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운전 할 수 있을까요?

eo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5-11-13 08:06:21
창피하지만 장롱면허 십년이에요..서른 후반인데 이십대때 면허만 따고 차를 안 몰아서..
운전연수 20시간 정도 받고 아이 문화센터 데리고 가거나 장볼때 차 가지고 다니고 싶은데 제가 순발력 없고 세심한 성격이 아니라서 넘 걱정되요. 운전할때 속도 올라가는 것도 무섭구요.

근데 회사 여자 후배들도 다 운전할 줄 알고 아이도 맨날 남편이 데려다 주고 남편한테 언제까지나 의지할 수 없어서 연수 받고 운전 하고 다니고 싶거든요.

저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을꺼요?
IP : 223.62.xxx.2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3 8:09 AM (58.123.xxx.55)

    특별한 결격 사유가 있는것도 아니신데요.
    운전은 하면 할수록 늘고
    제 언니도 운전이 제일 쉽다고 해요

  • 2. 면허
    '15.11.13 8:20 AM (122.61.xxx.252)

    면허시험 한번떨어지고 돌아오는길에 택시운저하시는분 들이 대단해보였었던 시절도있었어요.
    면허도 따셨는데 못할실거란 생각은 하지마세요...

    일단 연수는 내가 사고한번내서 들어가는돈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그들어가는돈 만큼하시고요.
    익숙한길로만 계속자신감드실때까지 매일조금이라도 하세요. 그러다보면 자신감도생기시고 조금먼길다녀오시면 너무익숙해져있는 본인에게 놀랄때가오실거에요.

    너무 걱정만하지마시고 얼른시작하세요, 남들 다 아이들 태우고 다니실때 아이손잡고 택시잡고 지하철타시고 하신다 생각해보세요, 추운날 짐도많다면....ㅠ

  • 3. ....
    '15.11.13 8:42 AM (112.220.xxx.101)

    전 15년 장롱속에 묵혀놨다가 탈출했어요
    연수도 남동생한테 퇴근후 한두시간 2주정도 받았구요
    한달정돈 두근두근하고 잠도 안오고 낼 핸들잡을꺼 생각하니 식은땀나고 그랬는데
    지금 5년차 운전 완전 재미있어요~

  • 4. ,,.
    '15.11.13 9:13 AM (183.98.xxx.95)

    할수는 있죠
    저도 뒤늦게 연수받고 했는데
    정말 피치못할때만 했구 지금은 다시 안해요
    너무 하기 싫어요
    택시 이용하자 그러는데
    남편 한 사람만 운전하니 미안하기도 해요

  • 5. 난뭐야
    '15.11.13 9:16 AM (211.203.xxx.25)

    저도 15년 장롱..남편이 왜 갱신하냐고 걍 두라고 ㅜ
    왜 이리 운전이 무섭죠..
    차들이 와서 저한테 막 박을 거 같고 그래요.
    남편이 걍 택시타라고..-_-;;

  • 6. ㅇㅇ
    '15.11.13 9:18 AM (222.112.xxx.119)

    연수를 진짜 잘받고 하시던지 소질이 없으시면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지금도 도로에 후진도 못하는 사람들이 운전대 잡고있어요. 당황하면 엑셀 브레이크 헷갈려하고

  • 7. 호수풍경
    '15.11.13 9:20 AM (121.142.xxx.9)

    닥치면 다 하게 되더라구요...
    이사 가는 바람에, 차로 왕복 2시간 버스로 5시간.... ㅡ.,ㅡ
    운전을 안할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면허는 있으니 연수만 받으면 되는게 어디예요...
    오늘 출근하는데 고속도로에서 앞차들이 다 추월하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종이에 완전 초보 어쩌고 써놨더라구요,,,
    그냥 차들이 추월해 가지 빵빵거리는 차 없더라구요...
    출근시간에도 그런데 다른 시간은 더 괜찮겠죠...
    처음만 떨려요...
    저도 처음 운전할때 차 타는 사람들한테 "나를 믿지말고 안전벨트와 상대방 운전자를 믿어..."
    그랬어요 ㅎㅎ

  • 8. 11
    '15.11.13 10:41 AM (183.96.xxx.241)

    조수석에 누구있는 거랑 혼자 하는 거랑 좀 다르던데 길을 잘 알려주는 사람이 옆에 타면 훨씬 더 안정적이예요 해볼수록 늘어요 전 첨부터 스틱에 언덕길 겨울운전 했답니다 ㅠ 옆에 남편없었음 운전시도도 못했을 거예요

  • 9. 저도
    '15.11.13 10:47 AM (14.47.xxx.10)

    장농 면허 십오년에 운전하는 사람은 다 운동신경 뛰어난 천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때문에 어쩔수없이 연수 받고 오년전부터 운전했는데 좋아요.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답답할때는 차 갖고 훌쩍 영화만 보러 갔다와도 좋고 삶의 낙이 늘었어요.

  • 10. 일단
    '15.11.13 10:52 AM (1.238.xxx.86)

    연수받고 운전해보시면 아실거에요. 정안되겠다싶은 안하시면되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꼭 초보 붙이시구요..붙이고 버벅거리면 초보라 그렇구나 알아서 피해가는데 초보표시없이 버벅대고 교통흐름 방해하면 빵빵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초보딱지 1년정도 붙이고 다녔었는데 자격지심도 있고 예민한 성격인데 초보라 빵빵거린다는거 느껴본적 한번도 없었어요,피해가는건 많이 봤구요

  • 11. 일단
    '15.11.13 10:56 AM (1.238.xxx.86)

    중요한건 매일 10분이라도 잘아는 곳 운전하기.
    저는 10분거리 마트가는 한적한 숨겨진 도로로 매일 연습나갔어요.
    그리고 혹 길 잘못들어도 당황하지말고 돌아오면 된다는 여유있큰 마음가지기.
    무리하게 차선변경 하지마시고 놓치면 유턴해 돌아간다 생각하시구요

  • 12. 긍정최고
    '15.11.13 11:37 AM (211.202.xxx.38)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랑 상황이 너무 똑같네요 20대초에 따서 30중반
    인 지금 저도 아이때문에 운전을 해야 겠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신혼때에도 해볼까 하다 한번 밤에
    신랑대동후 해봤는데 .. 차키 꼽고 시동거는것도 후덜덜 했던 사람이랍니다..ㅋ
    아이낳고 좀 변한건지 저도 한달전부터 연습하고 있는데 의외로 대범하더라구요 ㅋ
    운전 아파트 단지내에서 한시간 하고 바로 도로로 나갔드랬어요
    지금은 주차연습 하고 있답니다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큰 걱정 안하셔도 되실거라는 말씀 드려요
    진짜 아이가 이제 두돌 되가고 하니 버스타기도 힘들고 자리 양보해주시지만 괜히 민폐인거 같고 택시는
    은근 돈이 많이 나가고 콜택시도 저희집 부근은 잘 안잡히고 등등.. 어쩔수 없는 상황되니 다 ~~ 하게 되더라구요!!
    님 화이팅이에요!!

  • 13. 절대
    '15.11.13 2:06 PM (121.161.xxx.177) - 삭제된댓글

    억지로는 하지 마세요!

    운전은 내 생명뿐 아니라 남의 생명도 달려있기 떄문이니까
    내가 운전에 맞지않다 싶으시면 안하시는 것도 현명하신 방법이예요.

  • 14. 절대
    '15.11.13 2:06 PM (121.161.xxx.177)

    억지로는 하지 마세요!

    운전은 내 생명뿐 아니라 남의 생명도 달려있기 때문이니까
    내가 운전에 맞지않다 싶으시면 안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예요.

  • 15. 운전이란
    '15.11.14 1:31 AM (123.254.xxx.86)

    자신의 재산과 생명 그리고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랍니다

    이런 중대한 문제를 몰지각한 많은 사람들은 그냥 하다보면 된다 ...라는 무책임한
    생각들을 갖이고 있답니다

    여기가셔서
    운전의 특성 . 생리 .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듣고
    연수를 받기 권해 봅니다

    http://www.podbbang.com/ch/685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340 키톡 과일청 선전하는 글? 3 2015/11/17 1,520
501339 응팔이 전작들 비해 유독 따뜻한?느낌인건 왜일까요? 8 2015/11/17 3,560
501338 제왕절개 후 훗배앓이..이거 사람 미치게 하는거 맞죠? 28 미나리2 2015/11/17 20,692
501337 쇼핑호스트들은 옷안사입어도 되겠어요 6 모모 2015/11/17 3,654
501336 여자들끼리 먹는 맥주 안주 뭐가 좋을까요? 12 안주 2015/11/17 2,090
501335 사이않좋은 시부모님과 남편, 저는 시누이 결혼식날에 어떻게 하고.. 25 .. 2015/11/17 5,100
501334 마루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장판을 깔아도 되나요? 5 참기름 2015/11/17 3,561
501333 .멋내는거 좋아하는 여자랑 ..그렇지 않은 여자랑 두종류가 있네.. 12 바리 2015/11/17 4,562
501332 주식 고수 계신가요? - 렌코 차트 ........ 2015/11/17 1,952
501331 60대중반 어머니 입술주름 문의좀.. 1 이상황에죄송.. 2015/11/17 2,496
501330 북유럽에서도 법학과 의학은 아무나 못하는건가요?? 1 스칸디나비아.. 2015/11/17 1,061
501329 아무리 맛집이라도 화장실 더러우면 다신 못가겠어요~~~ 48 아후 2015/11/17 1,910
501328 세탁기용 액체 세제의 지존은 무엇인가요? 2 궁금 2015/11/17 2,775
501327 혹시 가스차단 타이머 구매,설치 해보신분 계신가요? 7 궁금 2015/11/17 1,468
501326 오바마가 박근혜 병신 취급 44 한심 2015/11/17 23,707
501325 2군데 직장중 어떤곳이 더 나을까요?? 3 000 2015/11/17 936
501324 거실만 도배하더라도 방산시장이 저렴할까요 4 123 2015/11/17 2,099
501323 친구도 아니고 생판 남인 만삭임산부를 5 푸헐 2015/11/17 3,327
501322 이런음식먹으면 입냄새나는분들있나요ㅜ 3 음식 2015/11/17 2,371
501321 수학 4-2 지금 있으신 분 계신가요..^^; 3 초등 2015/11/17 957
501320 거위털 패딩 - 모자에 달린 털을 잘라 버리면 어떨까요. 6 패션 2015/11/17 1,392
501319 요즘 날씨 하루하루 당혹스럽네요 49 11월 2015/11/17 2,637
501318 이승철 ...젊을때 왤케 멋지나요?? 저 완전 반했어요 ㅠ 12 뒤늦게 2015/11/17 2,832
501317 차 사고가 잦습니다. 7 무서워요 2015/11/17 1,690
501316 저도 개때문에 겪은 일 올려봅니다 비애견인입니다. 22 비애견인 2015/11/17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