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별 알아주지도 않는일에 대한 미련

직장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5-11-12 19:49:37
직장 생활이 별로 성공적이지도 않았고
인간관계를 잘해서 즐겁게 일한것도 아니었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명예를 주는 타이들의 직업도 아니었는데요..
직종이 많이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해서 자존감도 좀먹고요..
그렇다고 생계형으로 맞벌이 해야하는 경제적인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많이 여유로운편이에요..
남편도 일하는걸 원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일을 다시 한다면 아이에게도 안좋고 제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힘들할게 뻔합니다..
전업이면 남편덕에 사모님 소리듣는데 반해 일을 한다면
험한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들어야하고 사방 비위 맞추는게 일일거에요..
그런데도 일을 하고 싶다면 미련한거겠죠?
그냥 접을건 접는게 좋은거겠죠?
IP : 211.204.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보니까
    '15.11.12 7:51 PM (223.62.xxx.141)

    그럴 때는 그냥 봉사활동을 하래요

  • 2.
    '15.11.12 7:55 PM (124.80.xxx.127)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을하세요

    직장은 이미 생각하시는것과 같아요

  • 3. 음..
    '15.11.12 7:59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생계형 맞벌이인데요,
    사람이 뭔 일을 하려고 하거나 벌이는데는 다들 각자 이유가 있는거예요.
    그게 남들이 이해하거나 수용할 일은 아닌거죠.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원글님 하는 직종이 뭔지는 몰라도
    그게 결국 사방 비위 맞추고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 하고 자존감 좀먹는 일인가요?
    더구나 월급도 적으면서??
    그런 직업은 언제나 구인난에 시달릴 것 같네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그런 일을 하려 하겠나요?

    제 말은,
    원글님이 일을 안할 이유를 찾고 있는 듯 해요.
    일을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원글처럼 묘사하지 않았을 듯..

    뭐든지 억지로 무리를 할 필요도 없고
    내 맘에 아닌 걸 기다고 우길 이유도 없다고 봐요.
    저처럼 생계형 맞벌이도 매일매일 내일이 기다려지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나를 발전시킬 요소를 찾고
    어제보다 조금 성장한 나를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고
    일을 안 하는게 된다면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하는.. 이런 사람은 직장에 다녀야 하구요,
    원글님 처럼 일을 안할 이유부터 생각이 난다면 그냥 일 하지 마세요.

  • 4. 음..
    '15.11.12 8:00 PM (112.186.xxx.156)

    저는 생계형 맞벌이인데요,
    사람이 뭔 일을 하려고 하거나 벌이는데는 다들 각자 이유가 있는거예요.
    그게 남들이 이해하거나 수용할 일은 아닌거죠.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원글님 하는 직종이 뭔지는 몰라도
    그게 결국 사방 비위 맞추고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 하고 자존감 좀먹는 일인가요?
    더구나 월급도 적으면서??
    그런 직업은 언제나 구인난에 시달릴 것 같네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그런 일을 하려 하겠나요?

    제 말은,
    원글님이 일을 안할 이유를 찾고 있는 듯 해요.
    원글님의 직장일을 필요 이상으로 나쁘게 써 놓았다는거 아시는지.
    일을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원글처럼 묘사하지 않았을 듯..

    뭐든지 억지로 무리를 할 필요도 없고
    내 맘에 아닌 걸 기다고 우길 이유도 없다고 봐요.
    저처럼 생계형 맞벌이도 매일매일 내일이 기다려지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나를 발전시킬 요소를 찾고
    어제보다 조금 성장한 나를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고
    일을 안 하게 된다면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하는.. 이런 사람은 직장에 다녀야 하구요,
    원글님 처럼 일을 안할 이유부터 생각이 난다면 그냥 일 하지 마세요.

  • 5. 구인난이
    '15.11.12 8:09 PM (211.204.xxx.43)

    항상 있는 직종 맞아요..제가 책임자로 와주길 바랬던 온어분들도 계시고요..지금도 소개로 어찌어찌하면 책임자 포지션으로 갈수도 있겠네요..근데 사실 저런 이유들이 먼저 떠올라서 망설여져요..남편도 제가 전업되기전 직장에서 저렇게 시달리는걸 봐왔던지라 일을 못하게 하네요..단지 생동감 있던 제 모습과 그래도 절 의지했던 사람들이 떠오르고 뭔가 항상 공부하려했던 분위기..이런것들이 현재를 답답증느끼게 하거든요..그래서 고민을 계속하는것 같네요..

  • 6. ...
    '15.11.12 9:00 PM (50.5.xxx.72)

    가족 말고 나만의 세계가 필요하신 분 같은데요, 새로운 거 배우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라면 일해요.

  • 7. 음.
    '15.11.12 9:04 PM (59.29.xxx.15)

    제 과거랑 같은 환경(?)이신데요.

    전 관뒀어요.

    결혼 7년차에 관두고 지금은 결혼 12년차.
    후회없어요.
    잘 관뒀다고 생각해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251 네스프레소 캡슐 추천해주세요. 12 커피머신 2015/12/06 5,340
506250 후기 일반고 원서 어찌 써야 할까요??ㅠㅠ 2 고등원서 2015/12/06 1,445
506249 양심적인 싱크대공장 소개해주세요--광명시 근처 7 ^^* 2015/12/06 1,101
506248 이탈리아여행 안전할까요.. 7 모녀여행. 2015/12/06 3,546
506247 집안일 하면 꼭 칭찬 바라는 남편 3 눈을 씻고 2015/12/06 1,114
506246 강아지 소금간 절대 주지말아야되는건 아니라는 글을 발견함 4 gk 2015/12/06 2,272
506245 진중권 주장에 따르면 문재인은 염치가 없는거죠 2 ........ 2015/12/06 1,143
506244 강아지 키우고싶은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49 ㅇㅇ 2015/12/06 1,729
506243 레이저토닉 10회하고 나니 피부가 완전 건성이 됐어요! 7 ... 2015/12/06 6,284
506242 홈쇼핑에서 파는 수애 리프팅팩 구매하신분요~ 1 아짐2 2015/12/06 1,267
506241 안검염 있으신 분들 눈화장 안하시나요 2 ㅇㅇㅇ 2015/12/06 1,051
506240 호르몬제 피부와 여성성 때문에 드시는분들? 심각함! 8 슬픈노화 2015/12/06 3,779
506239 가전 오랫동안 안쓰면.. 고장나겠죠? 7 휴... 2015/12/06 1,730
506238 뉴욕총영사, 네이션지의 독재자의딸 노동자억압 기사에..항의전화 3 국제망신 2015/12/06 1,029
506237 좀 있음 선보러 나가야 하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요... 4 .. 2015/12/06 1,790
506236 오유 펌) 안철수와 호남 팔이/ 비노에 대한 진중권 트윗 46 ... 2015/12/06 1,778
506235 정말 노력하면 이뼈질까요..???? 19 ... 2015/12/06 4,505
506234 고현정씨는 주름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어요.. 49 어쩌나 2015/12/06 5,483
506233 로로피아나,쿠치넬리가 그렇게 비싼옷인가요? 13 옷질문요 2015/12/06 5,610
506232 영어질문 있어요.. 4 큐큐 2015/12/06 632
506231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임아트 2015/12/06 940
506230 하이모 가발 어떤가요? 1 가발 2015/12/06 1,667
506229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냈을때 보험처리는 안되나요 8 궁금인데 2015/12/06 1,415
506228 태국에 IS 대원 10명 입국 49 국제뉴스 2015/12/06 2,209
506227 여드름있고, 각질있고, 푸석한 피부 화장품 추천부탁 1 올리브영세일.. 2015/12/06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