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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쩍벌남보다 더 민폐인 다리꼬는 여성

어휴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5-11-12 10:30:20

집과 직장이 다 가까와서 지하철을 거의 이용안해요...

며칠전 퇴근시간에 구일역인가? 여간 좀 생소한 역엘 가게되어서 지하철 탔다가 정말....

1호선라인들은 정말 아직도 지옥철이더군요....최근 지하철 노선이 많이 늘어서 탑승객이 분산되어 좀 쾌적할거란 제 예상은 빗나가고 하여간 무지 사람이 많은 상태였어요.

안쪽으로 밀려서 서게 된 자리가 어떤 여자분 앉은 앞자리에 서게 되었는데....

철이른 부츠같은 걸 신은 40대 여성분이었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서 꼬은 발을 까닥 까닥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인지 방송인지를 듣고 있었어요..

뒤로 자꾸 사람들이 밀리니 제 다리가 그 여자분의 발끝에 닿는데도 자기랑 아무상관없단 듯이 다리 꼬은걸 내리지 않더라구요...한참을 그렇게 밀리니까 겨우 짜증난다는듯이 확 다리를 내리는데..정말...

같은 여자지만 이해가 안가는게 보통 사람들이 밀려오면 다리꼬고 있던거 바로 내리지 않나요?

요즘 오히려 쩍벌남 아저씨들은 별로 없고 상대적으로 이런 진상 여자들이 더 눈에 띄넹..

다들 좀 조심해주면 좋겠어요

IP : 210.90.xxx.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원지하철
    '15.11.12 10:35 AM (182.209.xxx.9)

    콩나물 시루마냥 빽빽하고 사람들로 밀려도
    아랑곳않고 끝까지 다리 꼬고 있던데요,,헐~
    그나마 짜증내면서라도 다리 내린 여자는 양반이네요.
    근데 만원 지하철에서 다리는 왜 꼬고 앉는건가요?
    이유가 궁금해요.
    뇌가없는건가?

  • 2. ///
    '15.11.12 10:36 AM (175.223.xxx.28)

    그럴때는 말을 하세요
    화는 내지 말고 복잡해서 댁의 발에 닿이려고 하니
    발 내려달라고 하세요
    우리 모두 말을 하고 삽시디ㅡ

  • 3.
    '15.11.12 10:38 AM (110.70.xxx.38)

    저도 그런 경우 그냥 말해요.
    말해도 안 하면 그럴까 아니면 말하면 되지 왜 말을 안하고 여기와서...

  • 4. //
    '15.11.12 10:40 AM (175.223.xxx.28)

    아무리 텅텅빈 지하철이라도 다리 꼬고 앉는게 엄청난 민폐라고 배워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들을 이해도 못했고 알면서 자기 편하려고 일부러 그러는줄 알고
    싸움날까봐 아무말 안 했는데
    요즘은 다리꼬고 앉는게 왜 민폐이지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도 있더군요

  • 5. 그런 경우
    '15.11.12 10:41 AM (182.209.xxx.9)

    말하는 게 솔직히 쉽진 않죠~
    내가 좀 불편하고 말지.. 말해서 상대녀 기분 나빠할게 뻔하잖아요.
    솔직히 만원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다는 거 자체가
    남에 대한 배려나 상식하고는 거리가 먼 무신경한 인간인데..

  • 6. 그런말을
    '15.11.12 10:43 AM (182.209.xxx.9)

    좋게 받아들이겠어요.
    지 기분 나빠지는건 물론이거니와 속으로
    말한 사람을 얼마나 욕해댈까요.
    궁시렁궁시렁 ㅈㄹㅈㄹ 하는 경우 당해봐서 아네요.
    내 기분까지 상하게 되는 경우 생겨요.
    차라리 불편하고 말지요.

  • 7. ///
    '15.11.12 10:46 AM (175.223.xxx.28)

    그렇게 말 안 하고 넘기니 계속 진상들이 늘어나는거예요
    상낭하게 부탁하는 투로 말해 보세요
    제 경우는 미안해하면서 바로 자세 고치던데요

  • 8. ....
    '15.11.12 10:47 AM (175.252.xxx.155)

    말이 통할 사람이면 그러구 있지도 않을겁니다

  • 9. 어휴
    '15.11.12 11:03 AM (210.90.xxx.75)

    글에 썼듯이 이어폰을 꽂고 있고 스맛폰만 보면서 고개 숙이고 있는데 말하기 어려운 상태였어요.
    제 다리가 닿고 사람들이 밀리니까 한참있다 겨우 내리더라구요...
    그리고 제대로 된 사람이면 다리 닿기 전에 사람들이 밀려오면 당연 내려야는거죠..
    얘기하라는 분들은 그럼 이어폰 꽂고 있는 사람을 손으로 건드려서 얘기 거시나요?

  • 10. 그게 불편하다면
    '15.11.12 11:07 AM (182.211.xxx.201) - 삭제된댓글

    당연 손으로 건드려서라도 이야기를 해야죠.
    저같음 건드리지 않더라도 손을 흔들어 신호를 보낸 다음에 이야기할꺼 같아요.

  • 11. 어휴
    '15.11.12 11:11 AM (210.90.xxx.75)

    여간 참 여기 와서 글보는 분들이라도 제발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좀 앉지 말았음 하는 바램이구요..
    문젠 그런 민폐족들은 여기 82쿡조차도 모를듯해요...
    매스컴에서 지하철 예절로 쩍벌남에 이어 백팩 앞으로 매는거 캠페인 하는때에 다리 꼬는거와 냄새심한 음식 먹지않기, 풀 메이크업 화장 않기 등등 시리즈로 좀 했음 하네요

  • 12. 모르지 않을걸요
    '15.11.12 11:37 AM (124.199.xxx.37)

    민폐 신경 안쓸 뿐이고 뭐라 안하니 상관 안하는거죠.
    전 손가락으로 발 가리켜요.
    웃지만 쏘아보면서.

  • 13. 남자
    '15.11.12 12:16 PM (112.154.xxx.166)

    들도 다리꼬고 앉아 있는 사람 무지 많아요.어떤 사람은 사람 많은데 다리 꼬고 성경책을 읽더만..진심 민폐인지 모르는것 같아요.

  • 14. 맞아맞아
    '15.11.12 5:23 PM (182.229.xxx.115)

    우리모두 말을 하고 삽시다 2222222222222222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고갑니다. 폭풍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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