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아이유 옹호하던 진중권 허지웅. 딱 남성 중심 진보논객의 한계를 보는 듯

.....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5-11-10 13:30:57
이번 아이유 논란에서
적극적으로 아이유의 편에서던 이 두 사람.
여기저기 쿨한 척 문제제기 하고 다니지만
정작
강용석이 말하듯 "이쁜 여자 없으면 술자리 안 하는" 진중권이나
클로이 모레츠가 성숙하다니 "어디가 성숙하냐"고 묻는 허지웅.
그냥 그런 한국인 아저씨들이 논란이 되는 사항에서는 누구보다 쿨한 척. 마인드는 거의 글로벌 리버럴

그럼에도 자기가 조금이라도 겪어본 사항에는 누구보다 과격하게
허지웅이 이전에 진짜 사나이 폐지하라고 한 적이 있고
진중권은 나치 제복 입은 임재범을 엄청 깠죠. 아마 본인이 유럽 유학생의 정체성이었는지 한 진보잡지에 친절하게 나치 상징의 문화적 맥락까지 짚어주시며 비판하시더군요.

이 둘을 보며 자칭 진보논객들의 이중성을 다시 한번 봅니다.
일러스트의 자세가 뭐 어때. 뭐 눈엔 뭐만 보인다니
맞네요. 그들은 아이유의 어린 소녀 이미지를 소비하는 남자들일 뿐이니 안 보이겠죠. 그 프레임 안에 있으니 보일 리가.
IP : 211.36.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0 1:37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그냥 욕구불만 변태들 이상 이하도 아님...멸치같이 생겨서..윤종신도 마찬가지...알아서들 수면위로 나와서 다 걸러지네요

  • 2. 원글 쓰신 내용에
    '15.11.10 1:48 PM (115.140.xxx.66) - 삭제된댓글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요

  • 3. ..
    '15.11.10 1:52 PM (58.143.xxx.38)

    강용석까지 끌어들여 진중권 욕하고 ..
    진보논객 이중성을 말하다니..
    글의 의도가?

  • 4. .......
    '15.11.10 1:52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진짜 사나이와 나치,,,이 두개의 공동점은 파시즘 입니다.
    파시즘이 생각을 지배하고 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참을수 없습니다.
    저 두 사람은 일관됩니다
    바로 파시즘에 대한 저항.
    아이유 사태의 본질도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내 해석만 옳다고 행사하는 파시즘적 폭력입니다.
    그 가사는 정말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말합니다.
    누구는 그 가사를 소아성애성 가사로 해석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듣지 않고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는 퇴출시켜야 한다고,,
    내 해석만 올바르다고 주장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국정체제의 검열체제와 동반자가 된다고 합니다.
    나만의 올바른 제제는 혼자서 간직하는 것이지 남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니 해석은 틀렸고 내 해석이 맞다고 할수 없습니다.

  • 5.
    '15.11.10 2:02 PM (175.196.xxx.21)

    임재범은 나치복장을 반전메시지를 위한 퍼포먼스로 활용했다고 들었어요 그랬는데도 까였죠
    나치복은 파시즘의 상징으로 획일적으로 해석해서 까이고
    5살 아가의 망사스타킹과 핀업걸자세는 다양한 해석으로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하나요

    표현의 자유로 합리화하고자하면 합리화 안될 것이 없어요

    이중적인것 맞다봅니다

  • 6.
    '15.11.10 2:07 PM (175.196.xxx.21)

    유럽에서 나치문양이 갖는 문화적 맥락까지 이야기했는데
    5살 아가를 성적으로 표현하는건 우리나라보다 유럽에서 더 난리날걸요 표현의 자유라니 거참

  • 7. ...
    '15.11.10 2:10 PM (112.186.xxx.96)

    .......님이 언급하신 전우용씨 의견과 관련하여..
    그러한 맥락에서 저는 오히려 아이유 논란의 옹호측에 서 있는 사람들의 논리가 모순된다 생각합니다
    파시즘과 권력에 그렇게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왜 또 해석에 있어서 권력자 행세를 하는지...
    정말 우리는 대중문화와 대중의 존재에 대해 다시 숙고해 볼 필요가 있어요
    왜 아이유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는 작품을 해석할 자유는 존중하면서 대중의 아이유 작품 해석에 대한 자유는 간과하는 걸까요... 저는 정말 이 지점이 답답해요
    저는 문화 예술계에도 권력이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평론가들이 우매한 대중의 작품 오독을 비웃으며 비평하는 모습은 흔하지 않나요...
    왜 대중은 세기가 지나도 여전히 성장을 멈춘 우매한 존재로 남아 있어야 하며, 왜 지식인 엘리트들은 표현으 자유를 외치면서도 우매한 대중을 놀리고 조롱하는 것을 넘어 가르치려 들까요...

    전우용씨의 마무리 언급... 소애성애성 가사로 해석하는 이들이 소비하지 않으면 된다...는 데 일견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고 싶네요...
    소비하지 않고 침묵함으로써 //예술//의 수동적인 수용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소비하지 않으며 의견을 피력할 수도 있는 보다 적극적인 수용자가 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이죠

  • 8.
    '15.11.10 2:11 PM (175.196.xxx.21)

    또한 해석의 자유 혹은 표현의 자유만큼, 비판의 자유도 중요하다.
     강일권 평론가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비판할 자유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덧붙여 는 일부 평론가의 대화 차단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대중을 \'예술적 가치도 모르는 부류\'로 취급해선 안된다는 것. 
    \"대중들도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다음 부분, 즉 \'그럼에도\'에 대한 논쟁이다. 
    차라리 \'우리 아이유 까지 마세요\'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강일권)

    강일권씨 말이 더 와닿네요

  • 9.
    '15.11.10 2:18 PM (118.42.xxx.87)

    이참에 제대로 알게된거죠. 똥인지 된장인지..

  • 10. 진중권
    '15.11.10 2:21 PM (61.75.xxx.61)

    저는 진중권이 옳다고 봅니다.
    정치카페 듣고 있는데, 유시민이 마지막에 한 말이 와 닿네요.
    내가 옳다는 괜찮다. 나만 옳다는 아니다.
    역사학자 전우용의 생각과도 같다고 봅니다.
    진중권의 트위터도 그런 내용이던데요.

    "원작의 해석, 인용, 가공, 혹은 재창조. 그것이 제대로 됐는지 안됐는지 여부는 미적평가의 대상이죠. 그런데 사과를 해라, 음원을 내려라, 이건 미적 평가의 적절한 형식이 아닙니다. 해석깡패, 도덕조폭의 짓이지..."

    "고전미학에선 저자의 머릿속과 작품을 읽은 독자의 머릿속이 일치하는 것을 이상적이라 여겼지만, 최소한 100년전 이후부터는 저자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과 다르게 작품을 해석하는게 일반적입니다."

  • 11.
    '15.11.10 2:36 PM (175.196.xxx.21)

    임재범때도 마찬가지에요
    반전메시지를 위한 나치복에 대해서도

    그런의견이 있었거든요
    그 퍼포먼스의 촌스러움을 가지고 논할 수는 있어도
    무조건 그군복을 가지고 나치와 연결시키고 비난할 필요있나

    지금 진중권 말이랑 비슷하지 않나요?

    이중적인것 맞아요

    그리고 지금 진중권 태도는 차라리 임재범때 보였어야 적절했고요 그건 반전퍼포먼스였으니까요
    좀 오글거리고 촌스러웠으니 미학적 평가로 뭐라 할 수는 있었겠죠

    5살 아가를 성적소재로 쓴건 사회고발도 뭣도 아닌
    아가를 성적대상으로본 성소비자의 시선만이 있었고
    이건 폭력일뿐 어떤 미학적 평가를 할 메세지가 없어요

    차라리 두사건의 태도가 반대였어야 타당성이 있었을듯

    일관성이있다면 그거겠죠 다수의 의견에 삐딱선 타는것?
    그때 임재범 멋있다가 다수의견이고
    지금 아이유 비난이 다수의견이니
    못마땅한 삐딱선 타는건 일관성 있네요
    그뿐이지 어떤 평론거리도 못된 의견이었다봅니다

  • 12. ...
    '15.11.10 2:39 PM (112.186.xxx.96)

    평론가들도 어떤 작품의 수준이 형편없다 생각하면 신랄하게 질타합니다
    어떤 작가의 작품이 우경의 냄새가 난다던가 전체주의나 군국주의를 지향한다면 질색팔색 물고뜯을걸요
    신랄한 질타와 날선 꾸짖음 역시 미적 평가의 한 방식이라면
    아이유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해석이 그러한 방식을 띈다 하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지요
    사과 요구와 음원 삭제에 대한 요구가 적절한 방식이 아니라면 그 부분만을 지적하면 될 문제입니다
    대중이 우매하여 작품을 오독할 따름이라는 오만한 잣대는 치워두었으면 합니다

  • 13. 진깝
    '15.11.10 2:42 PM (122.142.xxx.186)

    미학이고 나발이고,,,
    그따위 소아성애 아동학대 미화시키는 해석 공유하고 싶지 않고
    너무 더럽고 추악해서 꼴도보기 싫다구요,,이게 표현의 자유죠,,
    진중권은 뭐 지말만 정답인양 온갖 현학적인 표현 다 써가며 우겨대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허세로 가득차 있어요,,아는척 못해서 안달난 똘똘이스머프죠,,
    제제 해석은 지멋대로 지껄였겠지만,,
    결국 아이유와 그 추종무리들의 머릿속에 똥만 들어찼다는 걸 이참에 확인했네요,,,
    좀 꺼져줘,,,니들끼리 추잡하게 놀던 해석을 하던 상관안할테니,,

  • 14. ㅡㅡ
    '15.11.10 3:39 PM (222.99.xxx.103)

    진중권 . 속사정 살롱인가
    그 방송에서 일본부인과 결혼하니 어떤점이 좋으냐
    인가 하는 질문에
    한국여자들과 다르게 따박따박 말대답 하지않아서
    라고 했죠.
    윤종신의 제지로 더 이상 말은 못하고
    분위기 눈치챈뒤 얼굴 시뻘개지며 당황.

  • 15.
    '15.11.10 4:00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진씨 허씨 입만 살아서 자기들 말이 항상 옳은듯 떠드는거 지겨워요. 이번에 보니 성누리랑 다를게 없던데 진보는 무슨!

  • 16. 아줌마
    '15.11.10 6:02 PM (84.203.xxx.5) - 삭제된댓글

    작작들곤 하세요

  • 17. 아줌마
    '15.11.10 6:02 PM (84.203.xxx.5) - 삭제된댓글

    작작들좀 하세요

  • 18. 둘다
    '15.11.10 7:41 PM (14.52.xxx.6)

    여자에게 인기없는 타입이라 ^^ 허지웅 씨는 뭐 왜 방송에서 써주는 지 모르겠고, 진중권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긴 한데..그 재능을 종종 너무 낭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650 제가 마흔에 깨달은건 33 ㅇㅇ 2015/12/28 16,579
512649 응팔 정봉이역 배우요 49 ... 2015/12/28 5,671
512648 국산청소기 추천부탁드려요~ 6 추천요망 2015/12/28 948
512647 낚시성 글의 패턴과 의도 13 분석 2015/12/28 1,313
512646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아이도 있나요? 7 .... 2015/12/28 5,050
512645 여자 혼자 살면 몇평이 좋나요? 조심해야 할것, 알아둬야 할것도.. 17 ........ 2015/12/28 5,979
512644 요즘 피곤을 덜느끼는데 이렇게 먹어서일까요? 12 an 2015/12/28 4,014
512643 중2-1 에이급하면서 죽을라 하네요ㅠ 5 얼룩이 2015/12/28 1,747
512642 스웨터도 줄일 수 있나요? 수선 2015/12/28 286
512641 보온용으로 사용할 밥솥 일반 전기밥솥 사도 될까요? 2 정 인 2015/12/28 944
512640 고구마 말렸는데 너뭐 딱딱해요 5 .. 2015/12/28 1,185
512639 전세자금대출 금액이 크면 집주인이 싫어하겠죠?? 9 전세자금대출.. 2015/12/28 2,276
512638 테딘리조트에서 아산 먼가요? 2 가족여행 2015/12/28 598
512637 대만 패키지 여행중 온천욕은... 6 .. 2015/12/28 2,629
512636 제가 나이47되어서 깨달은거는요 100 내나이47 2015/12/28 27,780
512635 명예퇴직 당하게 되면, 일단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 7 걱정 2015/12/28 1,837
512634 안지지자들 안하무인이네여 12 2015/12/28 631
512633 [컴대기]혹시 조류 키우시는분 계세요? 1 미메 2015/12/28 341
512632 과외선생님들 수업 중 잡담 많이 하나요? 5 잡담 2015/12/28 1,465
512631 요즘 빕스 어떄요? 16 === 2015/12/28 4,306
512630 급)소포보낼 때 접착식 비닐봉투요~~ 4 알려주세요♡.. 2015/12/28 635
512629 임신 초기에 염색 해도 될까요? 9 7주 2015/12/28 1,553
512628 선생님의 실력에 따라 아이가 배우는건 10 ㅇㅇ 2015/12/28 1,410
512627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 21 .. 2015/12/28 4,423
512626 김무성 35.2 vs 안철수 48.1, 김무성 44.1 v.. 37 여론조사 2015/12/28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