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경자 장녀 고흥군 기증했다 돌려받은 66점 너무 상해 다시 전시 어려울 것

병간호 조회수 : 3,624
작성일 : 2015-11-11 17:29:51
“한국의 한 TV 드라마를 보다 ‘내가 늙은 여류화가 그림이 있는데, 그 화가가 죽지를 않네’라는 대사를 우연히 들었는데 ‘아, 우리 엄마 얘기가 저런 식으로 드라마 소재까지 되는구나’라고 느껴져 서글펐습니다.”




 http://media.daum.net/culture/art/newsview?newsid=20151111142024778&RIGHT_HOT...

故천경자 장녀 "고흥군 기증했다 돌려받은 66점 너무 상해 다시 전시 어려울 것"

[주간동아 1012호/현지 인터뷰] 故 천경자 화백 장녀 이혜선 씨

“엄마 모시면서 험한 일을 많이 겪다 보니 ‘악’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제 얼굴을 봐도 ‘왜 이렇게 흉해졌지’ 하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10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한 찻집에서 기자와 마주 앉아 5시간 넘게 어머니(고(故) 천경자 화백·향년 91세) 이야기를 쏟아낸 큰딸 이혜선(70·섬유디자이너) 씨는 기자의 사진 촬영 요청을 끝내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기 사진 대신 “가장 예쁜 엄마 사진과 대표작(그림)들을 게재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2003년 천 화백이 뇌출혈로 쓰러진 뒤 12년 넘게 병간호를 해온 이씨가 겪은 ‘험한 일’ 중 하나가 천 화백의 생사 확인 문제를 둘러싼 마음고생이었다.




IP : 207.24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것 같아요
    '15.11.11 5:49 PM (14.52.xxx.171)

    그림은 습도나 온도 같은게 다 맞아야 하는데 제대로 관리도 못하는곳에 기증을 하셨네요
    그리고 작품 가진 사람들이 작가 죽기를 바래서
    기분나빠서 작품 안 파는 사람들도 좀 있더라구요

  • 2. 저는 이분기사보면 짠해요...
    '15.11.11 6:30 PM (203.226.xxx.204) - 삭제된댓글

    천화백 아플땐 행여나 험한일 (엄마 돌봐드리기를 나누자 등등) 시킬까봐 죽은듯이 살다가 돌아가시고나니 기자회견하며 장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동생들이 밉구요.... 예전에 기사보니 천화백과 장녀는 무척 돈독한 (뭐라 표현했었는데 잊었어요) 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천화백아플때 동생들이 어머니 뵌다고 해서 오라했더니 기자들을 데려와서 무척 곤혹스러웠다고도 하구요..ㅡ

  • 3. 초5엄마
    '15.11.11 6:31 PM (203.226.xxx.204) - 삭제된댓글

    예전에 기사보니 천화백과 장녀는 무척 돈독한 (뭐라 표현했었는데 잊었어요) 사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천화백아플때 동생들이 어머니 뵌다고 해서 오라했더니 기자들을 데려와서 무척 곤혹스러웠다고도 하구요..ㅡ

  • 4. 인터뷰
    '15.11.11 6:49 PM (211.230.xxx.117)

    큰따님 인터뷰를 보면
    어머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그뜻에 따르려 하는 모습이 보여요
    진정 어머니를 많이 사랑했구나 느껴져요

  • 5. 저도 그 그림들 보고 싶네요.
    '15.11.11 6:50 PM (175.115.xxx.31)

    기사에 있는 그림과 그 미인도를 비교해보니 제가 봐도 화법이 다르네요. 쓰여있는 이름의 필체도 다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684 쩍벌남같은 기분, 전철에 앉았을때 팔꿈치로 옆구리 닿는것도 상당.. 8 ........ 2015/11/12 1,659
499683 미국에서 중고차살때... 11 미국 사시는.. 2015/11/12 1,321
499682 나이 속이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5 2015/11/12 2,041
499681 그 아이들은 입실했을까요? 6 수능맘 2015/11/12 1,895
499680 크라운 원래 옆니 밀리게 꽉씌우나요? 4 뭐가맞는건지.. 2015/11/12 2,574
499679 수능시험장 데려다주고 왔어요 5 고3 2015/11/12 1,592
499678 타임 표지..자유의 횃불(아웅산)과 독재자의딸(박근혜) 극명대비.. 6 독재자딸박근.. 2015/11/12 1,308
499677 매일 술 49 무서워 2015/11/12 1,443
499676 결혼 전보다 살 빠진 남편.. 아내 책임인가요? 12 2015/11/12 1,977
499675 우아한 거짓말 3 ... 2015/11/12 1,433
499674 포장이사할때 아저씨들 신발신고 들어가나요? 49 새집 2015/11/12 7,075
499673 카누랑 네소까페 크레마랑 차이점이 뭘까요? 3 .. 2015/11/12 904
499672 와이파이 되는 카메라 쓰시는분 계세요...? 5 ... 2015/11/12 1,156
499671 11월 14일 민중 총궐기 대회 행사 안내 5 1114 2015/11/12 1,367
499670 보셨는지 모르겠지만...그래도 기분좋은 감동글 보고가세요. 2015/11/12 653
499669 사운드 퀄리티 좋은 클래식 음반 추천해주세요 3 ... 2015/11/12 952
499668 창고형아울렛 매장 환불교환규정 소비자보호법.. 2015/11/12 1,074
499667 머핀반죽 만들고 30분뒤에 구워도 되나요? 2 음음음 2015/11/12 603
499666 전 음식점 가서도 종업원들한테 일부러 까칠하게 주문해요 47 ... 2015/11/12 22,225
499665 대포통장때문에 거래정지된통장 짜증나네요 6 ㅇㅇ 2015/11/12 3,104
499664 그네를 또 봐야 할 수도 3 1234 2015/11/12 1,204
499663 온 국민 수능.. 실업계 고3들은 .. 11 .. 2015/11/12 2,734
499662 한눈으로 보는 근현대사 한국.jpg 필독 2015/11/12 595
499661 군 복지 예산의 95%..1529억 간부몫..사병은 68억 4 복지없어 2015/11/12 684
499660 40대 얼굴 관자놀이 검버섯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요? 2 검버섯 2015/11/12 2,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