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여드름 피부가 되었어요..... 다시 좋아지려면 어째야하나요?

피부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5-11-13 12:37:45

20대 중후반까지만해도 꿀피부는 아니더라도

잡티없고 매끈한 피부였고 어쩌다 뾰루지 한 두 개 올라와도

대강 짜고 냅두면 흉도 사라지곤 했었는데요


요즘들어 피부가 훅 간다는거 느껴요...


예전엔 화장을 일주일에 한번 하면 많이 하는 거였는데..

직장생활 하다보니 매일 메이크업 하고 영업관련 일이다보니 술자리도 잦아요.. 거의 5일은 마시는듯


양볼, 이마, 턱까지...

죄다 벌건 여드름이 뒤덮었어요


처음에 한두개 무심코 짜던게 흉으로 번졌구요

지금 얼굴은 처참해요..


가리려고 화장하다보니 더 심해지구요

밖에 나가서 햇빛 아래에서 얼굴 들기가 싫어요 ㅠㅠ

죄지은 사람마냥 고개 푹 숙이고 다니죠..



사람 상대하고 매일 말을 해야하는 일이다보니

화장을 안 할수도 없고....

이게 악순환이네요



해외라 한국에서 하는 레이저 같은 것들

여기서 받으려면 가격이 미친가격이고요..


그래도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

이번주부터 한인피부클리닉에서 압출관리부터 받으려 하는데

돈이 100은 우습게 깨지네요..... 그래도 안 받는거보단 낫겠죠



저처럼 성인여드름 갑자기 났다가 많이 좋아지신 분들 계신가요?

답은 피부과 뿐이시던가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58.186.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면 안됩니다.
    '15.11.13 12:46 PM (129.21.xxx.180)

    서울에 여드름으로 무지 유명한 피부과가 있었는데요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는데), 여드름은 치료를 기대하지 말라고 하면서 순한 약 줍니다. 금방 없어지는 약들은 부작용 있다고.

    해외에 무슨 직장이길래 일주일에 5번이나 술을 마시나요?

    없다가 갑자기 생기셨다니 치료에 돈 들이기보다는 여드름이 갑자기 생기게 한 원인을 찾아야될 것 같습니다.

  • 2. ...
    '15.11.13 12:50 PM (61.101.xxx.111)

    바하로 각질관리는 하고 계신가요??
    일단 여드름은 낫긴 나아요. 과로와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일시적인 트러블 같은데....
    다만 흉터관리를 잘해주셔야죠.
    절대 흉터 만들지 마시고 자외선차단 확실히 해서 색소침착 막으시구요

  • 3. 남일 같지 않아서
    '15.11.13 12:55 P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어쩜 제 20대 후반과 똑같아서 답글 답니다.
    저는 스트레스로 피지 분비 급증하여 아마 면역력도 약해져 지루성 피부염도 약간 생기고
    여드름도 막 났어요. 결국 전 로아큐탄 먹고 나았고요. 그 약 말리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저한테는 정말 구세주 같았어요. 약을 권하는 건 아니니 일단 피지를 줄일 방도를 찾고 피부과 관리 가능하면 받으세요. 어쨌든 화농된 건 짜야 하는데, 색소 침착 안 남으려면 관리 받는게 나아요.

  • 4. 남일 같지 않아서
    '15.11.13 12:56 P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어쩜 제 20대 후반과 똑같아서 답글 답니다.
    저는 스트레스로 피지 분비 급증하고, 아마 면역력도 약해져 지루성 피부염도 약간 생기고
    여드름도 막 났어요. 결국 전 로아큐탄 먹고 나았고요. 그 약 말리는 분들 많은데
    솔직히 저한테는 정말 구세주 같았죠. 약을 권하는 건 아니니 일단 피지를 줄일 방도를 찾고 피부과 관리 가능하면 받으세요. 어쨌든 화농된 건 짜야 하는데, 색소 침착 안 남으려면 관리 받는게 나아요.

  • 5. ...
    '15.11.13 1:47 PM (121.172.xxx.140)

    제가 그런 처지라 댓글 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투잡을 하느라 수면 시간이 급격히 짧아진 후부터 (대략 하루 4시간) 1년 넘게 여드름이 났어요.
    젊었을 때는 날 새도 끄떡없던 피부가 애 둘 낳고 잠 못 자기 시작하니까 정말 1년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더라구요.
    제 경우는 수면 시간 절대 부족이 확실한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피부과도 다니고 거기 관리실에서 압출도 했지만 거의 호전 없었어요.
    의사도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부족하니 생활습관을 바꿔라, 뭐 이런 정도로 끝이구요.

    일단 절대 짜지 마세요.
    잘못하면 흉터 생기고 색소 침착되면 거울 볼 때마다 속상해요.
    피부과 가면 처음에는 한 두개라고 바르는 약 줍니다.
    혹시 해외라면 크레오신이라는 약 있으면 약국에서 사서 발라보세요.
    clindamycin이라는 일반의약품인데 효과가 약하지만 처방없이 살 수 있어요.
    전 이거에 전혀 반응없어서 다음 단계로 듀악겔이라는 전문의약품 처방받았고, 역시 거의 변화없어 미노싸이클린이라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몇 주 복용했어요.
    의사말로는 아무리 약을 써도 생활습관이 불규칙적이니 어렵다고만 하고 피부과 가면 먹는 약 받고 압출하고 간단한 관리받고 끝.
    전 아주 심한 건 아닌데 단 하루도 안 나는 날이 없이 항상 두 세개에서 심할 때는 턱, 이마에 여러 개 돋아서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 몰라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스티바 에이라는 연고가 피지 분비 줄인다고 해서 이것도 한 1년 꾸준히 썼지만 전 효과 없었어요.
    오히려 미친듯이 건조해지고 각질 일어나 얼굴 주름만 생기고...

    그러다 결국 윗분처럼 로아큐탄 3개월 정도 복용하면서 조절이 됐어요.
    하는 일 때문에 여전히 수면 시간이 짧지만 그 약에는 확실하게 반응을 하네요.
    단점은 정말 건조해요. 전 입술에서 피도 여러번 났어요. 아무리 립밤을 수시로 발라도 계속 찢어져서 나중에는 좀 무섭더라고요.
    원래는 좀 더 먹어야 하는데 건조증이 너무 심하고 겨울도 되서 일단 끊은 상태인데 현재까지는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 오랜 경험으로는 피부관리 별로 의미없고요 (정말 여드름이 확실하시다면) 외국이라 병원가기 어려우시겠지만 그냥 피부과 가셔서 먹는 약 처방받으시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여드름 화장품 이런 것도 전 정말 효과 없더라구요.

  • 6.
    '15.11.13 2:51 PM (112.170.xxx.224) - 삭제된댓글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이라고 있어요.
    여드름치료제는 아니고 과민성 피부용인데 크림처럼 보습제로 바르시면 자잘한 여드름이 잘 들어가요.
    그리고 혹시 녹두가루를 구하실 수 있으시면 세안후 물에 개어서 각질제거제로 쓰세요. 얼굴 열 내리게 하고 각질제거도 됩니다. 잘 문지르고 팩처럼 잠시 두셔도 돼요
    목까지 번지셨다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경험자라ㅜㅜ 참 까띠에 클레이팩도 좋아요 스팀팩하고 바르시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잘 닦아내시면 얼굴이매끈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200 쨈만들고 뜨거울때 병에 넣고 뚜껑 닫아야 하나요? 2 ,, 2015/11/22 1,770
502199 1997년대 가요 들으면서 울고 있어요. 2 .. 2015/11/22 1,392
502198 노조가 없어지면 행복할거란 당신에게.jpg 4 저녁숲 2015/11/22 940
502197 치매시엄니 5 /// 2015/11/22 2,662
502196 이명은 노화현상일까요? 9 ... 2015/11/22 2,661
502195 결혼식에 중학생들 뭐 입혀가나요? 6 중학생 2015/11/22 1,783
502194 혹시 놓친 드라마 어디서 보세요? 2 2015/11/22 1,328
502193 나를 돌아봐 조영남 소녀시대 태연에게 기습뽀뽀 3 ........ 2015/11/22 3,292
502192 만약 남자가 결혼하기 싫다.. 뒷얘기 20 .. 2015/11/22 7,529
502191 보라 남편은 선우가 아닐거 같아요 15 택아 2015/11/22 5,439
502190 저 내일부터 다이어트해요! 4 160에68.. 2015/11/22 1,327
502189 응팔 정봉씨 팬이 되었슴돠.. 18 정봉씨.. 2015/11/22 5,074
502188 세탁기 배수구가 막혀요 ㅠㅠ 3 .. 2015/11/22 990
502187 절약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6 ... 2015/11/22 3,649
502186 시누이는 정말 며느리한테 간섭이 심하나요? 25 .... 2015/11/22 5,251
502185 시댁만 다녀오면 쌓이는 이 스트레스 13 김장후 답답.. 2015/11/22 5,136
502184 이탈리아 교민계시나요? 혹시 2015/11/22 656
502183 경제 잘 아시는분..회사채발행 1 바보 2015/11/22 941
502182 저는 친정 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4 고민녀 2015/11/22 1,993
502181 겨울철엔 빨래 어디다 말리세요? 5 2015/11/22 2,382
502180 ㅋㅋ아들 여친만나러 5 ㅇㅇ 2015/11/22 2,037
502179 6학년 남자아이 ~ 좀 봐주세요! 3 아이상담 2015/11/22 773
502178 응팔보니 지지리도 가난했던 우리집 33 추억은개뿔 2015/11/22 12,479
502177 재형 저축 가입하고 싶은데 1 재형저축 2015/11/22 643
502176 남양주 봉주르 49 생 일상 2015/11/22 2,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