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는 이렇습니다.
전 시댁에서 김장때 김치를 갖다 먹은적이 없지만
매년 김장비를 드렸어요. 혹은 시댁이 어렵다는 이유로 김치냉장고를 사드렸구요.
친정에도 같은 김장비용을 드렸지만 김치냉장고를 사드린적은 없어요.
여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올해 김장을 준비하는데
남편과 시댁은 언제다 친정은 언제다 얘기가 나왔어요.
시기가 적절치 않아(올케가 맞벌이므로) 그냥 갖다먹지도 않는데 우리끼리 할거다
했더니 남편욱하며 며느리 도리를 어긋나는 거라네요.
그래서 제가 아니 친정엄마도 저도 언니도 괜찮다는데 무슨 도리냐
안갖다먹고 우리가 괜찮다는데.....
내가 결혼 8년동안 시댁 김치 한번 안갖다먹어도 돈드리고, 도와드리고...
그게 도리냐...했더니 당연한 도리라고...어찌구 저찌구...
내가 괜찮다는데 왜 지가 난리죠
우리 친정에선 말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