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은 좀..

자식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15-11-11 20:08:36
친구와 저는 4개월 차이 나는 아기를 길러요

저는 남자 아이고
친구는 여자 아이에요
친구네 첫째도 둘째도 타고나길 말이 빠른 애들이에요
친구가 책이나 노래나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노래 따라 부르는 듯 한데
동영상을 자주 보내요.
지 딸 발음 따라 하고 노래 조금 천천히 부르는 영상이요
한두번이지.
왜 자꾸 보내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칭찬 이런 것 하니
제 아이도 말 빨리 늘거라고 ..

연락도 자주 안했어요.
한두달에 한 번??
갑자기 일주일에 두어번 하더니 카톡으로

제 아이는
20개월이고 한 단어로말해요 엄마 아빠 이모 할머.. 등등
못하는 발음도 많구요.
운동 신경은 무지 좋은 편이고
언어이해력도 괜찮아요
말귀는 다 알아듣거든요
숟가락 포크 사용도 잘하고
퍼즐도 잘 맞추고요
말이 조금 느린 것 외엔 다 괜찮아요.

근데
연락와선 언어발달 지능이 어쩌구


왜이럴까요

오늘도 동영상 오고
글 보이는데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랑 한두번이지..진짜 꼴뵈기 싫어요
IP : 203.226.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5.11.11 8:19 PM (124.51.xxx.161)

    꼴뵈기 싫으네요

  • 2. ..
    '15.11.11 8:21 PM (118.218.xxx.46)

    ㅎㅎ 그냥 관심주지 마세요. 말이야 시간되면 다하고요. 조중등가서 공부 잘하는게 진짜죠..ㅋㅋ 냅두세요. 님도 길게 보시고요. 님 아가가 더 똘똘할거 같은데요^^

  • 3. ....
    '15.11.11 8:22 PM (218.236.xxx.232)

    sns가 없이 휴대전화만 있던 시절이 더 좋았던 듯

  • 4. ...
    '15.11.11 8:29 PM (220.86.xxx.88)

    어쩌란건지...

    같은 나이에 여자아이 남자아이 엄마들끼리 만나면
    여자아이가 확실히 발달이 빠르죠
    말 걸음마 배변...
    시간 지나면 다 하게 되는건데
    묘하게 경쟁느끼게하고 아닌척하면서도 유치한 우월감 느끼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다 키워본 사람들은 좀 덜하긴한데

    뭐 무시해야지 어쩌겠어요...

  • 5. 진짜
    '15.11.11 8:40 PM (1.228.xxx.48)

    실소가 절로 나오네요
    클수록 그런거 아무 소용없다는걸 알아요

  • 6. 피곤
    '15.11.11 8:44 PM (175.120.xxx.33) - 삭제된댓글

    카톡을 차단하시면 되죠.
    그럼 전화해서 들려줄까 무섭다. 그럼 번호까지 거부해야겠죠.
    도대체 같이 자식 키우면서 왜그러는지.. 다 자기 자식한테 돌아간다는걸 모르나본데 알려주시고요.

  • 7. 무슨 대수라고..
    '15.11.11 9:44 PM (175.192.xxx.3)

    제 어머니 항상 하시는 이야기가..
    제 남동생이 8개월 때 걸었고 돌 지나선 뛰어다닌데다가 세 돌도 안되서 만화책 읽으며 대충 내용도 이해하고 키득거려서 세상을 놀라게 할 천재를 내가 낳았다고 뿌듯했는데 무슨 천재냐며..
    아기 때 백날 뭘 빨리해봤자 크면 다 똑같다고..동생 보고 투덜투덜 대십니다~
    전 여잔데 세 돌 지나서 걸었어요..ㅋㅋ 다른집 딸들에 비해 너무 늦게 걸어서 엄마가 눈물바람이었다는데..
    그거 조금 빨리 걷고 조금 빨리 말하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 8. ㅇㅇ
    '15.11.11 9:50 PM (183.103.xxx.189)

    유아때야 몇개월차이 대단해보이죠? 크면 다 똑같아요. 크면 클수록.. 몇개월차이 우스워집니다. 지금이야. 내아이가 제일 똑똑한거 같죠? 경쟁심.. 그거 우습습니다..전 초등 엄마인데도 벌써부터 우습더라구요. 아이 세살전에 말만 하면..다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병원에서도 그렇게 들었구요. 제아이둘도 말이 느린 편이었는데 원글님친구분같은 친구있었습니다. 말이 원체 많은 친구라 아이들도 언어쪽이 남달랐지요. 그리 비교를 하더니.. 지금요? 똑같아요. 돌때 똑딱 못걸으면 어때요? 정상범주면 그리 속상할 일도 분개할 일도 없습니다.

  • 9. 저같으면
    '15.11.11 10:12 PM (175.223.xxx.51)

    동영상 안누르고 걍 ㅇ 하나만 달랑 보낼듯

  • 10. 평생
    '15.11.12 2:24 AM (218.145.xxx.219)

    님을 쫓아다닐 악몽이 될지 몰라요.
    그나마 남자아이가 아니라 다행이지 성도 같았으면 끝없이 자식자랑이 이어질겁니다.
    대학까지 직장 결혼 등등
    저런 부류의 사람은 자신들이 확실하게 부족하다는걸 인지하기 전까지 계속 비교하고 자존감을 갉아먹습니다.
    인생을 그런 재미로 살아가는 인간들이에요.
    님 자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적당히 멀리하세요.
    님도 앞으로 절대 비교하는 생각도 하지마시구요.

  • 11. xxx
    '15.11.12 10:39 AM (203.235.xxx.113)

    1) 조용히 차단한다.
    2) 차단이 차마 안된다면 아이 잘하는거마다 동영상찍어서 그쪽에서 보내자마자 응답대신 원글님아이 동영상 바로 2개 투척.
    그러면 덜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857 보잉항공사 시애틀(미국내)학교 아시는 분 정보부탁드립니다. 1 성현맘 2015/11/12 1,174
499856 박정희가 완결 지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세상 2015/11/12 654
499855 수능 후) 대치동 파이널 강의가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나요? 교육 2015/11/12 1,281
499854 제 아들좀 봐주세요.. 8 고1 2015/11/12 2,189
499853 jtbc 내일 밤새토론에 유시민씨 나올예정이랍니다. 10 .. 2015/11/12 1,873
499852 예비고3맘 인데요 ?? 2015/11/12 1,087
499851 오늘 같은 날은 공부잘하는 아이둔 엄마가 제일 부럽네요. 7 .... 2015/11/12 3,851
499850 눈밑지방재배치후 꺼진 눈밑.. 16 흑흑 2015/11/12 8,114
499849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만 안하면 더 재미있겠죠? 7 ... 2015/11/12 2,169
499848 자랑합니다. 동생한테 커피 선물을 받았어요. 1 커피 2015/11/12 1,329
499847 화요일 저녁에 사온 베이컨~~ 플로라 2015/11/12 696
499846 피정을 다녀온 친구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44 쇼크 2015/11/12 32,759
499845 작년 서울대 일반 수시 합격자 발표 시간 1 마징가 2015/11/12 3,117
499844 올해 수능 4 재수생맘 2015/11/12 2,592
499843 서울 전세구하기.. 조언 부탁드려요. 48 합정동 전세.. 2015/11/12 3,160
499842 과일 못 깎는 분 계신가요? 12 tr 2015/11/12 3,079
499841 제 아들도 수능봤어요 3 오지팜 2015/11/12 3,100
499840 선천성 왜소증 너무 안타깝네요.. ... 2015/11/12 2,016
499839 타인의 취향에서 스테파니 엄마 몇살일까요? 2 호오.. 2015/11/12 1,472
499838 전업인데 별 알아주지도 않는일에 대한 미련 6 직장 2015/11/12 2,090
499837 커피집 백열등인데 공부잘된다는분 신기해요 9 별다방 2015/11/12 2,133
499836 오래된 팝송 찾을 수 있을까요? 4 알리자린 2015/11/12 930
499835 불안장애면 사회생활 못하나요? 1 질문 2015/11/12 2,888
499834 손바닥 뒤집 듯, 조선일보의 ‘기억상실증’ 1 샬랄라 2015/11/12 696
499833 연락끝없이 하는데 받아주기 너무 힘들어요 22 숨막힘 2015/11/12 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