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000 조회수 : 1,136
작성일 : 2015-11-10 00:26:09

지나서 생각해보면

당시의 상황은 그냥 죽은듯이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하면서 오로지 세월이 가야만하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상황이 아니라 나의 불안감, 초조, 혼란스러움 등등 그런거일때

상황에 대한 나의 방법은 이미 나와 있는데 감정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게 힘들때 말이에요

차라리 생각하는 기능, 내 감정 이런거 없었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 오프 하듯이

감정을 켰다, 껐다 하면 얼마나 편할까

야밤에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너무 삭막할까요?

불안감때문에 잠도 못잘때, 자고 일어나서도 가슴이 쿵쾅거릴때,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회의로 미칠것처럼 괴로울때

차라리 감정이라는 기능을 잠시 톡! 꺼둘수 있다면....차라리 덜 힘들텐데 말이죠

IP : 220.72.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0 1:33 AM (180.182.xxx.66)

    그런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견디세요
    죽을것같이 내옆구리를 창이 찌르고
    또찌르고 제발 그만하라고 악 소리가 남에도
    변하지않는 상황
    그걸 통과해야만 하나보죠
    꽃잎이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듯이요
    감정의 쓰나미를 밀어내지 말고 온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럼 님은 비로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완전체가 되어있을거에요 옴마니맘메홈

  • 2. .....
    '15.11.10 2:05 AM (175.211.xxx.245)

    나이들수록 그래서 맘고생으로 늙는거 같아요. 요즘 왠만한 현대인들은 신체적 노화보다도 스트레스나 고민때문에 더 늙는거 같다는 생각...

  • 3. 언제나 궁금
    '15.11.10 4:41 AM (114.204.xxx.112)

    그렇게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게 마약 아닌감요
    어떨 땐 나도 한 알 먹고 싶다는,,.,,,,

  • 4. 무심
    '15.11.10 5:11 AM (122.43.xxx.122)

    감정과 그로 인한 번뇌망상이 삶을 온전히 지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상,수행등을 하면서 감정조절능력을 함양하는 걸텐데...
    무심,부동심, 평상심의 상태가 치열한 구도,수행의 성과라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살아요.

  • 5. 감사
    '15.11.25 4:10 AM (223.33.xxx.167)

    ♡감정에 관한 댓글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672 공간감각 운동감각 지독히 딸리는데 운전 가능할까요? ㅜㅜ 14 ... 2016/03/14 2,701
537671 저는 왜 이런 걸까요? 이해하고싶어요 ( 진로. 과외관련) 9 ㅇㅇ 2016/03/14 1,512
537670 유시진 대위.. 송중기... 생활이 안돼요. 23 정신이.. 2016/03/14 5,134
537669 혹시 두두샘 해 보신 82님들 계신가요? 두두샘 2016/03/14 892
537668 친모 쉴드치는 여자들 제정신같지 않아요. 36 ㅇㅇ 2016/03/14 3,935
537667 살다가 별의별일이 있네요. 부동산관련 도움 좀 간절히 부탁드려요.. 106 못난이 2016/03/14 26,370
537666 이 미친 건망증하곤..... 2 에구 2016/03/14 811
537665 정신과에 입원한 오빠가 퇴원을 요구합니다. 20 정신병원 2016/03/14 6,167
537664 파킨슨증후군 명의 알려주셔요... 7 파킨슨증후군.. 2016/03/14 4,404
537663 원영이 학대 보도된건 아주 약하게 된거랍니다. 4 아동학대방지.. 2016/03/14 5,418
537662 이나이에 덧니 교정을 해야하는건지.. 1 덧니 2016/03/14 1,223
537661 제얼굴 보고 아토피 같다고 해요 저 같은 분 계시나요?? 5 푸르른 나무.. 2016/03/14 1,533
537660 이혼양육권 4 아이엄마 2016/03/14 1,056
537659 엄마로서 자꾸 죄책감이 들어요 17 슬프다 2016/03/14 3,784
537658 조양호 회장 ˝비행기 조종, 차운전보다 쉬워˝···SNS댓글 파.. 13 세우실 2016/03/14 2,512
537657 시그널..마지막 촬영현장 몰래카메라 영상 보셨나요? 7 ........ 2016/03/14 3,854
537656 예단관련해서요 5 모름 2016/03/14 1,462
537655 정신건강을 위한 성형은 좋다고 생각해요 3 ... 2016/03/14 879
537654 애기열무를 한단 샀는데 어떻게 하는게 맛있나요? 3 가르쳐주세요.. 2016/03/14 966
537653 척추수술한뒤 2 tntnf 2016/03/14 1,003
537652 인공지능이 하는 것이 결국 닥터 하우스가 하는 것 아닌가요? 3 dsu 2016/03/14 1,044
537651 이 나이에 제가 미쳐가나봅니다.. 42 팬질.. 2016/03/14 21,127
537650 [단독] 더민주 전략공천위 "정청래 등 대안없다&qu.. 3 ! 2016/03/14 1,094
537649 김대중 대통령, 저항하라! 담벼락 쳐다보고 욕이라도 이기는길 2016/03/14 583
537648 김용익 의원 트윗 jpg 1 동감 2016/03/14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