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도 adhd의 특징인가요?

나는엄마다 조회수 : 3,438
작성일 : 2015-11-14 00:10:02

7살난 아들인데, 산만하지는 않고 폭력성도 없어요.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집중력이 아주 좋고, 해야할 작업이 있으면 끝내요.

여기까지 보면 괜찮은데요...

충동조절, 분노조절 이런게 잘 안되는것 같아요.

하고싶은 마음이 있으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이고

특히 오해받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애들보다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충동제어/감정제어 부분이 특히 취약한 경우에도 adhd의 범주에 속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런지요.

초등학교 입학해서는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금 아동심리상담센터에 다니고 있고

두어달 되었는데, 제 눈으로는 아이가 조금씩 개선되는 점이 보여 만족해 하고 있었거든요.

(상담센터에서는, 아이가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한 불신이 강한 상태라고 하였어요.

센터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세번째 방문에서부터 아이가 신뢰를 하게되면서 선생님들을 아주 잘 따르고

규칙 지키고 스스로 멋지게 보이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원에서 분노가 극에 달해서 심하게 행동을 하였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센터소장님께 말씀드리니 adhd 약 복용 관련 말씀을 하셨어요.

예전에는 약복용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분노조절이나 충동제어를 도와주어 무난한 학교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괜찮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런데 제 아이는 집중력이 좋고 산만하지는 않은데..제어가 안되는 그런 부분도 adhd의 약이 도움을 주는지 궁금해서요.. 물론 이후 의사선생님과의 상담과 검사를 받기는 하겠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나 하여 먼저 글 올려봅니다.


IP : 103.28.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
    '15.11.14 12:32 AM (182.229.xxx.115)

    관련자인데 이렇게 치료받으러 가시는 분들은 참양반이세요
    화이팅-

    아이가 유별나다 싶으면 잘살펴보는게 부모의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요새 하도 별난애들이 많고 극단적이라 힘드네요
    그런 별난애들은 사랑도 잘 못받아요

  • 2. 대체약
    '15.11.14 12:52 AM (120.16.xxx.14)

    자세히는 모르지만 병원약말고 허발.. 약초같은 걸로 효과봤단 분도 본 적이 있어요, 여긴 외국이고요.

    제 아이는 원래도 차분 하지만 아이들용 오메가3 먹어요. 더더욱 차분해진 듯요.
    자꾸 같이 놀면서 상대방도 좀 이기게 끔 유도 하는 거 등등 놀이치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아들이 약간 충동적이고 고집이 엄청 센데.. 아무것도 안하는 듯.. 친구가 너무 감당하기 어려워해요.
    뭔가 찾으시니 좋은 방법 나오면 좋겠네여

  • 3. ..
    '15.11.14 1:05 AM (115.137.xxx.155)

    다음카페에 서천석선생님이
    하시는 '행복한 아이를 위해"라능
    카페가 있어요.
    Adhd와 틱에 관한 정보가 있어요.

    참고해보시구요.
    약물치료는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으면해요.

  • 4. ㅇㅇ
    '15.11.14 1:06 AM (66.249.xxx.253)

    네. ADHD의 과잉행동에는 감정적 과잉도 포함입니다. 전두엽의 미발달때문에 생기는 게 ADHD기때문이죠. 그래서 이 아이들은 억울한 일이 많은 아이들이에요. 즉 다른 사람들보다 그런 상황에서 더 억울해하고 분해하죠. 과하게 화를 내기도 하구요.

    아마 적절하게 약 처방받으면서 상담병행하시면 예후가 빠를거에요. 요즘은 관련서적/논문도 많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고 여러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쪽으로 권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526 경제개념이 잡힌 여직원이 있는데 넘 부러워요. 9 say785.. 2016/03/11 7,088
536525 정청래 의원님 살려내야 합니다 (아고라) 3 아고라펌 2016/03/11 773
536524 직장에서 입장이 넘 난처해요 12 2016/03/11 3,656
536523 신경 전혀 안쓰고 아무거나 막 입고 다니고 싶어요 9 ㅗㅗ 2016/03/11 3,151
536522 블루에어 팬에 스티로폼 조각이 (사진 링크 있음) 3 환불? 2016/03/11 1,033
536521 3개월 아이 아동학대로 4 꽃같은 2016/03/11 913
536520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을 치는 것이 더 큰 문제 7 공갈=막말?.. 2016/03/11 1,135
536519 제목이 근데 왜 태양의 어쩌구 일까요.. 13 ppl 2016/03/11 4,330
536518 더 민주 다소 황당한 기자회견 14 가관이네 2016/03/11 2,525
536517 밤과음악사이 아시나요? 9 밤과음악사이.. 2016/03/11 1,483
536516 4도어 냉장고에 매직스페이스 달려있는거 어때요? 3 .. 2016/03/11 2,444
536515 초등 아이가 학원과 숙제가 힘들다는 데.. 어떻게 하나요.. 14 사교육 2016/03/11 2,821
536514 어제 글 쓴 xx 카페 사장입니다. 182 chocos.. 2016/03/11 38,295
536513 시아버지가 칠순 넘으셨는데 갑자기 합가를 원하시며 3 휴다행이다 2016/03/11 3,409
536512 자동차 보험사 직원이 열받아서 그런걸까요? 1 카레라이스 2016/03/11 921
536511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았네요 13 god 2016/03/11 5,600
536510 어렵게 들어간 여초회사에서 살아 남으려면.. 3 초년생 2016/03/11 2,373
536509 이제 잠자리에 들지만 내일도 전화 한통씩해요 3 js 2016/03/11 1,403
536508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은 교복관리 어떻게 해요? 4 dd 2016/03/11 1,701
536507 내일 신4동 호림미술관에 가는데 근처 식사할 곳 3 미술관 옆 .. 2016/03/11 880
536506 러닝머신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안좋아지나요? 3 ... 2016/03/11 3,386
536505 김종인의 국민은 누구인가? 6 해보자 2016/03/11 781
536504 기계 대 인간의 바둑 대결을 보니.. 6 ..... 2016/03/11 1,453
536503 나쁜 기억 지우개가 필요한 사연 말해봐요. 2 무한도전 2016/03/11 945
536502 이세돌이 1억 번을 두어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는 이유 13 분석 2016/03/11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