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서.다른 40대분들도
한가해 보이고 부러워요
근데 애들 반엄마들이 커피마시고 밥먹자하면 돈아깝고 시간아깝다 생각들어요
일하러가면
번쩍 일어나 가고. 중등 애 밥줄일 간식
학교일은 또 번쩍 일어나고
내 병원갈일 . 단풍구경 가겠다는건
늘 미뤄요
근데 오늘 그냥 눈물이나네요
이런다고 애들이 잘커주지도 않았어요
1. ,,,
'15.11.10 12:33 AM (125.186.xxx.76)커피마시는게 뭐 특별한건 아니잖아요.
본인이 그렇게 하고싶으면 가끔 하세요. 너무 희생만하는것도 좋지않아요.
자식들은 너땜에 내가 이렇게 희생했다 이런말이나 생각가지고사는 부모 원치않아요2. 음
'15.11.10 12:45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오가다 맘에 드는 가게서 시간 되면 들어가서, 시간 부족하면 테이크아웃해서
한잔씩 즐기시면 되죠.
단풍?바로 퇴근해서 귀가하지 말고 차 몰고 집 근처 한적한 공원이라도 가세요.
인생의 소소한 행복은 누군가 내게 안겨 주는게 아니라 내가 알아서 찾아 갖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느끼고 즐기는데 있어 꼭 누군가 함께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 상황을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너무 스스로 옭아매시는거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네요.3. 음
'15.11.10 12:46 AM (1.238.xxx.210) - 삭제된댓글너무 심각하게 생각지 마세요.
그깟 커피가 뭐라고 오가다 맘에 드는 가게서 시간 되면 들어가서, 시간 부족하면 테이크아웃해서
한잔씩 즐기시면 되죠.
단풍?바로 퇴근해서 귀가하지 말고 차 몰고 집 근처 한적한 공원이라도 가세요.
인생의 소소한 행복은 누군가 내게 안겨 주는게 아니라 내가 알아서 찾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걸 느끼고 즐기는데 있어 꼭 누군가 함께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 상황을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일상의 소소한 행복조차 누리지 못하고 너무 스스로 옭아매시는거
아닌지 조금 염려스럽네요.4. ..
'15.11.10 1:00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단풍구경은 순위가 밀리더라도 내 병원 가는건
맨 앞줄에 세우세요.
주부가 아프면 그 간의 내 노고 다 소용 없어요.
묵묵히 희생만 하지마요.
엄마는 소처럼 일하는게 당연하고
아파 쓰러지면 귀찮고 불편해 입이 댓발로 나올 식구를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키우고 있었는지도 몰라요.5. ..
'15.11.10 1:09 AM (66.249.xxx.195)토닥토닥...
6. 비슷한데
'15.11.10 1:38 AM (122.37.xxx.202) - 삭제된댓글저도 만만치 않게 그랬는데
인생이 길어도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도 있고
건강하게 움직이는 세월이 짧을 수도 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본 후론
소심하게나마 덜 참고 좀 더 즐겨요. 언제 죽더라도 너무 억울하지 않게요.7. 열심히
'15.11.10 7:17 AM (114.200.xxx.14)사시는 분이네요
그래도 가끔 차 한잔의 여유 즐겨 보세요
40대 되면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회의가 들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차 한잔 마시는게 무슨 호사라고
단풍구경도 가고 봄이면 꽃구경도 가고 그렇게 사세요8. ..
'15.11.10 7:17 AM (175.114.xxx.134)나 챙겨줄 사람은 이 세상에 나밖에 없어요.
쓸쓸하다 섭섭다 할 필요도 없이 어찌보면 그건
당연한 거에요.
그러다 우울증 와요.
자신을 돌보며 사세요.9. 저두 40대
'15.11.10 8:24 AM (1.246.xxx.85)행복은 적금이 아니에요 지금 차곡차곡 아꼈다가 언젠간 행복하게 잘 살겠다?
행복은 그냥 많고 많은 세잎클로바에요 소소한 일상속에서의 행복을 모르면 네잎클로바의 행운이 찾아온다해도 모를껍니다 반모임의 가벼운 수다가 싫으시면 친구만나 맛난 음식도 먹고 근사한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가을이 다 가기전에 낙엽도 원없이 밟으며 감탄사도 남발하고 그순간을 즐기며 즐겁게 살아요 하루하루가 행복해야죠
전 많이도 아니고 정말 좋은 친구 몇몇과 가끔만나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드라이브도 해요 제시간을 가져야 맘에 여유도 생기고 생활이 즐겁더라구요10. ㅠㅠ
'15.11.10 2:09 PM (125.140.xxx.87)미안해요.
일하러가면
번쩍 일어나 가고. 중등 애 밥줄일 간식
학교일은 또 번쩍 일어나고
------- 위 부분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정확하게 안가요.
그냥 넘어가면 되는데 이놈의 찝찝병 때문에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07546 | 무청 김치 7 | 혹시... | 2015/12/09 | 1,305 |
507545 | concepts & comments 영어책 레벨이 어느정.. | 나무 | 2015/12/09 | 363 |
507544 | 반포쪽 국어학원 여쭈어요 5 | 반포 | 2015/12/09 | 3,640 |
507543 | 성균관대 | ㆍ^^^ | 2015/12/09 | 912 |
507542 | 중고등생들 기말 언제 보나요? 끝났나요? 8 | 잘될거야 | 2015/12/09 | 906 |
507541 | 이사가야하는데 이사갈수 없는 사정 9 | 집 | 2015/12/09 | 2,008 |
507540 | 조카가 수시 두군데에 붙었는데 어디에 가야할까요? 49 | ... | 2015/12/09 | 5,484 |
507539 | 실리콘 조리도구 나무 손잡이가 허옇게 떴어요...ㅠㅠ 2 | ㅠㅠ | 2015/12/09 | 932 |
507538 | 인생에서 정말 후회되는 한가지 5 | //////.. | 2015/12/09 | 4,200 |
507537 | 미국 로스쿨 다니는 사람 엘리트 인건가요? 9 | fsdf | 2015/12/09 | 4,356 |
507536 | 최근 본 일본 드라마.. 10 | 00 | 2015/12/09 | 2,332 |
507535 | 어쩌지요? 1 | 갤노트5 액.. | 2015/12/09 | 497 |
507534 | 드럼으로 빨면 수건이 뻣뻣한가요? 15 | ㅇㅇ | 2015/12/09 | 5,698 |
507533 | 면접 본 회사에서 연락후에~ 1 | 흠 | 2015/12/09 | 2,533 |
507532 | 알자지라, 수만 명 시민들 반정부 집회에서 ‘박근혜 퇴진’ 외쳐.. 1 | light7.. | 2015/12/09 | 797 |
507531 | 집에있는 소스로 스테이크소스 만들려구요. 2 | 스테이크소스.. | 2015/12/09 | 882 |
507530 | 12월 9일, 퇴근 전에 갈무리했던 기사들 모아서 올립니다. | 세우실 | 2015/12/09 | 463 |
507529 | 우리동네 빵가게가 생겼는데.. 15 | 봄이오면 | 2015/12/09 | 6,910 |
507528 | 금태섭 "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을 하더라도..." 19 | 반응이다들 | 2015/12/09 | 3,455 |
507527 | 새정치민주연합에선.. 박지원 이사람이 젤로 못된것 같아요. 9 | ,. | 2015/12/09 | 1,389 |
507526 | 최창호라는 그 뚱뚱한 심리학자 4 | 헐 | 2015/12/09 | 3,092 |
507525 | 스카이대학은 수시 모든 전형이 발표난건가요? 2 | 경험자 | 2015/12/09 | 1,798 |
507524 | 한진택배 이상해요. 6 | 택배 | 2015/12/09 | 3,920 |
507523 | 재수 많이 힘들까요? 6 | 고3 | 2015/12/09 | 2,120 |
507522 | 인생살면서 후회되는것 뭐 있으세요? 49 | dd | 2015/12/09 | 25,8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