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인데....
결혼전에는 빨래를 엄마가 해주셔서 몰랐다가 첨제가 하는데 빨래가 이상하게 뻣뻣하고 아무런 향기도 안나고
왜그러지 하다가 알아낸것은 섬유유연제 때문이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유연제를 남편보고 사오라고 해서 다우니로... 사왔지요,., 왠지 그냥 다우니가 향이 젤 좋을것 같길래..
설레는 맘으로 빨래를 돌렸는데... 제가 생각하는 그향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막 애기 비누냄새나 그런 막 향긋하고
포근한 그런 비누향이 날줄 알았는데.. 무슨 어디서 라일락?? 꽃향기가 나는데 그 향이 너무 진해서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토할거 같더라구요.. 멀미가 나서... ㅜㅜ 제가 꽃향기에 알레르기도 있는데... 수건 쓸때마다
울면서 쓰고.. 유연제 저 큰걸 언제다쓰고 새거 사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네요
하지만..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저것은 버리더라도.. 새것으로 사야겠어요.. 빨래는 너무 부들거려서 좋은데
향만 어떻게 처리되었으면 좋겠어여 ㅠㅠ 혹시 향이 좋은(꽃향기 빼고 ㅠㅠ) 비누향나는 그런 유연제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피존을 사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