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즐거워요...생계형 맞벌이맘인데도요...ㅎㅎ

생계형 워킹맘 조회수 : 7,308
작성일 : 2015-11-11 17:31:13

지난 여름휴가를 바빠서 못 보내고 미루다가 요 며칠전에 다녀왔어요..


가족들과 즐거운 여행후에 하루 집안일하고 오늘 출근했는데요....


음....좋네요....제 일자리가 있고 이곳에서 동료들과 잠깐동안의 차 마시면서 느끼는 즐거움, 구내식당에서 먹는 점심..마저도 오늘은 왠지 더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물론 전 생계형 워킹맘이구요...남편과 비슷한 직업으로 제가 만약에 그만두면 수입이 거의 반 정도 줄어들어 현 생활수준 유지에 지장이 있죠...이러면 생계형 맞는거죠??

근데도 그닥 괴롭지가 않네요...저 애 둘이나 키우면서 직장다니는데도요....


생계형 맞벌일지라도...다들 생각하시는것처럼 그렇게 힘들고 괴로운것은 아니라는거라는거요


제가 돈벌어서 우리애들 맛난거 사주고 장난감도 책도 사줄수 있다는게 좋구요...


아침, 저녁마다 바쁘지만 그래도 출근해서 제 자리에 앉으면 안정감이 찾아와요..


그리고 집에 혼자 있다면 더 게을러서 공부도 안하게 되는데 저같은경우엔 이렇게 바쁠수록 공부도 더 하게되더라구요...

더 활기차게 지낸다는 느낌이랄까요...그래요...


너무 생계형 맞벌이에대해 처량한 눈빛으로 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사실은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ㅎㅎ



IP : 125.128.xxx.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11.11 5:37 PM (175.196.xxx.209)

    공감해요.
    일 자체가 주는 활력이 있더라고요.
    전 집에만 있으면 늘어져서요.
    다만 근무 스케줄이 조금 유연할 수 있음 좋을 거같아요.
    특히 회사에 내 책상 내 자리가 주는 안정감 저도 좋아해요.

  • 2. ...
    '15.11.11 5:40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이런 얘기 이기적인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도 남편만큼 배웠고, 남편만큼 열심히 커리어도 쌓았는데 그만두기 싫더라구요.
    아이는 엄마인 저만 책임져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3. ...
    '15.11.11 5:40 PM (118.218.xxx.46)

    전업인데도, 그 기분 알거 같습니다. 뭔가 내 자리, 내 일..안정적인 느낌요. 일하는 엄마가 아이한테는 또 좋은 롤모델이 되더라고요. ^^ 부럽네요. 힘내세요!

  • 4. ...
    '15.11.11 5:40 PM (183.98.xxx.95)

    오랜만에 긍정적인 분이 글을 올리셔서 반가워요

  • 5. ..
    '15.11.11 5:41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이런 얘기 이기적인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도 남편만큼 열심히 공부했고 커리어도 쌓았는데 그만두기 싫더라구요. 전 계속 일하고 싶어요.

  • 6. 동감이요.
    '15.11.11 5:43 PM (182.224.xxx.32)

    전 사십대 중반에 처음으로 보육교사로 취업한(미쓰때도 일해본적이 없어요) 워킹맘인데요.
    이제 두달째인데 아침마다 즐거워요.
    직장이라는곳이 이런 기분인지 처음 알았어요.
    주말을 보내고 월욜이 되면 나도 갈곳이 있다는게 이런 기분인지 몰랐어요 남들은 보육교사 힘들고 박봉이라는데 전 이렇게 일하고 내통장에 백만원이 넘게 들어온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처음 월급 확인하고 중딩 아들이랑 하이파이브! 했답니다.

  • 7. ..
    '15.11.11 5:45 PM (175.223.xxx.75)

    생계형이 아닌 사람 얼마나 되겠어요
    금수저나 생계형 아니죠
    바닥으로 떨어질라치면 순식간인데요
    전 요즘 알바하면서 즐거워요
    이번 일 끝나면 새로 일 시작해보려고요
    경단녀라 판매직,캐셔로 시작해야하겠지만
    전 재미있고 즐거워요

  • 8. 저도
    '15.11.11 5:48 PM (58.225.xxx.118)

    저도 맞벌이가 즐겁긴 해요~ 살림에 소질도 없고.. 애도 기관생활 적응 그럭저럭 하고
    시터분도 직업적으로 잘해주시고.. 능력 발휘도 하고 직위 대접도 받고..
    생계형이라고 하면 진짜 생계가 절실하신 분들한테 죄송한건 있네요.(남편 혼자 벌어도 살수는 있으니까.).
    하긴 제가 안벌면 생존은 가능/ 여행 저축 전세비마련 노후대책 등등은 불가능, 이긴 하죠.ㅠㅠ

  • 9. 누가
    '15.11.11 5:59 PM (223.62.xxx.100)

    생계형맞벌이를 처량하게 봤어요?

  • 10. ...
    '15.11.11 6:01 PM (182.212.xxx.129)

    응원합니다^^

  • 11. 부럽습니다
    '15.11.11 6:03 PM (124.80.xxx.52)

    그만두고 쉰지 8개월 ㅜㅜ
    일자리 구하기가 힘드네요
    사무직은 특히 더요
    힘들어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차 한잔 마시던 그 기분 알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12. 저도요~
    '15.11.11 6:04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낼모레 50이지만,
    내능력껏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게 감사해요.
    닷새 열심히 일하면 이틀간의 즐거운 휴식이 있고,
    직장만큼 내능력을 인정해 주는곳도 없는것 같아요.
    규모 작은 회사라 늘 불안불안하지만,
    오래오래 다녔으면 좋겠어요.

  • 13. ...
    '15.11.11 6:05 PM (121.161.xxx.235)

    저두 마흔아홉...올해 처음 백화점 판매 알바시작했는데요 주4일인데 나오는 날이 너무 즐거워요~내가 가야할 곳,해야할 일이있다는게 좋아요~바쁘게 살 수 있어서 좋구요^^

  • 14. 직장맘
    '15.11.11 6:07 PM (223.33.xxx.2)

    맞아요 내 자리가 있다는 안정감...
    저도 아침잠이 많아 가끔 힘들긴 하지만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할 수 있을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어요~

  • 15. @@@
    '15.11.11 6:12 PM (211.36.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공감해요
    내손으로 버는돈의 느낌은 다르죠
    아이에게 지장 안주고 적당히 좋아요^^

  • 16. 저도
    '15.11.11 6:20 PM (203.142.xxx.240)

    그래요. 가끔 휴가내서 쉴때는 그때대로 행복해요. 늘 집에 있다면 그런 날이 그렇게 꿀같은 시간인지 몰랐을거에요. 내가 벌어서 내가 좋아하는 데 돈쓰는것도 즐겁구요. 물론 전업이래도 남편돈 쓸수 있지만, 그래도 미안할거 같거든요. 일할수 있는게 기쁨입니다. 간혹 귀찮고 하기 싫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행복해요. 여러가지 머리아프고 우울한일 있어도 사무실에 나와서 일하다보면 잊게 되고요. 그러면 도 그런 힘듬도 쑥 지나가더라구요

  • 17. 당연하죠
    '15.11.11 6:34 PM (14.52.xxx.171)

    그리고 누구는 생계형 아닌가요 ㅎㅎㅎ
    다 먹고 살려고 일하는건데요
    일하다 보면 힘들때도 있고 비참할때도 있고 하지만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적당히 즐겁고 가끔 괴롭고 금전적인 댓가가 주어지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뭐...

  • 18. 동감
    '15.11.11 7:02 PM (39.7.xxx.141)

    저도 생계형이예요^^
    저도 남편보다 150~200 더벌어요 ㅋㅋㅋ
    육아휴직기간엔 정말 갑갑해 죽을뻔했어요~
    회사나가니 애들한텐 좀 소홀해졌지만, 저는 좋네요.
    스트레스가 있어도, 아침이 즐거워요~
    셋째임신중인데, 남편이 우연찮게 작년 제 연봉 알고서는 스스로 애들 케어해주고 칼퇴근하고 도와주네요.
    좀 씁씁하긴 하지만, 서로 부족한 부분 보완해간다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요~
    님글보니, 저도 기분 좋아지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 19. 생계형
    '15.11.11 7:12 PM (223.62.xxx.107)

    남편 연봉 일억이지만 제가 버는 팔천 돈이 없으면
    생활 수준이 확 떨어지게 될테니 생계형 맞다고 생각하고요
    힘들긴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ㅎㅎㅎㅎ
    예쁘게 꾸미고 출근해서 내 몫 하고, 나이 들면서 직급 올라가니 후배들하고 친하게 지내는 것도 재밌네요
    나중에 아이 초등학교 가면 휴직 할 거고, 고학년 되면 박사 시작해서 같이 공부 하려고요

  • 20. 힘!!!
    '15.11.11 7:35 PM (171.248.xxx.108)

    맞아요~~ 저도 생계형 맞벌이.
    힘든일 많지만 내가 벌어서 아이들 필요한거 채워주고
    가만있어도 가는시간 보람있게 보낸다생각하면
    때때로 즐겁고 힘이 나요~~
    님글읽으니 기분이 좋네요

  • 21. 시댁의
    '15.11.11 10:09 PM (112.121.xxx.166)

    지나친 간여없고 남편이 맞벌이로 인한 가사분담만 해준다면 맞벌이는 할 만합니다.

  • 22. Too
    '15.11.11 11:12 PM (117.111.xxx.46)

    저도 생계형맞벌이요~
    일이 힘들때도 있지만
    아침마다 나갈데가 있다는것
    내 자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와 행복을느껴요
    일과 살림 완벽히는 아니어도 적당히 조율하며
    사는삶이 만족스러워요

  • 23. ...
    '15.11.11 11:25 PM (98.231.xxx.138)

    멋있고 긍정적인 분 같아요.

  • 24. 긍정아줌마
    '15.11.12 5:32 PM (121.174.xxx.127)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화이링^^

  • 25. ..
    '15.11.12 5:34 PM (14.35.xxx.136)

    이런 긍정적인 글 좋아요~
    원글님 하시는 일이 적성과 잘 맞으시나봐요.
    어떤 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26. 저도 생계형
    '15.11.12 5:34 P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생계형인데요,덧붙여서 성질까지 나쁜 건지
    부모님이나 남편이 주는 돈 보다 제가 버는 제 돈이 정말 좋아요.
    이러니 더더욱 일 못 그만 둡니다. 물론 언젠간 자연스럽게 그만 둘 날이 있겠죠.
    영원한 게 어딨어요.
    하지만 지금은 생계형 맞벌이로 만족합니다.

  • 27. 근데
    '15.11.12 5:36 PM (223.62.xxx.77)

    생계형이라고 하기엔..좀..

    생계형이라하면,
    맞벌이 안할 경우에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이 어려울 정도를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풍족하게 살기위해 맞벌이 하는건 생계형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게 따지면,
    맞벌이 하는 모든 사람들이 생계형 맞벌이인거죠.

    그런 기준이라면,
    저도 생계형 맞벌이네요..
    맞벌이 그만두면 지금 생활 유지 안되거든요,
    치킨 시켜먹는것도 고민해야할거고,
    여행 가는것도 어려워질테고,
    옷 사는것조차 망설여야 할테고,
    적금 조금 하는것도 어려울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14 대치동 논술학원 접수는 직접가서 해야만하나요 6 다급맘 2015/11/14 2,055
501113 홍콩 왕복 가장 싼 비행기표 어디서 살수있나요? 2 ,,,, 2015/11/14 2,013
501112 8살이 6살한테 만화책에 야한 거 있다고 하는데 10 미도리 2015/11/14 2,641
501111 프랑스에서 대형테러 사건 났다네요. 6 이게 왠일... 2015/11/14 3,626
501110 거실용 온수매트 3 나마야 2015/11/14 1,723
501109 시력과 키 3 Pp 2015/11/14 1,414
501108 요즘 고딩들에게 젤 인기있는 운동화가 어느 브랜드인가요? 12 운동화 2015/11/14 5,259
501107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찰버스가 엄청 많아요. 9 2015/11/14 2,180
501106 전화번호가 12자리 로 나오는데 이 전화는 뭔가요? ''''' 2015/11/14 2,589
501105 팝송 제목 찾아주세요(JDX cf) 궁금이 2015/11/14 931
501104 생일이 뭐라고.. 어린애처럼 서운함 마음이 드네요ㅜㅜ 5 .... 2015/11/14 2,055
501103 이 패딩 코트 어때요? 38 2015/11/14 12,069
501102 70대 아버님들은 어떤 선물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3 선물 2015/11/14 1,115
501101 누가 자기 호의 좀 베풀어주라고 운전 좀 해달라는데 거절한 기억.. 5 거절 2015/11/14 2,660
501100 정부의 가만있으라에 분노한 중고등학교 네트워크 세대 학생들 2 집배원 2015/11/14 1,329
501099 지진 느끼신 분 있나요? 7 28mm 2015/11/14 2,998
501098 피임약의 부정출혈, 방법 없는 건가요 1 죽겠어요 2015/11/14 2,979
501097 드라마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제발 2015/11/14 892
501096 잠못드는밤 눈물바람이네요 4 2015/11/14 3,213
501095 "여성 판사 성추행해 내쫓겠다"..대법 판사 .. 7 샬랄라 2015/11/14 2,294
501094 서울날씨어때요? 3 광화문으로 2015/11/14 1,170
501093 집에 사람초대하는게 갈수록 부담되네요 6 .. 2015/11/14 3,569
501092 북한이 실패한 국가란걸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어떤 교과서에서 북.. 6 .. 2015/11/14 1,231
501091 유시민 쉬더니 돌머리가 다된듯... 49 뭔소리 2015/11/14 10,745
501090 김장김치 힘드네요.. 11 김장 2015/11/14 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