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고
자식들도 공부를 잘하고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사람을
만나 앉아 이야기하면
나는 왜 이렇게 쪼그라드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겟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 하면
자괴감에 빠지는데 저만 그런걸까요?
한없이 작아지고 보잘것없는 내 자신과 나의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나보다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고
자식들도 공부를 잘하고
자신감이 철철 넘치는 사람을
만나 앉아 이야기하면
나는 왜 이렇게 쪼그라드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겟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 하면
자괴감에 빠지는데 저만 그런걸까요?
한없이 작아지고 보잘것없는 내 자신과 나의 아이들이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그런 사람 만나면 원글님 같은 기분 들기도 하고 반대로 나를 보면 자괴감 느끼는 사람 보면 싫기도 하겠고 보통 사람이라면 그런 맘 드는게 당연하죠. 안그럼 사람들이 대인배요 난 사람들이죠.
내면이 튼실하먼 좀 덜해요.
누구나 비슷하게 느끼겠지만요
하지만 잊으세요. 부질없는 생각
나는나
저도 어제 그런 기분느끼고 왔어요.ㅠㅠ
밤에 잠도 잘안올 정도로요.
정말 부유하고 돈걱정없고
자식들 잘 풀리고
자기 일에 자신감 넘치고..
그 친구 눈에는 그냥저냥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갑갑해보이기도 하나봐요.
막 의욕적으로 살아라고 충고하는 소리도 ...듣디 싫더라구요.
미용실가서 파마하고 클리닉까지 했는데
거울속 적나라라한 나이들고 추해보이는 제모습에 충격받았는지
에너지가 똑떨어지고 우울하네요.
가진것에 감사하고 베풀어야하는데
어리석은 인간인지라
참 제가 작아보이네요
절대적 불행이나 절대적 가난이 아니면
감정 낭비안하고 싶은데
주위에 특목고합격하고 모범생아이둔 부모보니
아이가 괜히 밉고
전문직에 부자인데다 에너지 넘치고 성격좋은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넌 뭐했니싶고
키크고 늘씬한 젋은 사람들 속에서 보니
단점만 더 부각되는 나이듬이 초라하네요.
얼마전 건강때문에 걱정하다
겨우 좋아졌다해서 하늘을 다가진듯
기뻤는데
어리석기 짝이 없네요
위가 좋아보여서 위만 보고 살면 목 다쳐요.
아래도 보고 이쪽저쪽 옆도 보면서 살면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구요.
더 노력할 것이 있다는거 알게 되어 고맙거든요.
정말 너무 차이나면 그럴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 환경이 너무 다르면 안 만나게 되죠.
다 각자의 길이 있으니까...하고 잊습니다.
에효..하루하루 열심히 살자! 아자! 스스로 주문도 외우구요.
저도 그래요
라디오스타에 동년배인 조 작가? 가 나와 인생이야기는 하는데
저사람은 저렇게 이루어놓은것이 어마어마하구나
하면서 쪼그라드는? 그런 기분 느꼈어요
가끔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지만 나는 나 너는 너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누가 대신 내 인생을 살아줄 수도 없잖아요.
당연히 비교되고 위축되는 게 정상이죠.
그러다 보면 주위에 잘난 사람은 다 사라진다는..
그냥 저 사람은 복이 많나보다 생각해야죠.
자식이 잘 되는게 제일 부러운 나라죠. 우리 엄마 가난했는데 자식들이 공부잘해서 어디 가서도 절대 기는 안 죽더라고...
멋진 외모에 머리도 좋고 시험도 잘 보고..
한번 그렇게 살아봤으면 좋겠어요..
저두 그렇게 부럽고 존경하는 친구가 하나있어요 항상 열심히 살고 머리도 좋고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이고 제가 원하는 바를 다 이룬 친구죠. 한가지 그나마 제가 나은게 있다면 외모 ㅜ 그걸로 위로합니다 ㅋㅋ; 신은 공평하시구나 하면서요 ㅜ
하도 많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이 세상과 나를 보는 시선이 따뜻하냐, 냉소적이냐에 따라 지인 리스트에 추가/삭제를 하는데요, 나보다 나은 사람이 나를 만나고 싶어할 때 저는 기분이 좋아요. 왜냐면 나의 기가 좋다는 걸로 해석하는 버릇이 있어서요. 그래서 나보다 나은 사람 만나고 오면 배우는 점도 많고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되어서 좋은 에너지를 받는 느낌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1953 | 시어머니 지겹네요 13 | 에휴 | 2016/01/26 | 4,944 |
521952 | 이제 삼칠일 지난 아기 설에 내려오라는데... 67 | ... | 2016/01/26 | 8,540 |
521951 | 지방대중 좋은 공대있는 대학 어딜까요?? 14 | .... | 2016/01/26 | 3,963 |
521950 | 암웨이 정수기사용하시는들요 생수로 드시나요? 2 | 궁금 | 2016/01/26 | 1,575 |
521949 | 부모님께 선선물 하세요? | ㅇㅇ | 2016/01/26 | 511 |
521948 | 수영체질인 몸이 따로 있을까요? 15 | 소소 | 2016/01/26 | 3,274 |
521947 | 외국엄마 모임 6 | 음 | 2016/01/26 | 1,937 |
521946 | 두세달 급전필요할때 5 | .... | 2016/01/26 | 1,266 |
521945 | 교육은 돈에 비례하네요 29 | dd | 2016/01/26 | 6,403 |
521944 | 버스나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 더럽지 않나요? 6 | 진상 | 2016/01/26 | 1,107 |
521943 | 꽂청춘도 재밌겠지만.... 9 | ... | 2016/01/26 | 2,346 |
521942 | 문과생이 이과 전향해서 의대가는거 불가능인가요? 8 | fdsf | 2016/01/26 | 2,881 |
521941 | 계란배달온게 여섯개나 깨졌어요ㅡㅡ 9 | ㅡㅡ | 2016/01/26 | 2,574 |
521940 | 화장실 샤워기 온수가 안나오는데요 | 수리 | 2016/01/26 | 2,758 |
521939 | 엘지 통돌이 블랙라벨 세탁기 사용후기 부탁합니다. 20 | 세탁기 고민.. | 2016/01/26 | 15,701 |
521938 | 국가장학금은 누가받나요 6 | 등록금 | 2016/01/26 | 3,204 |
521937 | 아파트 일층현관 입구 경사로에 미끄러울때 까는걸 뭐라고 하나요?.. 4 | . | 2016/01/26 | 1,477 |
521936 | 신상철 ‘천안함 좌초설’ 무죄… “구조지연” 주장만 집유 3 | 항소예정 | 2016/01/26 | 614 |
521935 | 이탈리아 아씨시에서 유럽단체 투어팀 5 | ... | 2016/01/26 | 1,801 |
521934 | 물 많이 마시는 분들. 1 | sewing.. | 2016/01/26 | 1,666 |
521933 | 연말정산, 종교기부금이나 안경영수증은 어떻게 하나요? 2 | 궁금 | 2016/01/26 | 1,333 |
521932 | 중3올라갑니다.과학 들어야하나요? 1 | wnd2q | 2016/01/26 | 997 |
521931 | 경기도 광주태전동 살기 어떤지요? 8 | 2년있다가 | 2016/01/26 | 4,321 |
521930 | 코고는 남편 잠자다가 3 | .. | 2016/01/26 | 1,472 |
521929 | 갑자기 노화와 얼굴쳐짐이 생겼는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8 | 스트레스 | 2016/01/26 | 4,7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