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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000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5-11-10 00:26:09

지나서 생각해보면

당시의 상황은 그냥 죽은듯이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하면서 오로지 세월이 가야만하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상황이 아니라 나의 불안감, 초조, 혼란스러움 등등 그런거일때

상황에 대한 나의 방법은 이미 나와 있는데 감정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게 힘들때 말이에요

차라리 생각하는 기능, 내 감정 이런거 없었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 오프 하듯이

감정을 켰다, 껐다 하면 얼마나 편할까

야밤에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너무 삭막할까요?

불안감때문에 잠도 못잘때, 자고 일어나서도 가슴이 쿵쾅거릴때,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회의로 미칠것처럼 괴로울때

차라리 감정이라는 기능을 잠시 톡! 꺼둘수 있다면....차라리 덜 힘들텐데 말이죠

IP : 220.72.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0 1:33 AM (180.182.xxx.66)

    그런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견디세요
    죽을것같이 내옆구리를 창이 찌르고
    또찌르고 제발 그만하라고 악 소리가 남에도
    변하지않는 상황
    그걸 통과해야만 하나보죠
    꽃잎이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듯이요
    감정의 쓰나미를 밀어내지 말고 온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럼 님은 비로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완전체가 되어있을거에요 옴마니맘메홈

  • 2. .....
    '15.11.10 2:05 AM (175.211.xxx.245)

    나이들수록 그래서 맘고생으로 늙는거 같아요. 요즘 왠만한 현대인들은 신체적 노화보다도 스트레스나 고민때문에 더 늙는거 같다는 생각...

  • 3. 언제나 궁금
    '15.11.10 4:41 AM (114.204.xxx.112)

    그렇게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게 마약 아닌감요
    어떨 땐 나도 한 알 먹고 싶다는,,.,,,,

  • 4. 무심
    '15.11.10 5:11 AM (122.43.xxx.122)

    감정과 그로 인한 번뇌망상이 삶을 온전히 지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상,수행등을 하면서 감정조절능력을 함양하는 걸텐데...
    무심,부동심, 평상심의 상태가 치열한 구도,수행의 성과라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살아요.

  • 5. 감사
    '15.11.25 4:10 AM (223.33.xxx.167)

    ♡감정에 관한 댓글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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