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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 그거 먹을래? (김장 관련)

아로니아쨈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15-11-12 10:44:12

내용은 펑할게요. 답글들 감사해요~^^

 

IP : 61.77.xxx.1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떈
    '15.11.12 10:49 AM (175.209.xxx.160)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얘길 하세요. '하하, 그럼요, 아버님, 친정 김치 엄청 맛있어요.'

    아 그날 김장하세요? 저희 아버지 제사예요. 어머니 잘 도와드리셔야 되겠네요...

    이렇게 해맑게 얘기하고 끊으세요.

    그런데 굳이 시댁쪽을 제가 좀 변호하자면 꼭 김장이 힘들어서라기 보다 뭔 일 있을 때
    아들,딸,며느리 죽...있는 걸 좋아라들 하셔요. 무슨 잔치처럼. 그래서 그러실 거예요.

  • 2. ..
    '15.11.12 10:52 AM (218.39.xxx.37)

    이곳이 어떤곳인지 잘아는데요, 시아버님은 김장일손이 부족한것이 아닌듯해요. 그냥 자식들과 함께 하는것 그것을 원하시는거죠. 김장을 해서 먹고 안먹고가 아닌.

  • 3. 시아버지 감정만 중요한건 아니죠.
    '15.11.12 10:58 AM (110.47.xxx.57)

    며느리는 속이 말이 아니라도, 친정아버지 제사라도 시아버지 기분 맞춰주려고 시가에 가야 하는건가요?
    왜요?

  • 4. ㅇㅇㅇ
    '15.11.12 10:59 AM (121.144.xxx.237) - 삭제된댓글

    그냥 넌 김장때 안오니 시어미 다른며늘 보기그렇다
    너도 오라고 돌려말하는 것같은데요
    김치를 먹든 안먹든 일단 그날이 친정아버지기일 인데. 안가는게아니고 못간다고하세요

  • 5. 그런데
    '15.11.12 11:01 A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아들 결혼시키고 시부모가 되는 순간 기본적인 배려심도 사라지나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주일 된 며느리에게 김장얘기를 전할 생각이 어떻게 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불가에요
    그걸 전하는 남편도 등신이고...
    입장 바꿔서 아버지 돌아가시고 일주일 뒤 아내가 남편에게 친정가서 김장 하자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들지..
    정말 이 나라는 여자에게 불공평하고 힘든 나라인 듯...

  • 6. ㅎㅎ
    '15.11.12 11:08 AM (1.233.xxx.249)

    시어머니 시집살이도 힘들지만
    주변머리 없는 시아버지도 힘들죠
    감정이입되서 미친 미친 소리내며 읽었네요
    그러든말든 싹~무시하시고 가지마세요

  • 7. 음음음
    '15.11.12 11:21 AM (121.151.xxx.198)

    그냥 그 날 아버지 기일이에요 하세요
    해야할 말은 하세요

  • 8. ...
    '15.11.12 11:25 AM (175.197.xxx.92)

    고민꺼리도 안되는 걸로 마음이 불편하신 걸 보니, 왜 할 말 하게끔 교육 못 받았는지
    여자들 교육 다시 생각해 봅니다.

    아버지 기일이라서 못 갑니다.
    이 말이 그렇게 어려워요?
    내년에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후년에 같은 질문 하시면, 아버지 기일이라고 몇번을 말씀드렸지 않느냐
    고 살짝 면박을 주세요.

  • 9. ...
    '15.11.12 11:26 AM (175.197.xxx.92)

    미안하거나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마시고.
    기일인줄 알면서 날짜를 그리 잡은 사람들이 잘못 한거니.
    담담한 어조로 조용하되 단호하고 짧게 말하세요.
    교양있으나, 단호하게. 오케이?

  • 10. ...
    '15.11.12 11:27 AM (223.62.xxx.111)

    당신들 드실것만 하시다가 힘에 부치면 말씀 하라하세요.
    자식들이 돌아가면 20키로 짜리한통 사서
    택배 시키면 해결됩니다.

  • 11. 원글이
    '15.11.12 11:31 AM (61.77.xxx.195) - 삭제된댓글

    살짝 친정 기일에만 참석했다가 시댁에 들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말을 안한 것도 있네요.
    다음에는
    저희 김치 안하시면 어머님 아버님. 힘도 덜 들드시겠네요.
    웃고 넘겨버릴려구요~^^

  • 12. 원글이
    '15.11.12 11:31 AM (61.77.xxx.195)

    살짝 친정 기일에만 참석했다가 시댁에 들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말을 안한 것도 있네요.
    다음에는
    저희 김치 안하시면 어머님 아버님. 힘도 덜 드시겠네요.
    웃고 넘겨버릴려구요~^^

  • 13. ....
    '15.11.12 11:33 AM (58.233.xxx.131)

    자식들 모이는거 좋아하는 거는 알겠는데..
    나이들고 어른이면 눈치는 있어야죠.. 기일인거 뻔히 알면서 김장한다는 얘기는 대체..
    그럴땐 윗분들 말처럼 단호하게 감정없이 말해드려야죠.
    몇번 그렇게 단호하게 말하다보면 알아듣겠죠.. 그래도 그러면 계속 똑같이..

    자신들이 자식모이는거 좋아하는거만 생각하고 자식감정은 안중에도 없는거 진짜 꼴보기 싫어요..
    저도 당해봐서.. 좋은말안나오네요..

  • 14. 원글이
    '15.11.12 11:34 AM (61.77.xxx.19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 말론 김장량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아마 100포기는 넘을걸요.
    고추농사 지으시고, 배추는 먹을 만큼만 지으시거든요.
    결혼 초부터 계속 친정엄마가 김치 주셨는데.
    또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몇년 전부터 갑자기 저러시니 짜증도 나구요.

  • 15. 요맘때
    '15.11.12 11:36 AM (61.77.xxx.195) - 삭제된댓글

    원글이

    '15.11.12 11:34 AM (61.77.xxx.195) 삭제

    그리고 남편 말론 김장량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아마 100포기는 거뜬히 넘을걸요. 150인가?
    형님네가 어마어마하게 가져다 드십니다.
    고추농사 지으시고, 배추는 먹을 만큼만 지으시거든요.
    결혼 초부터 계속 친정엄마가 김치 주셨는데.
    또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몇년 전부터 갑자기 저러시니 짜증도 나구요.

  • 16. 원글이
    '15.11.12 11:37 AM (61.77.xxx.195)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 말론 김장량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아마 100포기는 거뜬히 넘을걸요. 150인가?
    형님네가 어마어마하게 가져다 드십니다.
    고추농사 지으시고, 배추는 먹을 만큼만 지으시거든요.
    결혼 초부터 계속 친정엄마가 김치 주셨는데.
    또 그때는 아무말 없다가
    몇년 전부터 갑자기 저러시니 짜증도 나구요.

  • 17. 다른일도
    '15.11.12 11:38 AM (14.52.xxx.171)

    아니고 친정아버지 제사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그냥 입에 안 맞는다거나 일하기 싫어 안가는 며느리는 저도 별로 보기 좋지는 않은데
    제사는 말해야죠
    그리고 해마다 김장과 제사가 비슷한 시기라는것도 알아야 해요

  • 18. 김치를 가져다 먹을 것도 아닌데
    '15.11.12 11:43 AM (110.47.xxx.57)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 하는 이유는 또 뭘까요?
    며느리는 일하기 싫으면 안되는 건가요?

  • 19. ..
    '15.11.12 12:14 PM (211.223.xxx.203)

    며느리는 영원한 종인가 보네요.

  • 20. 저런시부모라면
    '15.11.12 12:19 PM (121.145.xxx.205)

    친정아버지 기일이라고 하면 당연히 (비슷지역)이니 제사지내고 혹은 전에 오라고하시겠죠??
    그래그래 아버지 제사 잘지내고 수고가많다 하실까요???

    저같아도 친정기일말안하고 그냥 김치 안먹으니 안간다고하겠네요
    저도 같은날;;;친정아빠 기일이여서ㅠㅠ감정이입되네요;;;ㅠ

    어쩜 돌아가셨는데 김장 운운하나요

  • 21. 뭔가가
    '15.11.12 12:32 PM (218.155.xxx.45)

    불편 하니 아마도 그러겠죠.
    시댁이 편하면 하루 이틀 모여서 김장 해서 갖고 오면
    재미있죠.
    내 집에서 판 벌려야 하는거 아니고요.
    일단은 뭔가 불편하니 그럴거예요.
    맞쥬?ㅎㅎ

  • 22. 뭔가가
    '15.11.12 12:33 PM (218.155.xxx.45)

    저는 염장 지르는거 아니고
    그런 시댁이라도 있는 집이 부러워요!ㅎㅎ

  • 23. ...
    '15.11.12 12:49 PM (114.204.xxx.212)

    시모도 아니고 시부가 뭐 그리 꼬치꼬치 ...
    그날 친정제사라도 얘기하면 끝 아닌가요
    어마어마 하게 가져가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하면 되지
    그거 한두통 먹자고 네시간 거리 가나요 ?
    그놈의 김장까지 오라가라 스트레스좀 주지말지

  • 24. ........
    '15.11.12 1:08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댁 가기싫은 마음에
    친정아버지 제사라고 안밝혔으니 그날 올래 하신듯
    그런데 시골사람들 밭 놀리고 못있어요
    있는 밭이니 김장배추를 심어야 직성이 풀리나 봅니다
    우리시어머님도 매년 배추 못심게해도 심으세요..시누들도 포기 작다고 가지고 가도 않는데
    그냥 동서 안간다고 하니 원글님도 두말 않나오게
    가겠다고 형님하고 하세요 라고 못을 박으세요

  • 25. ..
    '15.11.12 5:20 PM (218.209.xxx.85)

    기일도 기일이거니와,
    (기일이라고 하는건 일시적인 방법이죠.
    매년 기일이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힘든데.. 저희꺼까지 하지 마라 하시고.
    일 때문에 부부가 집에서 식사 제대로 안 해서 얼마 안 먹으니친정에서 주신다고 하세요.
    형님이고 동서네고.. 그건 자기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요.

    그런데 시골 노인네들은 자식들이 와서 복작복작 해 대가며 먹을거 먹고
    그러는걸 좋아해요.ㅠ
    신혼초에 항상 시골 친정 아버지가 엄마 대신 전화 걸어서
    김장하러 올래?? 하면 전 좋다고 동태 한박스랑 고등어 한박스랑 사서 가져다 드리곤 했는데
    나이들고 힘들어 하시니 몇 년 하다가 그만 두었네요.

  • 26. 시골 아님
    '15.11.12 8:04 PM (1.236.xxx.90)

    울 시부모님 난 곳은 시골분이시지만.....평생 서울 사셨어요.

    시골 노인네들 아닌데도 자식들 와서 복작거리는거 좋아하세요.
    그럼 복작거릴 수 있게 해주시던지....
    먹을거 바리바리 싸가도 나가 먹자 하시고
    이것도 별로네,저것도 맛없네 하시고 집으로 돌아가면 TV앞에 온 가족 다 모여앉아있으면서
    왜 그리 자꾸 오라고 하시는지...

    점점 더 시댁 가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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