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비소집일이라 학교에 늦게 가네요.
내일 시험이니 컨디션조절을 위해 아침 일찍 깨워야 하나 아니면 푹 자게 둬야 하나 갈등하다가
아홉시에 깨워 밥먹었어요. 그런데, 깨워도 잘 못 일어나고, 밥도 두어숟갈 뜨고 마네요.
목소리도 모기소리를 내고요. ㅠㅠ
다행히 감기는 안 걸리게 신경을 써줬는데, 오늘 저렇게 기운 없어 보이는 걸 보니
내일 아침에도 멍한 상태로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오늘은 오후에 일찍 집에 오니까, 동네 병원에 가서 피로회복에 좋다는 수액이라도 맞혀보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태 맞아본적은 없고요.
평소에 안하던 짓(?)은 하지 말라고 하던데, 그래도 아이 상태 보니까 뭐라도 해줘야 할것 같아서요.
혹시 영양제 수액도 오늘쯤 맞으면 부작용(?) 같은거 있나요?
먹는 비타민만 먹이고 그냥 둘까요?
배도 잘 아프고 신경쓰면 화장실도 잘 못 가는 아이인지라, 뭘 하기도 조심스럽고 안하려해도 걱정이고~
내일 하루 무사히 지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