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수유 완모하신분~~~
이제 모유수유 하려고 빈젖이라도 물리고 있는데
병원에선 분유먹이라고 황달온다고 하는데
분유먹고나면 모유 잘 안먹는다는 얘기도 있고 잘 모르겠어요
모유하신 분들 초유 나오기전 아기 뭐 먹이셨나요?
분유 조금씩 먹여도 완모 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라도 남겨주시면 도움될거 같아요 부탁드릴게요
1. ...
'15.11.11 2:09 PM (58.146.xxx.43)어차피 초유돌기전에
병원과 조리원에서 다 분유 먹여요.
진짜 모유돌기전까지 애 입버릴까봐 쫄쫄 굶기면서 젖돌기 기다리는 곳은 거의 없을거에요.
제 경우엔 아이들 둘다 황달 입원했지만 제 모유 유축해서 초유먹었구요.
분유도 당연히 먹었겠죠.
그래도 둘다 젖 거부 안했어요.
그리고 별 노력을 해도 젖이 모자라서 모유 못먹이는 사람도 존재합니다.2. ...
'15.11.11 2:13 PM (122.43.xxx.159) - 삭제된댓글처음에 분유 먹였는데 완모했어요. 20개월.
3. ㅇㅇ
'15.11.11 2:15 PM (14.52.xxx.34)전 20개월까지 완모했어요. 처음엔 젖이 잘 안 도는데 애는 힘차게 빨아서
젖꼭지가 다 헐고 고통에 몸부림을 쳤지만 어느 순간부터 젖도 잘 돌고
아기가 완전 쫙쫙 빨아서 홀쪽해질 정도로 잘 먹였어요. 제가 A컵인데
크기완 상관없이 잘 나오더라구요.
처음에 좀 힘들고 아픈데 그거 참고 넘기면 잘 나올겁니다.
선생님들이 다들 그때 포기를 해버리니 모유를 못먹이는 거라고 그러시더군요.
근데 잘 안 나오는 사람도 있으니 경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어요.
참, 모유 나오기 전엔 제 때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산모에게 얘기를 안겨준다거나
젖먹일 시간을 주지 않아서 무조건 분유로 먹였어요.
근데 일단 모유를 먹기 시작하면 아기는 절대 분유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답니다.4. ...
'15.11.11 2:22 PM (182.216.xxx.5)저도 황달이랑 호흡 이런거 안되서 열흘정도
입원했었는데요
날마다 젖짜서 신생아 집중치료실 배달했었어요
처음에 양도 적고해서 병원에서 우유랑 섞어먹였는데
퇴원해서 모유만 먹여도 잘먹던데요
점차 양도 많아져서 거의 두돌가까이 완모했습니다
화이팅~~5. ㅇㅇ
'15.11.11 2:51 PM (175.112.xxx.204) - 삭제된댓글첨에는 다 분유 조금씩이라도 먹지 않을까요? 전 젖이 늦게 돌아서 산후조리원 가서야 초유가 조금씩 나왔어요. 병원에서 수유콜 오면 나오지도 않는 젖 대주고 그냥 애기구경했어요. 조리원에서도 양이 얼마 안되서 계속 분유 보충해달라하고 하루종일 쥐어짜서 조금씩이라도 유축하고.. 한달 정도 지나니까 좀 안정적으로 나오다가 백일쯤 되니 유축할 것도 없이 딱 아가가 먹을만큼 나오던데요.
6. ㅇ
'15.11.11 2:52 PM (122.34.xxx.61)분유 먹여야죠^^ 조리원에서도 절반정도 섞어먹였고 집에서 주구장창 먹이니 모유 잘 먹어서 완모했어요
7. 이런
'15.11.11 2:53 PM (121.161.xxx.194)모유돌 때까지 보리차 먹였어요.
빈 젖도 병원에서 권하는 시간에 물렸구요.
애기가 빨아야 젖이 빨리 돈다고 하더군요.
애기들은 태어날 때 엄마젖이 돌 때까지는
며칠동안 안 먹고 버틸 능력이 된다고 배웠어요.
병원에서도 제 의견에 동의해서 관리해준 거 보니
문제되는 일은 아니었나봅니다.8. 처음엔 느낌도 없어요.
'15.11.11 2:55 PM (119.203.xxx.172)처음엔 아이가 물어도 젖도는 느낌도 없고 아이가 먹는지도 모르겠고 ㅠㅠ
병원가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기까지 했어요.
이러다 아이 죽는거 아닌지 궁금할정도로 느낌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2시간아니 때로는 1시간마다 젖찾고 먹이는 느낌도 안나고...
근데 그게 아기한테 맞는 양이래요.
아기가 작으니까 금방 배부르고 양도 적고 금방 배고프고 ㅠㅠ
3개월쯤 젖꼭지 헐고 젖의 양이 늘면서 젖몸살까지 겹칠수 있으니
젖몸살 예방 맞사지 꼭 하세요. 가슴이 좀 뭉치는 느낌 있으면 꼭 스팀타올 만들어서
풀어주시고요.
완모하셔요 화이팅~9. 너무너무
'15.11.11 3:12 PM (211.36.xxx.177)감사합니다
지금 한시간 간격으로 빈젖이라도 물리는데 쪽쪽 빨기는 잘 빨아요
조리원가서 더 도움 받고 병원에서 오늘 내일만 잘 버텨볼게요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면 분유 좀 먹이고 그전에 보리차같은거 먹여볼게요
감사합니다10. 전
'15.11.11 3:26 PM (125.187.xxx.204)14개월까지 완모했고 수유양이 많은 편이었는데요.
문제는 조리원에서 애가 잘 안먹었어요.
양이 너무 적어서 한번에 이십씩 두번 먹고 이랬거든요.
처음엔 산모들끼리 뭔가 경쟁붙어서 내애만 못먹이면 걱정되고 그러는데
그거 다 필요없어요.
전 조리원에선 맘편하게 나오는만큼 유축해다주고 부족하면 분유먹이게 했어요.
그리고 조리원 나올때 비싼 유축기 대여까지 했는데
한번도 안쓰고 나와서부터 아주 잘 빨아주어 살이 통통~하게 올랐었네요.
지금은 애가 오분도 안빨고 그냥 잘꺼예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나오는대로 유축해다 주시고 분유먹이시면서
원글님 쉬세요.
전 며칠 새벽수유하다가 그냥 아침 일곱시까지 깨우지 말아달라고 하고
편하게 푹 잤어요.^^11. ..
'15.11.11 3:26 PM (223.62.xxx.109)모유양이 제대로 나오기전엔 같이 먹였어요.
대신 빈젖 각각 20분씩 물린 다음에 분유 먹였지요.
전 한달 넘게 걸렸어요. 한 6주 됐나? 어느정도 모유양이 될때즈음 아이가 갑자기 한순간에 젖병 거부하더라구요.12. 완모맘
'15.11.11 3:27 PM (122.142.xxx.186)첫애가 태변 조금 흡입해서 일주일 입원했는데,,
그때 조금씩이라도 나오는 초유 부지런히 갖다 먹였어요,,
워낙 먹성이 없는 애라 병원서 주는 분유는 잘 먹지도 않고 모유만 겨우 먹었나봐요,,
퇴원해서 분유 타먹일려고 다 사다놨는데 하나도 안먹고 모유만 먹고 자랐네요,,13. 음음음
'15.11.11 4:18 PM (121.151.xxx.198)흑 한참 썼는데 애기가 지웠어요 ㅜ ㅠ
그래도 다시 쓸게요
작년 3월에 경기도의 대형 산부인과에서 출산했어요
새벽1시에 낳았는데 신생아실가면서 물어보더군요
분유나 물을 먹여도되는지
멋모르고 ㅠ ㅠ 모유만 먹인다했고요
그리고 2번정도 수유시간에 불려갔다가
아침 9시 소아과 회진이후 아기와 모자동실했어요
2박3일동안 아기가 원하는거 같으면 계속 수유했구요
빈젖이든아니든 그땐 잘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황달 왔구요
심하지않아서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아기가 초반에 못먹어서 그런거라고 괜찮다했어요
그래도 아기가 태어날때 초유나오고 젖이 도는 시간동안
버틸수있는 능력이 있어서 괜찮다고요
모유빠는데 힘이 꽤많이 든대요
근데 젖병빠는건 힘이 많이 안들고요
애기들이 젖병빠는게 더 쉬워서
젖병으로 먹던 아기는 직접수유 거부하는경우도 있다네요
첨엔 잘 안나오는거같던 젖도 조금씩 늘고요
그래서 아기도 좀 길게 자요
배가 부르니,,,
황달은 좀 지나니 저절로 사라졌구요
수유한지 한달되니 가슴이 좀 뭉치기도하고 그러다가
점차 안정화되더라고오
애기먹는양에따라 자연적으로 조절되는거같더라고요
젖몸살과 유두 쓰라림만 좀 견디니 나중엔 수월해지고오
물많이 마셔주는게 좋구요
몸에서 젖을 만드니 수분섭취가 중요하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14개월 완모했어요
출산 축하드려요
잠 푹 주무시고 식사 잘 하세요14. 애기가
'15.11.11 4:40 PM (58.225.xxx.118)애기가 작게 태어나면 젖 돌때까지 못빨아요..ㅠㅠ 전 분유보충 많이 하고 꾸준히 유충하고 물리기도 꾸준히.. 그래도 한달까진 보충 많이 했구요 애기 좀 큰 다음엔 오히려 젖병을 거부해서 ㅠㅠ 완모도 했어요.
꾸준히 해보시되 애기는 일단 젖 덜 돌면 무조건 보충해서 먹여야돼요~~15. 보리차 안돼요!
'15.11.11 4:42 PM (112.184.xxx.26)왠 보리차;;;
보리차는 안돼요!! 보리차가 곡물이라 이제 태어난 신생아 신장에 무리가 갈수가 있어서 이유식 먹일 때 먹여야해요~
왠만하면 돌이후에 먹이는게 좋다고도 하구요.
보리차 끓여 분유타서 먹이는 것도 안된답니다!16. 아둘맘
'15.11.11 5:05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첫애 30개월 완모
둘째 15개월 완모
둘다 분유, 우유 안먹고 키웠어요
첫애 병원은 젖병수유 안하고 스푼수유하는 곳이였어요.
그런데두 울 아가는 그새 거기에 적응해서
젖을 안빨더라구요 ㅜㅜ
근데 전 혼합수유를 잘몰라서리
24시간 주구장창 젖만 물려서 성공했어요.
황달치료 받았는데
모유로 오는 황달은 예후가 괜찮아요...
둘째는 제가 다쳐서 병원에 있느라
15개월 후 이유식만 했는데
젖먹을 땐 안먹던 밥을
젖 끊으니 완전 잘먹어서 정말 좋았어요
모유우유는 엄마의 의지에요
저두 큰애 땜에 젖꼭지 다 헐고 피가 줄줄 이었는데ㅜㅜ
그래도 먹여지더라구요
사실 임신기간에 양수검사 3번하며 힘들게 지킨 아이였거든요.
그때 제가 엄마가 된거 실감했어요ㅠㅠ
지금은 키가 곧 180되요^^
우유는 여전히 안먹어요~~17. ...
'15.11.11 5:05 PM (50.98.xxx.76)저는 아이 둘 두돌까지 완모하구 초반에도 분유 한방울도 안먹였는데....젖이 눈에 띄게 돌기 시작하는게 빠르면 3일 늦으면 5일 걸려요. 그전에는 아이가 빨면 아주 조금.나오는데 그정도만 나와도 아이 괜찮아요. 이때 분유를 왈칵왈칵 주면 양이 커져 아이가 쉽게 배고파지겠고 분유병에 주다보면 유두 혼동도 올 수 있구요. 이게 자연적 방법이구요....
초반에 엄마가 쉬고 아이를 많이 먹이겠다고 결정하시면 처음에 이십분씩 젖 빨리고 난 후 분유 먹이시면 되요. 그러다 보면 3일에소 5일 사이에 젖이 돌면 완모하시면 되구요. 유두 혼동 염려되시면 수저나 작은 컵 이용해서 분유 먹이시면 되요.18. ...
'15.11.11 5:10 PM (50.98.xxx.76)그리고 아이에 따라 젖을 잘 빠는 방법을 아는 아이가 있고 배우는데 힘든 경우도 있어서...저는 큰애는 초반 젖돌기 전까지 젖먹고 잘자고 싸고 수월했는데 둘째는 잘못빨고 간호사가 몇일간 붙어서 가르쳐주고 했어요.
19. 다양한 경험
'15.11.11 5:18 PM (211.36.xxx.177)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일단 지금 경황이 없어서 분유 조금씩 먹이고 젖은 지금부터 빨리고 나오는대로 물려서 먹일게요
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의견.경험 너무 감사해요20. 음
'15.11.11 5:31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굶겼어요.
전 아산병원에서 낳았는데 모유수유 모자동실 강하게 하는 곳이라... 애가 배고파서 빽빽 우는데 어치피 첫 며칠 안 먹어도 이미 가지고 태어난 영양소 있다고 굶기더라고요.
제왕절개했는데 아픈 배 부여잡고 애 달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조리원에서는 후반부에서는 분유 먹였는데 집에 와서 모유수유 강력지지 조리사를 만나서 결국 2년 완모했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14887 | 목돈이 필요한데요. 2 | 필요해~ | 2016/01/05 | 1,327 |
514886 | 입사동기에 비해 승진 등이 너무 뒤쳐진다면 1 | 워킹맘 | 2016/01/05 | 1,174 |
514885 | 호적과 등본의 이름이 달라요 5 | .. | 2016/01/05 | 1,822 |
514884 | 형제의 반복되는 결혼식 참가 여부 여쭤봅니다 15 | 어렵다 | 2016/01/05 | 3,420 |
514883 | 1월말경 이사청소 추천 해주세요 2 | 추천요 | 2016/01/05 | 833 |
514882 | 동치미 무침 밥도둑이네요. 13 | . . | 2016/01/05 | 2,821 |
514881 | 도시락 쌀때 전 날에 해서 냉장고 넣어둔 반찬같은거요 2 | 남편 | 2016/01/05 | 771 |
514880 | 창문없는 욕실 뒤 드레스룸 곰팡이 피나요? 3 | 질문 | 2016/01/05 | 2,566 |
514879 | 이런식의 일본여행은 어떻게 짜야할까요? 22 | 도와주세요 | 2016/01/05 | 2,778 |
514878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를 환영한다... | 길벗1 | 2016/01/05 | 673 |
514877 | (급)매실위에 허연게 둥둥떠요 ㅠㅠ | 로즈허브 | 2016/01/05 | 530 |
514876 | 플러그변환기 어디서 사야하나요. 4 | 핑크러버 | 2016/01/05 | 716 |
514875 | 급여이체통장바꾼후 3 | 쏘럭키 | 2016/01/05 | 1,418 |
514874 | 깍두기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여기에 다시 깍두기 담그면 8 | 어떤가요? | 2016/01/05 | 1,995 |
514873 | 요즘 애슐리 맛있나요? 17 | ..... | 2016/01/05 | 4,440 |
514872 | 알뜰폰 ....이 조건 좋은건가요? 9 | ^^* | 2016/01/05 | 2,211 |
514871 | 34평 아파트 몰딩만 페인트칠이요 4 | 해보신분~ | 2016/01/05 | 2,240 |
514870 | 저희 생활비좀 봐주세요 4 | 생활비 | 2016/01/05 | 1,860 |
514869 | 삼중의 범죄 2 | 기억 | 2016/01/05 | 600 |
514868 | 공황장애나 우울증 약먹으면 살찌나요? 도움좀 부탁드려요.. 6 | 라라라 | 2016/01/05 | 7,428 |
514867 | 이마가 너무 넓어요 6 | ... | 2016/01/05 | 2,127 |
514866 | 달러스 바이어스 클럽 .. 이영화 7 | 000 | 2016/01/05 | 1,101 |
514865 | 그릇 추천해주세요.. 4 | ,, | 2016/01/05 | 1,212 |
514864 | 헐, 백화점에서 산 보온도시락이 2008년산이네요 19 | 교환할까요?.. | 2016/01/05 | 5,302 |
514863 | 35세 미혼인데 5살만 많은 남자 만나도 40이라니 ㅠㅠ 39 | ... | 2016/01/05 | 8,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