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담..

흐린 하루 조회수 : 24,295
작성일 : 2015-11-11 17:18:26

중학생 쌍둥이  있는 전업입니다.

남편과 대화가 단절된지 꽤 됩니다. 자식들 관련 얘기 아니면 대화한 적 없네요.

 남편은 제가   대화할려면

"용건만 말해" 

별 용건 없지요.. 그냥 살아가는 얘기 하고 싶어서인데..

제가 가끔 힘든 일이 있어 의견을 구하려고 하면

손짓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몇번 시도하다가 저도 포기했습니다.

 

남편은 저한테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데 얘기 해 주질 않네요.

왜냐.. 너와 나는 대화가 안된다. 서로 생각과 관점의 프레임이 다르다네요..

 

더이상의 이유를 얘기 해 주지 않습니다.

 

남편은 전문직이지요. 학벌도 좋구요.

 

근데 어제 술 마시고 들어온 남편이 기분이 좋아보이길래  대화를 할려고 시도해봤어요.

(남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 만큼은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날 일찍 출근해야 된다고 해서  새벽에 누룽지를 끓어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누룽지 숭늉을 좋아해요)

손사래를 치면서 하지 말래요. 그래도 해주겠다고 하니

화를 내며  자기한테 손톱 만큼의 호의도 베풀지 말라고 하네요.

저한테도 손톱만큼의 기대도 하지 말고 살자고 합니다.

 

이왕 말이 나온김에 얘기좀 하자. 나에 대한 불만을 얘기해야 내가 고칠게 아니냐?

얘기 안할려고 하는 걸 사정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남편직장 부부 동반에 가면 자기가 조마조마하다네요

자기가 힘든걸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구요.

도대체 뭘 하나도 잘하는게 없다고 하네요.

애를 잘키우냐, 살림을 잘하냐,  똑똑하기를 하냐,  시부모에게 잘햐냐..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이혼하자네요. 

저에 대한 사랑은 없어진지 오래고, 가슴떨린 사랑을 한번 더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 명문대는 아니지만 석사했구요.. 대기업 다니다가 전업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학교 홍보 모델 비슷한거 했고,  어디가서  외모로 까인적 없습니다.

눈치도 빠르고   대인관계 원만합니다.  남편 말고는 누구하고도 싸워본 적 없네요..

시부모님 생신 대부분 제가 음식만들어 대접했습니다. 명절 음식 제가 거의 다 하구요.

 

 

남편 성격상 빈말 할 사람 절대 아닙니다. 

이혼 얘기를 꺼낸건 어제가 처음이네요. 그것도 아주 힘겹게요..

 

저..웃음 나옵니다. 쌍둥이 키운다고  회사도 사직하고..

애들 대학 가면 50대인데.. 그때 전업이 나와서 뭐하겠습니까..

 

이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남편한테 직접 들으니 .. 참담하네요.

남편이 남이라는 얘기를 왜 제가 젊었을때는 아무도 안 해준걸까요..

그저 참고 살아라, 힘들어도 참고 살아라,  이말만  들었네요.

 

답답해서 친정같은 82쿡 언냐들에게 하소연 했습니다..

 

 

 

 

IP : 14.45.xxx.120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1 5:21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가슴 떨리는 사랑 좋아하네요.. 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 2. ...
    '15.11.11 5:27 PM (211.46.xxx.253)

    조심스럽지만 다른 사람이 있는 건 아닐까요?? 아 정말 가슴떨리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니.. 읽는 제가 울화통이 터지네요..

  • 3. ..
    '15.11.11 5:28 PM (116.38.xxx.67)

    남편 정말 이기적이네요..
    어찌...그럴수있나요.
    자기 자식을 나아준 엄마인데..
    전문직 남자들 저런 사람 많나요..

  • 4.
    '15.11.11 5:32 PM (14.35.xxx.86) - 삭제된댓글

    손짓으로 나가라고 한다...
    님 남편 뭐가 그리 잘나서 아내를 그렇게 무시하는건지
    보는사람이 화가 나네요.

    자 원글님아..그런 남편과 사는 이유가 뭡니까?
    사람을 아내를 벌레취급히는 남편
    뭐가 아쉬워 한집에서 사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애들 중학생이면 엄마손 필요로 할 나이 아닙니다.
    님도 일을 찾아 하세요.
    그리고 이혼은 차차 신중히 생각해보시고요.

    나참 세상에 별 그지깡깽이같은 남편일세.

  • 5. 결국
    '15.11.11 5:37 PM (211.48.xxx.173)

    결국 애들 뒷바라지 까지는 하고 이 집에서 나가라 이네요.

    지금 나가세요.

    애들 할머니가 알아서 해주시거나,

    지가 알아서 하겠죠.

  • 6. 어차피
    '15.11.11 5:39 PM (211.48.xxx.173)

    어차피
    애도 잘 못키운다면서요
    님이 나가도 아쉬울꺼 없겠네요.
    그냥 바로 나가버리세요.
    미친새끼.
    나가서 이혼소송을 누가 걸든...어차피 재산분할 하면
    먹고는 살겠네요.

  • 7. ㅇㅇㅇ
    '15.11.11 5:42 PM (49.142.xxx.181)

    뭔가 있어요. 잘 알아보세요. 저정도 사이면 부부관계도 안한지 오래됐을것 같고..
    핑계를 찾고 있는것 같네요. 넌 무식하다 나와 말이 안통한다 고로 내가 딴짓할만해서 한다 뭐 이런식으로
    스스로에게 합리화..

  • 8. ㅜㅜ
    '15.11.11 5:49 PM (110.70.xxx.207)

    나쁜 사람이네요, 남편분.

  • 9.
    '15.11.11 5:5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나쁜인간이네요.
    부인이 희생하며 애들은 다 키워놓으면
    본인의 제2의 인생을 위해 이혼하자는건가요?
    전재산 다 내놓고 지금 나가라고 하세요

  • 10.
    '15.11.11 5:53 PM (1.236.xxx.197)

    뭔가 이유가 있네요
    잘찾아보세요
    저도 저런 남펀한테 뒤통수 맞았네요
    여자가 있었더라고요
    티내지말고 잘관찰하세요

  • 11. 쉽지 않네요
    '15.11.11 5:56 PM (119.197.xxx.1)

    일단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원글님과의 대화가 곧 싸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무슨 대화든, 어떤 내용이든 일단 원글님과의 대화 자체를 곧 다툼으로 인식하는 경우라
    '대화하면 뭐해 싸울게 뻔한데'라고 생각해서 아예 회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경우에 거의 대부분 그만큼 감정의 골이 깊어서
    단 한마디도 나누고 싶지 않은 만큼 미움이 큰거예요
    뭐해, 밥 먹었어? 어디야? 퇴근했어? 이런 아무렇지 않은 의미없는 한마디조차 듣기 싫을 정도로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뭔가 원인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서는 어지간해선 풀기 쉽지 않을 거예요
    상담이나 프로그램의 도움을 빌리고 싶어도 응해주지 않을거구요

  • 12. ...
    '15.11.11 6:04 PM (183.98.xxx.95)

    남편분이 부부동반얘기하시는거 보니
    심하게 열등감이 심한 사람인거 같아요
    집에서 왕으로 떠받들어주길 기대하는거 같네요
    전문직들 사이에도 비교가 되잖아요
    부인집안이 재벌이든지 같은 전문직종이거나
    자식들은 다 특목고 가거나..
    남자들도 이런걸로 여자들 남편비교하는거 버금가게 비교하고 살더라구요
    아는 집 남편도 술취해서 들어와서는
    우리 딸 공부잘한다더니 왜 외고 과고 못보냈냐
    누구네는 서울대 영재원갔다는데
    ...저도 남편에게 취중진담이라고 깜짝놀랄만한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아이성적이나 교육에 그리 신경쓰는 줄 몰랐는데..
    힘드시겠어요

  • 13. 처음엔
    '15.11.11 6:05 PM (14.52.xxx.171)

    정말 님이 어디가 모자라서 저러는줄 알았네요
    님 배울만큼 배운분이 왜 그러고 사세요...
    남편 이상해요,제일 쉽게 의심할 부분이 여자구요
    좀 섬세한 남자라면 뭔가 감정이 완전히 틀어질 사건이 있었을거에요
    방심하게 해놓고 뒤좀 캐보시던가
    지금 당장 이혼하자고 하시고 뭐땜에 저렇게 됐는지 알아보세요
    어차피 이혼할건데 애들 고등졸업은 다 뭐래요
    그때까지 여자 이용하는것도 아니구요

  • 14. ---
    '15.11.11 6:05 PM (218.236.xxx.232)

    일단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원글님과의 대화가 곧 싸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22222

  • 15. 아니
    '15.11.11 6:10 PM (122.35.xxx.225) - 삭제된댓글

    딱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남편 아닙니까? 여자가 따로 있었던....

  • 16. ..
    '15.11.11 6:14 PM (119.94.xxx.221)

    아내의 관계개선 의지에도 무조건 아내탓하며
    대화단절하는건
    외도하는 남자의 전형적인 행동 패턴이예요.
    잘 알아보시길.

  • 17. ~~
    '15.11.11 6:23 PM (112.154.xxx.62)

    정말 냉정한사람이네요
    정색하고 이혼시 재산분할 어찌할건지 조용히 물어보세요

  • 18. **
    '15.11.11 6:25 PM (219.240.xxx.168)

    아내의 관계개선 의지에도 무조건 아내탓하며
    대화단절하는건
    외도하는 남자의 전형적인 행동 패턴이예요.
    잘 알아보시길.222222222

  • 19. ....
    '15.11.11 6:33 PM (168.188.xxx.217)

    다른여자 생겼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 20. ㅠㅠ
    '15.11.11 6:33 PM (223.62.xxx.93)

    남편 너무 잔인하네요..
    인간에 대한 예의도 없구요.
    원글님이 너무 애잔해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뭔가 다른 큰이유가 있는듯해요..핑계를 대는듯한데요..
    원글님 맘 단단히 먹으세요..토닥토닥..

  • 21. ...
    '15.11.11 6:35 PM (5.254.xxx.25)

    일단 대화조차 시도하지 않는 이유는...
    원글님과의 대화가 곧 싸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3333

    지난 번에도 글 올리신 것 같은데 원글님이 늘 싸우자고 말하는 듯 느껴졌어요. 먼저 말을 줄이고 그쪽에서 말을 걸어도 가만히 계세요. 그렇게 먼저 매달리지 말고요.

  • 22. 새옹
    '15.11.11 6:55 PM (218.51.xxx.5)

    미친ㄱㅅㄲ

    애들은 키워야 겠으니 대학갈때까지는 엄마라는 자리 며느리라는.자리로 희생해라 대신 남편 노릇은 기대하지 마라 진짜 ㄱㅅㄲ 아우 욕나와

    지금이라도 당장 뛰쳐 나와서 님 인생 사세요
    아빠한테 사랑받지 못하는 엄마 애들이 얼마나 사랑할까요 자식한테 어차피 기대할것도 없어요 아들 쌍둥이 같은데 결혼하면 어차피 남이라는데...아 정말 할말이.없네요

  • 23. ㅇㅇ
    '15.11.11 7:09 PM (121.167.xxx.170)

    여자 있을겁니다
    남편말 믿지말고 이혼도 해주지 마세요
    애들 크면 그냥 별거하자고 하세요

  • 24. ..
    '15.11.11 7:18 PM (211.36.xxx.120)

    백퍼 여자 있을거에요. 술집을 다녔던 직업에 관련된 만남을 가졌던 고상하고 우아한 척 하는 여자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네요. 형편 되시면 흥신소 고용해서 증거 하나하나 모아놓으세요.맨 몸으로 나가실거에요? 니가 원한 이혼엔 그만한 댓가가 따른다. 위자료와 재산분할로 보여주세요

  • 25. 나쁜 놈
    '15.11.11 7:24 PM (223.62.xxx.90)

    전에 유흥업소 다닌다고 글 올리신 거 같은데...
    증거 수집하고 말 한마디도 하지 마시고 재산분할 준비하세요. 아이들은 너더러 키우라고 하시고요.

  • 26. 흐린 하루
    '15.11.11 7:25 PM (14.45.xxx.120)

    몇분이 써주신것 맞습니다.
    남편은 저와 대화하면 싸움으로 끝나기 때문에 더욱 대화를 기피합니다.

    왕처럼 대해달라... 비슷합니다.
    세상에 자기를 무시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합니다.(근데 무시가 아니라, 너무 이기적이라서 이의 제기하면..저럽니다)

    그리고 쌍둥이중 하나가 공부가 많이 뒤쳐져요.
    저는 그런것들이 나를 닮아서 저러나.. 그래요.

    이혼요..망설이느 이유는 제가 경제적 능력이 없습니다.
    20년전에 대기업다닌거 아무도 안쳐줍니다. 인문계라 경리도 안되고요..
    정말 노동밖에 없어서 ..

    제 절친이 신랑과의 성격차이로 이혼했는데 저한테 늘상 말합니다.
    먹고 살기 너무 어렵다고.. 자격증 하나 없이 이혼하고나니 너무 힘들다고,
    다시 선택하라면 지랄같은 신랑 성격 맞춰주며 살거라고 늘 얘기해서..제가 많이 두렵습니다.
    한심하죠ㅠㅠ

    여자가 있다..모르겠습니다. 워낙 철두철미해서 증거 남길 스타일은 아니니..

    위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이 고민해보겠습니다.

  • 27. 100%
    '15.11.11 7:40 PM (220.87.xxx.226)

    여자 있네요
    헤어지기 위한 합리화 시키고 있고
    믿는구석이 없이는
    저렇게까지 자기자식을 둘이나 나은
    와이프에게 냉정할순 없네요

    분명 여자 있으니 꼭 뒤 캐세요

  • 28. ...
    '15.11.11 7:44 PM (61.79.xxx.13)

    저같으면 남편에게 관심끊고 내일부터 뭐든 돈되는걸로
    자격증 목표로 공부하겠어요.
    죽기살기로 시작하면 뭐든 되지 않겠어요?
    홀로선다는 각오로 마음먹고 한번 해 보세요.
    남편이 먼저 달라져서 님께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면
    지금 남편처럼 해 주세요 꼭이요!!!!!

  • 29. 글쎄요
    '15.11.11 7:52 PM (171.248.xxx.108)

    일단 나쁜 ㅅㄲ.. 욕한번 해주고..
    그런 이기적이고 인성이 못돼 *먹은 인간이랑 뭘같이 살아요.
    경제적능력없어서 이혼 못한다는거 솔직히 안일함으로밖에는 생각이 안들어요.
    지금부터라고 단단히 정신붙들어매시고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차분히 준비하셔서 어떤일이든 잘 헤쳐나가길 바래요.
    아우 나쁜 인간..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 30. 비교될대상
    '15.11.11 8:00 PM (175.223.xxx.189)

    제남편도
    저랬어서 정말 이상했었어요
    알고보니
    여자
    비위맞추지마시고
    ㅡㅡㅡㅡ평소처럼 하시고ㅡㅡㅡㅡㅡㅡ키포인트
    뒷조사해보세요

  • 31. 여자 있어요
    '15.11.11 8:17 PM (219.255.xxx.212)

    어째 남자들은 레퍼토리가 똑같네요
    갑자기 가정과 아내에 환멸 느낀 듯이 멸시하고
    지 인생, 죽기 전에 사람다운 사랑 운운하는 놈들
    100% 딴 여자 있는 겁니다
    조용히 신속하게 증거 잡아서
    이혼을 하더라도 우위에 서서 이혼하세요

  • 32. 여자가 있던 없던
    '15.11.11 8:22 PM (1.233.xxx.69)

    이미 님에 대해서는 여자로서의 감정은 없어요. 여자가 없어도 뒷돈 잘챙시기고 이혼준비 철저히 하세요

    여자있다는 증거라도 있으면 님 입장에서는 땡큐해야해요.

    그냥 인간이 덜 된거지, 다른 여자때문이 아니에요. 본인은 능력도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아쉬운거 없어요. 남편믿고 산 여자가 제일 멍청한거죠. 죄송해요... 그렇지만 사실이죠..

  • 33. ..
    '15.11.11 8:35 PM (183.98.xxx.95)

    글쎄요
    연애결혼이 아니라도 여자가 있기 힘든 성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뭔가 하나가 잘 풀리면 다 좋아질거 같은데요
    그게 뭐가 될지.

  • 34. ㅁㅁㅁㅁ
    '15.11.11 8:39 PM (112.149.xxx.88)

    제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제가 자기를 무시하고 하는 말마다 반박한대요
    저는 반박하는 게 아니라 제 의견을 제시하는 거거든요
    제 남편이 원하는 건 제 의견따위가 아니라 그냥 자기 의견을 하늘처럼 떠받들어 주는 거 인가봐요..
    저런 남자에게 이해받기를 원하는 건 욕심일까요
    그냥 하늘처럼 떠받들어주어야 겉으로나마 원만한 부부사이가 되는 걸까요

  • 35. 그래도
    '15.11.11 8:4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미리 말을 해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남편한테 잘못이 있는지 캘 시간도 있고,
    자격증 준비할 시간도 있고,
    가능하다면 뒷돈 빼돌릴 시간이나 재산 빼돌릴 시간도 되니까요.
    남편이 소송 걸어도 님이 판사 앞에서 죄인은 남편이며, 님은 결혼을 깰 생각이 없고,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히면 이혼 안 시켜줄 수도 있어요.

  • 36. 군자란
    '15.11.11 8:50 PM (76.183.xxx.179) - 삭제된댓글

    남편 되시는 분이 전문직에 종사한다 해도
    그닥 현명한 분이 아니신 듯.

    나이 들어 조강지처를 버리고 가슴 떨리는 사랑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지불해야 하는지 아직 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요....^^

    다른 여자 뒷조사는 생각도 말고 캘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와도 골치 아프고 안 나와도 괴롭거든요.

    의심하고 마음 상하면 원글님만 손해예요. 그러니....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나름 공부도 하셨었고 사회 생활도 하셨던 예전을 되살려서
    적당한 자격증 공부를 하나 시작 해보시는 겁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누구나 따는 것이 아닌 것으로 잘 골라서 말이지요.

    일단 시작하시고 남편분이 알게 되어 물어 보거들랑
    이번에 들은 남편의 이야기를 담담히 되돌려 주고, 그런 이유로
    후일을 위해 준비를 해야하지 않겠냐고....
    애들 고등학교 졸업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부지런히 준비해야 하겠다고.

    생각 같아서는 좀 더 일찍 당신을 풀어주고 싶은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나도 내키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애들 곁에 있어줘야 할 것 같다고......


    그리고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했던 자격증을 손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여지껏 해 오신 것처럼, 할 일은 계속 하셔야 되겠지요.

    원글님이 변하시면, 남편분도 변하실 겁니다.

    누룽지 숭늉 자주자주 끓여 주시구요.
    아이들과 늘상 즐거우시기 바랍니다.

  • 37. .....
    '15.11.11 9:03 PM (1.235.xxx.96)

    여자 관계, 업소 중독??
    그냥 계시다 뒷통수 맞지말고
    내일 흥신소 가세요. 뭐든 곪아 터진 후는 늦어요.
    빨리 대처하세요.

    이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알아야 대처하지요

    나열한 모두가
    자기 행동의 타당함을 위해서
    주변인 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속이고 있는 중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내가 어때서
    내가 이런거야~~

  • 38. ..
    '15.11.11 10:24 PM (58.143.xxx.38)

    여자 있을것 같네요.
    악착같이 증거 모으세요.
    이혼을 하더라도 유리하게 위자료 왕창 받아내세요.
    그리고 뭐라도 배우세요.

  • 39. 자동상상되는데
    '15.11.11 10:41 PM (112.169.xxx.147)

    뒤캐서 뭐하나요.
    원글님도 무능해서 겁난다니 준비해야죠.

    저같으면 남편에게 관심끊고 내일부터 뭐든 돈되는걸로
    자격증 목표로 공부하겠어요.
    죽기살기로 시작하면 뭐든 되지 않겠어요?
    홀로선다는 각오로 마음먹고 한번 해 보세요.
    남편이 먼저 달라져서 님께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면 
    지금 남편처럼 해 주세요 꼭이요!!!!!2222222

    아님
    시장조사 몇 달하시고
    알바도 해 보시고
    사업 조그맣게 시작하셔요.

    남편한테 신경끄시고
    무조건 본인 살 길 찾는 겁니다.

  • 40. 아무리
    '15.11.11 10:5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경제력이 없어도 저런소리 듣고는 못살지 않나요
    저도 돈잘버는 남편있지만 남편과 남편가족이 그 돈유세를 얼마나 하는지 제가 나갈려고 합니다
    저도 전업이고 노동밖에 할게 없지만 더 이상 이런구박을 참는건 못하겠어서
    혼자살 준비합니다

  • 41. ㅁㅁ
    '15.11.11 11:09 PM (58.229.xxx.13)

    이혼을 원하지 않으셔도 할머니가 될 때까지 이렇게 사실 수는 없어요.
    지금 경제력이 없으니까 경제력이 생기도록 뭐라도 배워보세요.
    지금 이혼하면 생활이 힘드니까 남편은 생활비 벌어다주는 인간이다 생각하시고
    자격증이나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보세요.
    이혼은 원글님 원할때 하시면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때든 대학 졸업 때든간에 원글님이 자립할 준비가 되면 그때 하시고
    그때까지 열심히 이혼준비 해두세요.
    준비할 시간이 있다는게 그래도 어디인가요.
    갑자기 이혼하게되면 앞길이 막막한 사람 많아요.
    안정된 생활 속에서 앞날을 준비하세요. 수험생처럼요.
    이 나이에 전문직이 되진 못하겠지만 막일을 피할 수 있도록
    원글님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하세요.
    종교를 가지시든가 그것도 싫으면 혼자서 여러 책을 읽으면서 맘을 다스리시고요.
    그래도 그 썩을 놈이 이혼준비기간을 주니 좋네요.
    조금이라도 챙길 돈이 있으면 야금야금 챙기시고요.
    남편이 빈틈없는 인간같아 그것도 힘들다면 생활비를 최대한 아껴서 쓰면서
    원글님 통장으로 소액이라도 넣어두세요.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적은 돈이라도
    이혼한 뒤에 보탬이 될 수 있어요. 설마 장 볼 때마다 카드 달라고 해서 쓰시는건 아니죠?
    애들 학원비라도 부풀려서 말하거나 그렇게 해서라도 조금씩 챙기세요.
    이혼해도 위자료도 많이 못 받을거고 재산분할은 하겠지만 살면서 한 푼이라도 더 챙기세요.

  • 42. 깡통
    '15.11.11 11:37 PM (112.170.xxx.241)

    우와 진짜 ㄱㅅㄲ네요.
    지는 처갓집에 얼마나하고 산대요?
    지는 하지도 않으면서 받아 쳐먹기만 하네.
    살기 싫으면 맨몸으로 나가라하세요!
    호강에겨워 요강에 빠졌네.
    뒷조사 필수요~~~

  • 43. 비타민
    '15.11.11 11:37 PM (222.238.xxx.125) - 삭제된댓글

    여기엔 남편과 님의 성격이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네요.
    원인과 방법을 유추할래도 성격이 나와야 가능합니다.

  • 44. 여자 있다
    '15.11.12 1:04 AM (125.131.xxx.188)

    바람난게 아니고서야 그럴 수 있나 싶네요.

    얼마전 최지우나온 드라마에서 남이 이혼하자고 하면서 한말이랑 같네요. 거기서도 바람났죠.

    암튼 이상함. 맘 단디 먹고 이혼해주지 마셈

  • 45. 음.
    '15.11.12 7:51 AM (223.33.xxx.223)

    82에 여러 글이 있지만
    왜 전 이 글이 진실되어 보이지 않나 싶네요
    전업 되면 이리된다
    요즘 전업 분란글 많던데.
    아니라면 죄송하구요

  • 46. ..
    '15.11.12 8:1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너무 살림도 원글님 스타일로 잘하고 원글님 프레임(저도 한번 써봤어요^^)안으로 남편을 끌어당기니 서로 기싸움 하다 싸움으로 끝나서 그럴수 있어요.
    뭘 해주겠다 하지 마시고 시녀처럼 시키는 것만 하시고 님만의 기술을 배우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원글님은 양보한다고 들어준다고 알고 싶다고 하는 자체가 남편이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원글님 스타일이기 때문이지요. 원글님도 그런 남편을 이해 못하시구요.
    남편이 말하기 싫다 하면 싫은가 보다 하고 인정하시구요.
    아이들 문제로 대화하려고 하지도 마셔요.

    노력은 스스로 홀로 설수 있는 능력을 가지는 것과 남편이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편이 원할때 두말없이 실행하는 모습이여야 할 것 같네요.
    50이어도 충분히 자립할 수 있는 노력을 남편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당연히란 것을 버리세요.
    부모니 당연히, 남편이니 당연히, 아내이니 당연히, 엄마이니 당연히...

  • 47. .....
    '15.11.12 8:22 AM (119.149.xxx.93)

    100%여자입니다.
    저 아는분도 똑같이 당했습니다.
    둘째가 대학합격하는 날 통고하고 집 나가더랍니다.
    그 집도 딸 둘!
    남자도 전문직이었구요.
    술집출신 여자랑 아들까지 낳고 살고있습니다.

    저런스타일 남자는 인정사정이 없습니다.
    정?
    이런데 기대지마셔요.

    뭘먹고 사실지 지금부터 고민하시구요.
    이혼하실걸 대비해서 님에게 유리한 부분은 다 증거로 남기셔요.

    제발 남편에게 징징거리면서 매달리지마셔요.
    그럴 수록 더 독해질겁니다.
    에이~ 나쁜 ㅅㄲ

  • 48. ㅡㅡ
    '15.11.12 8:32 AM (220.121.xxx.167)

    글 읽으니 100% 여자 있네요.
    이혼 안하고 사실 생각이라면 내연녀부터 걷어내야죠.
    바람핀거 걸리면 그때부턴 님이 큰소리치며 사는거구요.
    택시 잡아 남편 차 뒤쫒아보든지 휴대폰 뒤지던지 흥신소 부탁해서 잡아내세요.
    안그럼 이혼하고 맘 편히 사시든가 하셔야죠..

  • 49. 준비하세요
    '15.11.12 8:37 AM (110.70.xxx.46) - 삭제된댓글

    돌아올 가능성 없습니다
    재산분할 얘기해 보시고 혼자 살 준비하세요
    우리 아파트 경리 보니 학원 두 달 다녀 취업하고
    월급 200 받더군요
    혼자서도 잘해 낼 수 있습니다, 화이팅!

  • 50. 음..
    '15.11.12 8:48 AM (122.34.xxx.138)

    님 남편 편들 의도는 아니라는 걸 먼저 밝힙니다.

    생각과 관점이 달라서 대화가 안 되는 거, 굉장한 피로감을 줍니다.
    원글님은 이 상황을 벗어나고는 싶지만 남편에게 맞추실 의향은 없는 것 같아요.
    나에 대한 불만을 얘기해야 내가 고칠게 아니냐?사정하면서도
    남편이 내키지 않는 맘 돌려 불만을 얘기하면
    난 석사에 대기업 다녔고, 인간관계 좋고, 외모도 빠지지 않고..
    난 그런 사람 아니거든! 하면서 본인 방어에 급급하세요.
    그리고 저라면 누룽지도 남편이 좋아하면 끓여주겠다 말 안하고 그냥 끓여줍니다.
    아무 말 없이 끓여줬으면 님 남편도 잘 먹고 출근했겠죠.
    남편이 됐다 손사래치는데도 그래도 끓여주겠다... 좀 피곤한 스타일 같아요.

    뭔가 갈등의 시작점이 있었을텐데 해결 못한 채 너무 멀리 왔네요.
    여전히 관계 개선을 원하신다면 남편의 불만과 욕구에 마음을 오픈할 준비를 하고 대화를 시도하세요.
    님 남편은 지금 아이 키우는 것 말고는 님한테 아쉬운 것도 없으니 갈등 해결 의지가 없겠죠.
    남편 입장에선 늘 평행선인 대화보단 이렇게 지내는게 더 편하니까요.

    그저 억울하기만 하시다면..
    어차피 나 싫다고 이혼하자는 남편,
    눈치 보지말고 서서히 홀로 설 준비를 하세요.

  • 51. 남편하는행동으로
    '15.11.12 9:08 AM (211.36.xxx.146)

    봐선 피도눈물도 없는스타일같고
    여자도 있을거같고...
    맘은 쉽게 돌릴스타일도 아닌거 같고...
    지금부터 님한테 유리하도록(이혼시 위자료) 증거수집하고
    홀로설 준비를 하세요...
    나이많이 할일이 뭐있겠나싶어도..찾아보세요
    있을겁니다

  • 52. ....
    '15.11.12 9:11 AM (1.234.xxx.35) - 삭제된댓글

    참 사는게 뭔지...

    나에 결혼생활을 보는듯 해서 안쓰럽네요...

    어딘가에 답은 있을텐데..... 딱 이거다 할수있는 돌파구를 못찾으니...

  • 53.
    '15.11.12 9:21 AM (210.100.xxx.81)

    가슴 떨리는 사랑 한번더 해보고 싶다...
    남편이 답을 그냥 줬네요.
    여자가 있네요.
    조금의 호의도 서로 베풀지 말라는 저 태도 어이가 없지만
    혼자어 마음 이미 정해놓고 자기 합리화 하며 당당하구요.
    정말 뻔뻔한 사람이에요
    바람의 유형도 여러가지지만 패턴은 똑같고
    님 남편은 가장 안 좋은 유형이에요.
    자기가 잘못하면서도 자기가 더 뻔뻔한....
    당장 자격증이든 뭐든 자신을 키우는 일에 집중하세요.

  • 54. 좀있으면
    '15.11.12 9:24 AM (116.41.xxx.115)

    집도나겠군요
    부인이 사치를한다 무식하다 살림못한다 자길 숨막히게한다...
    이게 학창시절 짝사랑고백하는 학보를 과사무실 터져나가게받고
    좋은대학나오고
    대기업 사장인 아버지밑에서 검소함을 거의 강요받고큰
    요리선생하란말 듣는데
    술쳐먹고 새벽 4시에들어오면
    뜨건 물수건으로 몸닦아주던 부인에게
    어떤 개자식이 하던 소립니다

    결국 그 자식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흉측한년이랑 두번이나 살림차리고
    그 언니는 자궁경부암

    그 개자식은 생활비를 끊더랍니다
    회사도 그만두게하던놈이
    사회적 무능력자가 되니
    자기가 그 상간녀 인생을 망쳐놨단 개소리 지껄이며
    이혼했죠

    이혼하고 잘사냐고요?
    남잔 생전 폭력은 없더니
    상간녀 때렸단 소리 들리고 허구헌날 싸운대요
    그 언니는 평소대로 정갈하고 살림 반짝거리게 부지런히 살고요
    그 모습에 주변에서 좋은사람들 소개해주는데
    남자라면 진저리난다고 거절하고요


    백퍼 여자입니다
    곧 생활비 끊을거예요
    돈이 지 유일한 힘인걸 알거든요
    열등감에 빠져사는거예요 남편분

    증거잡기도 필요할겁니다
    그러나 원글님 티 안나게 생계수단 준비 서두르세요

  • 55. 함박스텍
    '15.11.12 9:30 AM (211.36.xxx.174)

    이래서 여자는 일을 손에 놓으면 안되요 차라리 지금 이혼하자하세요 이렇게 된마당에 자식인들 무슨 소용이에요 그리 잘난 남편이니 잘 키워주실겁니다 여자한몸 먹고살기 뭐 그리 힘들다고 망설입니까

  • 56. ////
    '15.11.12 9:33 AM (1.254.xxx.88)

    남편에게 내가 하던 소리인데....
    남편직장에 억지로 지방으로 내여와서 애들 공부 다 엉망으로 만들고. 어찌되던 내가 애들 잡아 공부시키려면 그 소리 자체가 싫어서 애들 공부하지 마라고 잡쳐놓고,

    시에미와 남편의 헛소리들 듣기도 싫고,

    이러다가는 내가 딱 죽게 생겼을때 저 소리 똑같이 남편에게 했는데.
    나도 가슴떨리는 사랑 다시하고프다. 너와 헤어지고 싶다. 애들 니가 데려가고.

    내가 돈이 있거든요....

  • 57. ㅇㅇㅇ
    '15.11.12 9:51 AM (121.144.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글읽으니 남편으 ㄴ여자가있는듯 해요
    어짜피이제는 한쪽이이혼하자고하면 할수밖에없어요
    지금부터라도서서히이혼준비를 하세요
    아이들에게만 정성을 다하고남편은 그냥 소닭보듯하세요
    그래야 이여자도변했ㄱ 나싶을겁니다
    시댁도 이제는 가지마시고 남편에게 알겠다아이들 졸업때까지만 무늬로살자고할겁니다
    공부를 하시건 자격증을 따던지 뭐라도준비하세요
    여자는 아이들만없으면혼자는먹고살아요

  • 58. 이혼을 할려치면
    '15.11.12 9:53 AM (116.36.xxx.34)

    다른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여자 있을수도 있지만
    남편분이 극도의 투정 아닐까싶어요
    님이 글은 차분히 쓰지만 혹시 서서히 목조이는 스타일인건지.. 남편은 대쪽같고 융통성 없는데 거기에 부인 역시 자기뜻 굽히지 않고 완벽하게 해낸다 싶지만 실상 남편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되있고
    얘기 하자고 하는거 조차 귀는 기울이되 결코 서로 땃 굽히지않고 자존심들만 쎄고
    서로 숨막히는데 남편은 그게 싫은거예요
    살랑 거리고 비위맞추고 잘난 척 안하는 여자랑 살아보고 싶은거.
    글쎄 이미 바람 난 상태라면 뭘 애들 대학가서 이혼한다 하겠어요. 이렇게 얘기하는거 자체가 너좀 바뀌어서 날좀 잡아다오. 하는말 아닐까요.

  • 59. 허..
    '15.11.12 10:11 AM (116.120.xxx.140)

    갑자기 두번째 스무살의 노라가 생각나네요.

  • 60. 공감
    '15.11.12 10:13 AM (183.107.xxx.168)

    남편이 아기적인 얘기를 하니 원글이 내 의견을 제시했다...... 그냥 남편얘기에 공감해주세요. 우리 엄마들도 한심한 중딩들 옳은 얘기라고 훈계하면 잔소리가 되고 공감해주면 친구가 되잖아요. 우선 내 편이라는 안정감을 줘야죠. 법정에선 시시비비를 가리지만, 가정안에선 편안함을 줘야죠. 내가 옳고 잘했고 너의 생각은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이고....그러면 내 마누라는 내 맘을 몰라주고, 내 어려움을 모르고 말을 말고 살아야지....할 수 있을거에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공감해주는 연습하세요.
    여자가 있어도 여자때문에 이혼하는 게 아니라
    나를 알아주는 이해해주는 사람과 살고 싶다가 더 클것 같아요. 그러니 아이들 고등졸업까진 참는다고 하죠.
    그리고 전문직이면
    객관적으론 잘살지만
    상대적 열등감도 있을 수 있고
    그런게 아내탓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그런 벅합적인 심정을 전혀 고려하지않는 아내와
    말 하기도 싫고, 그런 게 아닐까요?
    남편을 아들의 성인버젼으로 보고, 다시 노력해보세요

  • 61. ㅡㅡㅡ
    '15.11.12 10:19 AM (14.39.xxx.201)

    글 보고 깜짝놀랐어요..
    요즘 제가 남편에게 하려고 되뇌이는 말들과
    어쩜 그리 같은지
    님이 제 남편같을거란 소린 아니예요
    하지만 저도 저 나름의 고통이 있네요
    저 남자 없어요
    애들 대학만 가면 이혼하고 싶어요

  • 62. ....
    '15.11.12 10:20 AM (58.233.xxx.131)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여자는 걷어내고 대화를 다시 풀어보든가 해야죠..
    애낳고 15년 넘게 산 부부에게 나도 가슴떨리는 사랑해보고 싶다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나요?
    아무리 부인하고 사이가 멀어져도 그렇죠..
    저런말은 여자없으면 쉽게 나올수 있는 말이 아니죠.
    애들은 키워야 하니 애들 손갈때까지부인한테 키우게 하고 졸업후 그뒤에 여자랑 맘껏 연애질 하고 싶나보네요.
    대화로 풀 문제는 아닌듯 보여져요. 여자있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그게 먼저같네요.

  • 63. ....
    '15.11.12 10:20 AM (58.233.xxx.131)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여자는 걷어내고 대화를 다시 풀어보든가 해야죠..
    애낳고 15년 넘게 산 부인에게 나도 가슴떨리는 사랑해보고 싶다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나요?
    아무리 부인하고 사이가 멀어져도 그렇죠..
    저런말은 여자없으면 쉽게 나올수 있는 말이 아니죠.
    애들은 키워야 하니 애들 손갈때까지부인한테 키우게 하고 졸업후 그뒤에 여자랑 맘껏 연애질 하고 싶나보네요.
    대화로 풀 문제는 아닌듯 보여져요. 여자있는지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그게 먼저같네요.

  • 64. 참나
    '15.11.12 10:22 AM (223.62.xxx.4)

    님을 너무 무시하고 경멸하네요
    다른 남자 만났으면 사랑받을수도 있었을 여자를...남자들이 망치네요
    자기 자식까지 낳아서 키운 여자한테 할 도리가 있지...부모한테만 도리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이제 어쩔수 없어요 지금부터 이혼소송 준비하세요 오히려 잘됐어요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맞는거보다 뒷조사 해보세요 그리고 시댁에도 가시고 할 도리는 하세요 혹시 이혼할때 불리할 행동은 하지 마시구요

  • 65. ..
    '15.11.12 10:36 AM (59.1.xxx.104)

    지금부터 아이육아는 남편과 딱갈라서 분담하세요
    준비하셔야죠
    준비될때까지 기다려달라하세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취직하세요..
    저 49세고 취직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세상에 뛰어들 준비하세요..
    힘들다구요? 다 힘들어도 맘고생하지는 않아요..
    원글님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
    견뎌보세요..이겨낼수 있습니다.

  • 66. 전업이란게 걸리는데
    '15.11.12 10:37 AM (124.199.xxx.37)

    남편 지금은 이혼하기 싫겠죠?
    애들 공부나 여러모로 혼란 오니까요.
    걍 지금 나가세요.
    애들 성적이 안나오거나 말을 안듣나요?
    뭘 그렇게 애를 못키우나요.
    배울만큼 배우고 사회생활도 할 줄 아는 여자가 애들 교육을 얼마나 못시킬까요.
    사실 돈만 있으면 시킬 수 잇는 교육인데.
    남편 좋을대로 하지 마시고 원글 계획을 세워야 하겠네요.
    빡세게요.
    원글 보면 무슨 비정규직 직장이 결혼 같단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게 무슨 가정인가요.,

  • 67. @@@
    '15.11.12 10:39 AM (119.70.xxx.27) - 삭제된댓글

    근데 위에 지적한 사람도 있는데, 원글이 자기를 포장하려는게 짧은글에서도 보이네요.

    대학 안가는 사람이 드문데 결국 명문대는 안나왔단거고...홍보모델이면 모델이지 비슷한거?는 뭔지 모르겠네요.
    전업주부가 시부모 생일 챙기고, 가사일하는거 생색내고 내세울껀 아니구요.

    누룽지 하나 끓이는것도 꼭 먼저 말로 생색을 내고 해주네요.

    지인중에...돈드는거 인색하고 생색많고 인정머리 없는 성격인거 주변에서 다 알고있는데,
    자기는 눈치빠르고 남과 트러블없고 지혜롭게 대처한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가정주부 알아요.
    외모도 평범에도 못미치는데, 본인은 외모로 어디가서 안빠진다고 그래요.

  • 68.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15.11.12 10:40 AM (124.199.xxx.37)

    남편분 여자 있고 제 2의 계획을 짜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한테 한점의 호의도 베풀지 말라고하는건 원글한테 인간적으로도 지내고 싶지 않다는거잖아요.
    한곳에 몰두하는 사람인가봐요.

  • 69. 뒤 캐면 큰소리 치고 산다구요?
    '15.11.12 11:00 AM (124.199.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애들 봐서 가정 지키겠다 그 마인드가 아니고 새롭게 출발하겟다인데 캐서 뭐 하나요
    남편이 고마워 할지도 몰라요.

  • 70. ...
    '15.11.12 11:02 AM (58.146.xxx.43)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면...이면 그래도 몇년이 남은거 아닌가요?
    당장의 플랜이 있는것 같지가 않네요.
    어디 유부녀랑 사귀면서 둘이 때를 기다리는거 아니면 뭐하려 4,5년씩 기다립니까.

    전업주부에게 무식어쩌고..한다면
    직장내 다른 부인들은 전부 전업이 아닌가요?
    이제와서 학벌타령도 우습고요.

    전업주부에 쌍둥이 키우느라 힘드셨겠으나
    그동안 남편이 소홀함을 느꼈나봅니다.
    꽤오래 삐쳤는데
    갑자기 붙들고 누룽지 끓여준다고 하고
    대화 해보자고 한다고 한번에 풀어질리가 없어요.
    계속 노력해 보세요.
    근데 일단 내가 뭘 잘못했나 잘잘못 따지기 보다는
    남편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남자한테 이혼소리 나온건 좀 심각한 문제긴 해요.

    사람 백인 백색이지만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제와 돈번다는 생각은 접어두고..(처음부터 경제력이 원글의 매력은 아니었을테니)
    외모에 자신 있으시다면 죽기살기로 운동해서 몸매다듬고 외모를 꾸며서
    지금보다 확! 업그레이드 시키겠어요.
    50대에 다시 시집 가도 갈수 있도록..(하.하.하)
    물론 남편은 자기한테 이쁘게 보일려고 노력하는거라 생각하도록 두고.


    어디 부부모임가서 말실수라도 한적 있으신지...

    시댁에도 좀더 오버해서 잘해보세요.전화도 자주하고.
    헤어지면 남인 노인네들...그래도 그새 정들었잖아요.
    제3자눈으로 보면 그냥 여기저기 아픈 노인네임.

    지금 어디가서 취직할수도 없고
    저라면 나중에 딴데 시집갈수도 있단 각오로
    일단 외모에 집중하고
    육아,살림해서 경멸안당하면서
    시부모에게 전화자주하고 정을 주겠어요.

    지금당장 결혼하고싶고 가슴떨리는 사랑 있는거 아니면
    님남편도 결국 달라질거에요.

  • 71. ...
    '15.11.12 11:11 AM (1.243.xxx.247)

    애들 중학생이면 이혼 준비 시작하세요. 100세 시대인데 계속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그렇게 사실 순 없잖아요. 집 입으로 애들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라 했으니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공무원 시험을 보든, 자격증을 따든, 어디가서 기술을 배우고 작은 가게 점원부터 시작해서 장사를 배우든, 뭐든 자립할 준비를 하세요.

    님 남편은 구제불능 개자식입니다. 저런 인간이 벼락을 맞기 전에야 사람이 변해서 님한테 잘 할 리가 없죠. 벼락을 맞아도 뭐 그다지...아직 40대신 것 같은데, 다행히 앞으로 몇 년의 유예기간이 있습니다. 남편 그늘아래 사모님으로 사는 게 아쉬우면 최선을 다해 남편 비위 맞추며 계속 그렇게 살도록 노력해야 할 일이고, 그래도 남편이 나가라면 언제든 쫓겨나 유기견 신세 되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으니 죽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자립을 준비하시든지. 선택의 여지도 별로 없네요.

  • 72. 윤쨩네
    '15.11.12 11:27 AM (175.208.xxx.174)

    원인이 무엇이든 고쳐서 살아볼 수 있는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요.
    그야말로 백세시대인데 어찌 평생 같이 산답니까.
    감정적으로 바라거나 엮기는거 없어야 그나마 현상유지할 것 같다는 생각드네요.

  • 73. 준비
    '15.11.12 11:41 A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해고통지나 마찬가지네요.
    연연해 하지 마시고 건강 먼저 챙기세요. 쓸모 없는 곳에 힘 들이지 마시고요(시댁, 남편건강, ...)
    남편이 나쁜 사람이네요.

  • 74. 준비
    '15.11.12 11:41 AM (211.210.xxx.30)

    해고통지나 마찬가지네요.
    연연해 하지 마시고 건강 먼저 챙기세요. 쓸모 없는 곳에 힘 들이지 마시고요(시댁, 남편건강, ...)
    남편이 나쁜 사람이네요. 의리없는 x이에요.

  • 75. ...
    '15.11.12 11:43 AM (211.36.xxx.3)

    이혼생각 하지 마시고...그냥 잠잠히 버티세요. 이제와서 밖에나가 노동하면서 사실거 아니잖아요. 이혼소송하면서 쫓아내겠다고 덤비지 않는 한 그냥 묵묵히 살림하고 시부모님께 잘하면서 사시는 수 밖에요

  • 76. 댓글
    '15.11.12 11:48 AM (118.40.xxx.29)

    모두 좋은 글들 주셨네요.
    그런 대접받고 살지마세요.

    남편도 님 사정 다 알고하는 거예요.

    혼자서도 충분히 살 수 있어요.
    나쁜 x .
    저도 그랬지만 혼자인 지금이 훨씬 행복합니다.

    힘내시고 건강챙기시고 흔들림없이 준비하세요 .

  • 77. 이혼이라는 생각이드시면
    '15.11.12 11:53 AM (112.160.xxx.119)

    정신 똑때이 차리시고 재산 챙기세요.. 너무 티나지않게.

    시댁한테는 더 잘해주세요,, 속으로는 천불이 뻘치더라두요,

  • 78. 결혼이란...
    '15.11.12 11:57 AM (116.34.xxx.220)

    님아..이혼을 왜 해줍니까?
    짐 남편분은 아이를 봐주고 밥해주는 식모 정도로 생각 하는데..
    님도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생각하세요.

    자격증 아무리 취득해도 취업 어려워요. 젊은 아이들도 안되는 취업을 아줌마 써줄까요?

    이혼 생각하지 마세요. 누구 좋으라고 합니까..

  • 79. 정말 참담한 일이네요.
    '15.11.12 12:13 PM (121.163.xxx.212) - 삭제된댓글

    말 섞는거 조차 싫어 손짓으로 나가라고 한다니..
    가정부에게도 저런 무례한 짓은 안할텐데..

    그래도 어쩌겠어요?
    대화가 단절된지 오래됐으니 이젠 때가 됐나보다 해야지..

    이유없는 이혼없어요.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이 자신없어서 망설이는거지 사람 다 살게 되어 있으니까
    두려워말고 남은인생만이라도 인간답게 사는길을 택하세요.

  • 80. 남자입장도 이해는 되요
    '15.11.12 12:19 PM (59.30.xxx.199) - 삭제된댓글

    남자 경제적인 형편 얼추 되는 것 같고 ,애들은 이제 크게 손안가는 것 같지 쳇바퀴 같은 인생에 제2의 색다름을 추고하고 싶은 욕망 이해도 되긴 해요 이런 욕구는 비단 님남편만에 것은 아니고 누구나 갖을 수 있는 건데 다만 욕구를 실현시킬 능력이 안되니 대부분은 현실과 타협하며 사는 게 아닌지

    쨌튼 자기삶 챙긴다고 이혼소리 나온 상대에게 경제적인 부분 짚고 가야하겠죠
    여자쪽도 여자입장이 있고 애들입장이 있으니 설마 그점 다 무시하고 지만 좋자고 가진 않을거고 최대한 여자유리쪽으로 끌고 가야 이혼에 합의가 될듯

  • 81. ...
    '15.11.12 12:38 PM (211.226.xxx.178)

    처음엔 원글님이 완전체라 말이 안통하나 했더니...다 읽고나니 남편한테 여자가 있단 생각이 드네요.
    사귀는 여자는 없어도 마음에 드는 여자를 발견했다든지...

    돈줄이라 생각하고 사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몇십년을 어떻게 그렇게 살겠어요?
    애들 크고 살림할 일 줄면 님한테 가는 돈도 줄일게 뻔합니다.
    저같으면 일단 겉으론 담담하게 지내고 뒷조사해보겠어요.
    마음의 평정 유지하기 쉽지 않겠지만...
    그리고 뒷돈도 최대한 챙겨두구요..
    재산파악은 하고 계시죠?
    변호사사무실가서 상담하세요. 얼마나 챙길 수 있는지..
    지금 나오면 안되요..애들이 중고딩인것 같은데 연차가 늘어나야 더 받습니다.
    절대 빈손으로 나오면 안되고 한푼이라도 더 챙겨야 되요.
    이혼하면 허허벌판에 혼자 서게 되는건데 돈은 꼭 있어야해요.
    그리고 자격증공부든 뭐든 직업으로 연결되는거 공부하겠어요.
    남편한텐 알리지 않구요.

  • 82. ...
    '15.11.12 12:40 PM (211.226.xxx.178)

    증거도 확보해두세요.
    혹시 폭언 폭행하면 사진찍어두거나 진단서 받아두세요.
    가계부도 쓰셔서 살림 열심히 했다는것도 남기시고 시댁에 전화도 꼬박꼬박하세요. 핸드폰에 기록남아요. 살갑게 얘기하면서 녹음도 해두세요.
    사소하다 생각말고 뭐든 증거되는거 다 모아두세요.

  • 83. ..
    '15.11.12 1:13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남자는 마지막 카드까지 다 내놨네요 ^^
    두려워 마시고 편안히 사세요..
    님 앞으로 저축 많이 해두시구요..
    그리고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에 남편 맘 돌려보려는 노력
    지금까지 했던 방법 다 버리고 다른 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사람시켜서 남편 여자 잇는지도 언젠가는 알아보시구요.
    알아야 대책을 세우지요.
    다시 꼬시든 내다 버리든 참고 살든..

    기운내세요. 세상에 젤 중요한게 건강이구요. 남편도 건강해야 나중에 다시 꼬셔서 살더라도 사는거니까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생각하시구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보세요..

  • 84. ..
    '15.11.12 1:14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애들 사교육도 줄이세요 그돈으로 님위해 쓰고 님앞으로 모으시구요..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애들이 쉽게 나 위해 행동하지 않아요. 기대하기엔 어리기도 하구요.

  • 85. 그런데
    '15.11.12 1:17 PM (203.226.xxx.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니 원글님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 같네요.
    저 정도로 싫어한다는 것은 원글님이 남편이 하는 말을 무시하고 남편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 했을 때나 가능한 거고요.
    원글님은 남편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원글님은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될 거고 남편은 원글님을 더 싫어하게 될 거고 원글님은 많이 억울하다는 생각만 하게 될 거예요.

  • 86. 남편 얼굴에서 우리 시동생이 겹쳐지네요.
    '15.11.12 1:17 PM (125.143.xxx.174)

    부부사이 정이 없고 오직 헤어질 일만 만들어야 하는 모습이 지금은 남편입니다.
    어떤식으로든 부인을 나쁘게 몰아가야 하는 입장이죠.
    제 생각에는 당연히 여자 있습니다. 그 증거를 잡히지 않게 용의주도한 행동으로 세월을 두고
    부인을 메말라가게 유도할 확률이 높은 남자같아요.
    그리고 합의해달라. 이야기 하겠죠. 합의 안해주면 결국 재판이혼 신청할것이고
    만일 법정에 선다면 시부모에게 잘못했다. 남편에게 부족한 아내였다. 되지도 않은
    구실을 만들어 부인을 궁지로 몰아갈 인물로 보이네요.
    부인이 이혼을 합의해주지 않아도 재판관 판단으로 남편의 마음이 결혼생홀을 진행할
    의사가 분명이 없다는것을 알면 이혼 시킵니다. 어쩔수 없더군요.

    이부부의 현재상태로는 부부상담 받으려고 신청해도 남편이 응해주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여요.
    남편이 재판이혼을 신청하드라도 내연녀가 있다는 증거를 확실하게
    확보해 놓으셔야 유리할것같네요.

    우선 많은 답글에도 나와 있지만 앞으로 남편 없이도 당당하게 살아가실 과정을 준비하시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시는게 그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87. 그런데
    '15.11.12 1:20 PM (203.226.xxx.50)

    남편이 하는 말과 행동을 보니 원글님을 상당히 싫어하는 것 같네요.
    저 정도로 싫어한다는 것은 원글님이 남편이 하는 말을 무시하고 남편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 했을 때나 가능한 거고요.
    원글님은 남편이 무슨 말을 했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원글님은 남편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될 거고 남편은 원글님을 더 싫어하게 될 거고 원글님은 많이 억울하다는 생각만 하게 될 거예요.

  • 88. ㅇㅇ
    '15.11.12 1:44 PM (175.198.xxx.124)

    지금 만나는 여자가 있네요
    님을 어떻게든 나쁜 여자로 만들어야 돼서 구실 만드는 것도 바람난 남자의 전형이고요
    고로 자책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님이 너무 완벽한 아내였다면 완벽해서 진절머리 난다 이런식으로 나왔을 거예요. 님이 조금만 뚱뚱했다면 뚱뚱한것 핑계 댔을 거구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독립 준비하세요 그렇게 못난 남자 끼고살아 뭣하나요

  • 89. ㅇㅇ
    '15.11.12 1:45 PM (175.198.xxx.124)

    내연녀 누군지 바람 증거 잡아서 나중에 이혼할때 위자료 많이 받으시구요

  • 90. ...
    '15.11.12 2:00 PM (124.49.xxx.100)

    왜들 여자가 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여자 없어도 저런 말 나올 수 있어요. ... 이혼 글마다 여자 없다는데도 뒷조사 해보라는 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 91. 원글님 말이 맞다면
    '15.11.12 2:04 PM (203.142.xxx.240)

    100% 여자 있다는데 진짜 만원 겁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럴수가 없죠. 지금이래도 뒷조사 해서 물증을 잡고. 주도권을 가지고 오세요. 아무리 세상 좋아졌다고 해도 유책배우자는 유책배우자일뿐. 절대 이대로 가많이 있지 마세요.

  • 92. 내연녀
    '15.11.12 2:26 PM (182.224.xxx.25)

    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는것 같아요.
    여자가 없어도... 너는 싫다 이런태도인것 같은데...
    사람이 정말 싫으면 숨소리도 싫거든요. 그 지경인것 같네요. 또 원글님이 비위 맞추려는 이유가 근본적인 애착보당 돈이 이유인걸 알아서 더 정 떨어지는걸지도요..
    어찌되었건 회복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ㅠㅠ
    미래를 준비하심이...

  • 93. 가슴떨리는 사랑?
    '15.11.12 2:47 PM (14.35.xxx.161)

    아는 언니분이 유부녀..저 말 합니다. 가슴떨리는 사랑 하고싶다고..
    신랑을 사랑하지 않았는데 여건상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생활 자체가 코드가 안맞아요

    신랑이 못해주지는 않지만 자기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대중음악, 예술, 연예인, 영화 등 이런쪽의 감성이 풍부한 언니인데 남편은 백지 ..뻗뻗..관심 전무..
    대화자체가 안되는 타입입니다.
    못해주지는 않아요..그러니까 살고 애들도 있으니까 살지만 한번씩 가슴떨리는 사랑 하고싶다는 생각이 있는거 같았습니다.

    바람 안피고 남자 없어요..윤리적인 사람이고..다른 남자 유혹에 두근 거리기는 한 눈치이지만..그래도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있습니다.


    님 글에서 왠지 다른 여자분이 있을꺼 같긴 하지만..
    그것도 있지만
    님이 말로서 남편에게 안질꺼 같고 잘 따지시는 성격 같고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말을 안하시는 분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설거지라도 하면 (할꺼 같진 않지만) 고맙다..월급주면..요즘 경기도 안좋은데 고생많겠다던가 아껴써야 하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다던가. 외식했을때 맛있게 먹었다..아빠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먹는것이다라던가...조금 고맙다 미안하다 라는 표현을 남편분에게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94. 1234
    '15.11.12 3:08 PM (125.143.xxx.174)

    여자와 남자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도 다릅니다.
    대부분의 남자는 바람을 피워도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남편이 원글이에게 하는 행동은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부인이 진저리나게 싫은경우 저런 행동이 나오죠.

  • 95. 흠...
    '15.11.12 3:29 PM (116.123.xxx.73)

    사람을 정말 힘들게 하는 사람이군요...

    어째서 불만이 있음 말을 해야지 대화단절로 일관하려 하는건지....

    진정 부부가 사랑으로만 살아지던가요~그건 아닌거 같은데...

    자식 낳고 살면서 서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살면 되는거지 뭘 얼마나 잘하고 또 잘해야하는건지...

    남편이란 사람 너무 이기적이고 할말 없게 만드는 사람이네요~

    걍 지나가려다가.....세월이 지나 나이를 먹고보니 정말 나는 젊을때 무엇을 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님도 남편만 바라보지 말고~제 2의 나를 위해 시간 투자해보세요~

    두분이 살고 안살고는 나중에 문제에요~

    님 인생을 놓고 볼때~그렇게 젊은 시절 잘나가던 나를 버리고 결혼했는데 지금은 남편한테 대우도 못받고

    그건 아닌거 같아요~그러니 속상해하지만 말고~자신을 위해 무언가 배우고 바로서기에 힘쓰셨음해요~

    에구...속상해라....생각할수록....

    물론 님의 잘못도 없진 않겠지만....그래도 부부인데....왜 그렇게 삶을 살아가려하려는지...

    님~힘내시고~자신을 위해 지금부터 투자하세요~

    나이 금방 먹습니다~ㅠㅠ

  • 96. ...
    '15.11.12 4:01 PM (103.10.xxx.34)

    >>내연녀 가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원글님을 극도로 혐오하고 있는것 같아요.
    >>여자가 없어도... 너는 싫다 이런태도인것 같은데...

    원글님 에게 문제가 많은것 같은데...

  • 97. ㅇㅇ
    '15.11.12 4:11 PM (210.221.xxx.7)

    둘사이에 합일점이 어렵다면 남편과 조율해서 생활비 넉넉하게 받으시면서 독립준비하세요.
    저도 크게 싸우고 나니 너무 누르고 살았구나 싶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다가 아이들 때문에 미뤘어요.
    다행이도 이성적으로 생각바꿔줘서 고마웠어요.
    저도 열심히 살고 서서히 준비해서 독립할려고요.
    원글님..많이 배우셨으니 지금부터 생활비 아껴서 모으시고 직업가지세요.
    꼭 여자아니더라도 서로에게 애정이 안남을수도 있지요.

  • 98. 나이먹으먀ㅕㄴ
    '15.11.12 4:20 PM (211.48.xxx.173)

    나이먹으면 아들이 방패막이가 되어줄거에요.
    견디시던지... 아니면 지금 땔치고 나오삼

  • 99. 낚시가 아니라면
    '15.11.12 5:00 PM (112.186.xxx.156)

    제 남편은 그냥 겉 보기엔 성격 무난한 것 같지만 한번 내 뱉은 말은 꼭 지킵니다.
    부드러운 훈남처럼 보여도 자기가 그 말을 하기까지는 무수히 많은 생각을 했을 거고
    그 말을 일단 밖으로 했다면 그건 최후통첩이고 되돌이킬 수 없는 기준이 됩니다.
    남들이 다들 호인이라고 하는 남편이지만 부인인 내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원글님 남편이 한 말은 최후통첩이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날짜도 다 말한거예요.
    아이가 대학가는 날인겁니다.
    지금 원글님이 할 일은
    여자 의심해서 뒷조사가 아니고, 남편 달래는 것도 아니고
    이혼당할 날짜 전에 원글님 생계대책 세우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이 나쁜 넘 아니냐고 편들어 달라고 올린 글은 아니죠?
    그렇다면 여자가 있으면 어쩌고 성격차이라면 어쩔건가요?
    여자가 있다는 증거를 원글님 손에 쥐게 된다면 이혼소송에서 어느 정도 참작이 되겠지만
    그게 지금 대세를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자 증거를 원글님이 잡고 싶다면 잡으세요.
    그렇지만 그게 원글님 결혼을 살릴 수도 없고 원글님 생계대책을 마련해 주지도 않아요.
    이미 원글님 결혼은 사실상 끝난거나 마찬가지고
    그것은 남편넘이 아이가 대학가는 날로 정해놓은 거예요.

    원글님은 지금 젖먹던 힘까지 다 쥐어짜서 원글님의 인생을 위해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넘이 술집여자랑 뭘 하든말든 그게 원글님 인생에 중요한 거 아니구요,
    그넘하고 성격이 어떻게 차이가 났던
    원글님이 얼마나 잘해줬는데 배은망덕한 넘이 그것도 몰라준다고 한들
    이제와서는 아무 소용없는 한탄일 뿐이죠.

    정신차리고 준비하세요.
    석사까지 했고 대기업에서도 근무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 100. 마음의 문
    '15.11.12 5:09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셔터를 완전히 내린거 같은데 글에는 안나와 있지만
    계속 문제가 있어온 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그걸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거 아녜요?
    본문엔 본인 자랑만 있지 단점이 하나도 안적혀 있네요?

  • 101. 마음의 문
    '15.11.12 5:11 PM (211.202.xxx.240) - 삭제된댓글

    셔터를 완전히 내린거 같은데 글에는 안나와 있지만
    계속 문제가 있어온 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그걸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거 아녜요?
    본문엔 석사를 했다, 대기업 다녔었다, 홍보대사 뭐 해서 미모도 된다 이러한 본인 자랑만 있지
    단점이 하나도 안적혀 있네요?

  • 102. 에고
    '15.11.12 5:32 PM (218.146.xxx.121)

    일부러로그인했습니다
    여자있습니다

  • 103. 초보들
    '15.11.12 5:57 PM (223.62.xxx.90)

    다른 여자 있으면 가슴 떨리는 연애를 해보고 싶단 소리도 안해요. 가냥 삶이 싫고 원글님에게 짜증이 많이 난 상태에요. 혼자 살면 인생이 바뀔 거라 환상을 품고 있는 듯. 잠시라도 어디 가계셔 보세요. 혼자 내버려 둬야 고마운 줄을 알 듯요.

    댓글 보니 82분들은 남자 심리 정말 모르는 초보들 많네요.

  • 104. 초보들
    '15.11.12 6:00 PM (223.62.xxx.90)

    그리고 남편이 원하는 건 실질적인 건데 원글님 조건은 대부분 실체가 없어요. 요즘 석사야 돈 내면 아무나 하는 거고 홍보 모델이 직업 모델도 아니며 예쁘다는 소리는 젊을 때 많이 듣는 말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자존심 내세워봤자 원글님 남편분한텐 씨알도 안 먹히고 오히려 혐오감 부추겨요. 그냥 너 잘났다 놔두시고 일이든 뭐든 독립적인 삶을 살 준비를 하세요. 싫다는 사람한테 자꾸 매달리면 더 내치고 싶은
    게 인간 특히 사내들 마음입니다.

  • 105. ..
    '15.12.25 7:59 PM (121.171.xxx.71)

    싫다는 사람한테 자꾸 매달리면 더 내치고 싶은
    게 인간 특히 사내들 마음입니다.2222

  • 106. 원글님
    '17.9.20 5:43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99 다음기사댓글보니.수술들어가셨단. 4 쾌차빕니다 2015/11/14 1,031
499798 케빈오 김필 콜라보 듣고 있는데 1 궁금 2015/11/14 1,599
499797 미친듯이 남편이 밉다가도 14 십오만구천원.. 2015/11/14 4,173
499796 클럽모나코 옷 어떤가요? 23 패딩 2015/11/14 8,154
499795 사촌동생축의금 3 사촌 2015/11/14 1,796
499794 순정에 반하다 같은 로코 드라마 추천좀 해주세요~ 10 들마요망 2015/11/14 3,693
499793 집에서 안쓰는 물건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요 1 여여 2015/11/14 1,670
499792 아이패드에어2화면이 갑자기 꺼져서 먹통입니다. 3 ! 2015/11/14 1,065
499791 미술 정시 특강 지방에서 서울로 갈떄 7 수험생 엄마.. 2015/11/14 1,007
499790 안죽어서 아쉬운 펙트TV, 위독이라고 우기기.. 49 시체팔이 2015/11/14 3,556
499789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나요? 33 우리나라만세.. 2015/11/14 3,245
499788 송곳 보셨어요? 12 마지막아주머.. 2015/11/14 3,084
499787 내딸금사월 보시는 분 7 mbc 2015/11/14 3,626
499786 오늘 밥이라곤 반공기가 전부 10 다이어트 2015/11/14 2,127
499785 서울 풀옵션 오피스텔 49 여행자 2015/11/14 2,490
499784 물대포맞은 화물 노동자의 손 8 물대포는 살.. 2015/11/14 2,728
499783 11월 14일 경찰이 쏜 물대포의 최루액 농도 1 후쿠시마의 .. 2015/11/14 953
499782 염소꿈 대박 2 /// 2015/11/14 2,263
499781 살인마 경찰이 한짓 한번 보시죠..심약한 분들은 주의하세요. 8 분노합니다... 2015/11/14 2,307
499780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져요 1 조언주세요 2015/11/14 1,685
499779 네이버 댓글들이 살벌해요 18 6769 2015/11/14 3,543
499778 유리멘탈인 제가 너무 싫어요 2 . .. 2015/11/14 1,441
499777 피흘리는 부상자 옮기는 시민, 끝까지 따라오는 물대포 1 쪼꼬렡우유 2015/11/14 1,192
499776 이번시위 관심좀 가져주세요!! 1 국정교과서반.. 2015/11/14 771
499775 벼랑끝에 몰렸어요.... 3 어떡하지요 2015/11/14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