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않읽어도 어휘력이 풍부하 사람....

독서 조회수 : 6,280
작성일 : 2015-11-12 21:28:51

독서량과 어휘력이 그닥 상관과계가 없는건가요?

책을 거의 안보고 가방끈도 짧은 친구는 정말 말을 너무 맛있게 잘하고 어휘력도 풍부해서 만날떄마다 받아적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인데요

적당한 단어도 적재적소에 많이 쓰고 비유력도 참 좋구요. 어휘력이 너무 풍부하 느낌 이예요


또 책을 너무 많이 읽는 오빠는...어휘력과 구술실력이 그닥...말도 잘 못하고..내용도 뒤죽박죽 얘기하기 쉽상인데요


독서량과 어휘력의 상관관계 주변에서 보면 어떻든가요?

IP : 118.38.xxx.7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도 자료의 하나죠.
    '15.11.12 9:31 PM (211.178.xxx.14)

    책을 비롯해 머리에 들어가는 게 풍부하면

    나올 것도 그만큼 많아지는 거고, 머리에 있어도

    정리해서 말로 표현해서 내놓는 건 개인 재능이죠.

    하지만 상당히 비례합니다.

    그리고 '않'이 아니라 '안' 읽어도 가 맞습니다.

  • 2. 그건
    '15.11.12 9:41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지식과 하등의 상관 없이 그냥 말을 잘하는거죠. 일명 달변이라고 하죠. 초등학교만 나와서 사기 잘 치는 사람들도 다 달변가들이잖아요.
    독서량이 많지만, 눌변인 사람들은 말 대신 글을 써보면 대번에 드러나요.
    반면 달변가들은 문장을 쓰는 일은 정말 잼병인 경우 많이 봅니다.

  • 3.
    '15.11.12 9:42 PM (223.33.xxx.101)

    책 많이 읽으면야 도움 되는게 있겠지만
    다 그렇진 않더라구요.
    제 주변에 독서 많이 하지만 그저 가르칠려는
    아는 척 하는 사람도 있어요. 온갖 어려운 말이요
    말주변이 없는 거죠. 책 많이 읽어도요
    또 한명은 독서는 많이 하지 않는데 말을 아주 조리 있게 해요. 적당한 어휘선택에 이 사람 말 듣고 있으면
    고개가 끄덕끄덕.
    이런 사람이 책 더 읽었으면 엄청나겠죠 ㅋ

  • 4. ...
    '15.11.12 9:42 PM (39.124.xxx.80)

    안읽어도.

  • 5. ....
    '15.11.12 9:4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독서가 많은 영향을 주지만, 삶 속에서 실제 경험하고 느끼는 것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가방끈이랄 것도 없는 옛날 할머니들 인생사를 구술한 걸 읽어보면 그분들의 생생한 표현력에 탄복합니다. 사소한 느낌,경험을 지나치지 않고 묘사,표현하는 능력이 남다르신거죠.
    그리고 쉽상 아니고 십상입니다-_-;;;

  • 6. 책읽는 여우
    '15.11.12 9:47 PM (58.127.xxx.217)

    이책 정말 사랑해요. 처음 보자마자 얼마나 재미있게 읽고 웃었는지 몰라요.
    원글님 한번 읽어보세요. 초2~3학년 용인데도 어른이봐도 재미있답니다.
    들어가야 나와요...인풋이 없는데 아웃풋이 나올리가 없죠.
    생각의 깊이와 사람을 보는것과 태도가 달라지고요.
    물론 책을 많이 읽었다고해도 멍청이같은 인간도 있습니다.

  • 7. 어휘력이
    '15.11.12 9:55 PM (175.223.xxx.41) - 삭제된댓글

    나름 풍부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눈도 침침해지고, 건망증에 기억력까지 떨어지니 대화할 때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사람 이름, 고유명사는 더욱 안 떠오르고요
    저기 저기... 그거 뭐지 뭐더라... 걔 이름이 뭐더라... 이렇게 돼버렸네요

  • 8. 우렁된장국
    '15.11.12 10:00 PM (175.126.xxx.148) - 삭제된댓글

    책 안 읽어도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있겠죠.
    꼭 책을 통해서만 어휘나 지식, 상식을 습득하는 건 아니니깐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개가 독서를 한 건 아니겠죠 ㅋㅋㅋ

    논리와 단어(어휘)능력은 독서와 학습 효과가 크지만
    기본 말빨, 애드립 능력은 타고나는 게 커요.
    꼬맹이들 보면 거짓말을 누가 가르쳐주질 않았음에도 유난히 능숙하게 잘 하는 애들 있듯이요.
    반대로 책을 통해서는 습득할 수 없는 것들 또한 이 세상엔 너무 많죠.

    그리고 언어란 건 의사 전달의 한 도구 잖아요.
    아무리 논리적이고 높은 어휘능력을 보유한 들 청자를 설득 못 시키면 헛일이죠.

    인생사 다방면에서 말로서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들고 설득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 보단, 말빨을 타고 났고 삶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9. 우렁된장국
    '15.11.12 10:00 PM (5.254.xxx.133) - 삭제된댓글

    책 안 읽어도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있겠죠.
    꼭 책을 통해서만 어휘나 지식, 상식을 습득하는 건 아니니깐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개가 독서를 한 건 아니겠죠 ㅋㅋㅋ

    논리와 단어(어휘)능력은 독서와 학습 효과가 크지만
    기본 말빨, 애드립 능력은 타고나는 게 커요.
    꼬맹이들 보면 거짓말을 누가 가르쳐주질 않았음에도 유난히 능숙하게 잘 하는 애들 있듯이요.
    반대로 책을 통해서는 습득할 수 없는 것들 또한 이 세상엔 너무 많죠.

    그리고 언어란 건 의사 전달의 한 도구 잖아요.
    아무리 논리적이고 높은 어휘능력을 보유한 들 청자를 설득 못 시키면 헛일이죠.

    인생사 다방면에서 말로서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들고 설득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독서를 많이 한 사람들 보단, 말빨을 타고 났고 삶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10. 우렁된장국
    '15.11.12 10:02 PM (5.254.xxx.133) - 삭제된댓글

    위에 어휘력이님 //
    요즘 지극히 공감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예를 들자면 심지어 어쩔 땐 박태환이나 전두환 이름조차 한동안 생각 안 나서....
    어버버.. 어버버버... 할 때도 있을 정도랍니다.

  • 11. 제 동생이 그래요
    '15.11.12 10:09 P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말빨천재라 사람들 개그맨처럼 빵빵터뜨리고
    미운사람은 정말 잘 비꼬고
    말싸움에서는 백전백승인데 책하고는 담을 쌓은 애거든요.

    근데 일단 머리는 엄청 좋고
    그리고 일년에 한권 읽는 책은 외워요

    얘는 삼국지를 이문열버전 또 다른사람버전으로 외우다시피 읽어서
    삼국지의 모든 등장인물과 상황을 외우듯이 잘 알아요
    거의 삼국지하나로 백권 이백권 날림독서한 사람은 이기고도 남더라구요

  • 12. 덧글
    '15.11.12 10:14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한권을 읽어도 모든 단어와 문장을 활용할줄 안다면 있어보일것이고

    1000권을 읽어도 덮으면 잊어버리는 사람은 사람들이 책 읽는 사람이라는것도 모를겁니다.

  • 13. ㄴㄷ
    '15.11.12 10:21 PM (59.16.xxx.47) - 삭제된댓글

    독서량이 중요한게 아니라 여기에도 지능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 14. 제 동생이 그래요
    '15.11.12 10:26 PM (115.93.xxx.58)

    말빨천재라 사람들 개그맨처럼 빵빵터뜨리고
    미운사람은 정말 잘 비꼬고
    말싸움에서는 백전백승인데 책하고는 담을 쌓은 애거든요.

    근데 일단 머리는 엄청 좋고
    그리고 일년에 한권? 이년에 한권 읽을까말까한데 그 한권 읽는 책은 외워요
    완전 정독을 한다고해야하나

    얘는 삼국지를 이문열버전 또 다른사람버전으로 외우다시피 읽어서
    삼국지의 모든 등장인물과 상황을 외우듯이 잘 알아요
    거의 삼국지하나로 백권 이백권 날림독서한 사람은 이기고도 남더라구요

  • 15. 음...
    '15.11.12 10:51 PM (175.209.xxx.160)

    제가 독서량에 비해 어휘력이 좋은 경우인데요, 제 생각엔....조금 읽는 것, 듣는 것을 잘 저장했다가 적재적소에 쓰는 능력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재능의 문제인듯요.

  • 16.
    '15.11.12 11:33 PM (39.7.xxx.132)

    책읽는 여우...저장합니다.

  • 17. 죄송
    '15.11.12 11:33 PM (58.224.xxx.11)

    죄송한데.

    책.먹.는.여우예요

  • 18. 저도
    '15.11.13 8:25 AM (175.115.xxx.19)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원글님 어휘력 말씀하시면서 (않)자는 정말 몰라서 저리 쓰신 건지요

  • 19. ㅁㅁㅁㅁ
    '15.11.13 9:26 AM (112.149.xxx.88)

    타고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저 책 많이 읽어도 말은 맨날 어버버하는데요
    책 하나도 안읽는 제 동생은 맨날 글짓기대회 상받아오고 말도 잘해요

  • 20. ...
    '15.11.13 10:53 AM (220.85.xxx.217)

    어떻게 자신이 전달하려는 내용크고 맞춤법까지 틀려가며 어휘력과 독서가 상관없다고 주장하시려 하시는지. 일전에 독서와 인성은 별개라는 주장을 끈질기게 하시는 분들과 같아 보이십니다. 어휘력,표현력,논리력 모두 독서에서 나와요. 간혹 말을 할 때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입이 무거워 말을 못하는 것처럼 보일진 몰라도 말입니다.꼭 자신이 게을러 공부도 독서도 안 하면서 남이 자신보다 잘하면 가르치려든다, 잘난척한다 이러시는 분들.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여기 들어와 뭘 원하시는 건지요들.

  • 21. ㅡᆞㅡ
    '15.11.13 11:35 AM (175.118.xxx.94)

    책많이읽으면 글을잘쓰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말을잘하는것과는 큰관계가없어요
    언어를 관장하는 뇌부분이 발달해야
    말을잘합니다
    단 책은 논리력을 키우니 논리적말하기 사고하기에는
    도움이 됩니다

  • 22. 높은 상관관계 but
    '15.11.13 3:10 PM (147.47.xxx.95) - 삭제된댓글

    많은 변수가 개입합니다.

    보통은 독서량과 어휘력은 비례합니다.
    특히 논리적인 글쓰기는 타고난 재능보다는 거의 훈련으로 완성됩니다.

    그런데 말하기는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우리 사촌 언니가 사정상 우리집에서 학령기를 같이 보냈어요. 거의 친언니와 다를바 없는..
    누가 봐도 우리 형제들보다 이 언니가 머리 좋아 보였습니다.
    말을 일단 너무너무 잘하구요, 재치있고 센스짱.
    저와 6년 내내 같은 학교 다녔는데...학업은 거의 전교 꼴찌였어요.
    소문난 예쁜이에(엄청난 미인입니다) 맨날 멋내고, 남자들한테 대쉬받느라 공부할 틈이 없었다는...^^

    우리 부모님이 친딸처럼 키운 공부 못하는 조카, 시집이라도 잘 가야 한다며 일본으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와.... 그런데 일본 가더니 훨훨 날더만요.
    외국인 전형으로 대학을 입학한지라 물론 쉬운 점도 있었겠지만
    일본말을 현지인들조차 감탄할 정도로 빨리, 유창하게, 무엇보다 일본어스럽게 구사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알거든요. 이 언니 독서는 커녕 매일 화장하고 우리 엄마 몰래 남친 만나고 다니고
    일본 가기전 공부하라고 보내 놓은 학원도 매일 땡땡이 치고 심지어 히라가나도 안 익히고 갔어요.
    떠나는 공항에서 제가 너무 걱정되서 펑펑 울었을 정도예요... 도쿄에 도착하자마부터 어떻게 살 거냐며...
    그런데 타고난 자신감과 매력 언어감각으로 어학코스 평정. 첫 삼개월만 헤매다 감 잡았대요.
    언어가 빨리 되니 대입준비도 일사천리. (외국인들에게는 어학능력이 가장 중시된다 하더군요)
    이듬해 명문대에 합격했어요.

    언니가 써 놓은 글도 몇 번 읽을 기회가 있었어요.
    물론 논문처럼 길고 논리적인 글은 아니었고 편지글이었어요.
    글 또한 달변가답게 아주 유려하게 잘 썼더군요. 설득력있고 감성적으로...
    학교 다닐때 전교 꼴등했다거나 책 한권 안 읽었던 사람의 글이라고는 아무도 안 믿을거예요.
    타고난 언어 재능과 머리가 공부나 독서와 같은 후천적 훈련을 앞지르는 케이스가 바로 제 곁에 있습디다.

  • 23.
    '15.11.13 7:50 PM (125.182.xxx.185)

    좌뇌 형이논리적 어휘력이풍부하고 표현도잘한대요 전우우뇌형 ㅠ말로논리적으로하는거에약하지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337 저 어떡하죠 4 2015/11/13 1,140
499336 국어·수학·영어, 100점 아니어도 ‘1등급’ 받을 수 있을 듯.. 4 세우실 2015/11/13 2,638
499335 일반? 확정? 호텔예약 2015/11/13 1,634
499334 어제 잠안와 우황청심환 먹고 밤꼴딱 샜어요. 123 2015/11/13 1,339
499333 위에 좋다는 '마' 어떻게 요리하는게 맛있게 먹어요? 7 .. 2015/11/13 1,423
499332 아빠랑 사이 안좋으셨던 여자분들... 17 ㅇㅇ 2015/11/13 6,047
499331 혹시 조명크림 쓰시는 분이나 아는 분요 4 불안해요 2015/11/13 1,183
499330 판교 현대백화점 - 지하철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 되나요? 4 혹시 2015/11/13 2,920
499329 수능을본조카를 자기자식과 비교질하는이모. 7 부모마음 2015/11/13 2,756
499328 너무 슬퍼서 울면서 봤던 영화 뭐 있었나요? 48 sad 2015/11/13 5,665
499327 저 운전 할 수 있을까요? 14 eo 2015/11/13 2,206
499326 학생때가 좋았죠 1 헐라이프 2015/11/13 492
499325 내가 생각하는 위건강법 8 건강 2015/11/13 2,685
499324 리츠칼튼 옥산부페는 어떤 음식이 맛있나요? 7 옥산 2015/11/13 1,486
499323 초1 전학시기 언제가 좋을까요? 4 뚝뚝이 2015/11/13 1,629
499322 맨날 사먹게 되네요.. 14 커피한잔 2015/11/13 3,567
499321 싱가포르 독재 vs 촛불 전체주의 국가 7 어디사실래요.. 2015/11/13 1,256
499320 야노시호랑 추성훈 사귈때 32 ㅇ ㅇ 2015/11/13 29,354
499319 2015년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13 640
499318 이사가는 집 리모델링을 고민 중이에요 복층 리모델링 2015/11/13 993
499317 피부에 좋은 영양제 공유해주세요 4 동안실패 2015/11/13 2,469
499316 스트레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 2015/11/13 1,563
499315 이세 얼굴이 다들 원하던대로 혹은 상상하던대로 나왔나요? 4 ... 2015/11/13 1,500
499314 던킨도너츠가 너무 달아 못먹겠어요 14 나이드니 2015/11/13 3,384
499313 수능영어 듣기 들어보셨나요? 8 ㅓㅓ 2015/11/13 4,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