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게 이렇게 힘든 건지 첨 알았어요...ㅜ.ㅠ

밤이면밤마다 조회수 : 2,688
작성일 : 2015-11-10 00:12:18

몇일째 밤마다 인터넷을 뒤지고 있어요. 뭐 인터넷뒤진다고 100프로 정확한 것도 아니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요..

이사를 너무 안하고 살아 새로운 곳에 대한 두려움(?)같은 것도 있네요...(초딩때부터 살아 이 터에 집 한번 새로 짓고 결혼하고는 육아때문에 친정부모님집에 세(?) 살고 있어요) 


지금 가진 자금으로는 일산 후곡마을쪽이 좋긴 해요..

초등저학년과 예비초등 남아들이 있어 학군을 무시할수 없는 입장이라 아파트낡은 것 빼면 일산 좋아보여요..

공원가깝고 뭔가 도심과는 다른 그런 분위기 좋아하기도 하구요..

일원동은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임대수입이 있어서 그걸로 대출금 갚고 그냥 외벌이다 생각하면서 살아야죠.

일원동은 지금도 2007년 꼭지를 친거 같은데 왠지 더 오를 듯한 느낌이에요.

역시 아파트는 일산못지 않게 오래됐지만 학군도 남학생들 키우기 좋고 , 개포쪽과 맞물려 많은 호재가 있을 거라는 얘기도 있고..수서역 ktx덕도 본다 하고...

지금 이사하면 이변이 없는 한은 둘째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진 살아야 할텐데...


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이 왔다갔다 해요...

지난달부터 전업이 된 나는 어디 살든 비슷하겠고, 

남편은 주말부부라 역시나 상관은 없고..

사실 제일 중요한건 아이들이거든요..

지금 이사를 해야 하는 것도 아이들때문이기도 하구요.

지금 사는 곳은 학군이 많이 안좋아 초등 5~6학년때 많이 떠나는 분위기라 저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어짜피 갈거면 저학년때 가서 적응하는게 더 나을듯 싶더라구요.

조만간 결정해야 하는데..하루에도 맘이 열두번도 바뀌네요..

저같은 상황이라면..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혹 조언같은 거라도 부탁드리고 싶어요..


IP : 1.230.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도
    '15.11.10 12:21 AM (112.173.xxx.196)

    없이 친정과 떨어져 낯선 곳에서 적응 할 수 있겠어요?
    저라면 당분간은 친정에서 더 살다 애들 고학년 되면 움직이는 것 생각 할래요.
    굳이 지금 꼭 가야 할 이유가 없어요.
    아이들은 금방 또 친구들과 적응하더라구요.

  • 2. ㅇㅇ
    '15.11.10 12:33 AM (39.124.xxx.80)

    일원동 가세요

  • 3. 음음음
    '15.11.10 1:42 AM (117.111.xxx.132)

    주변 아이들이 학군때문에 움직이는거
    몇번 봤는데요
    저학년때 옮기는게 아이들에게 가장 낫더라고요

    목동 학원가에서 경험한거예요

  • 4. 아이고
    '15.11.10 11:19 AM (220.76.xxx.231)

    성격데로예요 우리는젊어서는 전국을떠돌다가 대구에서 20년살다 서울쪽에와서
    4년살앗는데 내년쯤에는 부산가서 살아보고 싶네요 친척들도있고
    대구도 가깝고 바다가 그리워서 어린시절을 바닷가에서 살아서인지 항구도시에서
    살아보고싶어요 부산은 겨울에도 따뜻해서 김장도 안하는데
    나는역마살이꼈는지 한군데 오래살면 좀이쑤셔요 나이도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57 묵은 일 얘기를 꺼냈어요. 제 의도대로 됐는데 상대가 화가 나.. 4 회사에서 2015/12/16 1,595
509256 간수치 50 7 .. 2015/12/16 10,220
509255 남편분들 런닝 보통 몇수로 사주시나요? 초보주부 2015/12/16 619
509254 침구 청소기 잘 사용하시나요? 4 침구청소기 2015/12/16 1,523
509253 가정용 구급함 싸이즈 큰거 어디 안파나요? 2 아야야 2015/12/16 536
509252 스타우브 꼬꼬떼 24 1 궁금이 2015/12/16 3,063
509251 안먹는 사과 처지법 21 연육 2015/12/16 4,316
509250 랩 자르다 또 손을 다쳤네요. 5 찬바람 2015/12/16 967
509249 정말 구글이나 페이스북 입사하려면 거기서 항공권 보내줘요? 10 2015/12/16 1,684
509248 팩트티비-416 특조위 세월호 청문회 생방송 시작 5 청문회 2015/12/16 348
509247 관광공사도 면접 때 ‘사상검증’ 논란 2 샬랄라 2015/12/16 605
509246 폼클렌징 뭐쓰세요 8 .. 2015/12/16 3,297
509245 아로니아즙 사려고하는데 폴란드산 vs 국내산 . 2015/12/16 927
509244 ˝세월호 학생들 철 없어서 탈출 안 해˝ 해경 청문회 망언 外 21 세우실 2015/12/16 2,310
509243 CJ 회장은 지금 있는돈도 평생 다 못쓰고 죽을것 같은데 무슨 .. 1 ... 2015/12/16 1,988
509242 [동영상 뉴스] 잠수사 500여명 투입…잠수 아닌 동원 유가족 .. 후쿠시마의 .. 2015/12/16 495
509241 집-회사 가 전부이신 분들 있나요 ? 10 하하오이낭 2015/12/16 2,765
509240 남자 벨트..가죽만 교체 해보신분 계세요? 5 .. 2015/12/16 3,360
509239 버스전용차로위반 걸렸을까요? 2 ... 2015/12/16 750
509238 김장김치가 얼었어요.. 어쩌지요? 7 .. 2015/12/16 5,099
509237 초1 등교시키다 맨날속터져요ㅜㅜ 29 초1아들엄마.. 2015/12/16 6,419
509236 8년 된 요 충전재... 버리나요? 3 55 2015/12/16 861
509235 20년넘은 아파트...매매고민이에요 괜찮을까요??? 23 ㅣㅣ 2015/12/16 16,401
509234 (동영상)세월호 생존 화물기사 눈물 '탈출지시만 있었으면…' 10 세월호청문회.. 2015/12/16 1,427
509233 2015년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16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