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에 관한 질문

질문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5-11-13 23:20:36
관심 갖고 지켜본 길냥이 암만해도 더 추워지기 전에 데려와야겠어요
근데 아직 곁을 안 줘서....
밥 먹을 때 잡으면 할퀴거나 물지.않나요?
고무장갑 끼고 잡을까요? 버둥거리진 않을지..?
도움 받을 데 없는 여자 혼자 안전하게 잡는 방법은 뭘까요?
IP : 223.62.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3 11:29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ㅎㅎ어느 녀석인 지 몰라도 앞으로의 묘생이 활짝 폈네요. 고단한 길냥이의 떠돌이 삶에 종지부를 찍겠군요.
    왜 제가 눈물이 나려하고 또 행복해지려고 할까요?^^

  • 2. ..
    '15.11.13 11:36 PM (121.254.xxx.153)

    ㅎㅎ 대박이라고 하겠네요. 냥이가..
    길냥이 경계하는거 당연하죠.
    울 집에 밥 먹으러 오는 애는 2년이 넘었는데도 2미터 이상 못 다가가요.ㅠ
    우선은 간격을 좀 두고 떨어져서 먹을걸 며칠 줘 친해져 보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친하지 않은 상태에서 손바닥을 보이면서 손을 뻗으면 고양이는 기본으로 경계한데요.
    고양이 시선보다 살짝 아래로 팔을 내리고 주먹을 쥔다음 손등 끝부분으로 다가가 보시구,
    그렇게 하다가 알아보는 애들은 그런식으로 터치가 가능해지면, 살짜기 만져보고
    다시 쓰다듬을때 손바닥 보면 또 흠칫 하니까 손펴서 손바닥은 안보이게 하라네요.
    -오유에서 본 글인데..ㅎㅎ

  • 3. ....
    '15.11.13 11:38 PM (220.76.xxx.213)

    괜히 손으로 잡으시려다 실패하면 경계만 느니까 ㅠㅠ정안되면
    상자에 길냥이 들어갈만한 구멍뚫어서 맛있는걸로 유인해보세요
    첫날 들어가면 바로잡으시고 안들어가면 익숙해지게 만든담에
    순간적으로 구멍을 뭔가로 막고... 휙?? 꼭 잡혔으면 좋겠네요 ㅠㅠ

  • 4. ㅎㅎ
    '15.11.13 11:47 PM (124.50.xxx.65)

    2년전 이맘때 님과 똑같은 걱정하다가 길냥이 집으로 무사히 데리고 들어와 잘 살고 있어요.
    우리 냥이는 순해서 제가 들어서 데리고 들어왔어요. 눈이 소복히 쌓인 날이어서 추웠는지 얼떨결에 허락해 주더군요.고양이는 처음인지라 한동안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너무 이뻐요^^

  • 5. 긴급
    '15.11.13 11:51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새끼부터 보살피던 동네냥이 겨울전 급사하여 묻어주고 마음이 안좋네요.
    이렇게라도 한생명 구하신다니 너무 좋네요. 중성화하려고 잡아보니 고양이캔에 거의 이성을 잃어요.
    상자 한쪽 출입문 넉넉하게 뚫고 박스 밖에 고양이캔 좀 흘려놓고 안에 놔두면 들어가요.
    출입문 나무 판자나 쟁반 비스듬히 열어뒀다가 얼른 막으세요. 손으로는 절대 하지 마시길..실패하고 다쳐요
    *계속 키우실거니 이동장 사시길 바래요. 그게 문 비스듬히 열어놨다 대걸레같은걸로 멀리서 탁 닫으며 쫓아가잡기 쉬워요. 사람이 다가가면 먹다가 뛰쳐나올수 있어서.. 성공하셔요~

  • 6. ㅡ,ㅡ
    '15.11.13 11:56 PM (211.202.xxx.79)

    우선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여러 사람이 있듯이 고양이도 다 달라요.
    어떤 냥이는 곁을 잘 내어주고 어떤 냥이는 공격적이고..
    두꺼운 잠바를 가져가서 밥 먹는 사이 보쌈을 하심이 어떠신지.
    박스에 넣어오는 방법이 안전한데 못 보던 박스가 잇으면 냥이가 경계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포획할 때 쓰는 방법으로 박스 안데 통조림을 넣어 냥이가 들어가면 잽싸게 뚜껑을 닫아서 데려오는 방법도 있구요.
    다 제가 해 본거라서 알려드립니다.
    데려오기전에 집에 화장실 모래박스를 먼저 준비해놓으셔야해요.

  • 7. 헤라
    '15.11.14 12:19 AM (211.36.xxx.164)

    저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제가 지켜보는 아이는 많이 작아요. 그리고 저희집에 강아지도 키우고요. 만약에 데리고 오면 접종부터 다 해야되는거지요? 목욕은 시켜야 하는지..전혀 고양이를 몰라서..
    겨울전에 데려오고 싶은데..자신이 없네요

  • 8. 긴급
    '15.11.14 12:22 AM (112.214.xxx.49)

    저도 냥이네 고보협 드나들며 공부해서 주워듣고 있는데.. 길냥이 성급히 목욕은 안된대요. 특히 새끼냥이는.
    평소 몸관리 잘하는 냥이들이니 동물병원 검진에가서 기본 접종은 하시고 진드기나 질병 없으면 그냥 친해질때까지 목욕 미루고 놔두는게 좋대요. 고보협, 냥이네 가입해서 평소 공부좀 해두셔도 좋으실듯해요

  • 9. 헤라
    '15.11.14 12:39 AM (211.36.xxx.164)

    윗님 정말 감사해요.저희 강아지랑 친해지길 바랄뿐입니다^^

  • 10. 목욕은 안되요
    '15.11.14 1:02 AM (120.16.xxx.14)

    목욕은 절대 안되고요. 할 필요도 없고, 스트레스 받아 죽는 경우도 있다던데요.
    털 살살 훝어서 살 보이게 하다가 벼룩이 보이면 발라주는 약만 사다 발라주시면 벌레 다 죽거나 기어 나오면 잡아주면 되요.

    그리구... 괭이가 물려면 정말 세게 뭅니다. 제 경우 잇몸이 아픈 상당히 큰 숫고양이가 다리를 물었는 데.. 이빨자국 5개나... 고양이가 물면 쉽게 감염이 와서 퉁퉁 부어요. 병원 가서 파상풍 주사랑 항생제 받아 먹어야 합니다.

    제 경우엔 꼭 들어서 옮겨야 할경우엔 커다란 두꺼운 타월로 얼굴부터 다 가리고 잘 들어옮기고요. 장갑도 끼실려면 고무장갑 끼시고 안이나 밖에 면장갑 두겹 하셔요..

    고양이가 주는 행복감이 아주 큽니다~~

  • 11. 추워지면 하세요
    '15.11.14 5:48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몇해전 아주 추운날 길냥이 하나 식은죽 먹기로 꼬셨었어요.
    정말 추운날 들어와서 노곤하게 히터한번 맛보더니
    아예 이런세상이 있었구나 싶은지 집안에 들러붙고 나갈생각을 안해서 ㅎㅎㅎ쉽게 집냥이로 만들었는데

    올해는 아직 안추워서 그런지
    순둥이 녀석 하나 추워지기 전에 집냥이 만들고 싶은데
    밥만먹고나면 문열어달라고 나가야겠다고 동네 떠나가게 난리가 나네요 ㅠㅠ
    저도 이녀석 추워지면 집냥이하겠지 싶어 벼르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성공하시길 빌어요

  • 12. 추워지면 하세요
    '15.11.14 5:49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몇해전 아주 추운날 길냥이 하나 식은죽 먹기로 꼬셨었어요.
    정말 추운날 들어와서 노곤하게 히터한번 맛보더니
    이런세상이 있었구나 싶은지 아랫목에 뒹굴뒹굴 들러붙고
    다시는 나갈생각을 안해서 ㅎㅎㅎ쉽게 집냥이로 만들었어요

    올해는 아직 안추워서 그런지
    순둥이 녀석 하나 추워지기 전에 집냥이 만들고 싶은데
    밥만먹고나면 문열어달라고 나가야겠다고 동네 떠나가게 난리가 나네요 ㅠㅠ
    저도 이녀석 추워지면 집냥이하겠지 싶어 벼르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성공하시길 빌어요

  • 13. 추워지면 하세요
    '15.11.14 5:49 AM (115.93.xxx.58)

    몇해전 아주 추운날 길냥이 하나 식은죽 먹기로 꼬셨었어요.
    정말 추운날 들어와서 노곤하게 히터한번 맛보더니
    이런세상이 있었구나 싶은지 아랫목에 뒹굴뒹굴 들러붙고
    다시는 나갈생각을 안해서 ㅎㅎㅎ쉽게 집냥이로 만들었어요

    올해는 아직 안추워서 그런지
    순둥이 녀석 하나 추워지기 전에 집냥이 만들고 싶은데
    매일 하루두번 밥먹으러 찾아오기는 하는데
    밥만먹고나면 문열어달라고 나가야겠다고 동네 떠나가게 난리가 나네요 ㅠㅠ
    저도 이녀석 추워지면 집냥이하겠지 싶어 벼르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성공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899 마약 조카 기사화 안되는 이유 나왔네요.. 41 유력대선주자.. 2016/03/02 22,853
533898 커피 끊었어요 5 ;;;;;;.. 2016/03/02 2,980
533897 새누리 "테러방지법 오남용되어도 어쩔수없다' 15 속보인다~ 2016/03/02 1,945
533896 송혜교 요즘 시대에 밀리는 비주얼 아닌가요 77 ... 2016/03/02 19,228
533895 테러 방지법 통과되면 새누리 지들도 다 사찰될텐데 23 자승자박 2016/03/02 2,081
533894 네스프레소 각 모델.. 외형외 뭐가 틀린가요? 9 네쏘 2016/03/02 1,821
533893 테러법이 남용될수 있어도 포기 못한다네요 4 ㅇㅇ 2016/03/02 712
533892 다닌지 이틀된 회사..내일 아침 전화로 그만 둔다고 해도 될까요.. 8 yyy 2016/03/02 3,197
533891 야당의 수정안 표결 전 토론 하고 있어요 1 통과되길 2016/03/02 558
533890 전에 소외된 지역에 책보내는 글 본 것 같은데요 동네엄마 2016/03/02 316
533889 베스트 보고 16년전, 서울대 가던 이야기 써봅니다 1 오래전그날 2016/03/02 2,546
533888 여고생들 바쁜 아침에 매일 머리 감나요? 14 머리 2016/03/02 3,379
533887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1 궁금 2016/03/02 491
533886 KBS ‘일베’기자, 오늘 보도국 발령 9 샬랄라 2016/03/02 1,792
533885 형제간의 애틋한 그런부분들은 부모님 영향이 클까요.아니면..??.. 4 ... 2016/03/02 1,571
533884 통풍 때문에 개다래 드셔보신 분 계세요? 9 아내 2016/03/02 2,189
533883 첨으로 아기랑 문화센터를 갔어요. 10 jjjjjj.. 2016/03/02 1,703
533882 235mm 신으시는 분들 직구할 때 어떤 사이즈 구입하세요? 8 dd 2016/03/02 1,265
533881 의장발언이 야당의 항의로 중단되고 있어요! 25 11 2016/03/02 2,257
533880 국회 티비 계속 봐주세요.... 큰일이에요!!!!! 16 정의화 2016/03/02 3,164
533879 정의화 저 인간 1 열받아 ㅅㅂ.. 2016/03/02 866
533878 iwc시계가 어느 정도 인가요? 5 Ppp 2016/03/02 2,062
533877 본회의 시작-의장지지발언시작 8 새날 2016/03/02 655
533876 정청래 & 진선미 의원님 트윗 2 어이없는기사.. 2016/03/02 1,928
533875 분양권 다운계약서..ㅠㅠ 엄마는노력중.. 2016/03/02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