌었네요.ㅠㅠ
다른사람과 행복해하는데..그럼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져야하는데
제가 그사람에게 의지를 많이했고 많이 좋아했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괴로워요ㅠㅠ

다른사람만나야 잊혀질것 같은데 다른사람은 눈에도 안들어오고
만나고싶지도않고 그사람만 눈에 들어오는데
저 어떻게 하나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판단이 너무 흐려지고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프기만해요ㅠㅠ 저 어떻게 해요??ㅠㅠ

IP : 211.36.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11.14 1:26 AM (39.119.xxx.94) - 삭제된댓글

    방법은 없어요..그사람 생각에서 벗어나려 노력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너무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졌고 지금도 많이 보고 싶고 그립지만
    아닌건 아니다라고 제 마음을 다스리며 지내고 있어요.
    내 현실과 함께 할수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마음이 있어도 멀어지게 되 있더라구요.
    저도 요즘 부쩍 힘든 상황에 놓여 자신감도 떨어지고 혼자 고민하고 움츠러 들고 그랬었거든요.
    지금은 조금 허전하고 그렇지만 마음만은 편안해요.
    둘이면서 혼자같던 기분을 느꼈던 저는
    차라리 혼자인것이 맘이 더 편할것 같아 헤어짐을 선택했어요.

  • 2. 저도
    '15.11.14 1:34 AM (119.82.xxx.22)

    경험이 있는데 그게 참 내맘대로 안돼죠. 괴로운데... 그 상태가 좋기도 하면서 내맘대로 안돼요.
    신의 뜻이에요 그냥. 사고 안치고 내 마음 잘 다스리면서.. 하루하루 잘 버티시는 방법 밖에 없어요.
    사고 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도 도저히 내마음 못 참겠어서 사고쳤다가 큰 재앙을 당해서 인생 전체가 무너졌었어요... 내뜻대로 안돼는 그 상황이 힘들어서.. 영화같은것도 보면.. 힘든 연애 떄문에 죽고 살고 그러죠...

  • 3. 근데 그게
    '15.11.14 1:59 AM (115.93.xxx.58)

    하다못해 물건도 내가 사려고 했는데
    살까말까 살까말까 재다가 품절되어서 못사게되면 진작살걸 계속 생각나는데
    좋아했던 사람이고
    자신없는 내 처지때문에 망설이다 놓친거면 더 괴롭죠
    근데 내 처지는 안바뀐상태에서 그 남자가 다가왔으면 또 망설이고 뒷걸음치고 그랬을거잖아요
    전 남자가 몇번의 기회를 줬는데도 제가 심사숙고하고 거절한거라 후유증은 덜했지만
    (누구를 만나도 그사람에게 큰 민폐인 집안에 대형폭탄이 연이어 터진 상황이었어요)
    죄스럽고 미안하고 아프고 슬프고 그런감정은 몇년이 지난 아직도 또렷이 남아있네요

    사랑도 정말 언제 만나느냐의 타이밍이 상당히 결정적이더라구요.
    마음 다잡고 누굴만나도 당당해질수 있게 노력하세요
    더 좋은 인연도 나타날거에요

  • 4. 마음에 약을 발라요
    '15.11.14 1:12 PM (220.76.xxx.231)

    잊어버려요 그사랑이 이루어졌다해도 지금 그남자는 아니예요
    이루어졌다면 그댓가가 따라요 지옥이지요

  • 5. 쉽게
    '15.11.15 9:00 PM (76.184.xxx.72)

    잊어지지 않을 일이지만 그래도 인연이 아닌 외사랑보다는 함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도록 노력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89 정준영 노래 잘 하네요^^ 2 11월 2015/11/14 1,379
500388 남자 칭찬하는 꼴을 못보네요 4 늙은남편 2015/11/14 1,402
500387 전세 한달도 안되어 나가는거 어떻게 보시는지요? 4 태전 2015/11/14 1,928
500386 시위 진압 살벌하네요 29 무섭네요 2015/11/14 3,216
500385 다이어트 식단 도움받고 싶어요 4 아이고 2015/11/14 1,472
500384 신경치료시작했는데요 3 아기사자 2015/11/14 1,384
500383 오늘시위 ..... 2015/11/14 551
500382 새파란 것도 여자애도 에르메스도 중국비하(짱#)도 1 ㅇㅇ 2015/11/14 1,448
500381 자기 관심사 외에는 관심없다 나랑무슨 상관이냐는 남편 12 ... 2015/11/14 2,071
500380 토익보고 왔어요 진이 다 빠지네요 어우..힘드러.. 48 토익 2015/11/14 2,095
500379 돼지고기 수육남은거 제육볶음 양념으로 볶아도 되나요? 2 저녁 2015/11/14 1,303
500378 헤드폰 추천해주세요 2 귀보호 2015/11/14 745
500377 냥이 참치캔 7살푸들 먹여도 될까요? 9 줄게없네ㅠ 2015/11/14 1,124
500376 특성화고 다니는 아들둔선배님들 질문있어요 2 ㅇㅇ 2015/11/14 3,968
500375 세월호578일) 아직 끝나지 않은 세월호, 침몰하는 우리나라.... 14 bluebe.. 2015/11/14 652
500374 쌀값이 너무 떨어졌다네요 7 농민 2015/11/14 2,702
500373 오늘 애인있어요 하네요ㅡ스포주의 4 ㅇㅇ 2015/11/14 2,780
500372 김장매트 써보신분 49 김장 2015/11/14 4,400
500371 크루아상과 커피로 아침식사가 되요?? 17 2015/11/14 6,364
500370 제발 알바수당 올려주지마세요 48 똥은 무시가.. 2015/11/14 1,547
500369 솔직히 오늘시위 꼴보기싫고 정치병도 지겹네요. 39 76 2015/11/14 3,361
500368 허니버터아몬드 너무 맛있는디 2 .... 2015/11/14 1,814
500367 저녁들 뭐 드실건가요 7 ㅇㅇ 2015/11/14 1,818
500366 엄혹했던 7.80년대에는 내가 데모에 참가하지는 못하더라도 49 .... 2015/11/14 1,156
500365 남편친구 1 2015/11/14 1,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