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000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5-11-10 00:26:09

지나서 생각해보면

당시의 상황은 그냥 죽은듯이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하면서 오로지 세월이 가야만하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상황이 아니라 나의 불안감, 초조, 혼란스러움 등등 그런거일때

상황에 대한 나의 방법은 이미 나와 있는데 감정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게 힘들때 말이에요

차라리 생각하는 기능, 내 감정 이런거 없었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 오프 하듯이

감정을 켰다, 껐다 하면 얼마나 편할까

야밤에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너무 삭막할까요?

불안감때문에 잠도 못잘때, 자고 일어나서도 가슴이 쿵쾅거릴때,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회의로 미칠것처럼 괴로울때

차라리 감정이라는 기능을 잠시 톡! 꺼둘수 있다면....차라리 덜 힘들텐데 말이죠

IP : 220.72.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0 1:33 AM (180.182.xxx.66)

    그런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견디세요
    죽을것같이 내옆구리를 창이 찌르고
    또찌르고 제발 그만하라고 악 소리가 남에도
    변하지않는 상황
    그걸 통과해야만 하나보죠
    꽃잎이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듯이요
    감정의 쓰나미를 밀어내지 말고 온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럼 님은 비로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완전체가 되어있을거에요 옴마니맘메홈

  • 2. .....
    '15.11.10 2:05 AM (175.211.xxx.245)

    나이들수록 그래서 맘고생으로 늙는거 같아요. 요즘 왠만한 현대인들은 신체적 노화보다도 스트레스나 고민때문에 더 늙는거 같다는 생각...

  • 3. 언제나 궁금
    '15.11.10 4:41 AM (114.204.xxx.112)

    그렇게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게 마약 아닌감요
    어떨 땐 나도 한 알 먹고 싶다는,,.,,,,

  • 4. 무심
    '15.11.10 5:11 AM (122.43.xxx.122)

    감정과 그로 인한 번뇌망상이 삶을 온전히 지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상,수행등을 하면서 감정조절능력을 함양하는 걸텐데...
    무심,부동심, 평상심의 상태가 치열한 구도,수행의 성과라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살아요.

  • 5. 감사
    '15.11.25 4:10 AM (223.33.xxx.167)

    ♡감정에 관한 댓글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85 고1 방학때 야간자율학습을 하고싶지 않다는데요 2 ??? 2015/12/10 952
507884 이미 더 이상 관계 없는데 잊지 못하고 잊혀지지 않아서 49 엘이 2015/12/10 1,700
507883 김장에 콩물넣는거 ??? 12 김장에 2015/12/10 3,105
507882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지 2015/12/10 495
507881 요즘 중학교 1학년생 지역 막론하고 화장하는게 대세인가요?? 11 사춘기딸둔맘.. 2015/12/10 2,689
507880 치앙마이 vs 방콕. 팩키지 어디가 더 나을까요? 3 원글 2015/12/10 2,659
507879 ㅎㅎ 성인만화 결제율 올라가는 시간대 7 bobbys.. 2015/12/10 1,979
507878 우리 애가 너무 예뻐요 20 ^^ 2015/12/10 3,681
507877 이순신관련 책을 읽다가 1 ㅇㅇ 2015/12/10 599
507876 (서울, 일산) 칠순관련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9 하늘 2015/12/10 1,560
507875 15년된 김치냉장고 바꿔야할까요?? 12 김치냉장고 2015/12/10 2,906
507874 친구에게 돈부탁 받고 마음이 불편해요 47 고민녀 2015/12/10 12,630
507873 참다 참다 오늘 눈물이 터졌습니다. 36 울고싶다 2015/12/10 20,243
507872 원혜영 의원 페이스북 10 실상은 2015/12/10 1,697
507871 최근 아마존 직구하신분들 지연 심한가요? 6 애매존 2015/12/10 1,188
507870 시댁이 너무 싫어요 15 이런 내가 2015/12/10 11,412
507869 샤워젤 추천해 주세요 1 문의 2015/12/10 735
507868 9급 공무원과 월세 140만원 무직 중 고르라면.. 어떤 생활이.. 22 ... 2015/12/10 6,260
507867 한,중,일의 언어는 고립어인 이유 4 언어 2015/12/10 1,812
507866 컴맹엄마 시험 기출문제 출력하려니 안됩니다.도와주세요.그림만 자.. 4 인쇄 2015/12/10 806
507865 대학 선택 좀 부탁드려요 6 남쪽 지방 .. 2015/12/10 1,634
507864 버스 안에서 만두 먹던 여자글 보니 생각나서 적어봐요. 4 햄버거냠냠 2015/12/10 2,013
507863 베이킹클래스오픈하고싶은데..고민 1 고민녀 2015/12/10 1,087
507862 요새 베스트글에 웬만해선 시사이슈가.. .. 2015/12/10 580
507861 왜 약밥의 찹쌀이.. 7 맛있는 약밥.. 2015/12/10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