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고 하길레... 그냥 버리는 절이 아까워서
제가 버리는 절 받으려고 벽앞에 앉잤어요.ㅎ
근데 한 서너번 절하더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저를 보더니 웃으워서 절 못하겠다고 그러네요.
저는 벽보고 하는 절이 아까워서 그런건데... ㅋㅋ
잉잉~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누라가 108배 하길레 그 앞에 앉았봤어요...
잉잉~ 조회수 : 9,911
작성일 : 2015-11-12 21:42:24
마누라가 허리운동으로 108배를 하더군요.
IP : 115.142.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5.11.12 9:44 PM (180.182.xxx.66)ㅋㅋㅋ 저라도 못하겠네요ㅋㅋ
재밌게 사시네요
남편분 재밌으세용2. ====
'15.11.12 9:46 PM (218.236.xxx.232)맞절을 하셔야죠..
무려 백팔번 결혼
둘 다 싫어하시려나?3. ㅎㅎ
'15.11.12 9:47 PM (211.36.xxx.88)개구쟁이 남편 같아요"" ㅋㅋ
4. ab
'15.11.12 9:47 PM (59.187.xxx.109)혹시 딴게에서 오셨나요?
느낌이...5. ㅋㅋㅋ
'15.11.12 9:55 PM (213.182.xxx.121)제목보고 웃길 걸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재밌네요.
심심한 오후에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6. ...
'15.11.12 9:57 PM (1.225.xxx.24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
7. 예전에
'15.11.12 9:5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월정사에서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수행 프로그램을 티비로 봤는데, 두 명이 짝지어서 서로를 향해 백팔배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서로 부처되기.. 라든가?
한분이 절을 하는데 그걸 받고 있는 분이 계속 눈물을 흘리세요. 주룩주룩..말 없이 아주 깊이 우시더라구요.
끝나고서 왜 우셨나 물어보니까 그 분 대답이
내가 뭐라고, 나같은 사람이 뭐라고 이 분(절하는 사람)이 이렇게 성심을 다해 절을 하냐고, 내가 과연 그럴만한 인생을 살았던가..뭐 그런 생각들을 하니까 저절로 눈물이 나더래요.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 고마움, 회한,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 등등.
상대 짝꿍에게는 절할때 어떤 생각을 하셨냐니까, 앞에 계신 분 잘되게 해달라고..계속 그걸 빌며 절했다고.
그 장면 참 인상깊었는데 문득 떠올라 써봅니다.
물론 저도 남편이 앞에서 절받고 있으면 우스워서 못해요^^8. ㅇ
'15.11.12 10:01 PM (175.214.xxx.249)푸락
완전 웃겨요 ㅎㅎㅎㅎㅎㅎ재치짱9. 108배는
'15.11.12 10:05 PM (223.33.xxx.46)벽에게 양보하세요 ㅋ
10. ddd
'15.11.12 10:20 PM (121.130.xxx.134)그게 왜 버리는 절인가요?
마눌님께서 건강신께 드리는 불공인데
그걸 남편분이 가운데서 차단하면 앙대죠!11. ㅎㅎㅎㅎ...
'15.11.12 10:59 PM (121.175.xxx.150)귀여우세요 ㅎㅎㅎㅎ
12. ...
'15.11.13 8:55 AM (61.79.xxx.13)버리는 절이 아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사네요.
지고 갑니다 ㅠ13. ..
'15.11.13 9:33 AM (106.245.xxx.176)참 예쁜 부부네요^^
14. .....
'15.11.13 10:01 AM (222.108.xxx.174)부부는 일방적으로 절을 받으면 안 됩니다..
맞절이 기본이죠..
거기 앉으시면, 맞절하셔야 합니다~~~^^15. ...
'15.11.13 10:26 AM (14.48.xxx.135)잼네요 ㅎㅎㅎ
16. ....
'15.11.13 10:31 AM (121.165.xxx.159)ㅋㅋㅋ넘 웃겨요
17. ..
'15.11.13 8:29 PM (49.175.xxx.167)하하하~
버리는절 아깝긴 하네요 ㅎㅎ18. ..
'15.11.13 9:39 PM (14.53.xxx.193)저도 이렇게 재미있는 남자분과 하루라도 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513385 | 대출받을때요 몇몇 상담사들이 대부쪽으로 유도하잖아요 | sierra.. | 2015/12/30 | 520 |
| 513384 | 제가 18원 걸게요 3 | 위안부 합의.. | 2015/12/30 | 800 |
| 513383 | 놀아도 불안한 마음.. 다들 그러신가요? 14 | ㅠㅠ | 2015/12/30 | 3,161 |
| 513382 | 빕스 주방 알바 해보신 분 계세요? 2 | 봄이 온다 | 2015/12/30 | 3,199 |
| 513381 | (생방송)일본대사관앞-1211차 수요집회 5 | 팩트TV | 2015/12/30 | 591 |
| 513380 | 10년만에 빚잔치 끝냈어요 26 | 연말..이니.. | 2015/12/30 | 6,685 |
| 513379 | 엄마 생신 당일에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 2 | 효도하자 | 2015/12/30 | 641 |
| 513378 | 공무원 연금 수령시기 1 | 궁금 | 2015/12/30 | 3,732 |
| 513377 | 근력운동하면 몸무게 느나요? 4 | 운동 | 2015/12/30 | 3,662 |
| 513376 | 동탄2신도시 아파트분양받을만 할까요? 6 | 동탄사시는분.. | 2015/12/30 | 5,602 |
| 513375 | 유책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하며 소송을 걸면 어떻게 12 | 되나요? | 2015/12/30 | 2,874 |
| 513374 | (빵터져요)문재인 금괴보유! 9 | ㅇㅇㅇ | 2015/12/30 | 1,671 |
| 513373 |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경우도 있나요.??? 22 | 아이블루 | 2015/12/30 | 11,694 |
| 513372 | 살빼야 시집잘간다고 하는데.. 13 | .. | 2015/12/30 | 3,332 |
| 513371 | 정부때문에 우울증생기네요 14 | ........ | 2015/12/30 | 1,336 |
| 513370 | 어제 김구라에게 상 준 사람은 누구에요? 1 | 엠비씨 | 2015/12/30 | 1,343 |
| 513369 | 자신의 궁예질이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5 | 펌글 | 2015/12/30 | 984 |
| 513368 | 지금 속초가는데 차없네요..한산.. | 00 | 2015/12/30 | 788 |
| 513367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책중에 4 | ㅇㅇ | 2015/12/30 | 1,811 |
| 513366 | 일본군 성노예문제 협상 물타기 시도하는 친일세력들 4 | ... | 2015/12/30 | 520 |
| 513365 | 도와주세요~ | 11 | 2015/12/30 | 431 |
| 513364 | 원서.. 결국 한마디하고 말았네요. 16 | 저기 | 2015/12/30 | 5,519 |
| 513363 | 인생에 디딤돌이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5 | ㅇㅇ | 2015/12/30 | 1,548 |
| 513362 | 방문판매로 화장품 사고싶은데 인터넷으로 알아봐야하나요? 2 | .. | 2015/12/30 | 599 |
| 513361 | 소녀 상을 전국 방방곡곡에 66 | 우리 | 2015/12/30 | 2,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