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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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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수능 치고 왔네요.

주르륵 조회수 : 8,310
작성일 : 2015-11-12 17:48:29

회사 다니던 중에

도저히 이래서는 내 인생이

막막하다 생각해서

약대를 준비했어요..물론 마음속에는

더 운이 따라준다면 치대나 한의대까지 생각했었죠..

의치약전 전문대학원도 있다지만

학점이 워낙 좋질 않았고

또 인서울 중위권 자연대 출신으로.. 학벌도 별로 좋지 않았기에..

겸허하게 수능을 준비했네요.. 정확히 2014년 8월 부터..준비한거 같아요

회사 다녀오면 칼같이 독서실로 가서 1시까지 공부하다가 출근하고..

주말은 쉬는게 아니라 오히려 몰아서 공부해야 될 날들이었구요..

작년시험은 공부한지 세달밖에 안된지라 그냥 수능 전날까지 출근하고 시험삼아 쳤었는데...

올해는.. 연차 휴가.. 집중적으로 월화수목..오늘까지 쓰면서 준비했는데..

화장실에서도 종이쪽지에 과학탐구 암기사항 적어놓고 가서 외웠고

회사 점심시간에도 빨리 점심먹고 나몰래 아는 장소에 가서 공부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본 시험..지금 채점해보니 회사를 계속 다녀야할것 같네요..

많이 힘드네요.. 인생이란게, 결국 내 인생은 이렇게소시민으로 살아가야 될것 같은 운명같아

습쓸합니다

내 자신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리 발악을 해댔나 싶구요.

너 대단한사람 아니거든, 그니까 그냥 그런저런 회사나 가서 한달 170 180받아가면서

살아가. 그런거 할 사람들은 다 따로있어. 너가 아니야. 라고

말해주는것 같아요

니 주제를 알라고..

여러모로

힘드네요........

IP : 85.17.xxx.6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5.11.12 5:50 PM (202.30.xxx.226)

    수고하셨어요.

    큰 일 하신거네요. 말로는 이렇게 위로와 박수를 드리지만..
    원글님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리겠어요.

    꼭 뭐든 잘 이뤄낼거라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 2. 생각보다 길다
    '15.11.12 5:52 PM (182.229.xxx.115)

    위로가 필요해보이네요

    자신을 비하시키지 마세요 끝도없더라구요

    전 님보다 서너살 위구요

    게다가 2년 혹은 3년뒤 다시 대학들어갈 계획 갖고잇어요
    그러니 화이팅하세요~!

  • 3. 더블준
    '15.11.12 5:56 PM (175.113.xxx.48)

    요즘 약대 학벌과 나이 많이 봅니다.
    상위대학 아니면 뽑지도 않는다네요.
    학점도 높아야 하고.
    미련 갖지 마시고 지금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 4. gma
    '15.11.12 5:57 PM (203.142.xxx.240) - 삭제된댓글

    수능 보셨으면 공무원시험 준비하기도 좋아요

  • 5. 푸르
    '15.11.12 5:58 PM (1.252.xxx.202)

    고생하셨어요 일단 좀 쉬시구요~
    다시 힘내서 공부하세요
    조카아이가 성적이 안되는데 3수까지 아주 아주 열심히 하더니
    자기 꿈이었던 한의대 갔어요.
    직장 다니면서 하는 거니 좀 더 길게 잡자 생각하고 계속 도전해 보세요

  • 6. ...
    '15.11.12 6:01 PM (113.198.xxx.50)

    일단 고생하셨는데.. 대학까지 졸업하시고 약대갈라고 수능을 다시보시다니ㅡ.ㅡ 머하러 대학 2년 다시다시고 피트보실려구요.. 설마 수능으로 약대 가는 줄 아시는 건 아니시죠? 좀 당황스러워 낚시인가 했네요.. 그 시간에 약대입시 관련한 다른 스펙을 쌓으시는게 훨씬 효율적이실텐데요..

  • 7. ...
    '15.11.12 6:02 PM (182.215.xxx.10)

    제목만 읽고 와 대단하네 하고 들어왔는데 본문을 읽으니 더 대단하시네요. 직장 하나만 다녀도 힘들어 퇴근 후나 주말에 다른거 잘 못하겠던데 어떻게 그렇게 강한 의지로 공부를 계속 해오셨는지 존경스럽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이나 집중력이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하셔도 다 잘 하실거 같아요. 자학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 8. ;;;;;;;;;;;
    '15.11.12 6:06 PM (183.101.xxx.243)

    화이팅!!응원합니다

  • 9. 그래도 홧팅
    '15.11.12 6:08 PM (219.250.xxx.92)

    약대는 이제 일반인이 목표로삼을수가없다고봅니다
    지금도 명문대 이과생들 자연과학쪽애들 다 준비한다고해도 과언이아니에요
    차라리 공인중개사 공부해서 부동산하세요

  • 10. 님은 뭘 모르시네.
    '15.11.12 6:12 PM (110.9.xxx.188)

    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님처럼 하는거 쉬운거 절대절대절대 아닙니다.

    뭘해도 해낼 분이셔~~!!!!!

    원글님 멋져용!!!

  • 11. 이제
    '15.11.12 6:14 PM (119.197.xxx.1) - 삭제된댓글

    그런 시험도 귀족시험이더군요...
    현실적으로 저 같은 소시민(?)은 도전하기 힘든 ㅠ

  • 12. 낚시또는
    '15.11.12 6:18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설마 약대가려고 수능보신 건 아니죠? 낚신가;

  • 13. 아...제가 다
    '15.11.12 7:06 PM (114.203.xxx.61)

    부끄러워 집니다.
    아이 원망말고 저부터 바뀌어야 하나봅니다.

  • 14. ...
    '15.11.12 7:17 PM (220.85.xxx.217)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아직 결과는 아무도 모르죠. 만약 본인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도전을 하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님의 태도가 좋은 길을 열어줄 거라도 봅니다.현재 님이 하고 계신 업종과 관련된 스펙을 쌓아 이직을 하는 것은 어떨지요? 전문자격증이나 관련 대학원을 다니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더 같지만, 이것이 약대 입학보다도 쉬워보일진 몰라도 이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모든 선택들 속에서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 15. 자동차
    '15.11.12 7:24 PM (116.37.xxx.160)

    너무 대단하시네요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힘내시구요
    공무원시험도 있어요

  • 16. 오지랖
    '15.11.12 7:43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약대는 수능으로 못가는데요,
    약대 시험은 8월말이예요 peet...
    인서울 자연대면 피트 봐서 약대 입시 스펙으로 터무니없는 학벌은 결코 아닌데 왜 굳이 수능을 보셨는지.

  • 17. 그래도
    '15.11.12 8:34 PM (121.183.xxx.152) - 삭제된댓글

    이왕 수능 본거니까 교대한번 넣어봐요
    안돼면 내년 공무원시험 보구요
    옛날 젊었던 나 생각나네요 기운내구요

  • 18. ...
    '15.11.12 8:47 PM (124.169.xxx.35) - 삭제된댓글

    대단한 분 맞습니다.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19. ;;;;;
    '15.11.12 8:55 PM (207.244.xxx.123) - 삭제된댓글

    약대 수능으로 못가요.
    저도 낚시글인가 했네요.

    설마 모르시고 수능보신건 아니죠??

    의치한의대는 수능으로 갈 수 있는데
    약대는 09년도 수능부터 수능으로 못간지 꽤 됐어요.....

    낚시글인가 싶네요.

  • 20. 낚시?
    '15.11.13 12:33 AM (175.223.xxx.227)

    약대는 peet쳐서 대학 2년 이수하고 칠 수 있어요. 물론 대졸자도 가능하구요. 학점 낮아도 피트 점수 대박 치면 인서울도 갈수 있습니다. 중대 한양대까지는 학벌, 학점 요구한다지만 님이 인서울 중위권 나왔으면 학벌로 꿀리는 정도 아니거든요. 거기다 전공과니까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인데 학점이 얼마나 낮길래..... 90만 넘어도 평타일건데요. 학점이 심하게 낮아도 가톨릭대까지는 들어가네요. 낚시글인듯 한데요. 아니라면 의치대 가실려고 수능 보신건가요?

  • 21. ..
    '16.8.2 7:02 PM (218.149.xxx.14)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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