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5-11-10 16:57:56
반말글

DKNY=독거노인

 

 

오늘의 이야기

1 미레나 2 터래기 3 치즈가 싫어

 

1 미레나한지 몇년이 된 것 같다

정확히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뭏튼 미레나하면서 좋은건 생리통이 없다는 것

마법전 그 기운,시작하면 고통,그 기간동안 몸조리하듯

관리해줘야 하는 것들 그런 것 하나도 안해줘도 되고 없다

이 장점 하나로 유지중이다

 

왜냐면 난 미레나가 날 거부한다고 의사가 말했었다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는게

난 생리량이 줄긴 줄었는데 기간이 훨씬 늘어났다

염증도 생기고

생리하는게 싫어서 시술받았는데 생리 기간이 늘어나서

생리대를 오랜 기간 착용해야 하는게 짜증은 난다

그래도 시술전으로 돌아가소 할래 안할래 묻는다면

그래도 할거다에 백만표

생리통이 없어졌다는 거 그거 하나로도 다시 할거다

 

2 터래기의 근황

내 터래기는 삭제당했다가 다시 자라나고 있다

왜냐면 난 귀차니스트니까 ㅠㅠ

터래기는 빨리 자라고 나의 귀차니즘을 터래기가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하고 비웃듯이 무럭무럭 자라더라

 

하지만 왜 그렇게 제모를 권했는지 알았다

터래기 삭제하니까 진짜 좋더라

보송하고 상쾌하고 좋긴 좋더라

아 이래서 그렇게 삭제를 추천해줬구나 생각들더라

나처럼 귀차니즘 심하지 않은 분들은 한번 삭제해봐도 좋을 것 같다

 

3 치즈 싫어

난 치즈를 못먹는다

나한텐 맛이 없고 비위상하고 역하기까지 한 음식이라

싫어하고 안먹는데

치즈못먹는다 그랬다가 까탈스럽단 얘길 들었다

 그 얘길 한  사람도 분명 못먹는 음식이 있을텐데

대다수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인 치즈를 못먹는단 이유로

난 까탈스러운 사람이 됐다

커피는 카페인때문에 못마시는데 치즈와 커피못마신다고 했더니 에휴

이런 시선이 한두번도 아닌데 어젠 짜증나더라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치즈와 커피를 그렇게 먹었다고

난 산나물이랑 한식이 좋고 커피보단 차가 좋고

우리나라 음식이 좋고 내 입맛에도 맞고 맛있는데

이제부턴 그런 말들 들으면 참지 말고 바로 바로 쏴주려고 한다

아..다시 생각하니 또 짜증난다

도대체 언제쯤 치즈와 커피 못마신다 그런 말에

유별나단 시선을 안받을 수 있을지

왜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는거야

왜 다 똑깉이 좋아해야 하는건지...

싫어할 수 있는 자유는 없는건가

IP : 125.146.xxx.1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i
    '15.11.10 5:06 PM (210.103.xxx.29)

    반갑당..싱글이..
    나도 미레나 땜시 고민중이다...자궁내 물혹 및 용종이 생겨서 피임약을 먹고 나선 없어졌는데..
    배란 될때마다 문제가 생겨 의사가 권해 먹고 있는데..이거 길어지니 미레나로 하라고 하는데..
    부작용은 없을지 걱정이네..연말까지 생각해보겠다곤 했는뎅...@__@

  • 2. ...
    '15.11.10 5:13 PM (175.223.xxx.101)

    생리통 심하면 미레나가 드라마틱하긴하더라
    생리 없어질정도라는데 싱글이는 기간이 오히려 길어졌다니 신기하다
    역시 인체의 신비...

    난 몸에 원래 털이 별로 없는 편이라 그 털도 많지는 않아서 딱히 필요한지 모르겠다

    치즈가 촉발한 전체주의에 대한 염증 ㅎㅎㅎ
    나는 치즈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못 먹다가 40넘어서 좋아하게 됐다
    지금 냉장고 한칸에 갖가지 치즈가 쭈악...
    우리나라 사람은 나무간섭하는 거 너무 좋아한다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예전에 한 선배하고 화장실 문제로 말도 안되게 싸웠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다
    간섭할 것 아닌 것 구별도 못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자기랑 다른게 틀린 거라고 생각하는 쓸데없는 오지랍들

  • 3. 싱글이
    '15.11.10 5:25 PM (125.146.xxx.182)

    rei//
    자궁용종있으면 미레나 고민하지 말고 해라
    그 치료목적으로 미레나하는 사람들 많다
    나야 생리 좀 어떻게 없애보려는 마음으로 했다가 길어지긴 했지만
    이건 나랑 미레나가 안맞아서 생기는 일이고
    미레나해도 생리가 아예 없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아닌 사람도 있고
    개인차가 있으니
    난 고민하지 말고 하는거 추천이다
    해보고 너무 심한 부작용이 있다면 그때 가서 빼도 된다
    고민하지 말고 빨리 시술받는거 추천

    ...//
    생리통이 없다는 것 하나로 이렇게 삶의 질이 달라지니 너무 좋다 ㅎㅎ
    난 미레나가 날 거부해서 ㅜㅜㅋㅋㅋㅋㅋ
    난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라 하지 않는데
    안좋아한다 이유로 이런저런 얘기듣는거 너무 짜증난다
    카페인못먹는다 그러면 예민하단 소리나 듣고 있고
    에휴 그게 예민이랑 뭔 상관이야 체질인데 ㅡㅡ
    무식한 인간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그런 쓸데없는 오지랖 부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다짐하고 그런다
    언니한테도 안부릴께 ㅎㅎㅎ

  • 4. 할마시
    '15.11.10 5:29 PM (183.101.xxx.247)

    오랫만에 반가워 그냥 로긴했다
    오늘 싱글양 피곤하게 느껴짐

  • 5. 싱글이
    '15.11.10 5:32 PM (125.146.xxx.182)

    할마시//
    반가워요 ㅎㅎ
    앗 글에서 피로도가 느껴지다니
    아랫집 공사한다고 두드려깨느라 잠을 잘 못잤어요
    다크서클내려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치즈공격을 받았더니 기분이 좀 안좋아서 더 그런가봐요 ㅎㅎ

  • 6. 로라늬
    '15.11.10 5:59 PM (222.98.xxx.18)

    네덜란드 30대 중반 여자 분이 자기 치즈 못 먹는다고, 빼달라고 하던데요.
    제가 매운 김치 못 먹는 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그냥 얘기할 거리가 없어 호들갑인거에 신경 쓰지 마세요.

  • 7. 싱글이
    '15.11.10 6:23 PM (125.146.xxx.182)

    로라늬//
    네덜란드 사람도 못먹을 수 있는건데 ㅎㅎㅎㅎㅎㅎㅎ
    하지ㅣ만 그 사람은 한국에 안사니 이런 오지랖을 안받을 수 있는 축복이? ㅎㅎ
    신경안쓰던가 아니면 바로 대꾸해주던가 해야겠어여
    네덜란드 여자분이 저에게 위안을 주네요 ㅎㅎ

  • 8. 야호
    '15.11.10 9:18 PM (110.11.xxx.43)

    1. 난 생리통 전조증상오기전 미리 타이레놀 한알 먹는다 그럼 안아프다 뭐 타이레놀 지속적으로 먹으면 안좋다지만 근 20 년 생리때마다
    함께했다 카페인 부작용있어 아세트 아미노펜 단일성분인 타이레놀
    먹는거다

    2. 비키니라안이랑 겨드랑이 제모했다
    비키니는 또 나고 겨드랑이도 또 난다
    비키니 터래기 양은 현저히 줄었고 최근엔 터래기 전체 양자체를
    치고 있다 셀프로.. 나이먹을수록 가렵고 왤케 터래기가 많은지
    갑갑하다 다 밀어도 따갑게 또나니 진퇴양난이다

    3. 나도 카페인 부작용있다
    그래도 커피의 각성작용땜에 마신다 컨디션 안좋으면
    숨가프고 머리아프고 가슴죄어온다 자꾸마시면 는다
    사람들한테 부작용이라든지 싫다라는말 쓰면 까칠하게 본다
    걍 오늘 이미 많이마셔서 티마실래 빈속엔 속쓰리니 티로 마실께 라든지 .. 돌려말하는게 편하다

    싫은 것 부정적인 것 다 그 사람 이미지가 된다
    젊을때 못느끼다가 나이가 들어가니 주위 사람들이 그런
    내 취향과 호불호에대해 피곤해하기 시작한다
    그런건 서로 이해하는 관계 에서나 표현하고 보통은 에둘러
    말하는게 더 편하다는거 최근에야 깨닫는다

    사는게 녹녹하지 않아

  • 9. 싱글이
    '15.11.11 2:29 AM (58.141.xxx.237)

    야호 ㅡ
    1 생리통 지긋지긋하다
    난 약머거도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으으으 ㅎㅎ
    2 제모는 레이저말고 면도기로 미는 것?
    양이 줄었다니 좋겠다
    근데 나이먹으니 줄긴 좀 줄더라...ㅜ
    3 그러게 그런 것 같아
    그래도 취향이란게 있는데
    에잉 그런 점은 맘에 안든다 ㅎㅎ
    그러려니 또 해야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54 검은콩과 병아리콩을 압력솥에 잠깐 찌니 맛이 좋고 간편하네요 4 맛있네요 2016/03/09 6,217
535853 양도소득세 잘 아시는분 궁금이 2016/03/09 979
535852 뱃살이... 5 2016/03/09 1,570
535851 중3여자아이 영양제 추천 6 쌍둥맘 2016/03/09 1,425
535850 식탁의자 고민이에요. 2 .. 2016/03/09 1,894
535849 귀국자녀의 영어공부 6 동글이 2016/03/09 1,364
535848 요즘 "썸" 이란 노래에 빠졌어요 6 .. 2016/03/09 1,025
535847 피부가 하얗고 살구빛이예요 25 화장 2016/03/09 4,118
535846 윤상현은 진짜 여복 타고 났네요 26 전대갈 사위.. 2016/03/09 17,215
535845 주요 대힉의 정시비율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7 궁금 2016/03/09 959
535844 치과에서 어금니 금니로 씌우는데 얼마나 하나요? 1 돈댕이 2016/03/09 1,551
535843 불교신자 시어머니께서 천주교로 개종하신 분 계세요??? 8 hfsj 2016/03/09 1,839
535842 자격지심으로..관계 끊어보셨나요? 6 ~~~ 2016/03/09 2,854
535841 밀양 여중생 사건 '갑론을박'…피의자 A씨의 주장과 진실 1 00 2016/03/09 1,165
535840 미국 사시는 분이나 유학 경험 있으신 분... 5 브랙퍼스트 2016/03/09 1,446
535839 고등학생 전국연합학력평가 보네요 4 2016/03/09 1,460
535838 반장 안하면 자사고 진학 힘든가요? 7 중1엄마 2016/03/09 2,046
535837 반장엄마 총회때 음료같은거 준비해야하나요? 13 처음이라.... 2016/03/09 2,867
535836 이 차이점아시는 분있나요? 날쟈 2016/03/09 398
535835 김원준이 요즘으로 따지면 누구급인가요? 29 2016/03/09 4,303
535834 갑자기 한쪽 쌍커플이 풀리고 눈이 안떠진다네요 2 ... 2016/03/09 2,330
535833 연세대 교수, 신입생 오티서 막말 ˝개념 있었다면 세월호 탈출했.. 12 세우실 2016/03/09 2,051
535832 더민주 필리버스터 스타 은수미의원 덕질하는 계정도 있네요. 00 2016/03/09 632
535831 완벽커버 컨실러는? 바르는 순서도 알고싶어요. 잡티 2016/03/09 601
535830 정씨성 여권 영문표기를 7 이름 2016/03/09 13,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