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도해주세요 라고 했던 엄마입니다.

제발 조회수 : 3,265
작성일 : 2015-11-12 10:46:35

서울대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기도들이 통했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저희 딸 아이의 왼족눈은 이미 시신경흔적만 있을뿐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하네요.

오른쪽 눈은 정상이라고 판정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 받고있습니다.

많이 울었고 많이 힘들었지만 정신차리고 살려고 합니다.

 

혹시 한쪽눈을 좀 잘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카페는 가입했는데 이러한 정보는 생각보다 없네요.

 

감사합니다.

IP : 211.202.xxx.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2 10:49 AM (210.90.xxx.147)

    망막포세포증을 가진 아이들이 한쪽 눈으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시는게 많던데 한번 찾아보세요

  • 2. 죄송해요..
    '15.11.12 10:56 A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좋은 말, 긍정적인 말로 위로해 드려야 하는데...
    글 읽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지난번 글 읽고, 마음속으로 기도했어요.
    아이한테 아무일 없게 해달라고...
    아..어떡해요.
    아직 너무 어린 아기인데..
    엄마 마음이 얼마나 괴로우실지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3. ,,,
    '15.11.12 10:57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진단은 그렇게 나왔을 지라도 아직 신생아 수준이니까 계속 관찰하고 건강 신경써 주면서 회복되는 기적이 생기면 좋겠네요.

  • 4. 저도..
    '15.11.12 11:03 A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아직 아기이니 자라면서 신경도 생성되고 눈도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길 기도할께요
    눈에 좋은 음식 챙겨 먹이고 눈에 무리 되지 않게 잘 관리해 주세요..

  • 5. ,,,
    '15.11.12 11:20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아기가 잠깐 눈감고 잠이 들때도 전등불빛에 노출되지 않게 소등시켜주는 작은 일도 챙겨 주세요.

  • 6. 그래도
    '15.11.12 11:27 AM (222.107.xxx.181)

    한 눈이라도 괜찮아 다행이네요
    불편함은 있겠지만
    삶에 크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거에요
    상처받지 않게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셔야겠어요

  • 7. ..
    '15.11.12 11:38 AM (121.172.xxx.64)

    좀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제 남편이 어렸을때 놀다 눈을 다쳐서 병원에서 몇년후 실명할꺼라고 했데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몇년간을 소간과 파김치를 끊임 없이 주셨데요..그리고 다친 눈 시력이 돌아 왔고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안경 안쓰고 시력이 1.0이 넘어요..

    아직 어리니 잘 챙겨 먹이고 신경쓰고 끊임 없이 관리하면 괜찮아 질꺼예요

  • 8. 좀 크면,,
    '15.11.12 12:39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펌)
    비타민A가 많이 첨가된 식품이 좋다고 하더군요. 기름에 살짝 볶아서드시면 좋구요.

    쇠고기간도 좋구요 아채즙도 좋다고 하네요. 야채즙은 표고버섯, 당근, 우엉, 무, 무시래기를 정성껏 달여서

    드시면 눈에 좋다고 하네요. 조미료는 절대 첨가하지 않습니다.

  • 9. 블루베리
    '15.11.12 1:08 PM (111.69.xxx.231)

    자라면서 기적같이라도 부족한 눈의 시신경이 자라면 좋겠지만, 혹시 또 아닐수가 있으니까...
    좋은 눈에라도 좋게 블루베리도 먹이시면 어떨까요? 전 블루베리를 먹으면서 40 넘어 안경을 벗었어요.

  • 10. 아!
    '15.11.12 1:18 PM (125.140.xxx.87)

    댓글 달기도 조심스럽지만
    한쪽눈은 정상이니 다행입니다.
    사람의 일은 길들여지는 부분도 꽤 있지 않던가요
    한쪽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더욱 힘내시고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는 정보들
    꼭 실천하셔서 아기의 앞날에 등불이 돼 주시길.
    힘내세요~~

  • 11. 뉴플리머스
    '15.11.12 2:23 PM (14.53.xxx.34)

    저는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겠어요. 20년전 영세받고 지금 냉담중이지만,,,아이를 키워보니 다시 하느님을 찾게 되네요...부디 아이 눈이 좋아지기를 저도 기도드릴께요

  • 12. 긍정의 힘을
    '15.11.12 3:23 PM (50.191.xxx.246)

    믿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것도 믿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 의학의 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예수님의 사랑을 믿습니다.
    시신경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 흔적이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인간에게 눈을 두개 주신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한 눈이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흔적이 있는 시신경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치료법이 곧 생길 겁니다.
    꼭이요.

  • 13. 깡통
    '15.11.12 6:40 PM (112.170.xxx.241)

    힘내세요~~~
    줄기세포치료 어떻게 안될까요...
    치료법이 빨리 나오기를 바래요.

  • 14. ,,,
    '15.11.12 9:04 PM (112.173.xxx.214)

    아직 아기니까 희망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기적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니까요.
    제가 사십중반에 사고로 시신경 동안근 다 마비되서
    한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살다보니 눈 관련 글은 마음이 갑니다.
    외관상 심하게 표가 안 나서 상대방은 모르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07 엄마 자격이 없는거 같아 마음이 자꾸 불안해요 7 엄마 2015/11/14 1,852
500206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괴로워요. 4 ... 2015/11/14 2,521
500205 저 얼마전에 부비동염으로 힘들다고 쓴 원글이예요 13 어떡해 2015/11/14 3,971
500204 3대천왕 보고있는데 미칠것 같아요 1 ㅠㅠ 2015/11/14 3,197
500203 [만화]의자에 누가 앉아야 할까? 2 직썰 2015/11/14 859
500202 배고파요 ㅠ 먹는 유혹이 슬금슬금.. 2 자취생 2015/11/14 825
500201 초2. 수학문제 설명 도움 요청 7 수학설명 2015/11/14 1,283
500200 유치원 옆에서 아파트 지으면 보내시겠어요? 2 유치원 2015/11/14 1,335
500199 알프람먹은지 1시간 됐는데... 2 pp 2015/11/14 2,013
500198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도 adhd의 특징인가요? 4 나는엄마다 2015/11/14 3,392
500197 토요일..오늘 모임때문에.. 6 모임 2015/11/14 1,326
500196 워드 작업한지 하도 오래되어서요.. 1 워드 2015/11/14 612
500195 대봉감 익힐때 뒷베란다에서 놔두는거 맞나요? 2 .. 2015/11/13 1,750
500194 기막혀!!! 단원고교감 진술서 조작됐고 원본도 아니다 5 아마 2015/11/13 3,189
500193 오늘 날씨가 소름돋는 날씨인가요? 4 .... 2015/11/13 1,504
500192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10% 목표' 달성 7곳으로 늘어 2 쪼꼬렡우유 2015/11/13 804
500191 원형탈모가 계속 생겨요 무서워요.. 2 ... 2015/11/13 2,144
500190 아이가 중학생된다 생각하니 이리 맘이 심란하고 4 심란 2015/11/13 1,246
500189 내일 다들 광화문 나가실 건가요? 10 내일 2015/11/13 1,815
500188 길냥이에 관한 질문 10 질문 2015/11/13 1,428
500187 22살 아들놈 자랑좀해두될까요..ㅎㅎ 49 후야 2015/11/13 19,599
500186 패션의 변천:옛날 김성희 루비나 임예진 김영란씨 모습이 새롭네요.. 1 복식 2015/11/13 1,862
500185 세월호577일)미수습자님들이 모두 가족들 품에 안기시게 되기를!.. 7 bluebe.. 2015/11/13 499
500184 강황먹고 나서부터 가스가 나와요....ㅋㅋ(식사중이시면 읽지마세.. 10 강황 2015/11/13 3,076
500183 응사 세대인데 응팔이 더 재미있어요 6 응팔 2015/11/13 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