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별 알아주지도 않는일에 대한 미련

직장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5-11-12 19:49:37
직장 생활이 별로 성공적이지도 않았고
인간관계를 잘해서 즐겁게 일한것도 아니었고 월급이 많은것도
아니었고 명예를 주는 타이들의 직업도 아니었는데요..
직종이 많이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해서 자존감도 좀먹고요..
그렇다고 생계형으로 맞벌이 해야하는 경제적인 상황도 아니고
오히려 많이 여유로운편이에요..
남편도 일하는걸 원하지도 않고요..
오히려 일을 다시 한다면 아이에게도 안좋고 제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이라 힘들할게 뻔합니다..
전업이면 남편덕에 사모님 소리듣는데 반해 일을 한다면
험한 사람들에게 욕도 많이 들어야하고 사방 비위 맞추는게 일일거에요..
그런데도 일을 하고 싶다면 미련한거겠죠?
그냥 접을건 접는게 좋은거겠죠?
IP : 211.204.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보니까
    '15.11.12 7:51 PM (223.62.xxx.141)

    그럴 때는 그냥 봉사활동을 하래요

  • 2.
    '15.11.12 7:55 PM (124.80.xxx.127)

    봉사활동이나 취미생활을하세요

    직장은 이미 생각하시는것과 같아요

  • 3. 음..
    '15.11.12 7:59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생계형 맞벌이인데요,
    사람이 뭔 일을 하려고 하거나 벌이는데는 다들 각자 이유가 있는거예요.
    그게 남들이 이해하거나 수용할 일은 아닌거죠.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원글님 하는 직종이 뭔지는 몰라도
    그게 결국 사방 비위 맞추고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 하고 자존감 좀먹는 일인가요?
    더구나 월급도 적으면서??
    그런 직업은 언제나 구인난에 시달릴 것 같네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그런 일을 하려 하겠나요?

    제 말은,
    원글님이 일을 안할 이유를 찾고 있는 듯 해요.
    일을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원글처럼 묘사하지 않았을 듯..

    뭐든지 억지로 무리를 할 필요도 없고
    내 맘에 아닌 걸 기다고 우길 이유도 없다고 봐요.
    저처럼 생계형 맞벌이도 매일매일 내일이 기다려지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나를 발전시킬 요소를 찾고
    어제보다 조금 성장한 나를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고
    일을 안 하는게 된다면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하는.. 이런 사람은 직장에 다녀야 하구요,
    원글님 처럼 일을 안할 이유부터 생각이 난다면 그냥 일 하지 마세요.

  • 4. 음..
    '15.11.12 8:00 PM (112.186.xxx.156)

    저는 생계형 맞벌이인데요,
    사람이 뭔 일을 하려고 하거나 벌이는데는 다들 각자 이유가 있는거예요.
    그게 남들이 이해하거나 수용할 일은 아닌거죠. 본인이 결정하는거지.

    원글님 하는 직종이 뭔지는 몰라도
    그게 결국 사방 비위 맞추고 고객에게 간쓸개 다 빼줘야 하고 자존감 좀먹는 일인가요?
    더구나 월급도 적으면서??
    그런 직업은 언제나 구인난에 시달릴 것 같네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그런 일을 하려 하겠나요?

    제 말은,
    원글님이 일을 안할 이유를 찾고 있는 듯 해요.
    원글님의 직장일을 필요 이상으로 나쁘게 써 놓았다는거 아시는지.
    일을 할 이유를 찾는 사람이라면 원글처럼 묘사하지 않았을 듯..

    뭐든지 억지로 무리를 할 필요도 없고
    내 맘에 아닌 걸 기다고 우길 이유도 없다고 봐요.
    저처럼 생계형 맞벌이도 매일매일 내일이 기다려지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나를 발전시킬 요소를 찾고
    어제보다 조금 성장한 나를 보면서 마음에 위안을 삼고
    일을 안 하게 된다면 정말 괴로울거라고 생각하는.. 이런 사람은 직장에 다녀야 하구요,
    원글님 처럼 일을 안할 이유부터 생각이 난다면 그냥 일 하지 마세요.

  • 5. 구인난이
    '15.11.12 8:09 PM (211.204.xxx.43)

    항상 있는 직종 맞아요..제가 책임자로 와주길 바랬던 온어분들도 계시고요..지금도 소개로 어찌어찌하면 책임자 포지션으로 갈수도 있겠네요..근데 사실 저런 이유들이 먼저 떠올라서 망설여져요..남편도 제가 전업되기전 직장에서 저렇게 시달리는걸 봐왔던지라 일을 못하게 하네요..단지 생동감 있던 제 모습과 그래도 절 의지했던 사람들이 떠오르고 뭔가 항상 공부하려했던 분위기..이런것들이 현재를 답답증느끼게 하거든요..그래서 고민을 계속하는것 같네요..

  • 6. ...
    '15.11.12 9:00 PM (50.5.xxx.72)

    가족 말고 나만의 세계가 필요하신 분 같은데요, 새로운 거 배우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거 상당히 중요합니다.

    저라면 일해요.

  • 7. 음.
    '15.11.12 9:04 PM (59.29.xxx.15)

    제 과거랑 같은 환경(?)이신데요.

    전 관뒀어요.

    결혼 7년차에 관두고 지금은 결혼 12년차.
    후회없어요.
    잘 관뒀다고 생각해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679 시중에 있는 핸드폰 기기에 대해 잘 아시는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4 셀폰 2016/01/23 474
520678 아빠가 암수술하셨는데 위로금(?)은 얼마나 드리면 적당할까요? 21 28 2016/01/23 4,134
520677 머그컵 사려고 해요. 뭐가더 좋을까요? 덴비 vs 르쿠르제!! 5 rndrma.. 2016/01/23 2,880
520676 남편이 갈수록 애교가 늘어나네요 5 ㅇㅇ 2016/01/23 2,185
520675 인상쎄보이는데는 이유가 광대가 가장큰거같아요 9 ㅇㅇ 2016/01/23 2,201
520674 국민연금에 메르스 문형표 낙하..어떤꼼수가 있을까? 3 500조연금.. 2016/01/23 539
520673 보일러 1 2016/01/23 396
520672 삼십대 중반 기혼 둘중 어느 직업이 낫나요? 3 질문 2016/01/23 808
520671 결국 좋은 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11 ㅇㅇ 2016/01/23 4,759
520670 High end 미국 식당에서 버거세트 어떻게 먹나요? 4 미국에서 2016/01/23 921
520669 응팔... 후기... (스킨쉽의 관점) 18 뒤늦은 2016/01/23 5,170
520668 오늘 바람이 많이 부나요? 3 날씨 2016/01/23 1,032
520667 국제망신 초래한 박근혜 북한제외' 5자 회담' 무리수 10 6자회담 2016/01/23 1,483
520666 신세경 참 독특하게 이쁘네요 2 예쁘다 2016/01/23 2,997
520665 겨울 제주도 어떨까요? 갈만 할까요? 9 여행 2016/01/23 1,763
520664 좋은 대학 가려면 꼭 대치동에서 준비해야 하나요? 8 궁금 2016/01/23 2,713
520663 서울 1인 아파트 청약저축 되나요 1 mmm 2016/01/23 1,138
520662 아기8개월인데 파마해도될까요? 13 파마... 2016/01/23 3,250
520661 전현무 진짜 별루네요... 56 별루 2016/01/23 21,468
520660 2016.1.23 오전 11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112 .. 탱자 2016/01/23 276
520659 중3(남) 올라가는데 공부를 못했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 2016/01/23 1,078
520658 5월 말에 전세만기인데 6 전세 악악 2016/01/23 1,184
520657 해외 국제학교 9학년 들어갔어요! 조언 좀.. 5 ㄹㄹ 2016/01/23 1,799
520656 부하직원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3 ... 2016/01/23 1,039
520655 전 메뉴걱정을 안해요 25 ㅇㅇ 2016/01/23 7,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