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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영어 최다오답률 문제라는

애먼 조회수 : 7,567
작성일 : 2015-11-13 21:02:16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82384&cpage=...

수능 영어문제는 오늘 본 이게 처음인데요. 
문제가 그리 좋지 않단 생각이 들어요. 

우선 글부터가 좋은 글은 아니란 생각인데요. 바로 첫 문장, "휘트먼이 <풀잎>을 쓰기 한참 전부터도 (a), 시인들은 명성을 추구했다/명성을 놓고 고심했다 (b)." (a)와 (b)가 이런 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사항인지부터가 으잉 ?????!!!. 휘트먼이 그 작품을 다른 무엇 아닌 오직 단 하나 자기 명성을 목적으로 썼으며 그렇다는 사실은 고졸이면 다 아는 정도의 사실....... 이지 않은 다음에야. 바로 이 첫 문장부터 읽는 사람이 문장 자체에 담긴 억지, 혹은 모호함을 간직(?)하고 그 다음 문장을 읽어나가야 한다는 부담을 안겨요. 혹시나 휘트먼이 <풀잎>을 쓴 것이 fame을 노려서였다는 게 당시 미국문학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면 누구나 알게 되는 상식이라 해도, 그렇다 해도 그런 일은 문학사에서 아주 드문 일일 것이라서 그런 얘길 첫 문장으로 쓰는 문단을 시험에 낸다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일테고요. 

아래 수능영어강사님 쓰신 글에 어떤 분이 영국명문대생들도 어려워하는 수능 영어문제... 내용 답글 쓰신 거 보고, 그게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이런 문제가 예외고 달느 문제들은 다 적절하고 적합할지도 모르겠지만, 올해 최다오답률 문제는 일단 지문도 좋은 지문이 아니고, 질문의 추론 장도 사실 깔끔하지 않고 선택지들에 쓰인 어휘들도 좋지 않아요. 
IP : 203.229.xxx.4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먼
    '15.11.13 9:03 PM (203.229.xxx.4)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682384&cpage=...

  • 2. 저는
    '15.11.13 9:08 PM (59.24.xxx.162)

    네 동감이에요.
    저도 영어 좋아해서 전공과 상관없이 혼자 영어공부좀 한 사람인데요,
    지문 자체가 산뜻하게 이해되지않어요.
    흔히 말하는 "좋지 않은 문제".

  • 3. ..
    '15.11.13 9:11 PM (112.164.xxx.22)

    저는 그 문제가 제일 어려운 문제인지 모르고 그냥 풀어보다가 감이 안 잡혀서 그냥 넘기고 다음 문제 풀었습니다. 나중에 해설 찾아보고 한글로 읽어보고 문학에 젬병이고 그 사람이 누군지 뭔 말을 하는지 독해하는 방법까지 설명돼있어도 도통 이해 안되더군요.
    저도 영어전공자..좌절하지 않으렵니다. ㅎㅎㅎㅎ
    문제가 안 좋은걸로..ㅋ

  • 4. ...
    '15.11.13 9:13 PM (59.10.xxx.9)

    그 문제를 보고 우리 애들이 아직도 종합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알았어요

  • 5. ㅡㅡㅡ
    '15.11.13 9:14 PM (14.39.xxx.201)

    분명한건 왠만한 인문학원서들보다 어렵네요;;

  • 6.
    '15.11.13 9:14 PM (116.125.xxx.180)

    문제 완전 좋은데요
    정답 5번이죠?
    휘트먼이 시위니 뭐니 이런데 참여하고 그랬다
    다른 시인들은 시 속에 머물러 불멸,영원히 살아갈걸 꿈꿨지만
    휘트먼은 시인이지만 현실로 나와 대중들과 함께 했다

    이런글였잖아요
    심심해서 오전에 풀었어요

    전 되게 잘냈다 생각해서 기억나요

  • 7. 풀어봤어요
    '15.11.13 9:18 PM (121.145.xxx.49)

    이 문제가 가장 까다롭게 나왔고
    다른 문제들은 비연계지문들 어렵지 않았어요.

    이문제의 문제점에 대해 논할 영어 실력은 안되고요.
    이 문제는 보기가 난이도가 약해서 답을 선택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어요.

  • 8.
    '15.11.13 9:18 PM (116.125.xxx.180)

    한국어 잘한다고 국어 만점 받는거 아니잖아요
    영국 명문대생이 추론 능력이 딸리나보죠
    국어 문제도 psat 나 leet 이런거보면 한국어인데 뭔 소린지 하나도 몰라요
    그래도 Psat 나 leet 문제 이상하단 사람 한명도 없을걸요

  • 9. 울나라 학생들도
    '15.11.13 9:21 PM (121.145.xxx.49) - 삭제된댓글

    국어 시험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는 비문학이에요.
    한국어로된 지문도 이해 못하는 경우 많아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데도요.

    서울대생들이라고 국어 전부 만점받고 가는거 아닙니다.

  • 10. --
    '15.11.13 9:25 PM (181.28.xxx.90)

    윗분, 휘트먼이 실제로 시위에 참여했다는 뜻은 아니예요.
    그가 살아가던 시대가 정치적 캠페인이니 선거유세니 이런 대중을 의식한 활동들이 많았던 시기인데
    휘트먼도 작품 밖에서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는 뜻이죠.
    문제가 막 좋지는 않은게,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명료하게 잘 쓴 글이 아님.

  • 11. --
    '15.11.13 9:27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좋지 않은 문제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위의 지문은 Walt Whitman and the Culture of American Celebrity 이라는 책의 서문입니다.
    그리고 대학 수학 능력시험이란 말은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지문이잖아요?
    기초교양수업을 듣었을 때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를 내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해당 문제는 글을 읽고 빈칸에 들어갈 말이 충분히 유추가능한 힌트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지문 이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이 있는 학생은 충분히 풀었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비에스만 기계적으로 암기한 학생은 별 재미가 없었겠죠

  • 12.
    '15.11.13 9:27 PM (116.125.xxx.180)

    뭐..트위터 버전으로 말하면 ㅋ
    휘트먼은 강남좌파 였다 이런 말였어요

    전 오답률 높은지도 지금 알았는데
    만일 그랬담 선택지 문제가 아니라 해석이 미흡하거나 주제 파악이 안된거라고 봐요

  • 13. --
    '15.11.13 9:29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http://yalepress.yale.edu/yupbooks/book.asp?isbn=9780300110173

    그리고 위 책은 예일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책이구요

  • 14. 우리나라
    '15.11.13 9:29 PM (211.179.xxx.210)

    영어 수능문제 이상하기로 원래 말 많았잖아요.
    영미권 명문대생들도 풀어보고 읭? 이런다는...
    예로, 비정상회담의 타일러도 왜 이런 문제를 내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잖아요.

  • 15.
    '15.11.13 9:30 PM (116.125.xxx.180)

    아~
    제가 오전에 문제 풀때 읽고 그거 기억해서 써서 그래요

    답글 달기전에 다시 안읽어서 세세한 부분은 기억 안나고

    대략적 주제만 생각나서 저리 쓴거예요

  • 16. dd
    '15.11.13 9:30 PM (1.177.xxx.57)

    솔직히 충분히 추론될 수 있는 내용이고 '좋지 않은 문제'라는 근거가 많이 희박하네요.
    시인 월트휘트먼에 대한 글입니다. 그러니 휘트먼 이전의 시인들은 이러했다는 내용이 억지스러운 것도 아니고요.

  • 17. ..
    '15.11.13 9:30 PM (112.164.xxx.22)

    게다가 답 4번이에요

  • 18. ㅡㅡㅡ
    '15.11.13 9:30 PM (14.39.xxx.201)

    지난 수능들 원어민들 평가가 지문이 구리다여서 아예 펌을 해온거군요;;

  • 19.
    '15.11.13 9:32 PM (116.125.xxx.180)

    5번이예요 순간 깜놀랐네요 -.-
    아까 8시에 풀고 다맞았는데 ..

  • 20. 애먼
    '15.11.13 9:32 PM (203.229.xxx.4)

    이 문항이 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질문으로, 좋은 질문은 아니라는 생각을 적은 거에요. 첫문장부터가 읽는 이에게 전혀 불필요한 부담을 안기는 문장이고, 이어지는 문장들에도 어? 멈칫, 하게 하는 표현이나 자잘하긴 한데 비약.. 같은 것들이 있어요. 지문을 쓴 사람이 혹시 뭐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영문과 교수라 하더라도, 그런 사람이 반드시 좋은 글을 쓰는 건 아니니까요 여하튼 지문부터가 좀 아니란 생각이 들고, 어쨌거나 영어를 잘 하는 학생이면 이 글이, 문학을 통한 불멸 vs. 동시대 독자들의 공감(지지)를 대조하는 내용이란 것을 알기야 할텐데 그게 글을 읽으면서 (글 자체의 힘 덕분에) 선명하게 이해되어 아는 게 아닐테고 멈칫하고 망설이면서 (왜 이래?) 아는 쪽일 거란.. 그런 생각입니다. 선택지에서 2번, fame with political celebrities, 선택한 학생들의 경우, 정답 선택한 학생들과 같거나 아니 어쩌면 이 글에 대해서 더 깊고 좋은 이해를 한 학생들일 수도 있을 거에요.

  • 21. --
    '15.11.13 9:34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능지문이나 이비에스 교재의 지문들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원서를 발췌를 하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너무 전문적인 구절이 있다면, 그것을 쉬운 단어나 구로 바꾸거나 해서 문제를 만듭니다.

    베낀다든지, 펌이라는 단어를 쓰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되구요,
    실제로 일본 대학별고사도 영어문제를 영자신문이나 잡지 혹은 개론서에서 그대로 발췌를 해서 냅니다.

  • 22. dd
    '15.11.13 9:34 PM (114.200.xxx.216)

    헐 이게 수능문제라고요??? 진짜 헐이네요..번역 10년차인 저도 헉...헉헉헉..

  • 23. dd
    '15.11.13 9:35 PM (114.200.xxx.216)

    이건 제대로 된 한국말 번역을 봐도 어려운 그런 내용..

  • 24. ...
    '15.11.13 9:35 PM (112.164.xxx.22)

    답 4번으로 나오는데요??

  • 25. 애먼
    '15.11.13 9:36 PM (203.229.xxx.4)

    출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그대로 썼는지 아닌지, 고친 지점들은 어떤 지점들이 어떻게 고쳐졌는지 찾아봐야겠네요 책을 구할 수 있으면요.

  • 26. --
    '15.11.13 9:37 PM (181.28.xxx.90)

    내용이 아니고 문장이 별로 안좋다는 거예요. 예일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했다고 다 명문은 아닙니다..
    원글님 다신 추가 댓글에 굉장히 동의하는게
    이 지문 내에서만 이해를 하라면 당근 답이 5번이지만
    읽어보면 지문이 더 긴 글의 부분인 것이 확실한 상태에서 큰 맥락을 유추하면 2번도 답이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이 지문 바로 뒷부분이 휘트먼과 정치인사들과의 교류한 부분이 나온다든가 하면요.

  • 27. gmrgmr
    '15.11.13 9:37 PM (211.48.xxx.173)

    흑흑 나 공부 잘해서 명문대 가고 전문직 됬는데
    이 문제 지문 읽다가....
    답지 고를 떄 쯤 지문 내용이 아예 생각 안나네요.
    흙ㅎㄹ

    내 머리가 이제 이렇게 되었구나 ㅠㅠㅠ

  • 28. ㅇㅇ
    '15.11.13 9:37 PM (114.200.xxx.216)

    단어들이 크게 어렵지도 않는데 내용 파악이 안 되는 글이 정말 난해한 글이죠..개념이 난해한 거..

  • 29. ㅡㅡㅡ
    '15.11.13 9:37 PM (14.39.xxx.201)

    발췌가 펌이죠~;; 뭐가 다르죠?

  • 30. 04학번 수능 외국어 만점
    '15.11.13 9:37 PM (223.62.xxx.71)

    맞았고 계속 영어 관련 일하면서 영어 공부 틈틈이 하는데
    쉬운 지문은 아니네요

  • 31. ㅇㅇ
    '15.11.13 9:40 PM (114.200.xxx.216)

    이해가 안가요..대학교 관련 전공도 아니고 무슨 네이티브들도 머리아파할 이런 문제를 수능문제로 내는지;;

  • 32.
    '15.11.13 9:41 PM (116.125.xxx.180)

    거기 댓글 읽어보세요
    5번이예요
    전 짝홀 뭐로 풀었나 모르나 제가 고른답은 기억하죠
    지문도 기억하는뎅 ㅎㅎ
    간떨어지는줄 알았네요
    잘 난척 했는데 틀렸나하고 ㅋㅋㅋ

  • 33. 수능 영어 강사
    '15.11.13 9:43 PM (223.33.xxx.46) - 삭제된댓글

    이 문제가 오답율 1위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에 정답의 근거가 많이 나오고요. 선지 중 매력적인 오답도 눈에 띄이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EBS 연계 에 쉽게 나올 거란 섣부른 예상 때문에 깊이있는 영어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예년같으면 얼마든 40% 넘는 정답율이 나올 법한 문제인데도 25%의 정답율이 ㅠㅠ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어려운 문장일수록 한국말로 바꿔 풀이하면 이해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어떤 이미지로 그리고 넘어가는 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사랑"같은 추상어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릴때처럼요. 추 사랑, 넌, 나올 때가 아니다. ㅎㅎ

    글의 문체나 전개 방식이 개인의 취향과 동떨어질 순 있어도, 논리적인 면에서도, 시험 문제로서도 나무랄 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 34. ㅇㅇ
    '15.11.13 9:43 PM (114.206.xxx.138) - 삭제된댓글

    말그대로 독해력이 필요ㅡ힌트가 있잖아요.
    Crowd 그리고 other 다른 작가들과 대조...

  • 35. --
    '15.11.13 9:43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발췌가 펌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문이 구리니 이제 퍼오는구나]라는 말에 지문이 [구려서 퍼왔다는 것은 아니다]는 의도였습니다. 오해일으키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 36. ....
    '15.11.13 9:44 PM (112.164.xxx.22)

    네이버검색해보세요. 다 4번이라하는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들어가서 확인까지했습니다
    답 4번이에요.

  • 37.
    '15.11.13 9:44 PM (116.125.xxx.180)

    그쵸? 바로 위 강사님
    하나도 안어렵고 전 23번 선택지에서 오히려 고민했는뎅

  • 38. 수능 영어 강사
    '15.11.13 9:46 PM (223.33.xxx.46)

    이 문제가 오답율 1위이지만, 사실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에 정답의 근거가 많이 나오고요. 선지 중 매력적인 오답도 눈에 띄이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EBS 연계 에 쉽게 나올 거란 섣부른 예상 때문에 깊이있는 영어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예년같으면 얼마든 40% 넘는 정답율이 나올 법한 문제인데도 25%의 정답율이 ㅠㅠ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어려운 문장일수록 한국말로 바꿔 풀이하면 이해가 더욱 힘들기 때문에 어떤 이미지로 그리고 넘어가는 게 좋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사랑"같은 추상어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릴때처럼요. 추 사랑, 넌, 나올 때가 아니다. ㅎㅎ

    글의 문체나 전개 방식이 개인의 취향과 동떨어질 순 있어도, 논리적인 면에서도, 시험 문제로서도 나무랄 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23 번과, 38번이 어려웠어요. ㅠㅠ

  • 39. --
    '15.11.13 9:47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오히려 23번이 어려웠습니다.

  • 40.
    '15.11.13 9:47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112 님 왜 키 우기세요 -.-
    Mlbpark 원글 댓글보시라구요

  • 41.
    '15.11.13 9:49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답 번호 확인하셧으면 홀짝 확인하고 4번 문장 어떤건지 보고 오세요. 진짜 피곤하게 하시네요 -.-

  • 42. --
    '15.11.13 9:49 PM (58.65.xxx.32) - 삭제된댓글

    그리고 수능이 문제와 지문은 같고, 선택지의 번호와 다른 홀수형과 짝수형 문제가 있습니다.
    홀수형에서는 4번이 정답, 짝수형에서는 5번이 정답입니다.
    즉 해당문제는 the approval of his contemporaries 가 정답입니다.

  • 43. ...
    '15.11.13 9:51 PM (112.164.xxx.22)

    짝수홀수형 문제가 번호가 아예 바뀐 줄 알았지 보기가 바뀐 건 줄 몰랐네요.
    죄송

  • 44. 애먼
    '15.11.13 9:54 PM (203.229.xxx.4)

    문제가 어렵다.. 는 얘기 아니라 문제가 좋지 않다는 얘길 하고 싶었던 거에요. 영어를 잘하고 좀 피상적으로 영리한 학생들은 정답을 고르는 게 어렵지 않았을 거에요. 그런데 영어를 잘하지만 생각이 많고 깊은 쪽 학생이면 영어시험을 치르면서 있을 필요가 전혀 없는 고심을 2번과 5번 사이에서 했음직해요. 그리고 출전 원문을 찾아봐야겠지만, 정답 선택지에서 approval 이 단어, 이것 좀 쉽게 쓰기 어려운 단어일텐데 원문에서도 approval로 쓴다면 어쨌든 좀 의아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 45. ...
    '15.11.13 9:57 PM (223.62.xxx.90)

    문제가 왜 안 좋다는 건가요? 딱 봐도 답이 명확한데요. 토플 정도 난이도고요. Approval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단어에요.
    휘트먼은 잭슨 대통령 시대 미국의 정치적인 혼란기에 대중을 고취하는 시를 쓰고 싶었던 거니 동시대인으로부터의 용인이 답이 될 수밖에요.

  • 46. 애먼
    '15.11.13 10:00 PM (203.229.xxx.4)

    approval이 많이 쓰이는 단어인건 맞는데,
    독자들이 시인의 작품을 approval한다.. 이런 문맥에서 그 단어를 쓴다면 좀 loaded word가 되지 않겠어요. 누가 누굴 '옳다고' 판단하는데? 독자에게 시인 작품을 옳다고(좋다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휘트먼이 과연 생각했을까? 같은 의문이 들 수 있겠죠.

  • 47. 동감해요
    '15.11.13 10:07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영어를 잘하지만 생각이 많고 깊은 쪽 학생이면 영어시험을 치르면서 고심을 했음직해요. 22222222


    전 영문학 전공했고 현재 영어 관련 일하고 있는데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48. 동감해요
    '15.11.13 10:08 PM (121.140.xxx.179) - 삭제된댓글

    영어를 잘하지만 생각이 많고 깊은 쪽 학생이면 영어시험을 치르면서 고심을 했음직해요. 22222222


    전 영문학 전공했고 현재 영어 관련 일하고 있는데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장 논리 전개도 부자연스러운 거 맞아요...

  • 49. 동감해요
    '15.11.13 10:12 PM (121.140.xxx.179)

    영어를 잘하지만 생각이 많고 깊은 쪽 학생이면 영어시험을 치르면서 고심을 했음직해요. 22222222


    전 영문학 전공했고 현재 영어 관련 일하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문장 논리 전개도 부자연스러운 거 맞아요... (approval은 '인정' 으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 50. ㅇㅇ
    '15.11.13 10:12 PM (114.200.xxx.216)

    저도 영어전공했고 영어관련일 1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완전 생소....뭐 내용을 보니 분야자체가 제가 하는 분야하고는 상관이 전혀 없긴 하지만요..그래도 저도 수능 거의 만점 받았었는데 영어..

  • 51. .....
    '15.11.13 10:13 PM (223.62.xxx.1)

    헉..
    저 십오륙년 전에 외고 졸업하고 수능 상위 0.3프로 로 전문직인데..
    영어 프리토킹도 되고 한 때 영어라면 날렸던 사람인데 ㅠㅠ
    저는 당연히 2번이라고 생각했어요 ㅠㅠㅠ
    내 머리가 이제 이렇게 되었구나 ㅠㅠ 22222

  • 52. 고심
    '15.11.13 10:18 PM (93.219.xxx.208) - 삭제된댓글

    위에 223님이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해요.
    이 문제를 풀 때 2번과 5번 사이에서 한 20초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2번은 정치적 유명인에 관련된
    언급이나 연관어가 앞뒤로 없어 문맥상 튄다는 생각에 5번으로 결정했습니다. 논리적 흐름 뿐만
    아니라 단어를 선택할 때 맥락과 연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5번이 더 어울립니다.
    저는 인문학 전공 20년차인데 첫 문장 똑 떨어지는 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휘트먼이라는 시인의 시대나 시인 고유의 개성을 몰라도 고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53. --
    '15.11.13 10:20 PM (181.28.xxx.90) - 삭제된댓글

    approval이 많이 쓰이는 단어인건 맞는데,
    독자들이 시인의 작품을 approval한다.. 이런 문맥에서 그 단어를 쓴다면 좀 loaded word가 되지 않겠어요. 누가 누굴 \'옳다고\' 판단하는데? 독자에게 시인 작품을 옳다고(좋다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휘트먼이 과연 생각했을까? 같은 의문이 들 수 있겠죠.

    이건 좀 깊이 들어가신것 같아요. contemporaries라고 했을때는 사실 동시대인이지 나의 독자들로만 한정되어 말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평가를 위한 권위 이런 것까지 생각하게 되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고요..
    위에 121.140님 말씀처럼 '인정'으로 번역하면 무리없이 넘어갈수 있는 단어선택이라고 봐요.

    결론적으로 정답은 분명하지만 지문의 논리전개가 명료하지 않고 문장들에도 군더더기가 많아요.
    저도 영어권에서 인문학전공으로 학석사했고 지금도 관련 일합니다..

  • 54. o.o
    '15.11.13 10:24 PM (220.76.xxx.40) - 삭제된댓글

    영문여대생 수능영어 링크 건 사람인데요.
    내일 제가 문제 풀다 아리송했던 거 올릴게요.
    여기 보니 전문가님들이 많으시니 알려주세요.

  • 55. --
    '15.11.13 10:24 PM (181.28.xxx.90)

    approval이 많이 쓰이는 단어인건 맞는데,
    독자들이 시인의 작품을 approval한다.. 이런 문맥에서 그 단어를 쓴다면 좀 loaded word가 되지 않겠어요. 누가 누굴 \\\'옳다고\\\' 판단하는데? 독자에게 시인 작품을 옳다고(좋다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고 휘트먼이 과연 생각했을까? 같은 의문이 들 수 있겠죠.

    이건 좀 깊이 들어가신것 같아요. contemporaries라고 했을때는 사실 동시대인이지 나의 독자들로만 한정되어 말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예술작품에 대한 감상/평가를 위해 필요한 권위 이런 것까지 생각하게 되면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고요..
    위에 121.140님 말씀처럼 \'인정\'으로 번역하면 무리없이 넘어갈수 있는 단어선택이라고 봐요.

  • 56. 음음
    '15.11.13 10:33 PM (112.149.xxx.44)

    아주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언어영역 문제같은..그냥 주제 고르는 것과 연관되어있을 뿐인거 같은데요; 단어는 하나하나 살짝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큰 흐름대로 주제 고르면 되는 문제인거 같은데요..

  • 57. ㅇㅇ
    '15.11.13 10:34 PM (114.200.xxx.216)

    어렵지 않다고 하는 분들 궁금해요 직업이 전공이 뭔지?? 네이티브들도 어렵다고 하는데 ㅎ

  • 58. ㅇㅇ
    '15.11.13 10:43 PM (114.200.xxx.216)

    이런 문제가 안어려우려면 일단 영어는 네이티브보다 더 잘해야 하고..이쪽 분야에 지식도 좀 있어야 할테고..ㅋㅋㅋㅋ

  • 59. ....
    '15.11.13 10:45 PM (50.5.xxx.72)

    Jacksonian America에 솔깃해서, 2번 5번 고르느라 다시 한번 보긴 했네요.
    근데 수능 문제로는 수준이 많이 높긴하네요.

    네이티브가 어렵다는 건, 외국어 시험으로 고딩들이 치기 어렵다....는 말일 거예요.
    미국 살면서 책 어느 정도 읽으면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아녜요.

  • 60. ..
    '15.11.13 10:51 PM (86.159.xxx.82)

    영국 사는 아줌인데 5번이 답이라 생각 했는데 맞네요. 책먾책 많이 읽어본 사람들은 이해하기가 빠를 듯요.

  • 61. 우왕
    '15.11.13 10:54 PM (211.244.xxx.52)

    영어 잘해서 이 대화에 끼고싶당 ㅠㅠ

  • 62. 요즘 원서읽기로 영어공부중인데
    '15.11.13 10:58 PM (110.47.xxx.189) - 삭제된댓글

    답 5번밖엔 다른건 안될것 같은데요;;;;;
    정치적 유명인사들을 시의 주제로 쓴건 아니지 않나요... 앞뒤 맥락도 상관없고 그냥 이 지문만 읽었을때... 연결되는 말은 5번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냥 책읽기만 좀 꾸준히 하는 아줌마입니다...

  • 63.
    '15.11.13 10:58 PM (116.125.xxx.180)

    2번 오답인 이유~
    Political celebrities 여기 가산명사니까 유명인!
    마지막 문장 celebrity 불가산명사 로 유명인 아니고 명성!

    마지막 문장 해석하면

    Fame 은 사람들이 휘트먼 본인과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어느정도의 휘트먼 의 celebrity 에 의존했다 .. 이건데요

    명성에 의존한거지 유명인에 의존한게 아니예요
    문맥상 저 celebrity 도 휘트먼 본인의 명성이고~


    그냥 심심해서 써봤어요 ㅋ

  • 64.
    '15.11.13 11:01 PM (116.125.xxx.180)

    의존했다보단 -- 웅~
    Fame 이란 휘트먼의 celebrity 에 따라 달라졌다
    이 정도가 낫네요

  • 65. ㅇㅇ
    '15.11.13 11:01 PM (114.200.xxx.216)

    그러니까 여기 얘기 종합해보면 내용이 생소한거지 문제풀이자체는 어려운게 아니라는 말인듯하군요..

  • 66. ㅇㅇ
    '15.11.13 11:02 PM (114.200.xxx.216)

    저는 내용자체가 너무 생소하고 재미없어서 읽다가 그냥 말았네요..

  • 67.
    '15.11.13 11:07 PM (116.125.xxx.180)

    설마 네이티브보다 영어 잘하겠어요?
    그냥 주변에선 영어 능력자라곤 해요 ㅋ
    무직이고 집에서 살림만해요

  • 68. ...
    '15.11.13 11:18 PM (50.5.xxx.72) - 삭제된댓글

    2번 5번 헤깔렸던 사람인데요. ㅎㅎㅎ
    그냥 저 사람이 정치가가 아니라 2번은 아닙니다. (제가 바보임)

    암튼 대학 인문서적에 많이 나오는 논리 체제라...내용을 전혀 몰라도 많이 어렵진 않아요.

    일단 Whitman을 문학사적 입장에서 여태 시인들과 같은 점을 묘사하고 그 다음에 다른 점을 구술한 거죠.

    다른 유명 시인과 같은 점 - 유명세를 추구
    그러나 다른 점은 personality, 문화적 퍼포먼스.

    그러므로, 다른 유명 시인들이 시 자체의 대단함으로 추앙받길 원했다면,
    Whitman은 마치 잭소니안 아메리칸 (잭슨은 인기많던 대통령) 처럼 동시대 사람에게 인기많길 (지지받길) 바란 점이 다름.

    흔하게 쓰이는 서술 전개입니다. (책 많이 읽은 분들이 유리한 이유)

    Approval은 정치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예요. 제가 보기엔 그래서 쓰인 걸로 보여요. 잭소니안 아메리칸 비유와 같은 맥락. (지지율이 영어로 approval rate 입니다.)

  • 69. 빠르게 읽으며
    '15.11.13 11:20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제가 캐치한 힌트는
    1. immorality 와 반대 성향
    2. the crowd

    답은 5번이겠네요

    그런데 이거 빨리읽어도 완전 시간잡아먹는 문제예요 ㅠ

  • 70. ...
    '15.11.13 11:21 PM (50.5.xxx.72)

    2번 5번 헤깔렸던 사람인데요. ㅎㅎㅎ
    그냥 저 사람이 정치가가 아니라 2번은 아닙니다. (제가 바보임)

    암튼 대학 인문서적에 많이 나오는 서술방법이라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익숙하죠.

    일단 Whitman을 문학사적 입장에서 여태 시인들과 같은 점을 묘사하고 그 다음에 다른 점을 구술한 거죠.

    다른 유명 시인과 같은 점 - 유명세를 추구
    그러나 다른 점은 personality, 문화적 퍼포먼스.

    그러므로, 다른 유명 시인들이 시 자체의 대단함으로 추앙받길 원했다면,
    Whitman은 마치 잭소니안 아메리칸 (잭슨은 인기많던 대통령) 처럼 동시대 사람에게 인기많길 (지지받길) 바란 점이 다름.

    흔하게 쓰이는 전개입니다. (책 많이 읽은 분들이 유리한 이유)

    Approval은 정치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죠. (지지율이 영어로 approval rate) 제가 보기엔 그래서 쓰인 걸로 보여요. 잭소니안 아메리칸 비유와 같은 맥락.

  • 71. 그래서 고난도 문제
    '15.11.13 11:22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출제자들이 실력이 없거나 뭘 몰라서 이런 좋지않은(?) 지문으로 출제를 했겠어요?
    일부러 이런 지문을 출제하는 거에요. 고난도 문제로요.
    글의 전개가 매끄럽고 이해가 되는 지문이면 그냥 평범한 2점짜리 문제겠죠.
    세부적으로는 군데군데 잘 모르겠고, 매끄럽지 않고 시원하게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이 사람이 말하려는 포인트는 이거구나를 잡아낼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죠.
    일반 사람들이 전체를 제대로 이해해서 풀려고하니 어려워 보이는거지
    이런식의 문제를 평소에 꾸준히 훈련하고 접한 상위권 학생이라면 맞출 수 있는 문제입니다.

  • 72. 빠르게 읽으며
    '15.11.13 11:22 PM (223.62.xxx.86)

    제가 캐치한 힌트는 the crowd
    답은 5번이겠네요

    그런데 완전 시간잡아먹는 문제예요 ㅠ

  • 73.
    '15.11.13 11:31 PM (180.224.xxx.91)

    윗님..crowd랑 맞는 단어 찾는거 맞아요.

    문장 진짜 깔끔하게 착착 잘 풀리게 잘쓰였는데요.

    contemporaries가 동시대 사람들이잖아요. 그러니까 crowd랑 짝이되죠.

  • 74.
    '15.11.13 11:32 PM (180.224.xxx.91)

    이건 핵심 키워드 캐치해서 논리흐름잡는 독해에 딱 맞는 전형적인 빈칸추론 문제에요. 슉슉 스캔으로 풀려요.

  • 75. 영시로만
    '15.11.13 11:33 PM (221.139.xxx.195)

    완전 시간잡아먹는 문제 222

  • 76. 애먼
    '15.11.13 11:36 PM (203.229.xxx.4)

    생각을 자극하는 모호함이나 비약이 있고, 생각을 차단하는 모호함이나 비약도 있겠죠.

    이 문장엔 후자의 요소가 수능 문제로 나오기엔 부적합할만큼 있지 않나..... 는 의견 전해보고 싶었던 거고요. 출제자들이 뭘 몰라서 이런 걸 낼 수도 있단 생각도 사실 듭니다만.. -_-;;; 아 ;;;;;;

  • 77. 애먼
    '15.11.13 11:40 PM (203.229.xxx.4)

    문장 --> 문단.

    이 지문의 무엇이 어떻게 문제냐 보려면, 출전 원문 찾아서 그게 어떻게 변신했는지 보는 것부터 필요하겠네요.

  • 78. 빠르게 읽으며
    '15.11.13 11:43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강사인데요 빨리푸느라 문장 다해석하지 않았어요 수식어구는 대락 제외시키가면서 풀어요

    문장구조에 통달해야 합니다
    본능적으로 순간 파악하지않으면, 그니까 주어 동사 이런거 읽는순간 바로못찾고 조한템포라도 느리면 시간이 완전 지체되는문장들이네요
    단어는 어렵지않고요

    문법, 문장구조(특히 긴문장) 완전 뼛속깊이 통달한정도 되어야 할당된 시간에맞게 풀수있는것같아요 ㅠ

  • 79. ...
    '15.11.13 11:46 PM (58.143.xxx.34)

    출제자 들이 몰라서 내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제한된 문장수와 어휘로

    논리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고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내는 거예요.

  • 80. 빠르게 읽으며
    '15.11.13 11:47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강사인데요 빨리푸느라 문장 다해석하지 않았어요 수식어구는 대락 제외시키가면서 풀어요

    문장구조에 통달해야 합니다 
    본능적으로 순간 파악하지않으면, 그니까 주어 동사 이런거 읽는순간 바로못찾고 조한템포라도 느리면 시간이 완전 지체되는문장들이네요
    단어는 어렵지않고요

    영어문제처럼 보이지만 비교, 대조 논리적 흐름을 캐치해야 더 쉽게 풀리는것같아요

  • 81. 빠르게 읽으며
    '15.11.13 11:47 PM (223.62.xxx.86)

    강사인데요 빨리푸느라 문장 다해석하지 않았어요 평범해보이는 수식어구는 대락 제외시키가면서 풀어요

    문장구조에 통달해야 합니다 
    본능적으로 순간 파악하지않으면, 그니까 주어 동사 이런거 읽는순간 바로못찾고 한템포라도 느리면 시간이 완전 지체되는문장들이네요
    단어는 어렵지않고요
    영어문제처럼 보이지만 비교, 대조 논리적 흐름을 캐치해야 더 쉽게 풀리는것같아요

  • 82. 음음
    '15.11.13 11:52 PM (112.149.xxx.44)

    저위에 별로 어려운문제아닌거같다는 그냥 주제찾는 언어영역같다는 글쓴이인데 그아랫분이 이거쉽다는사람들전공대체모냐고하셔서 ㅎ전변호사구요 ㅎㅎ왜어려운지 그포인트를 모르겠어요..윗 강사분 말씀처럼 그냥 비교대조 논리흐름으로찾음 되는데??!

  • 83. ...
    '15.11.13 11:55 PM (180.182.xxx.134)

    문장의 질에 대한 평가를 떠나 고를 수 있는 답이 딱 하나 밖에서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런 문장이 고3 수능학생들에게 쉬웠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요

  • 84. ...
    '15.11.13 11:56 PM (223.62.xxx.90)

    쉽다고 한 사람인데.
    저는 경제학 전공이고 외국계 금융기관에 있어요. 학부까지 한국에서 나왔고요. 직업과 관련 없이 눈치 있고 흐름만 파악하면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풀 수 있는 문제에요.

  • 85. 애먼
    '15.11.13 11:59 PM (203.229.xxx.4)

    출제자의 의도를 생각해야(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면 그게 좋은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는 생각이 방금 들었습니다. 낼 다시 따져; 봐야겠고요. 저도 영어 오래 공부했고 참 잘하는 사람 ㅎㅎㅎ ;;;; 축이어서 쉽게 넘어가게 되질 않네요.

    우매화 stupefaction, 이것이 이런 문제들에서도 일어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모두에게 명료하게 이해될 쉬운 지문을 주라는 게 아니고, 똑똑한 학생에게 지적인 충족감, 쾌감을 줄 지문을 주고 거기서 좋은 문항을 제시하라... 거기서 변별력 이런 거 나오는거아니냐.

    아고 여하튼... ;;; 밤도 깊ㅇ었으니 자야;;;;

  • 86. 빠르게 읽으며
    '15.11.14 12:10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문제가 어렵다는것은 문제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하기 때문이죠
    제한시간없이 편하게 푸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ㅠ
    이문제 뒤에 또 어떤 더 시간잡아먹는 문제가 얼만큼 있는지도 모르는 초긴장상태에서 인생이 걸린 시험문제를 푸는거라 그게 참 평온할때푸는것과는 다르죠
    강사들이 학생들과 난이도를 다르게 느끼는것은 그만큼의 긴장 흥분이 없어서인것같다는게 제 생각예요

  • 87. 빠르게 읽으며
    '15.11.14 12:11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문제가 어렵다는것은 문제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하기 때문이죠
    제한시간없이 편하게 푸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ㅠ
    이문제 뒤에 또 어떤 더 시간잡아먹는 문제가 얼만큼 있는지도 모르는 초긴장상태에서 인생이 걸린 시험문제를 재빠르게 푸는거라 그게 참 평온할때푸는것과는 다르죠 멘탈약한학생들은 멘탈이 반쯤 붕괴된 느낌으로 풀기도 한다고 해요;;
    강사들이 학생들과 난이도를 다르게 느끼는것은 그만큼의 긴장 흥분이 없어서인것같다는게 제 생각예요

  • 88. 빠르게 읽으며
    '15.11.14 12:12 A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문제가 어렵다는것은 문제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어야하기 때문이죠
    제한시간없이 편하게 푸는것과는 차원이 다르죠ㅠ
    이문제 뒤에 또 어떤 더 시간잡아먹는 문제가 얼만큼 있는지도 모르는 초긴장상태에서 인생이 걸린 시험문제를 재빠르게 푸는거라 그게 참 평온할때푸는것과는 다르죠 멘탈약한학생들은 멘탈이 반쯤 붕괴된 느낌으로 풀기도 한다고 해요;;
    강사들이 학생들과 난이도를 다르게 느끼는것은 그만큼의 긴장 흥분이 없어서인것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89. ㄷㄷㄷ
    '15.11.14 1:52 AM (211.226.xxx.235) - 삭제된댓글

    전형적인 수능문제스타일이에요.
    흔히들 이렇다고 하는데 근데 나는 이렇게생각해.

    글의 전반부에서 일반적인 통념이나 믿음 쫙 써놓고
    뒤에서 반전.

    그래서 첫문장에서 통념같은게 나오면
    뒤에 but이나 however 찾아서 있으면 통념의
    반대가 답. 없으면 첫문장에 나온 통념을 다르게 표현하거나
    뒷받침하는 보기가 답이에요.
    문제는 제대로 해석이 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거고
    첫문장부터 해석 막히면 못푸는거죠.
    추론이고 사고력이고 다 떠나서
    해석 자체를 엉망으로 하는 학생들이 엄청 많아요.


    다른 작가들은 작품자체의 문학성을 추구했는데
    근데 휘트먼은 사람들의 인정을 추구
    즉 동시대인들이 자기 작품 좋아해주는걸 원함.

    이게 저 게시물에서 문제는 짝수형인데
    답은 홀수형답이라 4번이라고 하는거에요.
    홀수형에서는 5번 보기가 4번이거든요.
    저 게시물답은 5번임.

  • 90. ....
    '15.11.14 2:24 A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쉽지 않은 지문인건 맞지만 이 문제의 답은 답이 아닌 보기들을 지워 나가면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에요.
    잘 읽어보면 5번 보기를 제외한 다른 4가지는 뭔가 약간씩 공통된 지향점을 갖고 있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요.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은 확실히 답이 아닌것부터 지워나가면 쉽습니다.

  • 91. 딜라이라
    '15.11.14 11:48 AM (218.236.xxx.165)

    수능영어 문제 잘 봤어요.

  • 92. ....
    '15.11.14 6:57 PM (101.235.xxx.126)

    이문제가 쉽다고 하는 분들은 뭐하는 분들이냐길래...
    저는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구요. 13학번이니 아직 수능에 대한 감이 미묘하게나마 남아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문제가 좋지 않다는 분들은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네요ㅎㅎ 이런 빈칸문제는 논리구조가 명확해요.
    본문의 모든 문장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선지도 정답이 아닌 나머지 선지는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구요.
    계속 paraphrasing 하면서 같은 말 하고 있는거에요.
    위에 경제학 전공인 분 말에 완전 동감합니다. 직업과 관련 없이 눈치 있고 흐름만 파악하면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풀 수 있는 문제에요22 사실 저도 전공이 경제학이네요ㅋㅋㅋㅋ

  • 93. ....
    '15.11.14 7:01 PM (101.235.xxx.126)

    내용의 생소함이나 배경지식과는 전혀 상관 없는 문제입니다.
    저도 휘트먼이란 사람을 살면서 처음 본거지만;; 문제 푸는데는 아무 지장 없었어요
    배경지식이 있으면 유리할수도 있긴 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질수도 있구요. 이런 문제는 주어진 지문의 논리로 푸는거지 배경지식으로 푸는 문제는 절대로 아닙니다.

  • 94. sjy500
    '15.11.14 7:46 PM (211.177.xxx.31) - 삭제된댓글

    본문에서 휘트먼의 특징으로 언급된 것은 crowd에 대한 charisma와 appeal.
    제시된 지문만으로 정치적인 fame과 연결하는 것은 오바.
    그니까 답은 5번일 수밖에 없는데요...
    매력적인 오답이 없는데 우리 딸은 왜 틀렸을까...ㅜ

  • 95. 아, 저는교수입니다.
    '15.11.14 7:47 PM (211.177.xxx.31) - 삭제된댓글

    본문에서 휘트먼의 특징으로 언급된 것은 crowd에 대한 charisma와 appeal.
    제시된 지문만으로 정치적인 fame과 연결하는 것은 오바.
    그니까 답은 5번일 수밖에 없는데요...
    매력적인 오답이 없는데 우리 딸은 왜 틀렸을까...ㅜ

  • 96. 교수
    '15.11.14 7:48 PM (211.177.xxx.31)

    본문에서 휘트먼의 특징으로 언급된 것은 crowd에 대한 charisma와 appeal.
    제시된 지문만으로 정치적인 fame과 연결하는 것은 오바.
    그니까 답은 5번일 수밖에 없는데요...
    매력적인 오답이 없는데 우리 딸은 왜 틀렸을까...ㅜ

  • 97. 온더로드
    '15.11.14 8:37 PM (61.102.xxx.183) - 삭제된댓글

    4번도 답이 될 수 있을듯 싶은데요?

    답 5번만 인정되었나요??

  • 98. 전혀 혼동이 오지 않는 5번 답인데
    '15.11.14 8:53 PM (124.199.xxx.37)

    뭐가 문제란건지요.
    걍 쭉쭉 읽히는데요.

  • 99. ㅇㅇ
    '15.11.14 8:53 PM (218.159.xxx.13)

    2013년 수능 영어 만점 2014년 수능영어B-역사에 사라진 영어B 만점 받은 제 딸에게 물어봤어요.
    자세히 보면 답이 보인답니다. 저희 애는 영어 40분만에 다 풀고 다시 확인합니다. 중2때 텝스 920점 받았어요.

  • 100. 햇살
    '15.11.14 8:59 PM (211.36.xxx.71)

    4번 정답이구요. 5번이 오답율 제일 높았던 예시.

  • 101. 햇살
    '15.11.14 8:59 PM (211.36.xxx.71)

    4번이 정답이에요!!!!!!!

  • 102. 저도..
    '15.11.14 9:02 PM (14.52.xxx.172)

    수능 본지는 20년됐고 영어는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잘하는 편인데요..문학관련 배경지식은 없구요. 지문이 좀 어려울 수는 있지만 답은 제가 보기엔 헷갈릴 여지 없이 5번인데요? 지문 읽으면서 지레 겁먹어서 생각이 많아지는게 문제지 차분히 내용을 파악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봐요.

  • 103. 애먼
    '15.11.14 9:05 PM (203.229.xxx.4)

    아니 이게 베스트에 가다니... 놀랍;;;;;네요.

    여하튼 제 의견은 소수의견일것같긴 합니다만,
    이 문제는 글을 비판적으로, 깊이 읽는 경향의 학생들에게 불리한 (대단히 불리하고 그런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약간이라도 필요없는 어리둥절 유발이라는 점에서) 문제일 거라는 생각이고요. 그 점에서 좋지 않은 문제라 판단할 수 있을 거에요.

    첫번째 문장("휘트먼의 이 나오기 한참 전에도, 명성은 시인들의 관심사였다")부터가 불필요한 혼란 자극할 수 있을 거에요. 이 명성을 주제로 하는 시들일 리는 없겠으니 (아니 혹시 그런가? address가 다루다의 뜻이려면 to가 없어야하겠지... 끙), 을 쓴 동기 혹은 이 나오고 나서 휘트먼이 했던 자기선전 그런 것에 관한 진술이어야 할텐데? : 예를 들면 이런 어리둥절. ㅎㅎㅎ;;

    이어지는 두 문장에서는 "이 모든 시인들이 시의 위대함을 통한 지상에서의 불멸을 희망했다" "휘트먼에게, 몇 세기 동안 세계가 그의 시를 추앙할거란 비슷한 신념이 있었다"라면서 희망과 신념이 등치되어요. 이 두 문장도, 꼼꼼히 깊이 읽는 경향 학생에게는 번민을 자극할 수 있겠죠. 희망과 신념이 어떻게 등치될 수 있는가라는 번민. 이 경우엔 앞쪽 문장에서 poetic greatness가 관사없이 쓰였기 때문에도 있는 혼란스러움이기도 하겠고요. 그 poetic greatness, 그게 이들 시인이 성취했으며 성취했음을 그들 자신 알고 자신했던 그런 위대함.. 으로 표현되었다면 조금 달라지겠죠. 그 경우엔 그들의 희망과 휘트먼의 신념이 더 잘 연결될 겁니다.

    암튼 이 지문의 원문이 궁금하긴 합니다. 아마존 미리보기 같은 걸로 확인 가능했다면 좋을 텐데요.

    답을 찾는 데 집중해서 main idea의 얼개 세우면서 읽고 푼다면 답도 명확하고 그렇겠지만, 사소한 데 목숨거는 경향 학생이라면 (영어를 아주 잘하고, 똑똑하더라도) 얼떨떨하게 느낄 수도 있었을 거에요.

  • 104. 저도..
    '15.11.14 9:07 PM (14.52.xxx.172)

    아 그리고 츨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건 모든 문제를 풀땨 기본이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이네요..

    위에 전공 얘기가 나와서 전 경영학 전공이고 영어 쓰는 회사 다녀요. 영어 원서로 소설이나 경영서는 읽지만 인문서적 철학서적은 어려워서 잘 못읽는 정도의 영어 수준이네요.

  • 105. 햇살
    '15.11.14 9:11 PM (211.36.xxx.71)

    정답지 ebs에서 확인해보세요 4번이 정답입니다. 5번이라시는 분들 다 틀렸습니다.

  • 106. 음.....
    '15.11.14 9:22 PM (182.222.xxx.237)

    고등부 영어입시강사인데요..고3만 주로 하는...

    죄송하지만..전 원글님의 글이 이해가 안되서 여러번 읽어봤네요..

    이 문제의 지문은 누가봐도 깔끔한 영어지문이예요.
    주제가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각 문장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된...지문이예요.
    이보다 더 깔끔하게 씌어진 글을 찾기 힘들 정도예요.

    혹..이 지문이 쉽게 읽히질 않는다.
    머리 속에 쭉~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분들은...

    음..제가 학생들 가르치는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본 영단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독해수준이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이예요.

    이 글을 읽어나가면서 간략하게 의미 파악이 되는 학생과 그렇지 않는 학생들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34등급과 12등급의 차이입니다.

    이 등급의 차이는..어려운 단어를 많이 알고..복잡한 구문과 문법을 많이 알고 차이가 아니예요

    누가 더 기본 기초 영단어에 대한 이해도가 크고...
    독해할때...전치사와 조동사를 유의해서 읽는지 아닌지의 구분이 되는 지문이죠.
    아마 출제자도 이런 점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변별력 있는 문제로 이 지문을 선택했을 겁니다.

    34등급의 학생들은 독해를 할때

    그냥 내용어에만 집중해서 각 단어의 한글뜻을 대충 조합해..머리속에서 혼자만의 새로운 문장의 의미(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동떨어지기도 하는)를 만들어내지만..

    12등급의 학생들은...
    각 문장의 유기적인 연결을 알려주는 연결사.
    문장을 쓴 작가의 의도와 숨은 뉘앙스를 알려주는 각종 조동사...
    그리고 문장 내에서 의미단위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전치사....

    에 대한 이해가 탁월해서..중요한 내용어에 더해..위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면

    그제서야 작가의 의도가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가 되죠.

    그리고 보통의 시험이 그렇지만..
    독해라는 것이..작가와 독자와의 핑퐁게임..내지는 스무고개 같은
    적극적인 독자의 능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수능영어에서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도 그래서 니 생각은 뭐냐?를 물어보지 않아요.
    지문을 쓴 작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여기에 포인트가 있어요.

  • 107. 윗님
    '15.11.15 3:42 PM (180.224.xxx.92)

    말씀이 빙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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