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인간극장 부부 존경스럽네요.

... 조회수 : 4,117
작성일 : 2015-11-12 16:31:37
아내분 말씀이..

이 세상에 태어났으나 부모의 사랑을 못받고 자라는 애가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

그래서 우리가 애 낳아 키우는것 보다 부모의 사랑을 못받고 있는 아이들(고아원이나 시설에 있는 아이들) 데려다 사랑을 주는게 낫겠더라.

이미 자신의 두 친딸을 훌륭히 키워내고 다시 어린 아이들을 데려다 키울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과 사랑..

여러가지로 존경스럽네요.

아이들이 얼마나 밝은지 몰라요. 

저는 제가 낳은 아이들도 감당 못하고 매일 힘들다힘들다..하고 있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IP : 114.93.xxx.1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향기
    '15.11.12 4:50 PM (115.140.xxx.125)

    저도 그래요.
    오늘은 아이들이 너무나 짠 했어요.
    뱃 속에 있을 때, 태어났을 때 물어보는데 엄마가 재치있게 대답하면서
    아이들이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 2. 와......
    '15.11.12 4:55 PM (110.9.xxx.188)

    대단한 분들이네요.

    찾아서 봐야 겠어요.

  • 3. 마징가
    '15.11.12 5:02 PM (14.52.xxx.81)

    진심으로 존경스러운 분들....감사한 마음까지 전하고 싶고....

    마인드가 훌륭하셔서인지 눈빛이나 언행이 많이 배운 사람 못지 않으시더라구요.

    진심 감사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 4. ...
    '15.11.12 5:03 PM (1.243.xxx.247)

    저도 애들이 확인하는 게 보여서 너무 짠하더라고요. 그 어린 애 중에 밑에 둘은 형제고, 둘이 처음 왔을 때, 잔뜩 주눅이 들어있었다죠. 형은 친부모 존재를 알고 있고요. 애들이 그래도 훌륭한 부모를 만나 사랑 듬뿍 받으며 살아 얼마나 다행인지. 위탁이라고 했으니 친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되면 데려갈 생각도 있던 모양인데, 솔직히 그 어린 애들을 3년이나 맡겼으면 그냥 두고 자기넨 가끔 만나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돈도 없지만 아이들을 지금 양부모만큼 잘 돌볼지 그것도 의심스럽죠. 애들이 혼란스럽지 않게 행복해야 할텐데...

  • 5. ...
    '15.11.12 5:12 PM (114.93.xxx.116)

    저도 위탁형제가 걱정돼요.
    그 아이들이 혼란을 겪지않고 안정적으로 잘 자라면 좋겠어요.
    오히려 사정이 어려운 친부모 보다 이런 분들이 품어주는게 훨씬 좋은 환경이겠다 싶어요.

  • 6. 외국에서만 보던 걸
    '15.11.12 5:35 PM (58.123.xxx.155)

    우리나라에도 저런분이 있다는 게 놀랍고 신기하네요.

  • 7. 정말
    '15.11.12 6:52 PM (211.117.xxx.201)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자기 친자식에게도 비정한 친부모가 넘쳐나는 세상인데...
    이런 분들이 정말 복을 받고 오래 사셔야 하는데 말예요.ㅜ_ㅜ

  • 8. 11
    '15.11.12 8:24 PM (183.96.xxx.241)

    이분들 둘쨰딸이 그랬어요 아빠가 자기네들 어렸을 떄보다 화도 안내고 많이 부드러워지셨다고 ,,, 첨부터 자상하고 잘해줬다기보다 나이들면서 살면서 이 세상에서 내가 한 일이 뭐가 있나 .. 아무것도 없구나 ...사랑받지 못하고 크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자 ...그런생각을 하셨대요

  • 9. ...
    '15.11.12 8:55 PM (124.169.xxx.35)

    저도 이 부부 보면서 배우는 게 많습니다.
    농사일에, 고만고만한 세 아들에, 치매 어르신에...
    그 와중에 느껴지는 인격의 향기! 감탄하며 반성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84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bb 23:21:03 40
1741583 밀레 식기세척기, AS비용 비싼가요? 전원문제. ㅜㅜ 23:18:11 32
1741582 고용량 멀티탭에 에어컨 2구와 청소기1구 같이 꼽아도 될까요? 5 차단기 23:13:23 213
1741581 입시 컨설팅 업체 광고 어질어질 하네요 어휴 23:09:55 136
1741580 김건희가 일부러 사람들을 오빠인척네집으로 들락달락 거리게 했대요.. 4 ddd 23:08:40 626
1741579 내 인생 가장 잘한 소비 11 23:08:20 989
1741578 이준석 제명 시킬수 있을까요? 7 23:04:13 340
1741577 영수는 2 ㅣㅣ 22:57:24 340
1741576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올스톱 위기…시가 2조6000억원 어치 .. 22:47:10 1,274
1741575 40중반 자꾸 키가커요ㅋㅋ 2 ㅋㅋ 22:45:56 1,091
1741574 미취학때 순한아이는 쭉 순한가요? 3 순한맛 22:44:47 276
1741573 천천히 3시간 걷기. 아무 도움 안된다 함 6 ㅇㅇ 22:43:20 1,499
1741572 이 와중에…"美농산물 수입 반대" 美대사관 몰.. 7 .... 22:37:30 695
1741571 신성통상 세딸 편법증여 수사 중이군요 6 ㅅㅅ 22:32:17 968
1741570 챗지피티에 고민 털어놓으면 8 불신 22:30:46 1,107
1741569 배현진은 아나운서가 어떻게 된거죠? 7 배현진 22:29:08 1,371
1741568 올수리(인테리어)할때 계속 가서 봐야 하나요? 3 ... 22:27:40 464
1741567 윤석렬 16포인트로 글씨 키워야 겨우 읽는다는 실명관련 뉴스보고.. 2 ㅋㅋㅋ 22:26:54 1,239
1741566 꽁보리밥 너무 좋네요 6 하늘 22:23:34 1,003
1741565 법륜스님 이 답문 너무 와닿아요 1 ㄱㄴㄷ 22:22:59 1,059
1741564 Skt 내일부터 데이터 무제한 인가요 3 쌍첩 22:22:57 1,419
1741563 운전면허 따는곳 5 요즘 22:22:05 220
1741562 50대후반부부 나들이가는데~~ 4 지방댁 22:21:02 1,196
1741561 시어머니처럼 친정엄마는 철판 못까시나봐요 4 22:19:12 825
1741560 성심당 잠봉뵈르 샌드위치 보세요 18 .. 22:14:38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