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이 끝났네요 한학년을 또 잡숫고

고1맘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5-11-12 15:19:31

 옛날 유치원시절. 애들 무리지우는 것?  스스로 학부모 모임 주체는 고사하고 합류하기도 버거운 성격.

축구부 하나 들려보내 운동 좀 시켜볼까 아는 엄마한테 물어보니 왜이리 허락(?)도 많이 받아야 하는지.

거절도 몇 번 받아봤네요

나름 산다 하는~ 집 자제들. 또는 초등이지만 전교권(?) 부모빽이든 뭐든  권력잇는 아이들 그룹인 줄

모르고 감히~ ㅎㅎ

아.. 저희 아이 남자지만 학교에서 단 한번도 사고치거나 애들간 싸움에 휘말려 불려가 본 적 한번 없는

얌전하고 나름 상위권 친구예요.

저학년이라 뭐 그런 것 별 상관없다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하고 넘겻는데.

최근에 알게 된 인기있고  이쁘고 마당발. 완전 나와는 반대인 엄마. 

겨울방학 온다고 온갖 설명회 다니시며 나름 유명 강사 콜 해 와서

근처 학원에 간택 부탁드려. 엄마들도 모집. 똘똘한 애들 5명~6명 역시 그룹지어서  몇 회 끊어 목돈 얼마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시대요.. 계획 들어보니 하이구야. 어마무시 ㅠㅠ

전 그냥 고등은 학원가서 돈만 내면 수업 받는 걸로만 알앗습니다 ㅠㅠ

그집 자제나 울 자제나 주도학습 안되있는 고냥저냥 90점 언저리 중상위권?? 

이제껏 반에서 5등~ 7등 사이일 걸로 아네요.

나름 연차 올라갈수록 상승세라고 희망을가지고 있건만..  엄마의 능력 부족으로 뒤쳐지는 것 아닌지

과외 섭외도 못해~ 학원정보도 모지리~ 그러고보니 그런 과외 시키려면 허리띠도 졸라매야해~

 어제오늘..안그래도 수능 날 겹쳐 우울하네요

이런 불안감을 해소시키고도 남을, 오히려 더 우월감 느낄수있도록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이면

오죽 좋겟냐마는.  주도 학습 안되고 그저 학원숙제 해가기 급급한 아이 보면 답답도 하네요 ㅠㅠ

선배맘들..  혹자들 말하는 돼지 엄마의 역량이 아이에게 영향 많이 미치나요??

옛날 김희애 씨 나오던 드라마처럼요.



IP : 175.11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12 3:30 PM (49.142.xxx.181)

    -_-;;;;
    강남도 아니고 그냥저냥한 동네에서 학원도 보내고 인강도 시켜보고 아이가 하겠다는대로
    돈만 내줬고, 엄마들 무리 이런건전혀 없이 소위 말하는 스카이 대학 가서 잘 다니고있어요.
    꼭 그 무리에 끼워서 공부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 2. 원글
    '15.11.12 3:32 PM (175.113.xxx.180)

    딱... 제가 받고싶었던 답글 첫글로 주시네요.

  • 3. ㅇㅇ
    '15.11.12 4:01 PM (66.249.xxx.249)

    돼지 엄마
    본인 자식에겐 도움되요.
    그런거 주도하는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제일 필요한 과목, 진도, 선생을 고용하기 때문에요.

    근데 돼지엄마 무리에 낀 다른 엄마 입장에서는 별로..
    얻는것은 안도감이죠. 거기에 끼어있다는
    다른집 아이 맞춤형 선생에게 엔분의 일로 돈 보태주는거죠.

  • 4. 그 등수면 상위권이 아니라
    '15.11.12 4:14 PM (124.199.xxx.37)

    공부 좀 더 시키셔야겠네요.
    40명 안되는 반에서 5-7등이면 것두 일반고에서요.
    등급 받아두 최저선에 걸릴 것 같은데요.

  • 5. 안끼워준다는데 억지로 끼지 마시고
    '15.11.12 4:16 PM (124.199.xxx.37)

    아이 맞춤형으로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안끼워주더라도 돼지엄마랑 가능한한 대화 해보시구요.
    엄마 정보가 대학 보내는 시절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54 박사학위 3개인분 본적있으신가요 5 ㅇㅇ 2016/01/12 1,857
517253 여행자 보험으로 호텔 침구 보상세탁비도 가능할까요? 2 ^^ 2016/01/12 2,749
517252 얼굴살이 많아서 노화로 처지는 살, 리프팅 어떤게 적합 할까요 6 리프팅 2016/01/12 3,503
517251 술취한놈이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네요.. 터널안에서요. 아유.. .. 4 ddd 2016/01/12 1,521
517250 졸업 못한 세월호 205명 "아들, 오늘이 졸업날이래&.. 5 샬랄라 2016/01/12 614
517249 초등 6학년 아들의 이해 못할 행동들 22 아들맘 2016/01/12 5,705
517248 올해 7세인데 공부할때 받아쓰기 등 할때 너무 장난을 치는데 다.. 5 .... 2016/01/12 1,295
517247 난민옹호한 것에 대해 제 입장 밝힙니다. 10 추워요마음이.. 2016/01/12 1,893
517246 보험사대리점의 업무상 과실에 대해 본사에 책임 물을 수 있나요?.. 1 2016/01/12 533
517245 사위 호칭 13 오오 2016/01/12 7,244
517244 영어 질문이요 기다릴게요 답변 8 1 2016/01/12 822
517243 강추위는 없지만... 6 굿잡 2016/01/12 2,130
517242 영어로 사인업 스낵이 1 oo 2016/01/12 442
517241 대상포진이라는데요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그러네요 9 사과나무 2016/01/12 7,483
517240 나이가들면 냄새에 예민해지나요? 8 중년 2016/01/12 3,004
517239 도어락 뭐쓰세요 너무 많아 .. 2016/01/12 409
517238 자기 역량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2 ㅇㅇ 2016/01/12 894
517237 세월호637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 분들과 만나게 .. 8 bluebe.. 2016/01/12 367
517236 이혼한 남녀는 걸레라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49 ... 2016/01/12 15,126
517235 (꼭 봐주세요)미운 오리새끼 알비노 이야기 2 도와주세요 2016/01/12 740
517234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첫 느낌 중요시 하는 분 5 느낌 2016/01/12 1,508
517233 남해여행중~~펜션 강추합니다 4 ... 2016/01/12 3,379
517232 제발도움말좀)제 딸의 심리상태?좀 봐주세요ㅜㅜ 4 ... 2016/01/12 1,368
517231 루이비통 면세점가 2 2016/01/12 1,791
517230 선크림 겸 메이크업베이스 뭐쓰세요? 25 .. 2016/01/12 7,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