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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한지 두달쯤 되어 결혼식 갈 수 있나요?

궁금 조회수 : 3,268
작성일 : 2015-11-09 21:15:47
백일 전이고 한겨울 1월이 친구 결혼식이네요
아가를 친정에 맡기고 갈 생각인데
남편이 너는 추운날 몸에 찬바람 들어가고 조리도 다 안되었을텐데
거길 어떻게 가냐고 벌써 걱정하네요
아주 절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친한 무리에 속한 친구기도 하고
제 결혼식에도 와주었기에 어지간하면 가고싶긴한데요
무리일까요?
참 결혼식장은 한시간 거리입니다
IP : 211.255.xxx.9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5.11.9 9:18 PM (211.177.xxx.154)

    한달지나 다 다녔어요. 큰아이가 있는지라 딱 두달 됐을때 눈썰매장도 갔어요 ^^;;

  • 2. 오잉
    '15.11.9 9:19 PM (175.116.xxx.216)

    출산한지 2주도 아니고 2달이면 충분히 갈수있죠.. 몸조리중에도 병원갈거가고 애기 예방접종하러도 다니고하는걸요.. 내결혼식 와줬다면 당연히 가야한다고봅니다. 못간다는건 핑계..

  • 3. 의지
    '15.11.9 9:20 PM (211.35.xxx.21)

    의지만 있으면 가까운 거리입니다.

  • 4. ..
    '15.11.9 9:20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가셔도 돼요
    충분히

  • 5. ㅇㅇㅇ
    '15.11.9 9:22 PM (49.142.xxx.181)

    ㅎㅎ
    뭐 산모가 무슨 환자도 아닌데요.
    저는 출산 일주일만에 친구만나러 나갔다오기도 했어요.
    그땐 뭐 산후조리원 이런것도 없던 시절이라
    엄마한테 아기 맡겨놓고 한.. 3시간 정도? 친구만나고옴 ㅎㅎ
    내가 있다고 아기를 더 잘보는것도 아니고;

  • 6. momo15
    '15.11.9 9:22 PM (112.151.xxx.115)

    말리고싶지만 꼭 가신다면 옷잘챙겨입으시고 신부대기실가셔서 축하해주시고 사진한방찍으시고 바로 귀가하시는게 어떠실가싶네요 한겨울이고 사람많은곳이라서 감기라도 걸리면 신생아한테도 안좋아요 산모니까 예의를좀 덜갖추더라도 꼭 따듯하게입고가세요 그리고 애기가 젓병거부하는 아기면 가고싶어도 못가실거에요 왕복만해도 두시간에 가서머무르는시간 교통상황또 어떨지모르는데 모유만먹는애기면 엄마가 세시간씩 자리못비울거구요 데려가는건 생각도 마시고 남편한테 부탁해서 가서 대신 부조하고 축하하는걸로 생각하세요

  • 7. 음..
    '15.11.9 9:22 PM (218.235.xxx.111)

    2달돼서..대형마트 잠깐 갔다온적은 있는데..
    남편말이 완전 틀린것도 아니라서..

    저라면....고민될듯...
    부조만 계좌로 보내도 될듯한데요

  • 8. ..
    '15.11.9 9:24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안 권해요.
    젊을때는 모릅니다.
    2월 초에 둘째 낳고 3월 큰 애 유치원 입학해
    어쩔 수 없이 학기초에 잠깐잠깐 찬바람 쑀는데
    나이가 드니 거짓말 보태 겨울이면 골속으로 바람이 슝슝 들어가는것처럼 머리가 시려요.

  • 9. ㅇㅇ
    '15.11.9 9:24 P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무슨 두달가지고 친구결혼식을 고민하죠?
    두달만에 회사복직 하는사람도 태반이구만

  • 10. 요즘은
    '15.11.9 9:25 PM (50.191.xxx.246)

    산전산후휴가가 며칠인가요?
    저희땐 60일이었어요.
    애기 낳고 두달후에 매일 출근도 했는데 한겨울이긴 하지만 찬바람 맞으며 걸어서 한시간도 아니고 차타고 한시간일텐데 아기 낳은지 두달이라 못간다는건 좀....

  • 11. ㅇㅇ
    '15.11.9 9:25 PM (218.158.xxx.235)

    무슨 두달가지고 친구결혼식을 고민하죠?
    두달만에 회사복직 하는사람도 태반이구만
    게다가 자기 결혼식 온 친구;;;

  • 12. 어차피
    '15.11.9 9:26 PM (112.173.xxx.196)

    자가용 몰고 가지 않나요?
    남편한테 태워 달라고 하세요.
    두달이면 충분히 회복되어서 외출 못할 일은 없어요.
    가서 노동을 하는것도 아니고..

  • 13. 글쓴이
    '15.11.9 9:28 PM (211.255.xxx.96)

    참...댓글들이 아주 훈수조네요
    누가 안간다고했습니까
    남편이 지나치게 걱정하기에 정말 그렇게 무리되는 일일까
    해서 글 남겨본겁니다
    댓글만 보면 뭐 가기싫다고 글올린 여자처럼 알겠네요

  • 14. 제 친구..
    '15.11.9 9:28 PM (121.139.xxx.146)

    출산하고 별로 안되었어요
    한달 안된듯해요
    정장옷에 젖이 불어서ㅠ.ㅠ
    그래도 친구결혼식 이라도
    그몸을 하고 온걸 생각하면
    너무 고마웠어요
    눈물이 펑펑ㅠ.ㅠ

  • 15. 파란
    '15.11.9 9:33 PM (223.62.xxx.36)

    어떻게 출산하느냐에 따라 달라요
    전100일까지 정신 못차렸어요
    출산 한달도 안되서 혼자 아이 보고 집안 일했는데
    두달 쯤 남편이 봐준다고 해서 나갔다가
    집에 오니 감기 걸리고힘들더라고요

    다녀 오셔도 잠깐외출하세요
    남편 차 타구요

  • 16. ....
    '15.11.9 9:33 PM (116.33.xxx.26)

    댓글들 별루 훈수조 아닌데요?

  • 17. ㅁㅁ
    '15.11.9 9:34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갈 수는 있지만 옷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
    옷을 새로 사시거나 벙벙한 옷 대충 골라입고 가셔야 ㅠㅠ

    낳자마자 회복되는 복받은 몸이라면 몰라두요

  • 18. momo15
    '15.11.9 9:34 PM (112.151.xxx.115)

    그러게요 애기 아직 안낳아본 입장에서 몰라서 물어보는데 좀 좋게얘기해주면 좋잖아요 그리고 출산과정도 산후조리과정도 사람마다 다 다른데 본인괜찮았다고 너는 왜못간다고 그러시면 안되는거아닌가요?

  • 19. ㅁㅁ
    '15.11.9 9:35 PM (112.149.xxx.88)

    갈 수는 있지만 옷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
    옷을 새로 사시거나 벙벙한 옷 대충 골라입고 가셔야 ㅠㅠ

    낳자마자 회복되는 복받은 몸이라면 몰라두요

    그리고 모유수유하시게 되면
    갔다오는 사이에 젖이 불어 아프고 흐를 수도 있으니
    타이밍 조절 잘 하셔야 할 거구요

  • 20. 남편만 대신보내요
    '15.11.9 9:36 PM (203.128.xxx.113) - 삭제된댓글

    제가 두어달쯤 겨울이었는데
    남편이랑 남대문 옷사러 갔었어요
    그리 무리도 아니었고 오고가고 돌아다니고
    서너시간쯤~~~~

    갔다와서 하혈했어요
    추운데 돌아다녀 그랬는지 어쨌는지 ㅜㅜ

    병원 갔더니 수축(기억이 가물가물)이 일어났다고
    항생제 (이것도 가물가물) 먹어야 한다고
    그런데 모유수유는 못한다고

    약 한봉지 먹으니 바로 마르더라고요
    모유는 물건너 가고 고생하고~~~

    여튼 한겨울이고 오고가고 가서는 또 아는 친구보면
    시간 더가고 ~~~
    진정 말리고 싶네요.

    산모 환자는 아니어도 애낳고 바로 샤워하는
    서양체질 아니니 조심해서 나쁠거 없어요.

    산후풍은 평생 가기도 한대요 ㅜㅜ

  • 21. ...
    '15.11.9 9:52 PM (218.51.xxx.117)

    저도 첫애 낳고 한달 정도 지났나? 가긴 했는데...
    그날 몸이 굉장히 뭐랄까??
    기가 빠져 나가는 느낌...
    힘들더라구요...

    저는 그냥 부주만 할 거 같아요...

    가든 안 가든 내 몸 상태 아기 상태 봐 가며 하는거죠...ㅠㅠ

  • 22. 맞아요
    '15.11.9 9:56 PM (121.139.xxx.146)

    맞는옷이 없을거예요~
    젖이 불어서 단추도 안채워지고
    (평소엔 귤 아이낳고는 멜론ㅠ.ㅠ)
    걍 대충 차려입고 가셔야죠
    아기걱정 때문에
    오래 있지도 못할거예요

  • 23. 봄출산
    '15.11.9 10:07 PM (110.70.xxx.108)

    봄출산함
    근처 아기용품 사러 산후조리원서 잠시 나감
    그때 이상한바람휭휭세차.
    며칠 몸 안좋음

    백일.조리중..찬냉장고..연
    그런거 몇번 ..손가락.이상해진.느낌..

  • 24. 수유는요?
    '15.11.9 10:19 PM (124.80.xxx.20)

    아이 백일전에는 자다가 눈뜨면 엄마 젖 찾아요. 모유수유 하면 어려울수도 있어요. 분유먹는다면 상관없는 일이지만요ᆢ

  • 25. ..
    '15.11.9 11:14 PM (223.62.xxx.84)

    삼칠일지나서
    추울때
    친한동생 얘 돌잔치간기억나요
    얘맡기고가느라
    지하철타고갔었는데
    갈만했어요
    남편한테태워다달라고하세요

  • 26. 저도
    '15.11.9 11:20 PM (211.36.xxx.39)

    비슷할때 출산일거 같은데
    평소 다 챙기고 가는 스타일인데도 노산에 초산이라 그런지 몸 사리게 되네요

    저라면 남편 대신보내서 축의금 전달시킬래요
    이게 싫으면 남편이 데려다주고 픽업하는걸로

    몸 사리세요

  • 27. ..
    '15.11.9 11:36 PM (125.135.xxx.121)

    두달이면 다 돌아다녀지는데 추운게 문제라 꽁꽁 싸매고 남편차 타고 오면 찬바람 쐴일 별로 없죠
    애기가 모유수유하면 큰일이고요

  • 28. dd
    '15.11.9 11:51 PM (218.48.xxx.147)

    몸은 어느정도 회복되는 시기인데 찬바람 들어가면 몸살걸릴수도 있어서 큰일이에요 남편차타고 밖에있는일없이 후딱 갔다오면 될듯도 싶어요 대신 완모이거나 젖이 많으면 좀 힘들수있어요 가서 얼굴도장만 찍고 바로 와야할듯해요 보통 젖도는 텀이 세네시간정도거든요

  • 29. ////
    '15.11.9 11:59 PM (14.46.xxx.164) - 삭제된댓글

    저 결혼한지 7년 됐는데 무슨 전지구적 결혼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로 애 낳아서 못가서 미안하다 하고 돈이나 받은만큼 넣든가 아님 친분만큼 넣던가 하고 하면
    아 그러니 몸조리 잘해라 하면 돼지
    꼭 애 낳은지 두 달 된 산모까지 결혼식장에 불러 세워야 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제 절친 둘도 허리디스크 걸려서 아파서 못왔고 (오려면 누워서 침대차 타든지 해서라도 오긴 왔겠지만요)
    뒤늦게 대학원갔는데 교생실습애들이랑 담임선생님이랑 토요체험가야해서 못왔고.
    그것도 제 결혼식 간다고 하면 안갈수야 있었겠지만
    전 그냥 오지말라고 했어요.삐진거 아니고요 이후에도 잘 만나요.
    무슨 오늘내일 애 나오는 임산부도 의지만 있으면 가고.... 애 낳은지 두달된 사람도 가고...
    저도 힘든 컨디션에서 아 그래도 가야돼 하면서
    축하하는 자리에 온전치 못한 몸이나 맘으로 꾸역꾸역 가고싶지 않고
    상대도 상쾌한 맘이나 몸으로 와줬으면 좋겠어요.
    신랑이랑 신부만 있음 막말로 할수있는 결혼식인데 뭐 그리 그런지....
    겉으론 집구석에서 방구들지고 귤까먹으면서도 사실 마음이 지옥일 수도 있는거고...
    미안해 죽으려던 친구한테 너 안와도 내가 결혼을 못하거나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으니
    걱정말고 편한대로 하라고 했어요.
    그러니 그 친구도 절 매사에 배려하려는 맘도 보였구요.
    전 그냥 사람들이 너무 각잡고 좀 안살았으면 좋겠어요. 올만하면 오겠죠. 말만하면 말고.

  • 30. .....
    '15.11.10 1:00 AM (222.108.xxx.174)

    갈 수는 있는데..

    문제 1. 모유수유 : 단유하신 게 아니라면, 왕복 2시간에 결혼식장 1시간 총 3시간이라면, 중간에 어디선가 다른 사람 못 보는 공간에서 유축을 하셔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 2. 살이 안 빠져서 맞는 옷이 없으실 겁니다. 임부복 입기는 싫고, 그렇다고 새로 사자니 난 뺄 꺼라는 생각도 들고 ㅠ
    문제 3. 대신 아기 봐주실 분이 아기가 너무 신생아라, 원글님 대신 돌보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자주 봐주시던 분이 아니라면..
    문제 4. 아기가 감기라도 걸리면 열 일 제치고 못 가게 될 확률도 있네요 ㅠ 백일 전에는 잘 안 아픕니다만..

  • 31. 남편보내는거
    '15.11.10 2:10 AM (58.146.xxx.43)

    아이디어 좋네요.

    솔직히 돈부쳐도 되요.
    저야 늦게 결혼해서 친구결혼식다갔지만
    제가 결혼하고 살아보니
    사정있으면 못오는거죠뭐.
    저도 그땐 서운했지만 애낳아보니 이해되던걸요.

  • 32.
    '15.11.10 11:32 AM (112.169.xxx.211)

    출산하고 보름뒤에 친구 결혼식이었어요.. 친구는 안와도 된다고 이해한다고 했지만... 마음이 불편하여..잠시 다녀왔어요.. 사진은 안찍고..(아직 부은 상태라) 신부대기실에 있는 친구 잠깐보고... 손님맞는 친구엄마와 인사하고 왔어요~ 두달이면...옷 단단히 챙겨입고 가면 괜찮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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