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게 이렇게 힘든 건지 첨 알았어요...ㅜ.ㅠ

밤이면밤마다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5-11-10 00:12:18

몇일째 밤마다 인터넷을 뒤지고 있어요. 뭐 인터넷뒤진다고 100프로 정확한 것도 아니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요..

이사를 너무 안하고 살아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같은 것도 있네요...(초딩때부터 살아 이 터에 집 한번 새로 짓고 결혼하고는 육아때문에 친정부모님집에 세(?) 살고 있어요) 


지금 가진 자금으로는 일산 후곡마을쪽이 좋긴 해요..

초등저학년과 예비초등 남아들이 있어 학군을 무시할수 없는 입장이라 아파트낡은 것 빼면 일산 좋아보여요..

공원가깝고 뭔가 도심과는 다른 그런 분위기 좋아하기도 하구요..

일원동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임대수입이 있어서 그걸로 대출금 갚고 그냥 외벌이다 생각하면서 살아야죠.

일원동은 지금도 2007년 꼭지를 친거 같은데 왠지 더 오를 듯한 느낌이에요.

역시 아파트는 일산못지 않게 오래됐지만 학군도 남학생들 키우기 좋고 , 개포쪽과 맞물려 많은 호재가 있을 거라는 얘기도 있고..수서역 ktx덕도 본다 하고...

지금 이사하면 이변이 없는 한은 둘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진 살아야 할텐데...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지난달부터 전업이 된 나는 어디 살든 비슷하겠고, 

남편은 주말부부라 역시나 상관은 없고..

사실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이거든요..

지금 이사를 해야 하는 것도 아이들때문이기도 하구요.

지금 사는 곳은 학군이 많이 안좋아 초등 5~6학년때 많이 떠나는 분위기라 저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어짜피 갈거면 저학년때 가서 적응하는게 더 나을듯 싶더라구요.

조만간 결정해야 하는데..하루에도 맘이 열두번도 바뀌네요..

저같은 상황이라면..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혹 조언같은 거라도 부탁드리고 싶어요..


IP : 1.230.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도
    '15.11.10 12:21 AM (112.173.xxx.196)

    없이 친정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적응 할 수 있겠어요?
    저라면 당분간은 친정에서 더 살다 애들 고학년 되면 움직이는 것 생각 할래요.
    굳이 지금 꼭 가야 할 이유가 없어요.
    아이들은 금방 또 친구들과 적응하더라구요.

  • 2. ㅇㅇ
    '15.11.10 12:33 AM (39.124.xxx.80)

    일원동 가세요

  • 3. 음음음
    '15.11.10 1:42 AM (117.111.xxx.132)

    주변 아이들이 학군때문에 움직이는거
    몇번 봤는데요
    저학년때 옮기는게 아이들에게 가장 낫더라고요

    목동 학원가에서 경험한거예요

  • 4. 아이고
    '15.11.10 11:19 AM (220.76.xxx.231)

    성격데로예요 우리는젊어서는 전국을떠돌다가 대구에서 20년살다 서울쪽에와서
    4년살앗는데 내년쯤에는 부산가서 살아보고 싶네요 친척들도있고
    대구도 가깝고 바다가 그리워서 어린시절을 바닷가에서 살아서인지 항구도시에서
    살아보고싶어요 부산은 겨울에도 따뜻해서 김장도 안하는데
    나는역마살이꼈는지 한군데 오래살면 좀이쑤셔요 나이도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845 걸어다니는걸 싫어하고 아무리 가까워도 매일 차타고 다니는데 그 .. 20 차타 2016/02/20 4,758
529844 질투 안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26 2016/02/20 8,514
529843 무룟안데 티비쇼프로 보니 상큼하네요 ㅇㅇ 2016/02/20 344
529842 초등 저학년 영어 리딩레벨 1 ㅍㄹㄹ 2016/02/20 2,183
529841 취레기 뜻이 뭔가요? 2 취레기 2016/02/20 1,346
529840 새 구두를 사야 해 추천해주신 분~ 4 새구두 2016/02/20 1,325
529839 혜화경찰서에서ㅡ 송경동 1 11 2016/02/20 749
529838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지 말아야할지.... 5 괜시리 2016/02/20 2,149
529837 금이 들어간 귀걸이 한짝이 있는데, 동네 금방 가서 팔아야할까요.. 1 집에 2016/02/20 859
529836 시어머니의 달력..글쓴 며느리예요 12 며느리 2016/02/20 6,238
529835 커피메이커 질문요~~ 2 커피향기 2016/02/20 882
529834 페이코가 도대체 뭔가요. 2 페이코 2016/02/20 1,917
529833 유분크림? 영양크림 어떤 거 쓰세요? 1 건성 2016/02/20 1,209
529832 류준열이 뭐가 리더적이에요 별로 아니더만 25 시청후기 2016/02/20 5,846
529831 82게시판에 연주동영상 올려주신 글 덕에, 인터뷰 동영상도 보게.. 2 ... 2016/02/20 669
529830 국민당특기-남의 밥상에 재뿌리기 4 국민의당 2016/02/20 546
529829 은퇴후 살고 싶은 꿈의 동네 있으세요? 26 ... 2016/02/20 8,270
529828 간장 3 간장녀 2016/02/20 882
529827 약먹고 몇시간 쯤 후에 효과가 나타나나요? 1 dd 2016/02/20 944
529826 면접때 일주일 여유달라고 했다가ᆢ 6 아ㅜ 2016/02/20 2,443
529825 시그널OST '떠나야할 그 사람' 듣고 있어요. 참ㅠ.ㅠ 2016/02/20 721
529824 방판으로 화장품 사는거 괜찮겠죠? 2 화장품을 부.. 2016/02/20 1,179
529823 고양이 말이에요..무섭게 해주길.. 은근.. 기대하고 그런거 있.. 6 ㅋㅋㅋ 2016/02/20 1,785
529822 베스트글에 오른 대치동엄마와 아이들 글... 18 ... 2016/02/20 5,405
529821 DKNY 싱글이-웨이트 운동 얘기해요 5 싱글이 2016/02/20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