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글] 수능날 아침에 미역국 끓여준 엄마...

고3맘 조회수 : 4,729
작성일 : 2015-11-12 14:44:33

엄마가 아침에 미역국 해주신거....엄마에게 화내려고 했는데

엄마가 말씀하시길...  수능 못쳐도 니가 못해서 망친게 아니라

엄마가 미역국 해줘서 망친거라고 생각하라고 하셔서 아침밥먹다 울었음...

수능장 입구에서 큰절하고 시험잘치고 원하는 대학 붙었음!!


어떤 학생이 이런글을 어떤 사이트에 올려나봐요

저 이글읽고 눈물나서 혼났어요~~

엄마들의 마음은 모두 똑같은거 같아요ㅠ.ㅠ


IP : 211.114.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2 2:47 PM (124.51.xxx.161)

    정말 내가 자식이래도 시험 잘봤을 것 같네요

  • 2. ..
    '15.11.12 2:48 PM (175.114.xxx.150)

    엄마의 속정이ㅠㅠ

  • 3. ㅇㅇㅇ
    '15.11.12 2:51 PM (49.142.xxx.181)

    저도 작년에 고3이였던딸 수능장 가기전에 미역국에 쇠고기 등심구워줬는데
    저런 깊은뜻은 아니고...
    딸이 원한 반찬이고 아이가 좋아해서 아침에 자주 해였먹던 반찬이라서 해준거였어요..
    어쨋든 시험은 그럭저럭 봤고 아이가 원하는 대학 들어갔어요.

  • 4. 음.....
    '15.11.12 2:55 PM (1.233.xxx.29)

    물론 그학생도 그랬을 수 있는데..
    이게 어느 유명인사가 티비에 나와 했던 얘기거든요.
    지금 누구였는지가 가물..
    어머니가 시험 보는 날 미역국 끓여주시면 시험 보는 날 미역국을 먹었으니 시험 떨어지면
    미역국 끓여준 엄마탓, 붙으면 공부 열심히 한 네 탓..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시험 잘
    보라고 하셨고, 시험은 합격했다고..

  • 5. ..
    '15.11.12 3:13 PM (211.224.xxx.178)

    참 생각이 깊은 어머니네요. 저런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 자식이 잘못되는게 이상한 일일듯 싶네요

  • 6. .........
    '15.11.12 3:19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런 깊은 뜻이..

  • 7. ..
    '15.11.12 3:20 PM (222.121.xxx.83)

    꼴값이네요..ㅉㅉ
    수능이 뭐라고 참 ㅋㅋ

  • 8. ...
    '15.11.12 3:39 PM (211.176.xxx.65) - 삭제된댓글

    윗님 한국 사는 외국인?

    우리나라에서 수능은 비행기도 멈춰야 하는 거예요

    모르시면 한국 공부 더 하세요

  • 9. ...
    '15.11.12 3:56 PM (211.176.xxx.65)

    수능은 날아가야할 비행기도 멈추게 합니다

  • 10. 나야나
    '15.11.12 4:00 PM (125.177.xxx.184)

    20년전에 울엄마가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ㅎㅎ 전 안 먹었어요

  • 11. zzz
    '15.11.12 4:23 PM (122.100.xxx.71)

    그런데 우리 아들은 엄마가 저렇게 말해놓고 지가 떨어진다면
    진짜 엄마탓이라고 내내 생각할 녀석이여서 함부로 저런 말 못해요.
    저런 멘트도 엄마 깊은 속뜻을 아는 아이한테만 통한다는거.

  • 12.
    '15.11.12 4:40 PM (223.62.xxx.108)

    저런 부정적인 말은 미리 하시는게 아닌데요 ㅠ

  • 13. ㅎㅎ
    '15.11.13 9:12 PM (175.113.xxx.142)

    울할머니는 소팔고 땅팔아 대학 보내기 싫어 대학시험 보는 날 미역국 끓여 먹였다는. . . 근데 삼촌이 서울대 떡하니 붙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08 어린이동아신문 구독하시는분요~! 4 .. 2015/11/12 2,594
499807 우리 고양이는 밥 줄때마다 애교 폭발해요 12 아옹이언니 2015/11/12 4,029
499806 담보 대출을 더 받아야하는데... 1 집이 문제야.. 2015/11/12 1,095
499805 요요 꼬인줄을 풀었는데 다시 꼬는법을 모르겠어요 미도리 2015/11/12 534
499804 착한 남편은 어떻게 알아보나요?? 47 착한 2015/11/12 9,916
499803 울집 멍멍이 중얼거려요^^ 8 왜 그럴까요.. 2015/11/12 2,468
499802 국정화 추진 세력은 군부 조직..'성우회' 8 백선엽 2015/11/12 978
499801 40대인데 보청기 착용하시는분 2 걱정 2015/11/12 1,913
499800 거두절미하고 한가지 여쭤볼게요 71 .... 2015/11/12 19,514
499799 어느 학원장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8 왠지~ 2015/11/12 5,691
499798 재래시장에서 상추많이 삿어요 처치 진짜 곤난하네요. 14 야채채소야채.. 2015/11/12 1,901
499797 29살.. 수능 치고 왔네요. 15 주르륵 2015/11/12 8,037
499796 급해서)차 팔아보신분 4 차팔때 2015/11/12 862
499795 박상민씨 방송 결론이? 3 ebs 2015/11/12 2,983
499794 디자인과 졸업 후 해외 유학 후 4 ... 2015/11/12 1,919
499793 수학학원 부족시... 과외나 학원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6 bb 2015/11/12 1,523
499792 지금 차 밀리죠?? 2015/11/12 503
499791 나이별 평균월급이 공개됐는데 충격이군요/LG경제연구원 7 그냥 2015/11/12 6,587
499790 코스트코에서 야단치는 아줌마 12 지나가다 2015/11/12 6,650
499789 사골 처음 끓이려고 하는데 도움 글 주세요 4 막막하다.... 2015/11/12 915
499788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외부빵 먹는거 흔한일인가봐요 16 카페에서 2015/11/12 3,802
499787 연미사 올리려는데 금액을 어느정도 해야하나요? 4 성당에 2015/11/12 5,191
499786 수능치른 아이데리고 들어왔어요~~ 9 ᆞᆞ 2015/11/12 4,219
499785 혼이 3 .... 2015/11/12 1,038
499784 수학 잘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2 ㅇㅇ 2015/11/12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