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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럴줄 알았네

빼빼로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15-11-11 08:04:10
대학 1학년 딸
남자친구 줄 빼빼로 집에서
만든다기에 절대 안된다고
만들거면 니가 다 하고 나한테
물어보지도 말고 치우고 하랬거든여

당연하다고 큰 소리 뻥뻥 치더니
어제 재수하는 친구들 초코렛 준다고
밤 늦게 들어와 슈렉 고양이 눈으로
멍하니 있길래

네 그래요
결국 제가 .....훅
제가 덤볐으니 2시에 끝냈지
안그랬으면 밤 꼴딱 샜을듯
깨끗하게 치워놓고 자랬더니
아빠꺼는 달랑 한 알 만들어놨네요

귀엽기도 그젊음이 부럽기도 한
엄마가 주저리주저리 해 봤어요
IP : 39.124.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ㅠ
    '15.11.11 8:0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어제 내가 사준 빼빼로 10통에 글까지 하나하나 쓰두만.내껀 하나도 없음.

  • 2. 지나가던 모쏠 노처녀
    '15.11.11 8:06 AM (175.209.xxx.110)

    저희엄마라면 무지 좋아하셨을 겁니다 ㅋㅋㅋㅋ
    이왕 해주신 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심이....ㅎㅎㅎ
    빼빼로 만들어다 주고 풋풋한 그 나이때가 부럽군요 ㅠ

  • 3. ....
    '15.11.11 8:19 AM (223.62.xxx.179)

    고2에요.....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잔소리 해서 보냈어요....
    부러워요....ㅠㅠ

  • 4. ..
    '15.11.11 8:3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슈렉 고양이 눈....ㅋㅋㅋㅋㅋ
    귀엽, 안도와줄수 없음.ㅋㅋㅋㅋ

  • 5. ...
    '15.11.11 8:40 AM (121.187.xxx.249)

    남친 것 뿐만 아니고 내일 큰시험 치는 친구들 것에 아빠것까지 ㅋㅋㅋ 마음 씀씀이가 이쁘네요
    이제 막 대학생 된 딸과 오붓하게 같이 만들었을 것을 상상하니 웃음이 살짝 ^^
    아들만 둘인 저는 그냥 마냥 부러워만 하고 갑니다 꺼이꺼이ㅜㅜ

  • 6. 어쩔수 없이
    '15.11.11 9:59 AM (1.234.xxx.189)

    딸내미 지방 기숙사에 보내 놓고 매일매일 그리워하는 엄마는 웁니다.
    얼른 편입 성공해서 서울 올라오기만 기다립니다
    아직 1학년이라 너무 깁니다 ㅠㅠ

  • 7. 빼빼로
    '15.11.11 11:19 AM (39.124.xxx.146)

    한숨 자고 들어왔어요.
    근데 반전은 고2 둘째도
    매달려 같이 했다능...
    공부따위 하루정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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