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앞두고 수없이 카톡 보내는 남자.. 어쩌남요

전 30대 여자 조회수 : 7,277
작성일 : 2015-11-10 14:48:21

소개팅을 하기로 했는데

아직 얼굴도 안 본 소개팅남이 하루에 세 차례씩 톡을 보내네요.

아침에 한 번, 점심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회당 1톡도 아니고 여러 개...

서로 신뢰도 없고, 얼굴 한 번 안 본 사이에 

나한테 왜 그렇게 톡을 보내는지...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저는 예닐곱 시간, 또는 더 시간이 지나서 답톡을 보내는데

한 며칠 그랬으면 이제 그만 눈치 채고 톡을 안 보내던가 하면 좋을텐데...

아주 꾸준하고 성실하게 아침톡, 점심톡, 저녁톡입니다.

 

톡 좀 그만 보내라고 말할 수도 없고

아예 무시할 수도 없고

 

아침부터 카톡에 달려있는 1이라는 숫자가 

마음을 무겁게 해서

현명하신 82님들께 어찌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0.127.xxx.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0 2:50 PM (183.101.xxx.243)

    소개팅하고 나서 고민하셔도 되죠. 저라면 그냥 만나기전에 되도록 선입견 안만들게 알리음 차단 시키고
    가끔 확인하고 답할거 같아요.

  • 2. 전 30대 여자
    '15.11.10 2:51 PM (210.127.xxx.1)

    그런가요... 제가 너무 짜증을 내고 있었나 보네요.

  • 3. 느낌 안좋네요
    '15.11.10 2:51 PM (119.197.xxx.1)

    경험상 그런 남자들치고 괜찮은 사람 없었는데

  • 4. 핑크어머니
    '15.11.10 2:52 PM (211.244.xxx.61)

    그런 남자들 간혹 있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친구 소개 시켜주려던 남자가 자꾸 친구한테 문자보내서 친구가 소개팅 취소했어요
    소개팅 앞두고 들뜬거죠 기대도 크구요
    반면 소심한것같아요
    상남자 스타일들은

  • 5. 풀잎
    '15.11.10 2:53 PM (112.154.xxx.72)

    아마도 서로 신뢰가 없고 얼굴안본 사이라 서먹할까 문자 보내는거 아닐까요? 선 탐색이라 생각하고 상대남 취향 스타일 사상등을 파악해보세요. 미리만나기전 문자나 대화를 통해 알수있는 느낌이란게 있으니 ㅎㅎㅎ 만나기도 전에 문자/전화통화 많이 하는 남자들 많아요 의외로 ㅋㅋ

  • 6. 핑크어머니
    '15.11.10 2:53 PM (211.244.xxx.61)

    절대 안그래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저는 남자가 톡 하고 문자 많이 하는 타입 별로라 친구가 그남자 만나기싫다했을때 이해했었어요
    제입장은 난처했었지만요. ㅋ

  • 7. 전 30대 여자
    '15.11.10 2:54 PM (210.127.xxx.1)

    소개팅남이 되게 들떴나 봐요. 이런 분들은 금사빠 아닌가 싶어요.

  • 8.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던데
    '15.11.10 2:54 PM (110.47.xxx.57)

    안 예쁘게 나온 셀카라도 한 장 보내주세요.

  • 9. 핑크어머니
    '15.11.10 2:56 PM (211.244.xxx.61)

    대체적으로 외모가 꽝이지 않으면 금사빠는 맞을거에요
    제경험상 대부분 그랬네요 지금 돌이켜보니. ㅋㅋ
    여친이 있었음 하고 굉장히 마구 원하는 타입요

  • 10. 님 사진
    '15.11.10 2:58 PM (116.39.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사진보고 엄청 좋아하는 거 아닐까요?
    처음 만나면 어색할거 같아 지금부터 부지런히 친해져 보겠다~각오를 단단히 한 거 같기도 하고요
    남자분이 벌써부터 원글님이랑 잘하고 싶어 안달난 느낌이요
    남자분 만나서 고민하셔도 될 듯 해요...
    금사빠일수도 있고 평생 인연을 만난 거일수도 있어요

  • 11. 전 30대 여자
    '15.11.10 3:00 PM (210.127.xxx.1) - 삭제된댓글

    저의 못 생긴 사진을 보내주기엔 생뚱맞고 쑥스럽구요.
    ㅎㅎ

  • 12. ㅇㅇ
    '15.11.10 3:02 PM (117.110.xxx.66)

    취향나름이고 선입견 가지면 안되지만 제 입장이었어도 별 호감가는 행동은 아니네요.ㅋㅋ

  • 13. 전 30대 여자
    '15.11.10 3:02 PM (210.127.xxx.1)

    저의 못 생긴 사진을 보내주기엔 생뚱맞고 쑥스럽구요. ㅎㅎ

    아직 소개팅날이 한참 남았는데 그 때까지 매일 이렇게 톡이 올 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이 답~따~압~~합니다.

  • 14.
    '15.11.10 3:04 PM (112.149.xxx.88)

    소개팅 처음해보는 사람일까요 갸우뚱

  • 15. ..
    '15.11.10 3:09 PM (222.234.xxx.140)

    혼자 설레이고 꿈에 부풀고 막상보면 본인이 상상한 이미지가 아니면 실망도 아주 크게해요
    만나기전에 연락하면 썸타는 분위기가 되니 자주연락해서 좋을거없어요

  • 16. 전 30대 여자
    '15.11.10 3:13 PM (210.127.xxx.1)

    소개팅 전에 자주 연락하는 것은 저도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뜨문뜨문 답톡을 보내도 계속 톡이 오는 상황이니 조언을 구한 거랍니다.

    그렇다고 아예 무시하고 답을 안 하는 것은 소개팅 앞두고 아닌 것 같구요...

    좋은 대안은...
    지금처럼 뜨문뜨문, 훨씬 더 뜨문뜨문 답톡을 보내는 것이 최선일까요..

  • 17. ㅋㅋㅋ
    '15.11.10 3:15 PM (58.124.xxx.130)

    들뜬 남자분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갠적으로는 좀 가벼울듯 한데 저런타입 쫌 별로예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입견일뿐. 한번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 18. 에공
    '15.11.10 3:21 PM (223.62.xxx.34)

    저는 톡 많이 하는 남자 개인적으로 호감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분위기파악 못하고 저리 들이대면 정말 싫을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혹시 저땜에 선입견 갖게 되심 안됩니다요 ;;;

  • 19. 전 30대 여자
    '15.11.10 3:24 PM (210.127.xxx.1)

    네.. 우선 좀 참고, 만나보고 결정할게요~

  • 20. 환상속에 그대
    '15.11.10 3:25 PM (222.121.xxx.62)

    사람이 가볍네요.
    자기 환상에 빠져 저러는거같은데.
    그러다 잡은 물고기 되면 먹이도 안주겠죠.
    딴여자랑 톡 하느라...

  • 21. 전 30대 여자
    '15.11.10 3:29 PM (210.127.xxx.1)

    아니어요~ ^^ 혼자 짜증이 좀 났는데 의견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원래 제가 카톡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서 계속 카톡이 많이 오니 귀찮게 느껴진 것 같아요.

  • 22. 남자
    '15.11.10 3:55 PM (180.66.xxx.3)

    가 일은 안하고 뭐한데요.
    우리 남편도 가끔 농담 카톡오면 실 없더구만..

  • 23. ..
    '15.11.10 3:59 PM (1.233.xxx.249)

    경험상 그런 남자들치고 괜찮은 사람 없었는데222
    외모 등등 자신감 없는 남자들이
    만나기 전에 친해져서
    성공률 높이려고 그러더군요

  • 24. 아직
    '15.11.10 4:19 PM (121.128.xxx.203) - 삭제된댓글

    "아직 소개팅 전인데 하루3번 카톡 부담스럽습니다"라고
    솔직하게 탑톡하시고 그다음 뭐라는지 반응을 보시는 것도 좋을듯한데요..

  • 25. ....
    '15.11.10 4:24 PM (122.37.xxx.25)

    경험상 그런 남자들치고 괜찮은 사람 없었는데333...

    그 소개팅 꼭 하셔야 하는(부모님 소개 등)거 아니면
    그냥 패스하시면 안되요?
    그렇게 첫느낌 안좋아서 만나봤자 좋은 결과가 잘 없던데요.
    남자쪽은 나름 자기가 공들였는데(?) 여자가 튕기면 뒷말 잔뜩 하구요..

  • 26. ㅋㅋ
    '15.11.10 4:29 PM (59.187.xxx.229)

    저 톡 계속 와서 톡만 하다가
    소개팅 안하고 끝난 사람 있었어요 ㅋ
    꼭 중요한 순간에 톡이 와서 짜증 ~ ㅋㅋㅋ

  • 27. 전 30대 여자
    '15.11.10 5:03 PM (210.127.xxx.1) - 삭제된댓글

    어려운 친척어른께서 선하신 건이라 만나는 봐야 해요.
    ㅠ.ㅠ

  • 28. 전 30대 여자
    '15.11.10 5:04 PM (210.127.xxx.1)

    어려운 친척어른께서 주선하신 건이라 만나는 봐야 한답니다. ㅠ.ㅠ
    이따 6시쯤 되면 또 톡이 올텐데
    어휴....

  • 29. 남자들은
    '15.11.10 5:58 PM (222.110.xxx.46)

    그게 매넌 줄 아는 사람이 많아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원래 남자랑 여자랑 다르잖아요?^^ 그들은 그게 최선이랍니다~
    오히려 선수 같지 않아서 전 만남 추천^^

  • 30. 전 30대 여자
    '15.11.10 6:11 PM (210.127.xxx.1)

    네~ 어짜피 소개팅을 취소할 수도 없고
    기본 예의상 톡 보내지 마시라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네요. ^^

  • 31.
    '15.11.10 7:04 PM (223.62.xxx.69) - 삭제된댓글

    제 남편 저랑 만나기전에 카톡은 안보냈지만 첫 텅화에서 코메디 프로그램 얘기 20분 했어요 ㅋㅋ 들으면서 뭥미 했는데 자기 딴에는 뭔가 분위기 부드럽게 하려고 그랬더라고요.

    사람은 진국이고 제 스탈은 아니지만 잘생겼어요.

    그냥 일단 만나보시고 판단하세요.

  • 32. 콜콜콜
    '15.11.10 9:00 PM (110.70.xxx.167)

    일단.... 급하신 분이네요.
    님 입장에선 나쁘지 않을 듯 ^^

  • 33. 종종
    '15.11.10 9:40 PM (211.246.xxx.167)

    종종 그런 사람있더라고요.
    소개팅 때 만나서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 만나서 어색할 까봐 미리 연락을 자주했다고 대답하던데.
    답장 주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위에 님이 말씀하신 거 처럼 선탐색이라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534 k팝스타 유제이는 타고난 천재이네요 5 와우 2016/01/10 2,878
516533 인간은 혼자 살게 되어 있는 동물 3. 4 세네카 2016/01/10 1,409
516532 2016년 총선대비 개표조작 방지법 무산 2 미친 2016/01/10 608
516531 맥주를 마실려고 저녁을 안 먹을 겁니다 10 dma 2016/01/10 2,589
516530 뉴욕여행) 택시 팁? 5 2016/01/10 2,205
516529 8,90년대에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던 거 같아요 2 응팔 2016/01/10 591
516528 이 남자의 심리, 알려주세요. 14 ..... 2016/01/10 2,972
516527 한복 맞출때 배자..돈낭비일까요? 5 .. 2016/01/10 1,089
516526 무한도전 잼잇는 편좀 알려주세요. 7 dd 2016/01/10 1,062
516525 응팔, 택-선 꿈결 속 키스가 현실이라면... 28 그레이스 2016/01/10 5,551
516524 복면가왕 파리넬리 2 파리넬리 2016/01/10 2,573
516523 나이 먹을수록 점점 얼굴이 남자같이 변하네요 16 .. 2016/01/10 4,921
516522 호텔에서 맡긴 짐 일부 좀 찾으려 합니다 영어표헌은 어떻게 하죠.. 1 , , , .. 2016/01/10 1,484
516521 응사때도 82게시판이 이렇게 온통 도배됐었나요?? 14 근데 2016/01/10 2,577
516520 어제 정봉이 채팅이요 7 응팔 채팅 2016/01/10 3,470
516519 철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 2016/01/10 557
516518 위안부 할머니들의 나눔의집 추모공원 사업에 다 같이 동참 해요 .. 1 나눔의집 후.. 2016/01/10 432
516517 응팔 택이가 남편같아요..ㅋㅋㅋㅋ 9 택이파 2016/01/10 2,652
516516 드디어. 아들이. 군에서 전역을 12 82cook.. 2016/01/10 1,967
516515 때려야 말듣는 자식... 8 .. 2016/01/10 2,063
516514 아픈아이엄마 7 절망 2016/01/10 2,048
516513 믿음안에서 사는게 중요한거네요 ㅇㅇ 2016/01/10 1,251
516512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응팔결말 2016/01/10 1,521
516511 마지막씬을 두번 찍었다는데... 24 응팔 2016/01/10 9,200
516510 베란다 화단 흙정리 조언부탁드려요 7 2016/01/10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