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마음을 어떻게 풀어줘야 할지요

.. 조회수 : 2,296
작성일 : 2015-11-13 13:19:52
9살 남아인데
아이 마음속에 속상함이 많은거같아요..
저랑 있을때는 활발하고 까불기도해서 성격이 밝은줄 알았는데
의외로 학교상담시에는 조용하다고하네요..
남자아이라서 장난도 하긴하지만,
앞에나가서
발표할때도 많이 불안해하고 자신감도 없어한다고 해요.
저랑있을때는 엉덩이 흔들고 내밀정도로 까불고 장난하는데,
저없는 곳에서는 너무 조용하고 불안해하니 걱정이 되네요..
아이성격이 내성적이란것보다는 자신감부족한거같아요..
제가 양육을 못한거같아 죄책감이 드네요.
친구들이 때리거나 꼬집어도 말도못하고 울기만하네요..
아이가 어릴때는 너무 세게 화내고해서 걱정이들었는데,
이젠 한마디말조차 못한다니 걱정이들어요.
어제는 얘기를 하다보니 자기는 학교에서 화낸적이 없다네요..
친구가 때리는 상황에서도 참기만했으니요..
이런 감정을.참는게 좋지만은 않아서 친구에게 하지마라고 말을 하라해도
자신감이 없어 못하는거같아요..
아이내면에 화가 쌓일까봐 걱정이되는데
제가 어떻게 말해주고 풀어줘야 할까요?
IP : 49.77.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3 1:23 PM (210.217.xxx.81)

    그것보다는 그저 너를 지지하고 엄마는 언제나 니편이다 이런식의 믿음?
    자존감높이는? 그런방법을 찾아보심이 좋을듯합니다..

  • 2. 원글
    '15.11.13 1:24 PM (49.77.xxx.123)

    아이가 학교에서 당하는 억울한일을 선생님께 얘기해도
    약은가해자는 핑계를 대고 상황을 모면해서 선생님께 같이 혼나는 일이몇번있음후론 말을 더 안하는거같아요.
    저도 집에서 왜못하냐 다그치니 집에서더 말을 안하는거같구요..
    현명한조언부탁 드려요.

  • 3.
    '15.11.13 1:25 PM (175.196.xxx.209)

    저도 어릴때 그랬던 거같아요. 집에선 기가 살아 난리였는데
    학교만 가면 꿀먹은 벙어리에 맞아도 가만있고..

    그때 친한 친구도 없고 내 편도 없고 너무 낯선 환경이라
    그냥 무조건 참았던 거 같아요.

    몇년지나 학교란 곳에 적응하면서
    친한 친구도 생기고 공부도 잘하게 되고 그럼서 원래 성격 나오게 된거 같아요

  • 4. ㅇㅇ
    '15.11.13 1:28 PM (175.196.xxx.209)

    선생님이 나만 미워하는 것 같으면 자연스럽게 기가 죽죠..
    선생님이 나 좋아해주는 거 같으면 마음도 편해지고요..
    선생님이란 존재가 그렇네요. 어릴때는요.

  • 5. 원글
    '15.11.13 1:29 PM (49.77.xxx.123)

    생각해보니 제가 지지를 많이 못한거같아 미안해져요.
    집에서는 워낙 까불고 장난치고 형아가 좋아하는거 뺏고 숨기고 하거든여..저한테 많이 혼나기도하고 그래서 나가서 자신감이 없는것만같아서 속상해져요

  • 6. 원긍
    '15.11.13 1:36 PM (49.77.xxx.123)

    학교상담후 아이에게 학교에서 조용하면 힘들지않아?
    물으니 그럼 까불어도 돼?하는데 너무 까불까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너할말은 당당하게 하라고했는데 까불때는 너무까불고 어찌 참고있는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07 가계부 쓰면 정말 돈 절약이 되나요??? 17 정말 2015/12/30 5,547
513406 오리털파카에 붙은 모자털(인조) 세탁해도 될까요? 1 세탁 2015/12/30 1,390
513405 침구청소기, 김치냉장고, 가스 건조기 중 하나만 고른다면? 7 고민중 2015/12/30 1,706
513404 이제까지 생기부 망쳤는데 회복가능할까요?(특목고 지원합니다) 13 예비중3 2015/12/30 3,784
513403 오목교역 주변에서 인천공항 가는 버스있나요? 3 질 모겠어서.. 2015/12/30 1,206
513402 글 일본분들이 쓴 조사기 읽었습니다 위안부 2015/12/30 427
513401 귤 5킬로에 2만원이면 비싼거죠? 19 .. 2015/12/30 2,390
513400 [단독] 평화의 소녀상은 왜 학교 밖 나앉게 됐나 2 이화여대 2015/12/30 889
513399 벽걸이티비 다는거 집주인한테 허락받아야하나요? 22 2015/12/30 4,782
513398 영양제 어디서 사서 드세요? 6 고민 2015/12/30 1,942
513397 일본놈들 본성은 지옥불에서도 용서못할 천하의 악 자체에요 6 타고난본성 2015/12/30 664
513396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괜찮아지는 방법 공유 좀^^.. 5 힘든맘 2015/12/30 1,606
513395 미 NYT, “한일 역사적 합의….위안부 입장 배제됐다고 지적”.. light7.. 2015/12/30 473
513394 오바마에게 급실망 11 ㅇㅇ 2015/12/30 1,598
513393 이화여대에서 캠퍼스에 세우길 거부해.... 14 평화의소녀상.. 2015/12/30 3,051
513392 시어머니 환갑, 다이아 반지 드리면 어떨까요? 15 막둥이 2015/12/30 4,464
513391 대구시 수성구 5 어이탈락 2015/12/30 1,646
513390 감기가 낫자마자 또 걸릴수도 있는거군요..ㅠㅠ 3 ㅠㅠ 2015/12/30 1,297
513389 어제 뉴스보니 오른쪽 입가에 퍼렇게 멍들었던데... 3 그네 2015/12/30 2,959
513388 학원 안다니는 중딩아이~방학동안 어떻게 공부하도록 해야할지 1 .. 2015/12/30 875
513387 어떤일을 할까 고민중~ 1 소녀상 2015/12/30 516
513386 대출받을때요 몇몇 상담사들이 대부쪽으로 유도하잖아요 sierra.. 2015/12/30 520
513385 제가 18원 걸게요 3 위안부 합의.. 2015/12/30 800
513384 놀아도 불안한 마음.. 다들 그러신가요? 14 ㅠㅠ 2015/12/30 3,161
513383 빕스 주방 알바 해보신 분 계세요? 2 봄이 온다 2015/12/30 3,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