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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화로 쌍욕과 저주의말 하면 법에 걸리나요?

..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5-11-13 19:05:43
첫 남친이어서 저는 굉장히 뭘 잘 모르는 편이었는데,
그 인간은 열등감이 엄청 심하고 원래 정신과를 오래 다닐정도로 정서등에 문제가 많았고,
여러조건이 다 더 좋은편인 저와 제가족까지 엄청 후려치기하고 비하하며 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들만 하며 볶아대고,
제가 헤어지자하니 자살협박과 별난리를 다쳐서 못헤어지게하며,
조건이좋은편이고 그때만해도 뭘너무모르는편이던 저를 잡아서 결혼하려고 하며,
제가 헤어지지못해 억지로 끌려다니면서도 절대 결혼생각만은 없다니까
그인간과 스킨십도 거부하던 저를 임신시키려하고 수단방법안가리고 안되니까 성병이라도 옮기려하고(그인간은이미성병걸려있던상태)
폭력에 도둑질에 알고보니 본인과관련된것도 대부분 거짓말에 정말 질나쁜인간이었는데요
자살협박에 못헤어지고 저는 끌려다니며 피말라가서 건강악화에 우울중까지 왔다가
그렇게 못헤어져준단인간이 지가 바람나서 몇년만에 겨우 헤어졌어요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고 생각할수록 제가 학대받은 느낌이고 너무 안좋은일들 당했던게 잊혀지지가 않고 분노가 끓어올라서 홧병이 생겼구요
그후 몇년간 정상생활을 못했을정도에요
그인간에게도 화나고, 뭘모르고 멍청하게 제자신을 못지키고 그런인간에게 이용당해주고 휘둘리며
그와중에도 열등감이 너무강한 그인간이 한편으롬 불쌍하다 느껴져서 좋은말이나 해주려하고 복수는커녕 나쁜말 한마디 못하고 곱게 헤어져준 제자신에게 너무 화가나 미치겠어요..

몇년지났어도 지금이라도 그인간에게 전화해서 욕과저주라도 쏟아붓지 않으면 저의분노가 진정이 안될듯한데
전화로 그러는것도 법에 걸리나요?
다른 복수법이 있을까요?
IP : 211.246.xxx.23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순한
    '15.11.13 7:10 PM (223.62.xxx.96)

    욕은 죄가 안됨.
    그러나 경우에 따라 협박죄 가능함.

  • 2. ㅇㅇㅇ
    '15.11.13 7:15 PM (121.144.xxx.237) - 삭제된댓글

    괜히전화했다가 그사람이랑 또 역이면어쩔려고요
    님의멘탈보다 그사람의악함이 더큰것같은데 괜히 건드려 골치아프게하지말고 그냥 똥 치웠다생각하세요

  • 3. **
    '15.11.13 7:16 PM (112.173.xxx.168)

    욕하면....다 걸리는건 아니고 상대가 고소하면 모욕죄가 되는줄 압니다.

  • 4. ..
    '15.11.13 7:19 PM (211.246.xxx.238)

    다른사람 안듣고 둘이 통화하며 욕해도 모욕죄가 될수있나요?

  • 5. 그게아니라
    '15.11.13 7:25 PM (218.54.xxx.98)

    다시역이는게 힘든거에요

  • 6. ㅣㅣ
    '15.11.13 7:37 PM (218.236.xxx.232)

    둘만 통화하면 모욕죄 안됩니다
    그 사람이 보나마나 자꾸 끊을텐데 반복해서 또 전화하면 그건 또다른 범죄가 될수 있습니다
    욕설 중에 죽인다 어쩌구 하면 협박죄 가능합니다

  • 7. ..
    '15.11.13 7:41 PM (211.246.xxx.238)

    다시 엮일일은 없어요
    그인간 사회에서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 엄청 찌질한 왕따이고 겁이 엄청 많아요
    전 여자이고 그때 진짜 멍청할정도로 뭘 모르니까 저에게만 지맘대로 휘두르려 한거구요..
    그인간이 우리아빠랑 남동생 무서워해요..
    사귈때는 그존재들에 대해 몰랐고 헤어질때쯤 아빠랑동생을 알게되며 겁내더라구요

  • 8. 그냥
    '15.11.13 7:41 PM (125.180.xxx.22)

    지금이라도 다 잊고 님이 행복하게 잘사는게 진짜 복수입니다.
    지금 다시 연락해서 욕하고 저주한다고 풀리는게 아니고
    그쪽이 녹음해서 고소해서 역이면 앞으로 남은 인생 더 괴로워요.
    이제 잊고 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하세요

  • 9. ..
    '15.11.13 7:49 PM (211.246.xxx.238)

    아 엮인다는게 그렇게 그놈이 고소하면 엮일수있단 의미였군요..
    근데 몇년이나 학대받으며 건강까지 잃고 우울증까지 생겨 전 정상생활도 못하고 자살까지 생각하며 살았는데
    제게 온갖 나쁜짓 다한 인간은 아무 죄책감조차 없이 잘산다니 분노가 사그라들질 않아요..ㅜㅜ
    그인간 상습적인게 우연히 저랑사귀기전에 사겼던 여자를 알게됐는데 그여자애도 그인간이랑 사귀면서 병원실려다녔대요
    그인간보고 완전 정신병자라고 학을떼더라구요
    그 여잔 남친을 여러번 사겨봐서 그인간을 빨리 알아채고 빠져나와 헤어져서 저처럼 몇년이나 당하진않아 저보단 피해가 적더라구요..

  • 10. 똥덩어리
    '15.11.13 7:52 PM (211.230.xxx.117)

    스스로 치우지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떨어져나간 똥덩아리를
    뭐하러 다시 주물러서
    님손에 똥을 바르려구요?
    님 글보니 여기서 말려도
    기어이 하실것 같고
    님도 님 팔자 스스로 꼬는형이 될것 같네요

  • 11. 여기 쓰신 글만해도
    '15.11.13 8:4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제대로 끊지 못하고 줄줄줄 굴비엮듯 쓰신거 보고 첨엔 왜 마침표가 안나오나 했네요;;
    스스로 끊을 능력도 없는데 그래도 운이 좋아 떨어져나간걸 다시 엮고 싶으세요?
    그 의지로 상담을 받아보시던가 병원을 가세요..
    그까짓 힘도 없는 욕과 저주 해서 뭐하게요?
    차라리 종이 인형 오려서 이름쓰고 핀으로 찌르고 끝내버리세요.

  • 12. 복수는
    '15.11.13 8:57 PM (175.193.xxx.209)

    양날의 검이라잖아요
    그쪽만 상처를 주고 나는 괜찮고 이게 안된다는거죠
    이제까지의 시간만도 충분히 아까운데 굳이 님의 표현대로 정신병자랑 더 엮일시간을
    연장하려 하세요
    정신병자가 답이 있나요? 그러니까 정신병자죠
    원래 똥은 피하는 거예요
    뭐하러 똥냄새 맡으며 똥 치우려하세요
    상담치료라도 받으시고 트라우마 치료 받으시길요
    미친놈들 이별살인에 여자가족까지 죽이고 하잖아요
    하늘이 날 불쌍히 여겨 그놈이 스스로 떠나게 해주셨구나 하세요

  • 13. ..
    '15.11.13 8:58 PM (211.246.xxx.238)

    왜 저만 피해고통 받고 감당해야 하죠?
    제가 굳이 그런말을 하려는건 그인간이 멘탈이 약하고 겁많아서, 본인은 남에게 못된짓 잘하면서도 반대로 지가 하나라도 당하면 멘탈 부스러지고 못견딘단걸 잘 알기 때문이에요..

    변호사랑 상담해서 법에 안걸리는 내에서 한번은 그인간이 죄책감이라도 가지게 제억울했던 심정등에 대해서 그리고 저주까지 제가 할말 다 한후에 잊고 제인생 살아야겠네요

  • 14. ..
    '15.11.13 9:03 PM (211.246.xxx.238)

    복수는님 댓글 읽으니 제 생각이 흔들리네요..
    제가 너무 그인간땜에 홧병이 걸려서 분노가 치밀어오르는것때문에 현명하게 판단이 안되는것 같기도 해요..
    내가 왜 그런 부당한일들을 당했을까, 왜 난 나를 지키지못했을까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뭣보다 제자신이 용서가 안돼 힘들어요 ㅜㅜ

  • 15. 점두개님
    '15.11.13 9:25 PM (175.193.xxx.209) - 삭제된댓글

    순수한 사람이라 걸려들었고 당했고 아파하시는 걸거예요
    복수를 생각하는 시간조차 아까운걸요
    이제 약지는 않아도 현실적인 시각을 갖추셔야해요
    살다보면 새옹지마 꼭 찾아옵니다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지마시고 현명한 여인이 되세요
    그럼 점두개님 인생은 정신병자가 넘볼수도없는 다른세상에 속해 계실거예요
    그게 복수랍니다

  • 16. 새옹지마
    '15.11.13 9:39 PM (175.193.xxx.209)

    점두개님이 순수하셔서 걸려들었고 당했던거겠지요
    하지만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 나아가셔야지
    복수를 생각하며 과거에 억매여있음 어리석은 일이예요
    더우기 멋있는 인연도 아닌 정신병자랑 뭐하러 더 엮이겠어요
    살다보면 새옹지마 꼭 옵니다
    무엇보다 현실적인 시각 꼭 키우시고요
    어리석은 사람이아닌 현명한 사람이 되자하고 스스로를 담금질 하시길요
    세월이 지나보면 정신병자 생각나도 가슴에 미동도 없을거예요
    그게 복수예요

  • 17. ..
    '15.11.13 11:11 PM (175.223.xxx.66)

    새옹지마님 감사해요..
    댓글달아주신분들 다 감사한데 유독 더 마음에 와닿네요..
    저도 이런 제가 어리석단거 아는데 다 잊고 지내다가도 한번씩 떠오르면 분노감에 감정절제가 안돼요
    이 글쓴것도 그런 상태에서 막 쓴거구요..
    현실적인시각은 어떻게해야 잘 키울수 있나요?
    암튼 말씀 잘 새길께요 다시한번 감사해요..

  • 18. 점두개님
    '15.11.14 12:27 PM (175.193.xxx.209)

    사람에게 나쁜일이 생기면 그일을 극복하고 발전의 요소로 삼을수도 있고
    그일로 좌절하여 그자리에 주저앉아 있을수도 있고 두가지 유형이 있다고해요
    경험만큼 절대적인 학습은 없잖아요
    이제 점두개님은 찌질한 놈은 트라우마 때문이라도 본능적으로 피하실 거예요
    현실적인 시각은 무엇이 내게 가장 유리한가 현실적으로보고 빨리 판단해서 실천하는거죠
    감정 보다는 이성적으로 보고 행동하는거요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것인가에 대한 가치관 정립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잘살았나 못살았나 하는건 죽고난뒤 안다고들 합니다
    내가 죽고난뒤 저사람은 어떻게 산사람이다 할때 어떻게 산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으신가요?


    감히 넘볼수도 없는 찌질이가 점두개님을 휘둘렀다고 원글님이 못난 사람이 아니고요
    다만 그때는 몰라서 그래요
    또 반복해서 말하지만 시간이 흐른후에 원래도 상대도 안되던 찌질이가
    언감생심 넘볼수도 없는 그런사람이 될어계실 겁니다
    그게 복수입니다

  • 19. ..
    '15.11.14 3:17 PM (110.70.xxx.227)

    175.193님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서 너무 힘들었는데
    현명하고 따뜻한 말씀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님 말씀이 유독 더 제 마음에 와닿고, 마음이 따스함으로 감싸안아져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눈물이 핑 돌 정도로요..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시간내어서 이런 좋은말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님도 그 현명함과 따스함만큼 많이많이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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