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골적인 ‘선거 개입’에 나선 박근혜

탄핵대상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5-11-11 15:19:33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716788.html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겨냥해 “진실한 사람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귀를 의심하게 할 정도로 부적절한 발언이다. 여야를 모두 겨냥한 박 대통령의 이 대국민 메시지는 선거에서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린 것일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내부의 공천에까지 노골적으로 간여를 하고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안에서도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사람은 모두 ‘진실하지 않은 사람들’로 규정해버렸다. 국회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자신과 갈등을 빚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배신의 정치”라고 몰아세웠던 것을 생각하면 박 대통령이 말하는 ‘진실한 사람’의 의미는 더욱 쉽게 다가온다. 최근 여권 안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물갈이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이른바 ‘박근혜 사람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거나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자신의 측근 인사들에 대한 공개적인 지원사격인 셈이다.

박 대통령의 최근 국정운영이나 발언 내용을 보면 날이 갈수록 정상 궤도를 벗어나고 있다는 우려를 떨치기 어렵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 비주류 인사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치는 것부터가 유례가 없던 일이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정도의 발언을 했다가 당시 야당이던 현 새누리당 등에 의해 탄핵소추됐다. 박 대통령 발언이 지닌 ‘죄질’의 심각성은 노 전 대통령에 비할 바가 아니다. 브레이크 없는 기차와 같이 폭주하는 박 대통령을 어떻게 할 것인가.

IP : 222.233.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생에 비싼거 좋은 거 먹어도
    '15.11.11 3:25 PM (218.238.xxx.69)

    혼이 비정상이라는 기운이 온다

  • 2. ..
    '15.11.11 3:30 PM (210.217.xxx.81)

    누구 눈치볼 사람인가요..

  • 3. 애비의 귀신에 씌였다
    '15.11.11 3:38 PM (218.52.xxx.60)

    제2의 열사가 곧 나타나리~~

  • 4. 치료
    '15.11.11 4:37 PM (114.206.xxx.175)

    받아야 할 인간이 청와대에 들어가 있으니ㅠㅠ
    나라꼴이 엉망진창
    제2의 김재규가 나와야 될판이네요

  • 5. 반인반수의 딸년
    '15.11.11 5:30 PM (121.188.xxx.111)

    이 인간들아~~~~ 반인반수의 딸래미한테 왜 이리 말들이 많니~~~

    천상천하 유아독재

    이것들아~~~~ 반인반수 딸에게는 탄핵 이딴거 없어~~~ 말 도 꺼내지마~

    아앗~ 또 실수,,,, 정정한다 반인반신으로,,,,

  • 6. 이거
    '15.11.12 2:12 AM (98.109.xxx.79)

    대통령 선거 중립원칙 위배아닌가요
    탄핵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210 김장김치 힘드네요.. 11 김장 2015/11/14 3,122
500209 수원역에서랜드마크호텔까지ᆢ 2 감사합니다 2015/11/14 756
500208 이팝송 제목 아시는분 2 2015/11/14 1,155
500207 갑자기 옛날 학력고사(?) 영어 생각나네요 5 어려움 2015/11/14 2,494
500206 애 둘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11 .... 2015/11/14 4,988
500205 앞머리 떡지는 것 8 기름기 2015/11/14 2,366
500204 에뛰드하우스 홈피에서 물건주문이 왜 안될까요? 아니 2015/11/14 463
500203 엄마 자격이 없는거 같아 마음이 자꾸 불안해요 7 엄마 2015/11/14 1,862
500202 한번 사랑에 빠지면 그사람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괴로워요. 4 ... 2015/11/14 2,534
500201 저 얼마전에 부비동염으로 힘들다고 쓴 원글이예요 13 어떡해 2015/11/14 3,989
500200 3대천왕 보고있는데 미칠것 같아요 1 ㅠㅠ 2015/11/14 3,204
500199 [만화]의자에 누가 앉아야 할까? 2 직썰 2015/11/14 871
500198 배고파요 ㅠ 먹는 유혹이 슬금슬금.. 2 자취생 2015/11/14 835
500197 초2. 수학문제 설명 도움 요청 7 수학설명 2015/11/14 1,293
500196 유치원 옆에서 아파트 지으면 보내시겠어요? 2 유치원 2015/11/14 1,348
500195 알프람먹은지 1시간 됐는데... 2 pp 2015/11/14 2,028
500194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도 adhd의 특징인가요? 4 나는엄마다 2015/11/14 3,400
500193 토요일..오늘 모임때문에.. 6 모임 2015/11/14 1,336
500192 워드 작업한지 하도 오래되어서요.. 1 워드 2015/11/14 623
500191 대봉감 익힐때 뒷베란다에서 놔두는거 맞나요? 2 .. 2015/11/13 1,756
500190 기막혀!!! 단원고교감 진술서 조작됐고 원본도 아니다 5 아마 2015/11/13 3,199
500189 오늘 날씨가 소름돋는 날씨인가요? 4 .... 2015/11/13 1,514
500188 '홍준표 주민소환 서명 10% 목표' 달성 7곳으로 늘어 2 쪼꼬렡우유 2015/11/13 816
500187 원형탈모가 계속 생겨요 무서워요.. 2 ... 2015/11/13 2,151
500186 아이가 중학생된다 생각하니 이리 맘이 심란하고 4 심란 2015/11/13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