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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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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 안맞는걸까요?

ㅅㅅ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5-11-12 22:27:11
50 아줌마구요 수영은 몇번 시도했는데 음파가 안되고 가라앉고 비염도 있고 해서 못했어요. 운동은 즐기는게 없고 걷기 등산 요가정도 .... 등산도 요즘은 관절걱정 되서 살살 하는데..건강검진시 대사장애증후군이 염려되고 손발이 냉하고 혈액순환이 안되서 수영을 시작했어요. 그전에 사주를 봤더니 평생 잔병치례하는데 사주상 수영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말이 생각나서요.. 망설이다 등록했는데 3달째 접어드는데 수족냉증운 많이 좋아졌어요. 문제는 너무 원기가 딸려요...허기지고 집에 와서 한참 누워있어야 하구요. 게다가 배우는것도 늦어서 가라앉고 음파도 잘 안되고 그만둬야 할지 눈딱감고 3달만 더 해 볼지 갈등되요..발전이 없으니 재미도 없구요..수영상사는 일찍 배우려면 주5회 하라는데 체력이 안될꺼같아요.. 걷기나 요가는 전혀 체력상 무리가 안갔는데 좀 하다보면 나아질까요~~

IP : 116.41.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영..
    '15.11.12 10:32 PM (121.139.xxx.146)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운동이예요
    그래도 3개월 하셨으면
    기본 네가지 수영법은 배우셔야죠
    조금참고 하시면
    거뜬하게 25미터 찍고 되돌아오실거예요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 2. ...
    '15.11.12 10:40 P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수영 배울때 다른 젊은 사람들은 금방 금방 실력이 느는데 저만 실력이 너무 안늘어서 부끄럽더라구요. 그래도 꾸준히 연습하시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끼실 거에요. 저라면 3개월 더 투자하겠습니다.

  • 3. 고등학생도 뻗어서 닝겔 맞고 했어요~
    '15.11.12 10:51 PM (58.127.xxx.217)

    종로 ywca 수영장가서 배우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뻗기도 했고 어지러워서 엄마가 닝겔도 맞춰주면서 배웟어요. ㅋㅋㅋㅋㅋ
    수영이 원래 격한 운동 맞아요.
    꾸준히 계속 하세요. 음파가 가장 힘들고 몸이 뜨는것도 가장 힘든것 맞아요..ㅋㅋㅋㅋ

    울 아들 초등생인데 음파가 안되어서 수영장물 잔뜩 마셔서 배불러서 집에온다는..ㅠㅠ

  • 4. 6개월째부터
    '15.11.12 11:13 PM (14.38.xxx.2) - 삭제된댓글

    체력이 확 조아졌구나 느꼈구요.
    워낙 약체라 다른운동 역시 힘들어 엄두가 안났었어요.
    걷기도 버거웠으니까요;;;
    근데 수영자체가 칼로리소모가 워낙 높아요.
    갔다오면 허기 낮잠 필수;;;
    주3회로 저녁강습갔다오시고 바로 주무시는건 어떠신지.

  • 5. 원글
    '15.11.12 11:20 PM (116.41.xxx.48)

    저도 기왕 인생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하고 시작한거니 6개월은 해야겠다 생각하던 중이예여...밤에는 집에서 할일이 있어 힘들고 일찍 오전에 갔다와서 자야겠어요.

  • 6. ㅇㅇ
    '15.11.13 12:15 AM (122.254.xxx.36)

    끊지말고 일주일에 한번 이라도 하세요 수영 고비가 엄청 많을거예요 냉이 많아져 고치고 나면 비염 의사가 수영 하지말라 해도 계속했고 접영 할때 너무못해 목 디스크 증상 오고 저질 체력 수영하고 좋아지고 건강해졌어요 스트레스에도 좋고

  • 7. 1년만 버텨보세요
    '15.11.13 12:22 AM (175.115.xxx.31)

    저도 초기엔 몸살에 감기에, 새로운 거 배우면 근육통에 힘들었는데 그냥 포기 않하고 계속 다녔더니 폐활량도 많이 좋아지고, 어쩌면 병원 안가는 기록 갱신할 것 같아요. 올해는 환절기 감기도 피해갈 것도 같아요. 근데 사실 피곤하긴 해요.

  • 8. 으아..
    '15.11.13 2:51 AM (194.126.xxx.178)

    정말 허기와 낮잠!!!
    한 6개월 정도 다녔더니 감기는 안걸렸는데 너무 피곤해서 요도염이 와서 그만뒀었어요..
    전 일주일에 1번 정도 다니는 게 딱이더라구요.
    2번 다니면 정말 다리가 이미 묵직하더라구요. 피곤해서..
    저도 다시 수영해야하는 데 언제 할라나... 싶네여

  • 9.
    '15.11.13 1:24 PM (112.186.xxx.156)

    주3회 그룸레슨 수영하는데 그 시간대에 가장 상급반(일명 연수반)에서 맨 꼴지로 하고 있어요.
    수영은 해도해도 그냥 그 정도이지 젊은 사람들처럼 쑥쑥 나가고 그런 건 안되더라구요.
    그래도 꽁무니에서 졸졸 따라가는 것만도 어디냐 싶어서 마냥 계속하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는 늦잠 자서 헐레벌떡 가도 샤워하고 풀장에 들어갈 수 있으니
    레슨 거의 끝날 시간쭘 될 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출근했네요.

    힘들어도 주 3회는 꾸준히 하시면 몇년 뒤에는
    저처럼 가장 상급반에서 꼴지로 가는 수준은 됩니다.
    위에 댓글처럼 일주일에 1번이라면 아무 효과도 없을 듯 해요.
    등소평은 80대에도 매일 수영했다고 하더라구요.
    수영이야말로 나이들어도 관절이 나빠도 할 수 있는 운동이예요.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세요.

  • 10. 헬스
    '15.11.14 11:00 AM (211.201.xxx.174)

    수영한지 5년째 인데요. 어깨 찌뿌두둥 해서 가기 싫다가도 막상 하고 오면 몸이 가벼워져서 기분 좋아져요. 전 초기에 체력이 너무 없어서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걷기 달리기 40~50분 해서 하체 근육을 만들어서 발차기에 도움 받았어요. 전 대놓고 물에 뜨는게 무서웠던 사람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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