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는 어디가서 찾아야되나요?

ㅇㅇ 조회수 : 11,392
작성일 : 2015-11-12 16:15:36

술담배안하고
술은 가끔 조금 먹는 정도는 괜찮지만
취한 모습 보는걸 너무 혐오해서 주사있는 사람 싫어요

게임.도박.큰 돈드는 취미나 사치하지않는 사람
동물 사랑하는 사람
집에서 영화나 미드보고 독서하는 취미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순이스타일ㅋㅋㅋ

근데 저런 남자 만나기 너무 힘들어요
저랑 비슷한 생활패턴 가진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요

제친구가 딱 저런 남자랑 결혼했는데
집회사집회사 취미는 고양이랑 놀기;;
고양이 사진보기ㅋㅋㅋ
저는 그친구가 너무 부러웠는데 걘 외향적인 친구라 남편이 답답하고 재미없다고 맨날 욕하더라구요
서로 반대의 성향의 사람들끼리 끌려서 결혼하는 걸까요? 저는 왜 저런 남자는 못만나는지...

누가 나서서 집순이 집돌이끼리 단체미팅이라도 해줬으면ㅋㅋ
IP : 101.235.xxx.2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주변에
    '15.11.12 4:17 PM (119.197.xxx.1)

    딱 생각나는 총각 있네요 ㅋ
    집안학벌직업외모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데
    딱 원글님이 묘사한 스타일 ㅋ

  • 2. 집순이 집돌이
    '15.11.12 4:17 PM (112.184.xxx.158)

    집순돌이들은 누가 나서서 강제로 결혼시키지 않는 이상 만나기 힘들잖아요.

  • 3.
    '15.11.12 4:21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집순돌이들은 누가 나서서 강제로 결혼시키지 않는 이상 만나기 힘들잖아요.
    22222222222222222

    집을 나와야 누굴 만나든지 하는데.....

    제 아들 장가보내기 힘들것같아요

  • 4. ㅇㅇ
    '15.11.12 4:22 PM (101.235.xxx.239)

    집순이 집돌이끼리 만나게 해주는 네트워크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ㅋㅋㅋ

  • 5. 가만보면
    '15.11.12 4:23 PM (58.143.xxx.78)

    집순이,집돌이는 상대가 적극적이여야 결혼으로
    이어지고 성생활도 그럭저럭 되는듯 조물주가
    주체의 행복보다는 후손번식의 목적을 염두하고
    만들어 놔선지 결혼 후에도 취향은 달라 고민은
    크고 애는 줄줄이 그렇더라구요.
    방법은 문제점을 아는 집순이,집돌이 중에 미친척
    하고 적극성을 갖고 맘에 드는 상대를 미친듯 찾아
    보는거죠.

  • 6. ㅇㅇ
    '15.11.12 4:26 PM (101.235.xxx.239)

    하긴 집순이집돌이들은 누가 적극적으로 끌어줘야 만나니까 반대성향끼리 만날 가능성이 많겠네요...

  • 7. 보담
    '15.11.12 4:36 PM (223.62.xxx.54)

    제신랑이 완벽하게 일치해요.. 근데요... 애낳으면...아들태어나면... 아빠는 몸으로 놀아줘야하는데.. 저런성격은 활동적인 아들키우기..그 자체가 삶이 고문이에요... 장단점이있어요

  • 8. 아..바로 윗글님이
    '15.11.12 4:43 PM (202.30.xxx.226)

    제가 궁금했던 점을 알려주시네요.

    사실 원글님이 찾던 부분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인간은 다 다양하고 양면적인 부분이 있어서 다른 부분에 분명 원글님이 싫어하는 치명적 단점을 갖고 있을게 분명한데..
    제가 경험치가 없으니 딱히 따따부따 말을 못하고 그냥 글만 읽고 있었거든요.

  • 9. 지나가던 처녀 집순이
    '15.11.12 4:43 PM (175.209.xxx.110)

    아 저도 공감하네요!..... ㅠㅠㅠㅠ

  • 10. 적극적이런게
    '15.11.12 4:44 PM (58.143.xxx.78)

    밖에서 스포츠 동호회를 다녀도 못 놀아줘요.
    자기 놀기 바쁘거든요.ㅎㅎㅎ
    활동적인 자식 여자가 감당하고 키웁니다.
    활달한거 밤에만 바빠요.
    리스아니여도 맘은 외로울 수 있구요.
    정서적인 교감도 상당히 중요해요.

  • 11. ㅎㅎ
    '15.11.12 4:45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좋게 말해면 집돌이
    현실은 사회성부족..
    좋은 학벌 프리한 외국계회사에서까지 사회생활 잘 못하던 전남친
    온갖 짜증 다 받아주다가 헤어졌어요
    결국 그 회사도 그만뒀다는 후문이..

  • 12. 제가 이런 스타일인데 여자네요
    '15.11.12 4:47 PM (124.199.xxx.37)

    저도 이런 남자 만나고 싶어요.
    나가서 한바탕 정말 가끔 놀고 집에서 주로 놀고 이런게 좋아요.

  • 13. ㅎㅎ
    '15.11.12 4:48 PM (223.62.xxx.67)

    좋게 말해면 집돌이
    현실은 사회성부족..
    설명한부분과 전부 일치하며 좋은 학벌 프리한 외국계회사에서까지 사회생활 잘 못하던 전남친
    온갖 짜증 다 받아주다가 헤어졌어요
    결국 그 회사도 그만뒀다는 후문이..
    주말 외출도 싫어해서 변변한 데이트도 못해보고
    삼수해서 대학갔는데
    삼수때 히키코모리 생활을해서
    정신과 약도 먹었다해요
    사람은 볕을 좀 쐬어야해요

  • 14.
    '15.11.12 4:49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저 알고 있는데... 울집에 있어요
    얼굴은 평범한데 몸은 좋아요
    돈 안드는 운동까지 좋아하니 대박이죠!
    돈 진짜 안써요 그러니 상대가 돈쓰는것도 이해못하고
    돈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도 몰라요
    그래서 돈을 많이 벌어야할 이유도 모르고
    돈이 주는 즐거움도 모르죠
    마냥 집에서 리모콘만 들면 영화가 주르륵
    마음이 동심같으니 애견들 보면 가족같이 좋아해요
    아주 기초적인 의식주를 벗어나려면 제가 죽도록 벌어야하고 눈치보며 써야하고
    제가 덮치지않음 리스입니다
    정말 모범적인 집돌이는 저도 아직 못본듯
    한땐 제가 로또를 잡은줄 착각했던 내 눈을 찌르고 싶네요

  • 15. ㅇㅇ
    '15.11.12 4:51 PM (101.235.xxx.239) - 삭제된댓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남자가 술담배하거나 모임 좋아하는거 보고 거절하는게 일상인 저는 저와 똑같은 남자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꿈만 꾸는데ㅠㅠ 에효 혼자살아야하나봐요

  • 16. ㅇㅇ
    '15.11.12 4:54 PM (101.235.xxx.239)

    저도 집순이지만 사회성 없지않거든요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잘지내고 친구들 만나는거에 좀 스트레스받긴 하지만ㅋㅋ 근데 돈은 좀 공감되요 소유욕이나 욕심이 없어서 돈쓰는 재미는 잘 모르겠어요

  • 17. ;;
    '15.11.12 5:09 PM (175.223.xxx.48)

    우리 남편이네요.
    저는 나돌아다니는거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ㅠㅠ
    그런데요 함정은 위의 "아"님이 쓰신거랑 똑같아요

    전 왕성한 사람인데 남편은 성욕도 바닥 돈욕심도 바닥
    제가 벌어 제가 쓰는것도 눈치눈치..

  • 18. --
    '15.11.12 5:10 PM (121.128.xxx.68)

    근데 집돌이 들은 또 소개팅이나 놀러가는 곳같은곳에서 안나타나는게 문제지요 ㅎㅎ

  • 19. ㅇㅇ
    '15.11.12 5:10 PM (66.249.xxx.249)

    집돌이는 집에 처밖혀 있으니 밖에선 만나기 힘들죠.

  • 20. ...
    '15.11.12 5:24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밖에선 엄청 활발하고 영업도 잘하고 온갖 회장도 맡고 그러는데
    애들 보고싶어서 무조건 집에 빨리오려고 난리치는 남편 우리집에 있어요.

  • 21. 음..
    '15.11.12 5:2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집돌이들이 활발한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더라구요. 제가 컴퓨터관련 직장에다녔는데 거기에 공대나온 술 별로 안좋아하고
    영화,책 컴퓨터관련만 좋아하는 남자들이 많았는데
    활발한 여자분에게 다~관심을 가지더라구요.
    비슷한 성격의 여자분에게는 관심이 없구요.

  • 22. 저도 활동적인데
    '15.11.12 5:29 PM (123.142.xxx.218)

    집돌이 남자가 그닥 재미는 없어요. 그래도 성격도 온순하고 무난하니 편안한 느낌은 있어요.

  • 23. 바로 저희집 남편이에요.
    '15.11.12 5:36 PM (211.48.xxx.24) - 삭제된댓글

    그런데 운동하는거 정말 싫어해서 아들이 공놀이하자고 어릴때 졸라도 나가지 않았어요.
    주구장창 제가 데리고 나가서 뛰고 배드민턴치고 축구하고 그랬어요... 주변에는 다들 아빠랑 뛰던데...흑.
    그런데 정말 착한 남편이에요.. 그점만 빼면요.
    아. 그리고 키가 작아요.. 그점도 빼면요.
    돈도 잘벌어오고 직업도 65세까지 정년보장 받았어요. 건강관리만 잘된다면 최상의남편이라 생각해요..

  • 24. 우리남편
    '15.11.12 5:46 PM (223.62.xxx.38)

    우리남편찾으세요??
    이렇게 간절히 찾으실줄알았음 제가 결혼안했을껀데
    취미는 집에서 미드보기
    괭이3마리 키우고
    멀미있고 몸이약해 장거리 여행힘듬요
    보통키 보통체격 머리숱많구요
    소심소심한성격
    무려 전문직 ㅋㅋㅋ
    뭐 전 울남편좋은데 반전은 반전은
    울아들이 남편닮네요 ㅠㅠ 이걸미쳐생각못함
    미래 며느리 미안하다
    일부러 이럴라고 그런건 아녔어

  • 25. 집돌이를.넘어
    '15.11.12 7:27 PM (219.74.xxx.109)

    방돌이 저희집에 있어요
    담배.아예 안하고
    술 안좋아하고 한번도 주사부린적 없고
    강아지 자식보다 예뻐하고
    자기 노트북으로 밤새 영화 드라마 미드 봅니다
    워낙 집돌이라
    백화점 아니 대형 마트도 같이 가기 힘들고
    아들들이랑 뭐 하는 것도 없어
    레스토랑 기다리는거 딱 질색
    택시 기다리는것도 못참고
    집구석에 꿀딴지 묻어둔 사람마냥
    밖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ㅈㄹ 납니다
    여행도 싫어하고
    휴...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사람많은 곳 싫어하지 않고
    기다리게 되거나 차 막힐때 여유있는 사람이랑
    살기엔 너무... 늦었죠?

  • 26. ㅁㅁㅁㅁ
    '15.11.12 7:36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비슷한데요
    동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고
    대신 아기를 좋아해요
    아기들하고 잘 놀아줘요

    근데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 스타일이에요
    집에서도 시댁에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해요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 27. ㅁㅁㅁㅁ
    '15.11.12 7:39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비슷한데요
    동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고
    대신 아기를 좋아해요
    아기들하고 잘 놀아줘요

    근데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 스타일이에요
    집에서도 시댁에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해요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그런 남자랑 살다보니 내가 사나워지네요

  • 28. ㅁㅁㅁㅁ
    '15.11.12 7:41 PM (112.149.xxx.88)

    제 남편이 비슷한데요
    동물은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고
    대신 아기를 좋아해요
    아기들하고 잘 놀아줘요

    근데 여자는 땅 남자는 하늘 스타일이에요
    집에서도 시댁에서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해요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그런 남자랑 살다보니 내가 사나워지네요

    이런 남자 소개해준 지인도 밉고
    이런 남자를 똥차 다음 온 벤츠인 줄 알았던 내 눈 파버리고 싶어요

  • 29. 하핫
    '15.11.12 8:53 PM (1.127.xxx.51)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그래요, 내성적인 스탈
    혼자있고 싶어해요 ㅍ.ㅍ

    개, 냥이,아기 엄청 좋아하고, 짠돌이 스타일
    첨만나서 제가 적극적으로 나갔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139 아이가 피아노로 예고에 편입하고 싶다고 해요. 7 뜬금없이 2015/11/13 2,524
500138 이젠 서점에서 책을 읽기가 힘들겠네요 49 이클립스74.. 2015/11/13 5,781
500137 혼자일하는프리랜서인데 2 프리랜서 2015/11/13 1,061
500136 강원도 인제 날씨좀 알려주세요 궁금 2015/11/13 1,665
500135 지금 궁금한 이야기 y 49 어휴 2015/11/13 6,195
500134 영국드라마 '리빙'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2 굽실.. 2015/11/13 1,286
500133 응팔 재밌네요 20 ^^ 2015/11/13 5,448
500132 르몽드 일본 특파원, 이승환씨와 주진우 기자의 국정화 반대 콘.. ... 2015/11/13 1,117
500131 방금 동네 편의점에 갔다가 4 ㅇㅇ 2015/11/13 2,421
500130 자스민님 블로그 2 ''' 2015/11/13 7,716
500129 롱자켓 - 활용도가 어떤지요? 1 패션 2015/11/13 906
500128 오늘 응팔 첨보는데 나오는 노래 다 따라부르고 있네요 11 ... 2015/11/13 3,730
500127 대학교(대학원)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주말에도 발급 되는지요?.. 4 //// 2015/11/13 5,885
500126 열람실에서 바다나 산이 보이는 도서관 있나요? 6 질문 2015/11/13 1,438
500125 서울강남고속터미널 근처에 2 mac250.. 2015/11/13 1,506
500124 미취학아동엄마들!! 6 치즈생쥐 2015/11/13 1,227
500123 응답하라 1988 정환이 너무 설래요 14 ㅇㅇㅇ 2015/11/13 6,896
500122 1988 에서 라미란은 무엇으로 돈벼락 맞았나요? 49 궁금이 2015/11/13 15,004
500121 전라도 사투리 잘아시는 분들 도움 좀 부탁드려요 21 ㅁㅁㅁㅁ 2015/11/13 2,831
500120 중고나라 판매 후기... 6 ... 2015/11/13 2,860
500119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선전에서 나오는 팝송제목 2 씨엠송 2015/11/13 958
500118 다른집 고양이도 이런가요? 13 집사 2015/11/13 2,248
500117 결혼은 어떤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5 ㅇㅇ 2015/11/13 1,913
500116 배즙 새는봉지 찾는거 도와주세요 3 모모 2015/11/13 947
500115 올해 수능 영어 최다오답률 문제라는 77 애먼 2015/11/13 7,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