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마음을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요

..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5-11-13 13:19:52
9살 남아인데
아이 마음속에 속상함이 많은거같아요..
저랑 있을때는 활발하고 까불기도해서 성격이 밝은줄 알았는데
의외로 학교상담시에는 조용하다고하네요..
남자아이라서 장난도 하긴하지만,
앞에나가서
발표할때도 많이 불안해하고 자신감도 없어한다고 해요.
저랑있을때는 엉덩이 흔들고 내밀정도로 까불고 장난하는데,
저없는 곳에서는 너무 조용하고 불안해하니 걱정이 되네요..
아이성격이 내성적이란것보다는 자신감부족한거같아요..
제가 양육을 못한거같아 죄책감이 드네요.
친구들이 때리거나 꼬집어도 말도못하고 울기만하네요..
아이가 어릴때는 너무 세게 화내고해서 걱정이들었는데,
이젠 한마디말조차 못한다니 걱정이들어요.
어제는 얘기를 하다보니 자기는 학교에서 화낸적이 없다네요..
친구가 때리는 상황에서도 참기만했으니요..
이런 감정을.참는게 좋지만은 않아서 친구에게 하지마라고 말을 하라해도
자신감이 없어 못하는거같아요..
아이내면에 화가 쌓일까봐 걱정이되는데
제가 어떻게 말해주고 풀어줘야 할까요?
IP : 49.77.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3 1:23 PM (210.217.xxx.81)

    그것보다는 그저 너를 지지하고 엄마는 언제나 니편이다 이런식의 믿음?
    자존감높이는? 그런방법을 찾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 2. 원글
    '15.11.13 1:24 PM (49.77.xxx.123)

    아이가 학교에서 당하는 억울한일을 선생님께 얘기해도
    약은가해자는 핑계를 대고 상황을 모면해서 선생님께 같이 혼나는 일이몇번있음후론 말을 더 안하는거같아요.
    저도 집에서 왜못하냐 다그치니 집에서더 말을 안하는거같구요..
    현명한조언부탁 드려요.

  • 3.
    '15.11.13 1:25 PM (175.196.xxx.209)

    저도 어릴때 그랬던 거같아요. 집에선 기가 살아 난리였는데
    학교만 가면 꿀먹은 벙어리에 맞아도 가만있고..

    그때 친한 친구도 없고 내 편도 없고 너무 낯선 환경이라
    그냥 무조건 참았던 거 같아요.

    몇년지나 학교란 곳에 적응하면서
    친한 친구도 생기고 공부도 잘하게 되고 그럼서 원래 성격 나오게 된거 같아요

  • 4. ㅇㅇ
    '15.11.13 1:28 PM (175.196.xxx.209)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는 것 같으면 자연스럽게 기가 죽죠..
    선생님이 나 좋아해주는 거 같으면 마음도 편해지고요..
    선생님이란 존재가 그렇네요. 어릴때는요.

  • 5. 원글
    '15.11.13 1:29 PM (49.77.xxx.123)

    생각해보니 제가 지지를 많이 못한거같아 미안해져요.
    집에서는 워낙 까불고 장난치고 형아가 좋아하는거 뺏고 숨기고 하거든여..저한테 많이 혼나기도하고 그래서 나가서 자신감이 없는것만같아서 속상해져요

  • 6. 원긍
    '15.11.13 1:36 PM (49.77.xxx.123)

    학교상담후 아이에게 학교에서 조용하면 힘들지않아?
    물으니 그럼 까불어도 돼?하는데 너무 까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너할말은 당당하게 하라고했는데 까불때는 너무까불고 어찌 참고있는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23 생일이 뭐라고.. 어린애처럼 서운함 마음이 드네요ㅜㅜ 5 .... 2015/11/14 1,885
500222 이 패딩 코트 어때요? 38 2015/11/14 11,960
500221 70대 아버님들은 어떤 선물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3 선물 2015/11/14 1,013
500220 누가 자기 호의 좀 베풀어주라고 운전 좀 해달라는데 거절한 기억.. 5 거절 2015/11/14 2,531
500219 정부의 가만있으라에 분노한 중고등학교 네트워크 세대 학생들 2 집배원 2015/11/14 1,142
500218 지진 느끼신 분 있나요? 7 28mm 2015/11/14 2,877
500217 피임약의 부정출혈, 방법 없는 건가요 1 죽겠어요 2015/11/14 2,720
500216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제발 2015/11/14 767
500215 잠못드는밤 눈물바람이네요 4 2015/11/14 3,106
500214 "여성 판사 성추행해 내쫓겠다"..대법 판사 .. 7 샬랄라 2015/11/14 2,122
500213 서울날씨어때요? 3 광화문으로 2015/11/14 1,028
500212 집에 사람초대하는게 갈수록 부담되네요 6 .. 2015/11/14 3,340
500211 북한이 실패한 국가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어떤 교과서에서 북.. 6 .. 2015/11/14 1,131
500210 유시민 쉬더니 돌머리가 다된듯... 49 뭔소리 2015/11/14 10,631
500209 김장김치 힘드네요.. 11 김장 2015/11/14 3,122
500208 수원역에서랜드마크호텔까지ᆢ 2 감사합니다 2015/11/14 756
500207 이팝송 제목 아시는분 2 2015/11/14 1,155
500206 갑자기 옛날 학력고사(?) 영어 생각나네요 5 어려움 2015/11/14 2,494
500205 애 둘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11 .... 2015/11/14 4,988
500204 앞머리 떡지는 것 8 기름기 2015/11/14 2,366
500203 에뛰드하우스 홈피에서 물건주문이 왜 안될까요? 아니 2015/11/14 463
500202 엄마 자격이 없는거 같아 마음이 자꾸 불안해요 7 엄마 2015/11/14 1,863
500201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괴로워요. 4 ... 2015/11/14 2,534
500200 저 얼마전에 부비동염으로 힘들다고 쓴 원글이예요 13 어떡해 2015/11/14 3,989
500199 3대천왕 보고있는데 미칠것 같아요 1 ㅠㅠ 2015/11/14 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